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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1-22 21:48:36

슈 본 하인베르그



1. 개요2. 행적3.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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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 1장의 메이드 버전 2장 이후 프리셀로나 군복 버전

Sue von Heinberg. 악튜러스의 등장인물.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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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하인베르그 가문의 저택에서 일하는 하녀. 말수가 적고 내성적이지만 엘류어드 본 하인베르그를 속으로 좋아하고 있다.

엘류어드 형제와는 배다른 남매이지만, 가문의 명예 때문에 딸로서 받아들이지는 못하고 궂은 일을 시키고 있다는 소문이 꾸준히 돌았는데, 공공연한 비밀로 받아들이고 있다.

초반부터 누군가[1]에 의해 기절하고 묶여있는 상태에서 불이 난 집과 함께 타죽을 뻔했지만 엘류어드가 구해준다. 이후 생명의 위험을 느끼고 엘류어드와 동행하려 했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2] 이 때 은근히 이복오빠 엘류어드에게 흑심이 있는 듯한 묘사가 있다. 시대를 앞선 브라콘?

이후 그녀는 매우 끔찍한 사건을 겪으면서 예전의 나약한 모습을 버릴 정도로 성장하게 된다.

엘류어드가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던 어느 날, 어마어마한 사건이 그녀의 주변에서 일어난다. 레이그란츠 본 하인베르그가 백부 알브레히트 본 하인베르그와 저택에 있는 아버지는 물론이고 하녀들까지 모조리 죽인 것. 그 와중에 자기 혼자서 빠져나와 프리셀로나군의 쟈크 드 모레이 밑으로 들어온다.[3]

엘류어드와 마리아 케이츠느부갓네살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디아디라에 왔을 때, 의식이 돌아온 엘류어드에게 그 당시에 일어난 끔찍한 일을 알려줘 그가 복수의 칼을 가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그녀는 쟈크 드 모레이에게 부관이라는 직책을 하사받는다.

세월이 지나, 시즈 플레어 일행이 아흐리만을 처단한 후에는 7인위원회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이 되어 황폐화된 을 다시 재건하는 데 앞장선다. 그 이전의 수상들은 어디까지나 6인위원회의 암약에 의해 선출되었지만, 슈는 그런 거 없음에도 자력으로 대통령이 되었다. 가장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았던 쟈크 드 모레이는 추락하는 고대인의 방주 안에서 그대로 죽은 듯하다.

작중 언급되진 않지만 부관직을 하면서 수많은 경력을 쌓고, 작중에서 묘사되지 못한 자신의 능력을 펼쳤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사실 가문빨을 무시할 수 없었던 게 악튜러스 종장 시점에서는 가문빨, 경력을 모두 갖춘 캐릭터는 그녀밖에 없었다.

쟈크 드 모레이야 방주에서 살았다 하더라도 통일을 이룩한 인물이기는 하지만, 프리셀로나 군이 정부군과 마찬가지라는 안 좋은 평도 많았으며, 애초에 하인베르그 가문이 아니었다. 그나마 슈처럼 가문빨을 입은 엘류어드의 경우, 자유분방한 성격에다가 귀가 없어진 흉물인지라...

등장인물 중 정치적으로 가장 입지전적인 인물. 시대 자체가 새로운 기회를 준 인물이라 볼 수도 있다. 비록 공화국의 내전이 살던 집과 가족(이복오빠 제외)을 모두 앗아갔지만, 동시에 그녀의 재능을 펼칠 수 없게 하던 사회적 제한을 재능을 펼칠 기회로 탈바꿈시켰다.

3. 기타

이름은 당시 유행하던 S.E.S.에서 유래했다. 서장에서 엘류어드달란트를 찾으러 출발할 때 그를 보고 슈가 뛰쳐나가는데, 그녀를 말리는 하녀들 이름은 유진바다였다. 또다른 S.E.S. 패러디로 빌라델비아에서 볼 수 있는 X.E.S.가 있다. 1장의 텐지 회상씬뿐만 아니라, 3장에서도 볼 수 있다.
[1] 레이그란츠로 추정된다.[2] 물론 만약이긴 하지만 이때 시즈 일행에 슈가 합류해서 같이 다녔다면, 엘류어드 일행과 쟈크 드 모레이와 연결고리 역할을 할 사람이 없어지기 때문에, 주인공 일행이 세상을 구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상당히 까다로웠을 가능성이 높다. 쟈크 드 모레이도 다급한 전황에서 단순히 레이그란츠에 맞선다는 상징적인 가치로써만 엘류어드를 이용할 수 있었음에도, 기사로써 엘류어드에게 독립적인 기동을 할 수 있는 중대 하나를 완전히 내주는 모험을 한 이유는, 단순히 엘류어드의 명성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슈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엘류어드는 1장과 2장 사이의 2년동안, 디아다라에서 중대급으로 대대급을 박살내는 것으로 능력을 입증하여 기사에서 기사장으로 승진하고, 나아가 공화국 장악을 넘어 아예 제국 점령에 큰 공을 세웠다. 엘류어드 일행이 세계를 구하는 목표를 달성했으므로, 엘류어드를 프리셀로나에서 기사로 기용한 쟈크 드 모레이의 선택은 옳았다. 시즈나 아이도 프리셀로나라는 하나의 정치체제의 지원 없이는 방주나 제국 진입은 커녕 레이그란츠의 공화국조차 무너트리지 못해서, 공화국 활보조차 불가능했을테니, 종장 시작 단계에서 사도들의 공격을 손빨며 세계의 멸망을 지켜봐야 했을 것이다. 공화국을 손에 넣어 자신의 야심을 충족시키려는 쟈크 드 모레이에게나 원수를 갚고 세계를 구하려는 엘류어드 일행에게나 이 선택은 서로에게 윈윈.[3] 레이그란츠가 슈까지 충분히 잡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철저히 냉담하게 무시한 백부 알브레히트 본 하인베르그와 부친, 집안사람과 달리 워낙 마음이 약하고 착한 사람인지라 겁이많고 레이그란츠를 무시하기는 커녕 무서워 했고 오히려 죽을뻔한게 대부분이라 결국 레이그란츠는 백부나 주변인들과 달리 원한을 품은 일이없던 슈를 죽이기보다는 차라리 엘류어드에게 메시지를 전달시키기 위해 일부러 살려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