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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7:52:47

수족관이 있는 집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4. 사건 경위
4.1. 피해자4.2. 가해자
4.2.1. 범행 방법4.2.2. 범행 동기
5. 에필로그6. 여담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에피소드.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05912010. 10. 09. (토) 18:00 [1]
2010. 10. 16. (토) 18:00
10.372012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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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토비타 노부오[2][3] /김영찬[4]. 건축가 니시다 사토시[5]의 조수. 한국명은 장재헌. 빨강과 노랑으로 코디된 반팔 셔츠와 물색 반바지 차림이며 긴 양말을 신은 발에 녹색과 흰색으로 코디된 운동화를 신은 까무잡잡한 피부의 갈색 남자. 아이들에게 상냥하고 성격이 좋다.아쿠아리움 건축가로 아가사 히로시 박사의 친구, 그리고 이번 사건의 피해자. 한국명은 서정훈. 갈색 곱슬머리를 가진 남자로 그저께 밤 목욕하다 죽어서 물에 잠긴 알몸[7]으로 미츠히코와 겐타에게 발견된다. 죽은 채로 나온 데다 말을 하는 회상도 없어 캐스팅은 없었다.

3. 줄거리

어느 일요일 정오, 아가사 히로시 박사는 소년 탐정단을 지인의 집에 데려가게 된다. 유명한 수족관 건축가 니시다 사토시의 집이라길래 아이들은 큰 기대에 부푼다.[8]

마침내 도착한 니시다 아쿠아리움 디자인 사무소. 초인종을 눌러보지만 응답이 없는데 히로시를 알아보며 다가오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 사토시의 조수 이무라 코스케였다. 똑같은 목적으로 집을 찾아온 코스케는 아이들에게 반갑게 인사하고, 여벌 키로 잠긴 대문을 열어준다. 10월임에도 여름 옷차림인 코스케는 미국 괌에 여행을 갔다가 돌아온 참으로, 밤에 출발해 아침에 귀국한 참이라 하품을 한다. 코스케가 우체통을 열 때 아이들은 신나서 뛰어들어가고, 과연 집으로 들어가보니 온갖 물고기들이 사는 기둥형 수족관 여섯 개가 비치된 거실이 모습을 드러낸다. 코스케는 카리브해산 캐리비안 롱스나와 인도양의 복어, 그리고 호주산 쿠마로이에 대해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항상 차갑고 도도한 모습만 보여주던 아이도 오늘만은 한 줄기 수도 조명만으로도 항상 빛나지 않냐면서 살아있는 보석이라며 로맨틱한 말을 한다.

헌데 잠시 후 비명을 지르는 겐타. 실수로 수족관 모형의 지붕을 뜯어낸 것이나, 코스케는 핀셋과 본드 주사기를 이용해 섬세하게 고치고, 여행 선물로 사온 괌 초콜릿을 애들에게 나눠준다. 먹기에 앞서 화장실에 들어간 미츠히코와 겐타는 갑자기 욕조 속의 사람 손을 보고 비명을 지르는데, 다같이 달려가보니 욕조에 고인 물 속에 한 남자가 눈을 감은 채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목덜미를 무언가 작은 걸로 찔린 채 온기를 잃은 지 한참 된 그는 이 집의 주인 사토시였는데, 물에 빠져 죽은 주검의 엉덩이와 오른손 사이에서 반짝이는 무언가가 코난의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코스케는 이런 데 있으면 안 된다면서 코난을 들고 나간다.

얼마 후 도착한 감식반이 사토시를 물에서 꺼내 들것에 올린 후 조사를 하는 동안, 메구레 쥬조와 타카기 와타루의 조사가 시작된다. 감식반은 그들에게 사토시가 외상은 없으나 금요일 밤 중 익사로 죽었음을 고하고, 작업실 테이블에는 모형과 함께 쓰러진 브랜디 병과 위스키 병, 그리고 둘 중 한 쪽이 든 와인잔이 놓여있었다. 이를 토대로 쥬조는 사토시가 술을 마시고 물에 들어갔음을 추리하고, 와타루는 꽐라로 목욕하다 잠에 빠진 사토시의 몸이 물에 잠겨 익사했을 거라 덧붙인다. 이 때 이 아저씨 이상한 사람이라면서 끼어드는 코난. 한밤중에 목욕하러 들어왔는데 불도 안 켜고 어둠 속에 물에 들어갔다길래 확인해보니 확실히 화장실 전등은 지금도 소등된 상황. 밤에 들어갔다면 분명 스위치를 켰을 터이기에 더 이상하게 됐는데, 이번에는 사토시의 오른손 검지와 중지에 묻은 흰 액체를 접착제로 추리하는 코난. 작업실로 나와 말을 잇기를 모형에 접착제를 바르는 건 주사기 바늘을 쓰는 엄청 세심한 작업인데도 사토시는 이렇게 완벽하게 만들었다는 것. 술을 먹고 이런 작업을 하는 건 어렵기에 쥬조는 사토시가 죽을 당시 그가 마신 주량을 확인해보기로 한다. 이를 감식반 안경남에게 부탁하는 와타루에게 쥬조는 여벌 키를 가진 코스케의 알리바이 확인도 명령하고, 금요일 밤 어디 있었냐는 와타루의 질문에 코스케는 사고가 아님을 직감하나 일단 형식적이라는 쥬조의 해명. 코스케는 금요일 밤 괌에 있었고 거기서 그저께 밤과 어젯밤에 사격을 했기에 사격장에 기록이 있을 터이며, 목요일 밤에 일본을 떠 오늘 아침에 나리타 국제공항에 도착했음을 설명한다. 이에 여권을 꺼내 쥬조에게 제출해보니, 토요일 밤 괌을 출발할 때 찍힌 괌 공항 도장이 있었다. 이러는 한편 이제 말랐겠다 또다시 모형을 만지려는 겐타를 말리는 미츠히코. 답답한 코난은 오래 둬야 굳는 접착제라고 하고, 주사기를 확인한 아이도 액체 속에서도 안 굳는 특수한 거라 완전히 굳는데 반나절이 걸림을 말한다. 허나 사토시의 손가락에 남은 접착제는 아직 무른 상태였고, 그저께 밤 사토시가 죽었자면 접착제가 여전히 액체 상태인 게 수상한 상황. 그와 동시에 새우가 죽은 한 수족관 기둥을 보고 비명을 지르는 아유미. 아무것도 없었을 거라며 코난이 확인해보니, 확실히 여러 마리의 새우가 바닥에 널브러진 채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이들은 수초 조성을 위해 넣은 새우로, 미츠히코가 본 다른 기둥 속에는 다른 종의 새우[9]가 살아 숨쉬고 있었다. 아무래도 수초에 따라 성질이나 환경이 다르다 보니 그에 걸맞은 걸 넣었다는 아이에, 코난은 죽은 새우와 모형을 보고 뭔갈 알아낸 모양. 이 때 새우가 죽은 기둥 속 물 높은 곳에서 살아 떠다니는 조그마한 해파리[10]를 발견한 겐타와 아유미. 이 때 또다른 뭔갈 생각해낸 코난이 화장실 거울 선반에 놓인 걸 들어서 확인하니, 그것은 렌즈 보관용 용기였다. 덕분에 코난은 사고를 위장해 정교하게 꾸며진 살인임을 알게 된다.

얼마 후 감식반이 사토시의 혈액 검사 보고서를 들고 온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0.4%로[11], 잔 지문도 사토시의 것임이 확인된 상황. 결국 사토시가 술을 마신 채 물에 들어가 빠져죽은, 부주의로 인한 사고임이 확실시된 상황으로, 코스케는 과음하지 말라고 누누히 타일렀다며 좌절한다. 허나 이 때 히로시 변조음으로 사고가 아님을 알리는 코난. 목에 남은 주사기 바늘은 그저께 밤 만취 사고로 위장하기 위한 범인이 사토시를 클로르포름으로 적셔진 천을 물려 기절시킨 후 알코올을 주사할 때 남은 것이라는 것. 그 후 사토시를 벌거벗겨 물에 담궈 익사시킨 범인은 다름아닌 코스케라는 것.

4. 사건 경위

4.1. 피해자

이름니시다 사토시 (???)
나이향년 50대
신분수족관 건축가
사인익사 (욕조)
사망 시각그저께 밤
혐의 내역부당해고 미수

4.2. 가해자

이름이무라 코스케 (???)
나이32
신분조수
동기토사구팽에 대한 복수
혐의 내역살인

4.2.1. 범행 방법

코스케는 사토시에 목에 알코올 주사를 넣고 욕조에 익사시켰다. 사토시의 사망 추정 시각은 금요일 밤이었으나, 실제로는 전날인 목요일에 사망했다. 사토시의 사망 추정 시각을 늦추기 위해 수족관에서 빼낸 냉각 장치를 욕조에 넣어 사토시의 시신 온도를 낮추었기 때문이다. 이때 사토시의 렌즈가 냉각 장치에 붙어버렸으며 냉각 장치를 되돌려놓을 때 수족관에 들어가버렸다. 해당 수족관에 들어 있던 새우들은 냉각 장치를 뺄 때 온도가 급격히 낮아져 모두 사망했다.

괌에서 사격을 하고 바로 돌아온 코스케는 사토시 집의 우편함에 가득했던 신문을 보고도 무덤덤했는데, 코난 일행에 합류하기 전에 냉각 장치를 되돌려놓기 위해 먼저 와서 사토시의 죽음을 확인했기 때문일 것이다. 증거로 냉각 장치를 뺐던 수족관과 코스케의 웃옷에서 초연 반응이 나오며 코스케는 범행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4.2.2. 범행 동기

이무라는 니시다를 존경해왔다. 그래서 니시다가 재능에 한계에 부딪쳐 이무라가 5년전부터 니시다 대신 아쿠아 디자인을 해왔다. 하지만, 니시다는 더 실력이 있는 사람을 발견해 이무라를 자르고 그 사람을 쓰려고 했다. 결국, 격분한 이무라는 쓰레기처럼 비참하게 버려질 바에 니시다를 죽이기로 결심했다.

5. 에필로그

1주 후 토우토 수족관에서 나오는 소년 탐정단[12]과 아가사 박사. 보고 나온 물고기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갑자기 허기를 느끼는 겐타. 밥 때가 지난 14시라 당연한 반응이었는데, 뭘 먹고 싶냐는 히로시에게 겐타는 장어, 미츠히코는 생선회, 아유미는 초밥을 말한다. 이에 좀 전까지 귀엽다 말한 물고기를 먹을 생각이냐면서 기가 막혀하는 코난, 이에 동조하는 아가사 박사와 기뻐하는 세 명의 모습으로 591화 끝.

6. 여담


[1] 10화(1996.03.11) HD 리마스터링 방송으로 연기.[2] 한 성우가 같은 날 두 개의 서로 다른 애니에 출연한 얼마 안 되는 케이스로, 방송 당일 14시간 45분 일찍 방송된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 3화 B에서 병사로 먼저 출연했다. 이는 가터벨트 역의 이시다 코지가 600~601화로 잇는다. 그것도 똑같이 범인 역으로.[3] 이후 카자미 유우야를 맡는다.[4] 정규캐 치바 카즈노부(이명수)를 겸하고 있다.[5] 제자임에도 사토시를 부르는 호칭이 니시다, 선생님 등 상황마다 다르다.[6] 친구인 아가사 히로시가 쉰두 살이므로 사토시도 그 정도 또래일 듯.[7] 12세 애니라서 배 위쪽과 엉덩이 일부만 묘사됐으며, 마지막으로 숨쉬던 금요일에는 분홍색 반팔티 차림이었다.[8] 이때 겐타는 아쿠아리움을 아크림으로 잘못 알아듣고 아이스크림이냐고 묻는다.[9] 아유미가 본 건 검은 새우, 미츠히코가 본 건 흰 다리와 흰 수염을 가진 빨간 새우.[10] 어찌나 작던지 촉수가 하나도 묘사되지 않았다.[11] 한국 법률 상 면허취소 수치의 다섯 배에 해당되는 어마어마한 수치로 이 정도면 의식이 있기 힘든 정도.[12] 가을인 데다 시간이 좀 지나서인지 사건 당일 반팔로 있었던 겐타, 소매를 걷어올린 코난, 미츠히코, 아이 등이 모두 긴팔을 입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