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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1-08 00:25:09

수핀 로베자

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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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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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인간 여성.

스카리 요새의 경비병으로, 작품 초반 락토 빌파헤어릿 에렉스와 스카리 요새로 갔을 때 등장했다. 락토가 사냥을 가겠다 결심한 후 할덴 자작이 마련해 준 3명의 병사 중 하나로, 나머지 두 명의 남자 병사들이 헤어릿의 눈부신 미모에 그녀를 훔쳐본다는 것을 눈치챈 락토가 나머지 한 명은 자신을 보지 않으려나 하고 기대하지만 그녀 역시 헤어릿을 보고 있는 것을 눈치채고 남녀의 차이에 대해 잠깐 생각하는 상황에서[1]언급된다. 그렇게 공작을 수행하던 중 락토가 꿩과 매를 보고 활을 쏘자 두 마리가 떨어진 것을 보고 한 살로 두 마리를 잡았다고 잠시 착각한다. 이후 일어나는 지멘아실과의 조우에서 공작이 자신을 자작이라고 속일 때 잠자코 있으며, 지멘이 사라진 후에도 비상식적인 상황의 연속에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그렇게 멀쩡한 단역으로 지나가나 싶었지만...

뜬금없이 공작의 모습이 사라지고, 그대로 자연스럽게 공작에게 살해당한다. 목이 꺾여 죽은 한 남자 병사와 등에 칼이 찔려 상체가 젖혀진 상태로 죽은 다른 남자 병사의 모습을 보며 헤어릿에게 달려가지만, 그대로 락토에게 목이 졸려 죽는다. 그 장면 속에서 뜬금없이 '그녀의 이름은 수핀 로베자다.'하고 그녀의 이름을 말해주는데, 이는 이후를 위한 복선. 그렇게 죽은 후에도 편히 쉬지 못하고, 지멘이 병사를 죽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한 락토의 계략으로 큰 돌멩이에 머리가 으깨진다.

이미 죽어가는 와중에 그녀의 이름이 나온 이유는, 이후에 나오는 중심인물인 소리 로베자의 언니이기 때문이다. 소리와 이이타 규리하가 얽히는 계기가 되는 인물로, 자매간에 사이는 굉장히 좋았는지 소리에게 자신을 지킬 비수를 주기도 하고 소리는 언니의 근무지를 힘들기만 하지 표시도 안 나는 스카리 요새에서 자신도 있고 편한 암살성으로 옮겨주기 위해 생판 처음보는 남자와 잠자리를 가질 생각도 한다. 그렇게 공작의 명령으로 이이타와 동침할 각오도 했으나 정작 수핀은 누구도 아닌 그 공작에게... 이후에도 소리의 말을 통해 자주 언급되며, 헤어릿이 소리를 챙겨주고 보호해주려는 이유 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 작품 중반부까지도 그녀의 부고는 소리에게 전해지지 않았으며, 후에 헤어릿의 입을 통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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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실 데라시의 첩자였다. 팔리탐이 락토를 죽이려는 헤어릿을 말리는 과정에서 당시 죽은 세 명은 애초에 살해될 운명이었다면서 셋 중 하나가 비스그라쥬백의 첩자라는 것, 락토가 그들을 처리하기 위해 사냥을 나갔다는 것과 할덴이 암묵적으로 그 세 명을 동행시킨 것, 지멘과 조우 이후 일석이조의 느낌으로 공작이 그들을 살해한 것에 대해 알려주는데, 이후 소리가 발케네를 탈출할 때 소리의 입으로 언급된다. 이상한 사람과 만나기도 하고, 누군지 모를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를 쓴 적도 있다고.


[1] 이후 문서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공작과 자작의 암묵적 합의로 공작은 애초에 이들을 죽일 생각이었는데, 그 와중에 이렇게 평온한 생각을 한 것이다. 소설을 읽다가 다시 돌아와 이 대목을 읽어보면 굉장히 섬뜩한 연출. 발케네공의 냉철함과 비인간성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