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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6:35:58

모로후시 히로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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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급 관련 정보는 공식 자료 간 충돌이 존재하며, 본 틀은 《코난 드릴》과 연재 500회 달성 부록을 따른다.
※ 전술한 자료들에 근거하여 간부급 이상인 원작에 등장한 조직원만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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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ヒロ/Hiro) (별명)
모로후시 히로(諸伏 ヒロ) (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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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치(Scotch) (코드네임)
히어로(Hero)[1] (별명)
연령 향년 26~27세 (2~3년 전 사망)[2][3][4]
생일 불명
신체 키: 불명[5]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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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A] (졸업)
경시청 경찰학교 오니즈카 교장 (졸업)
경시청 공안부 (순직)
검은 조직 암살부 (잠입/처형)[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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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A] (졸업)
중앙경찰학교 오귀팔 학급 (졸업)
서울지방경찰청 보안부 (순직)
검은 조직 암살부 (잠입/처형)[B]
직급 학부생 (졸업)
교육생 (졸업)
불명 (순직)[10]
간부급 조직원 (잠입/처형)[B]
가족 아버지 모로후시 ?(천?)[12] (22년 전 사망)[C]
어머니 모로후시 ? (22년 전 사망)[C]
모로후시 타카아키(천공명)
첫 등장 FILE.898 《주홍색의 에필로그(단행본 85권 FILE.5)
TVA 783화 〈주홍색의 진상(시즌 14 31화 〈주홍색의 진상〉)
열쇠 구멍 89권
1인칭 [ruby(俺, ruby=おれ)](오레)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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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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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카와 히카루[15] / 카네모토 히사코 (유년기)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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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산[16] / 유혜지 (유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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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타오 / 이경양 (유년기)
양신란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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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플로레스 / 크리스탈 발데스 (유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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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정보 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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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2F668C><colcolor=#2F668C,#fff> 좋아하는 것 나가노현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17]
잘하는 것 베이스 연주, 저격, 요리
거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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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노현 (이전)
도쿄도 (사망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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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18] (이전)
서울특별시 (사망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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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모티브2.2. 외모2.3. 성격
3. 능력4. 작중 행적
4.1. 본편4.2. 경찰학교편
4.2.1. CASE. 마츠다 진페이4.2.2. CASE. 다테 와타루4.2.3. CASE. 하기와라 켄지4.2.4. CASE. 모로후시 히로미츠4.2.5. CASE. 후루야 레이
4.3.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
5. 추측
5.1. 생존설
5.1.1. 근거
5.2. 그 외
6. 등장 에피소드
6.1. 본편6.2. 극장판
7. 인간관계8. 어록9. 기타
9.1. 한국어 더빙판 관련

[clearfix]

1. 개요

파일:xGGxrrv.jpg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1f2023><tablebordercolor=#fff,#1f2023>아니, 그는 경시청 공안부의 잠입 수사관···. 네 오빠에게 살해당한 남자야···.
FILE.938 《사각지대에서 일어난 범행(단행본 89권 FILE.1)
TVA 837화 〈사이가 나쁜 걸즈밴드 (후편)(시즌 16 12화 〈사이 나쁜 걸즈밴드 (후편)〉) ||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 공안경찰로서 검은 조직에 잠입하여 스카치라는 코드네임까지 얻는데 성공했지만 결국 정체를 들켜 사망했다.

그의 코드네임을 떠올리던 후루야 레이는 어째선가 씁쓸한 표정을 짓고, 아카이 슈이치가 그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던 일과도 무언가 관계가 있어 보인다.

2. 상세

본명은 모로후시 히로미츠(諸伏景光), 모로후시 타카아키의 동생이다.

경시청 공안부 수사관으로 후루야 레이와 함께 명탐정 코난의 메인 빌런인 검은 조직에 스파이로 잠입해, 스카치 위스키에서 유래한 스카치라는 코드네임까지 받았으나 정체를 조직원에게 들켜 본편 본편 기준 약 2~3년 전 12월 7일 자결했다.

사망한지 꽤 시간이 흘렀긴 하지만 여전히 작품의 메인 스토리에 큰 영향을 주는 인물이다.[19]

2.1. 모티브

이름의 유래는 건담W의 등장인물인 히이로 유이와 그 캐릭터의 성우이자 스카치의 성우인 미도리카와 히카루(光). 히이로를 히로로 줄이고, 光을 미츠로 읽은 것.

모티브가 된 캐릭터가 허구한 날 자폭을 시도했던 걸 생각하면 노리고 지은 이름.[20]

이에 대한 비하인드로 후루야 레이의 성우인 후루야 토오루가 자신이 담당한 캐릭터처럼 담당 성우의 이름과 건담 캐릭터를 조합해서 만들어달라고 요청했고 아오야마 고쇼가 그걸 승낙해서 만들어졌다고. 다만 SDB 80+에서 밝혀진 바로는 성우 캐스팅을 고쇼가 직접하긴 했지만 본래 이 캐릭터의 모티브는 후루야 레이와는 달리 건담에서 따온 게 아니라서 미도리카와 성우가 건담 배역이 있던 건 우연이었다.

특이하게 본편이 아닌 작가의 동물의 숲에서 이름이 먼저 밝혀졌으며 사용한 한자는 景(볕 경)과 光(빛 광)으로 빛을 나타내는 밝은 이름이다. 또 이름에 관한 여러 중의적인 의미가 있는데 해당 글을 보면 이해하기 쉽다.

여담으로 이름의 모티브가 된 담당 성우 미도리카와 히카루의 블로그나 인터뷰 등에 따르면 계속 출연하고 싶다고 하고 이 캐릭터를 상당히 귀엽게 여기고 있는 등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블로그&인터뷰 보기]
>히로는 정말 귀엽고 귀엽고 귀엽고 귀여워요(웃음).
지금은 히로가 스카치로 활동하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팬 중 하나로서(웃음). 언젠가 이야기될 날을 기대하고 있을게요.
{{{#!folding [원문보기]
マジでヒロは可愛くて可愛くて可愛くて可愛いです(笑)。
今では、ヒロが、スコッチとして活動するまでにどんな出来事があったのかとても知りたいです。
1ファンとして(笑)。いつか語られる日を楽しみにしていますね。}}}

담당 성우 미도리카와 히카루의 블로그 게시글의 일부.

그리고 경찰학교 시절 제복을 입을 당시에는 수염이 없기 때문에 귀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귀여운 포지션을 충실히 담당하고 싶습니다!
{{{#!folding [원문보기]
あとは警察学校時代の諸伏は無精ひげがないのでかわいいですよね。個人的にはかわいいポジションをまっとうしたいと思っています!}}}

담당 성우 미도리카와 히카루의 할로윈의 신부 성우 인터뷰의 일부.

경찰학교 동기조가 극장판에 처음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이번 극장판을 꼭 주목해주셨으면 합니다만, 만약 이 작품을 보고 그들이 좋아졌다면 그 감상을 적절한 곳으로 보내 주셨으면 합니다.(웃음) 그렇다면, 어쩌면 제로가 우리들이 나오는 긴 꿈을 꾸거나 뭔가 태어날 가능성이……… 있을지도? 아직 더 출연하고 싶으니, 꼭 부탁드립니다.
담당 성우 미도리카와 히카루의 할로윈의 신부 성우 인터뷰의 일부.

작가의 질문 답변에 의하면 검은 조직에 잠입해 있을 때 사용하던 가명이 있었다고 하는데 팬들 사이에서는 가명과 본명 모두 성우 이름, 건담 캐릭터를 섞은 후루야 레이의 선례가 있으니 가명에 '미도리카와', '히카루', '히이로', '유이'[21] 이 넷 중 하나는 무조건 들어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 정설로 여겨진다.

2.2. 외모

파일:모로후시1.png파일:모로후시2.png
"맨 처음 얼굴을 디자인할 때, '녀석, 타카아키를 닮았네. 형제로 만들어야지♪'라고 생각했어요."
아오야마 고쇼
형인 타카아키처럼 날카로운 눈매와 뾰족하게 튀어나온 눈꼬리[22]를 가지고 있다. 이 탓에 본래는 아카이와 아무로의 악연을 설명하고자 만들어진 캐릭터이기에 타카아키와 형제라는 설정은 없었으나 디자인하다보니 타카아키와 닮았기에 형제 설정이 붙여졌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여우상에 가까운 고양이상이지만 작중 대부분 웃고 있고 정색하는 모습을 잘 보이지 않아서 날카로운 인상은 아니다. 다만 가끔씩 보이는 무표정의 일러스트를 보면 뾰족한 눈매 탓에 형인 타카아키처럼 날카롭게 보인다. 아오야마 고쇼가 직접 그린 원작, 아라히 타카히로 작가가 그린 스핀오프 경찰학교편제로의 일상에서는 이 눈꼬리가 잘 표현되어있다. 유독 작화가 천차만별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눈꼬리가 제대로 그려지지 않기도 한다.[23] 첫등장인 '사이가 나쁜 걸즈밴드'와 어린 시절 회상인 '키드 VS 공명'과 '나가노 설산', '경찰학교편 CASE. 모로후시 히로미츠'에서는 제대로 그려졌지만 '배신의 스테이지'와 '나머지 경찰학교편', 최상단의 이미지인 '극장판 할로윈의 신부', 스핀오프 '제로의 일상 Time. 6'에서는 다른 캐릭터들의 눈작화와 동일하게 그려졌다.

타카아키는 흑발이지만 히로미츠는 갈색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한정 피부색도 타카아키 보다는 조금 진하다. 눈색은 색소 옅은 청회색 계열이다. 또한 명탐정 코난 세계관 캐릭터들은 거의 대부분 쌍꺼풀이 없지만 히로미츠는 이를 가지고 있다. 무려 아웃라인 쌍커풀이다.[24] 이는 형도 마찬가지.

경찰학교편에서는 수염이 없는데다가 몸집도 공안 시절보단 작아서 상당히 앳된 인상이며 목소리도 더 여리고 어린 음색이다. 수염을 기르게 된 계기는 마츠다가 형인 타카아키에게 보내는 사진에 수염을 그려넣은 걸 보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라고 한다.

후루야와 마찬가지로 검은조직에서 잠입한 스카치일 때는 동공에 검은 원과 하이라이트가 있는 외국인이나 혼혈 캐릭터의 눈을 하고 있지만 경찰학교편이나 할로윈의 신부에서 보여준 히로미츠일 때는 최상단의 이미지와 같은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눈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슬림한 체형으로, 특히 손가락이 가는 편이다. 유독 하체가 상체에 비해서 길다.

얼굴이 굉장히 작다. 특히 경찰학교편 원작 작화에서 두드러지게 묘사된다. 머잖아 소멸할 것 같다.

2.3. 성격

전형적인 천연 계열의 캐릭터로, 경찰학교편 홍보트윗에서도 알 수 있듯, 기본적으로 배려심이 깔려 있는 상냥하고 친절한 성격으로[25] 다른 경찰동기조의 캐릭터와 비교했을 때 차분하고 유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사용하는 말투도 정중한 말투. SDB JUTICE+에 따르면 가정교육을 잘 받아서 이와 같은 말투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워낙 의젓한 편이다보니 이따금씩 친구들을 유치해하거나 기특해하는 등 은근히 애 취급을 하는 듯한 묘사가 나오기도 한다.[26]

PTSD의 영향도 있겠지만, 경찰학교편 애니메이션에서의 친구가 시야에서 사라졌을 때 얼굴에서 웃음이 지워지는 속도로 보아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이나 착한아이 증후군이 있었을 확률도 있다.

마음이 여린 편이다. 작중 다테 와타루의 부친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을 때 동기조 중 유일하게 표정이 시무룩해진다. 겁도 많은 편이다. 본인으로 인해 오게 된 바이크 샵임에도 불구하고 막상 도착했을 때 히로는 마츠다의 뒤로 물러나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가 마츠다가 스스로 말하도록 유도하고 나서야 말을 해보려고 한다.

과거가 과거인지라 타인에 대한 걱정이 지나칠 만치 많은 히로지만, 경찰학교편 초반부에선 후루야가 마츠다와 싸운 일을 전해듣기 전까지 알지 못했다. 마츠다를 “그 상대”라고 칭한 것을 보아 둘 사이에 갈등이 있었는지 눈치를 채지 못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성격이 세심하지 못하다기보다는 히로미츠는 심란하면[27] [28]멍해지는 경향이 있어 주변을 살피지 못했을 확률이 높다.

작중 타인에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29] 부모를 살해한 토모리를 체포할 때도 화내지 않고 차분한 모습을 유지했다. 경찰학교편 홍보트윗에서 사용한 '어릴 적부터 자신을 죽이고'라는 문구를 보면 자존감이 굉장히 낮은 편이라 볼 수 있다. 타인에게는 세상 관대하지만 본인에게는 엄격하다못해 매정한 편이다. 나가노 일가 살인 사건을 자신이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건이라고 말한다. 도피성 방어기제인지 스스로를 참담한 피해를 겪은 당사자보단 목격자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증언 하나만 보고 진로를 결정할 정도로 사건 해결에 대한 집착이 강한데, 그리움이나 억울함같은 감정은 방해가 되는 요소이니 아예 자신이 그런 것을 겪지 않았다고, 무의식적으로 상처를 외면하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30] 목격 당시 히로미츠의 나이는 고작 7세, 일본 기준 초등학교 1학년의 나이다. 22세의 히로미츠는 범인 얼굴을 보지 못하고 기억을 잃은 7세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자기부정 타인긍정.

남 걱정이 많은 것과는 반대로 타인이 자신을 걱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둔한 편이다. 인간은 본디 자기중심적인 동물이라고, 본인이 본인을 걱정하지 않으니 무의식적으로 타인도 그럴 것이라 여긴 게 아닐까.

경찰학교편과 102권야마무라 미사오의 회상에서 부모님의 사건이 있기 전 회상 컷을 보면 부모가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하기 이전의 히로미츠는 꽤나 텐션이 높고 웃음 많았던 것으로 보이지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기억상실증+실성증[31]을 겪고 현재의 성격처럼 변한 것이다.

원작도 원작이지만 베테랑인 성우의 연기에서 보다 강조되는데, 트라우마의 여파로 평소에 위축이 돼있어 쉽게 긴장을 하는 편인지 말을 더듬는 횟수가 많다. 경찰학교편 홍보트윗에서도 마찬가지였고, 놀랍게도 '할로윈의 신부'에서도, '배신의 스테이지'에서도 한결같이 버벅였다. 경찰학교 편에서는 특히나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 눈에 띄게 말을 더듬는 경향을 보였다.[32] 동일한 이유로, 평소 의외로 주변 경계를 하는 편인지 전광판 불빛이 깜빡이는 것만 보고도 모스부호임을 인지했다. 해당 PTSD 증상 중에도 주변을 살피고 쉽게 놀라는 증상이 있다.

후루야처럼 조직원으로서의 성격과 위장 신분으로서의 성격을 연기하기 위한 성격을 새로 만들었는지 아카이처럼 비슷한 성격을 유지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단, 검은 조직 임무 수행 중 세라 마스미를 만났을 때, 주변에 조직원이 없었을 때와 버번이 등장했을 때의 표정 변화와, 동기조 캐릭터 노트 히로미츠편 뒷표지에 실린 고쇼가 그린 스카치의 표정이 사나운 걸 보아 어둡고 위압적인 사람인 척 연기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후루야가 잠입수사를 위해 연기하는 아무로의 성격은 히로미츠와 하기와라의 성격을 반씩 섞어서 만들었다고 한다.[33]

3. 능력

경찰동기조 중에서 유독 특기 분야나 실력에 대한 묘사, 혹은 평가가 적다. 폭발물처리반 출신이었고 갑작스럽게 부서를 옮겼음에도 고작 1주일 동안 형사로서 어마어마한 공을 세운 마츠다부터 마츠다와 같은 폭발물 처리반 소속이자 센스가 좋고 무엇보다 운전 실력이 코난 세계관 원탑인 하기와라, 경찰학교 수석이며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후루야, 차석이자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다테까지 동기조 한 명 한 명이 설정 과다 수준의 화려한 실력을 자랑하는 반면 혼자서 실력에 대한 묘사가 너무 없다. 경찰학교 편 1화에선 교관이 경찰동기조 개개인에 대한 평가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다른 친구들은 개개인의 능력을 평가했지만 히로미츠 혼자 '지금도 부모님 사건 때문에 트라우마를 앓고 있고'라는 심신미약 상태 언급과 '이 나가노 현경의 뛰어난 형사인 히로미츠는 정의감이 좋다'는 칭찬이 다다. 사실상 능력에 대한 호평은 히로미츠가 아닌 그의 형인 모로후시 타카아키에게 한 셈이다.(...)

경찰학교편에서 평소 히로미츠에게는 꽤나 순하게 굴던 마츠다의 주도로 히로미츠에게 바이크샵과 카센터라는 두가지 선택지가 주어지는데 이때 바로 결정하지 못하다가 마츠다가 트리거[34]를 언급하자 흥분했고, 역시 마츠다의 주도로 그것과 관련이 있는 바이크 샵을 가보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다. 위급한 상황에서의 판단력은 나쁘지 않으면서도[35] 취향(호불호)과 관련이 있는 결정은 빠르게 내리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분명한 점은 경찰학교편과 할로윈의 신부 편에서 보인 활약상을 보면 알 수 있듯 뛰어난 실력을 갖춘 것은 확실하다. 일단 공안 자체가 엘리트 조직이다 보니 들어가려면 재능이 필요하며, SDB JUSTICE의 답변에 따르면 공안에 들어간 이유도 재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36]

세라 마스미가 검은 조직에 잠입해 임무를 수행 중이던 아카이 슈이치와 히로미츠를 만났을 때 둘 다 라이플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 보아 저격수로 추정되었고 SDB 저스티스에서 실제 저격수였음이 밝혀졌다. 검은 조직에서 그 아카이 슈이치와 함께 저격 임무를 수행할 정도이며 할로윈의 신부에서 급박한 상황임에도 권총으로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테러리스트에게 들키지 않은 채 다가가 어깨를 명중시켜 범죄자 인생을 끝내버린 점[37]을 보아 사격 실력 또한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 무술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주로 발차기를 활용해 상대와 맞서거나 저지하는 편이다. 할로윈의 신부에서 프라먀를 발차기로 가격하고 프라먀가 총을 놓친 틈을 타 프라먀의 총을 바로 잡고 사격 자세를 취하는 것을 보아 격투술 또한 강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요리에 소질이 있다. 경찰학교편의 대사나 100권 기념 이벤트인 AR 프로젝트의 대사를 보면 후루야 레이에게 요리를 가르친 장본인으로 보인다. SDB 레시피에서 밝혀진 것에 따르면 포와로의 햄샌드 레시피의 출처도 히로미츠였다고 한다.

잠깐이나마 세라에게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는 법을 알려주었던 것을 봐선 최소 초보자는 어느 정도 가르칠 수준의 연주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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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본편

4.1.1. 첫 등장

단행본 85권의 주홍색 시리즈에서 아카이 슈이치아무로 토오루와의 전화 통화 중 의 일에 대해선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한 것을 통해 처음 언급됐다. 이후 베르무트버번의 대화로 이전에 한 남자가 공안에서 잠입하고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채 죽었으며, 그의 코드네임이 스카치라는 것이 밝혀졌다.

단행본 88권의 사이가 나쁜 걸즈밴드 편에서 세라 마스미의 회상을 통해 등장했다. 4년 전 기타케이스를 들고 있던 아카이 슈이치와 함께 기차 플랫폼에 서 있던 스카치를 세라 마스미가 목격한 것이었다. 이후 아카이가 세라를 집으로 보내기 위해 표를 사러 간 사이 잠깐이나마 세라에게 베이스를 가르쳐줬다. 세라는 그의 이름은 몰랐지만, 베이스를 가르쳐주던 중에 플랫폼에 들어온 세 번째 남자가 그를 '스카치'라고 부르는 것을 들었다고 한다. 세라는 스카치가 아카이의 FBI 동료는 아니고 그냥 음악 친구였을 것이라고 하지만, 아무로는 "그것도 아니야. 경시청 공안부 경찰관, 너희 오빠가 죽인 남자야."라고 독백한다.

4.1.2. 배신의 스테이지

파일:배신스.jpg
단행본 90권 배신의 스테이지 편에서 스카치가 죽은 이유와 후루야가 아카이에게 원한을 품은 이유가 나왔다. 검은 조직에게 정체가 들킨 것을 깨달은 스카치가 공안에 대한 정보를 은폐하기 위해 자살을 결심한 것. 스카치는 자신이 공안이라는 것을 들켰고 이제 도망칠 곳은 저 세상밖에 없는 것 같으니 잘 있으라는 작별 메시지를 후루야에게 보냈다.[38] 사형 선고를 받은 것과 다름 없는 상황에 놓여 극도로 긴장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쫓아온 조직원 라이에게 엎어치기를 당하는 사이 총을 빼앗는다.

방해받지 않기 위한 거리 확보를 위해 총을 겨누자 라이는 역시 대단하다는 말을 하며, 목숨을 구걸할 생각은 없지만 말을 좀 들어달라고 부탁하는데, 라이가 조직원인 줄 알고 있던 스카치는 들은 척도 않으며 자살하려 하지만 라이는 만류한다. 그리고 라이는 자신은 사실 조직에서 사용하던 이름의 모로보시 다이가 아닌 FBI에서 파견한 수사관인 아카이 슈이치라는 것을 밝히고, 아무리 검은 조직에게 정체가 밝혀졌다 해도 한 명쯤 숨기는 건 일도 아니니 같은 적을 둔 사이로서 협조하자고 제안한다.

망설이던 스카치가 자살하는 것을 마침내 단념했을 때, 갑자기 계단에서 급히 달려오는 누군가의 발소리를 듣고 자신의 가슴에 총을 쏘아 자살한다. 가슴에 총을 쏜 이유는 옷의 가슴 주머니에 동료가족의 정보가 들어 있는 핸드폰을 파괴하기 위해서였다.

스카치는 계단에서 달려오던 누군가의 발소리를 조직원의 발소리라고 생각하여 자살하였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사실 발소리의 주인은 스카치의 작별 인사가 담긴 문자를 본 후루야 레이였다.[39] 이윽고 달려와 문을 연 후루야는 총에 맞아 사망한 스카치와 그 앞에 서 있는 아카이를 보게 되고, 후루야 역시 스파이라는 확신이 없었던 아카이는 "배신에는 응징으로 화답한다, 그렇지?"라는 말을 하며 스카치가 자살한 상황을 마치 자신이 배신자를 응징한 상황처럼 보이게끔 했다. 이로 인해 후루야는 아카이를 증오하게 되고, 시간이 지나 아카이의 정체가 FBI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스카치의 자살을 충분히 막아내고도 남을 역량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않았다고 생각해 아카이 슈이치를 원망하고 있다.

물론 후루야는 아직 스카치가 아카이의 설득에 자살을 단념한 와중 자신의 발소리를 조직원의 발소리로 착각해 자살했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으며, 아카이 쪽에서 얼마든지 이를 전해서 오해를 풀 수 있긴 하지만... 진실을 전했다가는 후루야가 상당한 자책감에 시달리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일단은 그러지 않기로 정한 듯하다. 특히 후루야가 잠입하고 있는 검은 조직은 매 순간의 행동이 목숨을 좌우하는데, 스카치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후루야에게 전한다면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예상치 못한 실수를 할 가능성이 높다.

4.1.3. 이후

파일:키드공명.jpg파일:천히로.jpg파일:제로히로.jpg
<키드vs공명 표적이 된 입술>, 모로후시 타카아키의 회상
단행본 96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본명은 모로후시 히로미츠이며, 모로후시 타카아키의 동생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히로미츠의 주변 사람들은 히로미츠가 어느 임무를 맡아 발령 나갔다가 연락이 끊어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타카아키 또한 그가 경찰을 그만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이후 그의 이름으로 온 소포에 담긴, 안쪽에 검은 얼룩이 묻은 구멍이 뚫린 히로미츠의 휴대폰을 보고, 구멍은 탄흔이며 얼룩은 혈흔이라는 것을 깨달아 히로미츠가 공안에 배속되어 잠입 수사를 하다가 사망했다는 것을 알아낸다.

이때 타카아키가 소포에 쓰여진 0을 보며 어린 시절의 히로미츠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별명이 제로인 친구'에 대해 이야기하던 장면을 회상하고, 이에 따라 히로미츠가 후루야 레이와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파일:귀여운히로.jpg
<36칸의 완전 범죄>[40]
단행본 97권의 회상에 따르면, 부모의 사망 뒤 모로후시 타카아키는 지방에 있었지만 모로후시 히로미츠는 도쿄의 친척집에 맡겨져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타카아키가 대학생일 당시 가쿠란 차림으로 형을 찾아왔는데 형처럼 경찰관이 지망인 동창이 있다며 후루야 레이를 소개시켜줬다. 타카아키는 레이의 이름을 떠올리고 어린 시절 히로미츠가 말하던 제로가 후루야 레이이며, 그가 모로후시 히로미츠의 유품을 0을 쓴 소포에 담아 자신에게 주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단행본 102권의 File.1082에서 야마무라 미사오와 소꿉친구였다는 과거가 드러난다. 나가노에서 잠시 거주할 당시 산 속에서 곤충 채집을 하던 야마무라와 만나 아지트를 짓고 놀 정도로 친한 사이였으나 친척이 있는 도쿄로 이사가면서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다만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그를 소중하게 생각했는지, 경찰 학교를 졸업한 후 어렸을 적의 아지트에 자신도 경찰이 되었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갔으며 미사오는 그를 히로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눈물을 흘릴 정도로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히로미츠의 형인 타카아키의 설명을 듣고 히로에게 민폐가 되지 않는 떳떳한 경찰로 살아가겠단 다짐을 굳히게 된다. 정작, 히로미츠가 작전 도중 사망했단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게[41] 착잡함을 자아낸다고도 볼 수 있다.

4.2. 경찰학교편

스핀오프인 경찰학교편에서 주연으로 등장한다. 히로미츠의 부모는 히로미츠가 어렸을 적에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는데, 그 참혹한 광경을 모두 목격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4.2.1. CASE. 마츠다 진페이

1화에 등장할 때부터 부모가 죽은 사건과 관련된 악몽을 꾸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비춰진다.[42] 악몽에서 깨어난 뒤, 주변을 둘러보다[43] 갑자기 노크 소리가 들려오자 긴장한 탓인지 땀을 잔뜩 흘리며 '누구지? 이런 시간에…. 새벽 두시라고.'라며 혼잣말을 하지만 용케 문을 열었다. 복도에는 마츠다와 주먹다짐을 벌이고 온 후루야가 있었다. 후루야가 피투성이가 된 것을 보고[44] 소스라치게 놀라 어떻게 된 것이냐고 질문을 하는데, 후루야는 그냥 걸려온 시비에 반응해줬을 뿐이라고 답한다. 이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던 건지 히로미츠는 그래서 그 상대와는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어본다. [45]

경찰학교의 오니즈카 교관은 히로미츠에 대해 '정의감은 강하지만 아직까지 부모님의 사건 때문에 트라우마를 안고 있다.'라는 평을 내렸다.[46] 실제로 평소에는 온화하게 웃는 얼굴이 표정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자료실에서 '나가노 부부 살인 사건'[47]을 검색해서 조사할 때에는 악몽을 꿀 때와 비슷한 표정을 짓는다. 이 시점에서 형이 나가노 현경의 우수한 형사라는 사실도 언급되었다. 이후 사격 훈련 중지 후에 교관의 목숨이 위험해진 상황에서는, 다테의 어께에 올라타 공중에 밧줄로 매달린 교관과 직원을 떠받혀 교관이 질식사하지 않도록 돕는다.

4.2.2. CASE. 다테 와타루

4화에서는 화해한 마츠다와 후루야를 보며 정말로 사이가 좋아졌다며 순수하게 기뻐하는 반응을 보였다. 체포술 훈련에서는 다테에게 진 것으로 묘사된다. 마찬가지로 다테에게 진 하기와라, 마츠다와 나란히 앉아 대화를 하다[48] 마츠다가 이전에 바이크샵에 갔을 때 목격했다는 '고블릿 비슷한 모양의 타투를 새긴 남자'에 대한 얘기를 듣고 크게 놀라며[49], 그 남자가 뭐하는 사람인지에 대해 묻지만 마츠다도 그런 것까지는 알지 못했다. 그리하여 저녁에 그 바이크샵에 방문해보지만, 손님의 개인정보를 함부로 밝힐 수 없던 점원은 이유를 알려달라고 말한다. 히로미츠는 이유를 말하려 하지만 타투를 한 범인의 모습을 떠올리다 겁에질려 대답을 하지 못했고, 보다못한 마츠다는 대신 나서 '그러니까 이유라는 걸 까먹었으니 안 알려주면 체포하겠다(...)'는 말을 하며 점원을 협박한다.

결국 점원으로부터 아무런 얘기도 듣지 못하고 기숙사로 돌아가면서 하기와라로부터 다테의 아버지가 관련된 사건[50]에 대해 듣게된다. 마츠다는 자신도 다테같은 어려운 상황에 쳐했을 때 도장 사람들이 있어서 잘 견딜 수 있었다며, 무슨 일이 있었으면 자기들에게 털어놓으라는 말을 하는데, 이때 마침 히로미츠가 도, 와, 줘, 요라는 말을 한다.마츠다: 지금?! 이는 길 건녀편 편의점의 LED간판이 모스부호처럼 점멸하고 있는 것을 보고 읽어낸 것을 그대로 내뱉은 것으로, 이를 통해 편의점에 간 후루야와 다테가 편의점 강도를 만났으며, 간판을 통해 구조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자 하기와라, 마츠다와 힘을 합쳐 경찰학교 학생들을 대거 동원, 강도단을 제압하고 두 사람과 인질들을 구출한다.[51]

4.2.3. CASE. 하기와라 켄지

하기와라편에서도 그 타투를 한 남자를 찾기 위해 혼자서 바이크샵에 방문한다.[52] 그러나 그의 심상치 않은 얼굴을 본 다테가 몰래 쫓아왔었기 때문에 결국 둘이서 점원에게 질문을 하게된다. 점원은 손님의 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는 말을 되풀이하지만, 마침 가게에 왔던 세탁업자인 토모리라는 사람으로부터 타투를 한 남자의 사진을 얻게 된다. 그런데 마침 가게 밖에서 큰 충돌음이 들려오고, 서둘러 밖으로 나가보니 한 승용차가 트럭에 부딫혀 범퍼가 트럭 뒷부분에 낀 채로 끌려가고 있는 상황을 마주한다. 히로미츠가 트럭 운전대로 뛰어가지만 운전사는 원인불명의 발작으로 액셀을 밟은 채 쓰러져 결국 트럭이 폭주하게 된다.

히로미츠와 다테는 인근 국수 가게의 스쿠터와 선거운동을 하던 사람에게 빌린 확성기를 갖고 폭주차량이 지나는 길을 튼다. 일단 경찰서와 소방서에 신고를 하기는 했지만 거리 상 교관이 차를 끌고 오는 편이 빠를 것같다며 후루야에게 전화를 거는데, 이를 들은 하기와라가 마츠다가 수리한 교관의 FD[53]를 멋대로[54] 후루야와 함께 타고 나와 히로미츠와 다테에게 합류한다. 그리고 폭주차량은 하기와라의 이니셜D제로의 집행인을 방불케하는 수준의 뛰어난 운전실력 덕분에 무사히 멈추게 된다.

4.2.4. CASE. 모로후시 히로미츠

모로후시 편의 중심인물이다. 사실상 경찰학교편 전반에 걸쳐 중심적으로 다뤄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교내 체육대회에 쓰일 오니즈카 교장(敎場)의 교장기[55]를 디자인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교장기가 모종의 이유로 더러워져 토모리의 세탁소에 맡기려 가려고 했던 찰나에 교관이 동기조 멤버들을 저지한다. 오니즈카는 다른 교관들로터 탈의실과 목욕탕이 너무 더럽다는 항의가 들어왔으니 앞으로 체육대회 날까지 매일 동기조가 그곳을 청소해야만 한다는 말을 한다. 이유는 동기조가 친 스케일이 지나치게 큰 사고들[56]을 벌충할 기회를 주기 위해(...). 교관의 지시를 들은 뒤 나가기 전, 히로미츠는 지나가면서 본 적이 있는 여자아이의 실종신고서를 보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청소 중 하기와라는 히로미츠에게 실종된 여자아이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게 아니냐는 말을 한다. 이에 히로미츠는 그 아이가 나가노에 있던 시절의 소꿉친구와 닮아서일 뿐이고, 그 소꿉친구는 이미 병으로 죽었다고 답한다. 마츠다와 다테가 조금 더 들려주지 않겠냐고 그를 재촉하지만, 히로미츠는 범인의 모습을 떠올린 뒤 창백해진 얼굴로 그다지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라며 주제를 돌리려한다. 하지만 답답함을 견디지 못한 마츠다가 넌 지금 부모님을 살해한 범인을 찾고 있고, 실종된 여자아이가 그 일과 뭔가 관련이 있는 것 같아서 답답해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히로미츠를 몰아붙인다.[57] 히로미츠는 패닉에 빠지며 이건 내가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건이야... 더는 아무도 끌어들이고 싶지 않아... 또 누군가 죽기라도 하면...이라고 말하지만,[58] 친구들은 모두 안 죽어!!!라는 말을 시작으로 그를 열심히 북돋아준다.[59]

이에 마음이 동한 히로미츠는 용기를 내어 15년 전에 일어났던 사건의 전말을 이야기해준다. 부모님과 저녁을 먹고 있을 무렵, 갑자기 요란한 초인종 소리가 나서 아버지가 현관으로 나가 방문객과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상대편의 언성이 높아지더니 아버지의 비명소리가 들렸고, 현관의 상황을 보러 나갔던 어머니가 낯빛을 바꾸고서는 '이제 됐다고 할 때까지 절대 나오지 말라'라는 말을 하며 히로미츠를 벽장 속에 집어넣었다. 방문객은 어머니와도 말싸움을 했지만 얼마 안 가 어머니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게 되었고, 히로미츠가 벽장 틈새로 바깥을 들여다봤을 때에는 피투성이가 된 채 식칼을 든 남자가 간드러진 목소리로 똑같은 노래를 몇 번이고 반복하는 모습만이 보였다. 이때 남자는 '이제 됐다 나오렴~'이라는 가사를 반복하며, 최근에 실종된 여자아이와 비슷하게 생긴 히로미츠의 소꿉친구 '유리'의 이름을 불렀다고 한다. 심지어 이 범인은 히로미츠가 숨어있는 벽장에 살짝 부딫히기까지 했다고. 그때 히로미츠의 눈에 보인 것이 범인 어깨죽지의 고블릿 모양 타투였던 것이다.

이후 본인 피셜 벽장 안에서 잠들어버렸다고 한다. 이 벽장 문을 열고 그를 발견했을 때는 벌써 반나절이 지난 뒤였다. 상단에 언급된 이야기만 보면 사건에 대해 제법 많이 기억하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사건 직후에는 쇼크로 기억상실증이 온 걸로도 모자라 실성증[60][61]까지 와서 도저히 증언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62] 무엇보다 기억은 최근이 되어서야 조금씩 되살아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당시의 상황을 경찰의 시선으로 정확히 판단하고, 형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경찰학교에 지원한 것이었다. '증언'이란 목표는 있었지만 그 이상의 꿈은 없었다.

히로미츠는 일단 수상한 사람 세 명을 특정하기는 했지만 범인이 하필 도쿄, 그것도 자신의 곁에 있을 확률은 매우 낮지 않겠냐고 말한다. 그런데 동기조는 이미 그 세 명에 대해 대신 조사를 마친 뒤였다. 어께에 고블릿 문신을 새긴 철물점 주인은 나가노 출신이기는 했지만 문신을 새긴 것이 10년 전이었다. 히로미츠에게 철물점 주인에 대한 정보를 준 세탁소 주인인 토모리는 팔뚝에 관음보살 문신[63]이 있으며, 마찬가지로 나가노 출신이었다. 마지막 용의자는 바이크샵의 주인이었는데, 타투를 새긴 시기는 얼추 맞았지만 타투의 위치가 뒷목이라 범인일 확률이 매우 낮았다.

이렇게 세 용의자가 모두 범인의 특징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상황에서, 히로미츠는 자신이 알아낸 정보를 형에게 전달했을 때 형이 했던 말을 떠올린다. 타카아키는 당시에 히로미츠가 숨어있던 곳은 벽장이 아니라 문이 좌우로 열리는 옷장이었으며, 그 집은 서양식이라 애초에 벽장이나 장지문이 없었다며 기억의 왜곡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던 것이다. 후루야는 아마도 도쿄의 친척집이 일본식 가옥이어서 기억이 뒤섞인게 아니냐는 추측을 한다. 거기다가 문이 좌우로 열리는 옷장이었다면 범인이 부딫혔을 때 문이 열려있을 수가 없고, 범인의 문신같은 건 볼 수 없었다. 이에 다테는 히로미츠가 봤다는 '틈'은 사실 세로가 아니라 가로였던 게 아닐까라고 말한다. 옷장의 슬릿을 통해 바깥의 상황을 모두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이다.

이 말을 듣고 히로미츠는 자신이 슬릿 너머로 범인을 보면서 토모리의 마주보는 관음보살 문신을 고블릿 형태로 착각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슬릿 때문에 위아래가 가려져서 마주보는 얼굴 부분이 절묘하게 술잔 모양처럼 보였던 것. 이를 깨닫자마자 다섯 명은 토모리의 세탁소로 달려간다.[64] 이들은 세탁소에 쳐들어갔지만 토모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대신 세탁소 안에 상점가를 통째로 날려버릴 수준의 폭탄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폭탄을 해체할 수 있는 하기와라와 마츠다가 모두 손을 다친 상황이었던 탓에, 후루야가 마츠다의 지시를 들으며 폭탄을 해체, 하기와라는 주민들을 대피시키기로 한다.

히로미츠와 다테가 2층으로 올라가자 그곳에는 폭탄의 스위치를 손에 들고, 품에는 실종된 여자아이를 안은 토모리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잠든 여자아이를 딸의 이름인 유리라고 부르며, 이미 죽은 유리를 히로미츠가 만나게 해줬다고 주장한다. 사실 토모리는 15년 전 옷장 속의 히로미츠를 발견했지만 유리와 친했던 히로미츠의 옆에 있다보면 히로미츠의 부모가 숨겨놓은 유리를 언젠가 만나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해서 히로미츠를 살려두고 무려 15년간 줄곧 따라다녔다고 말한다. 히로미츠의 아버지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는데, 하필이면 소풍날 유리가 맹장염으로 쓰러져 그가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결국 죽고 말았다. 딸이 죽은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토모리는 히로미츠의 아빠가 유리를 납치했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그들을 죽게 만든 것이다.

토모리는 유리가 태어난 이 날 네 시 반에 폭탄으로 '함께 떠나려 했다'고 말하며 폭탄 스위치를 가지고 두 사람을 협박한다. 하지만 히로미츠는 차분하게 소풍날 유리가 아빠와 싸웠다는 사실과 '이제 이런 집엔 안 돌아 오겠다'라고 말한 채 집을 나섰다고 자신에게 얘기해주었다고 말한다. 이에 토모리가 동요하자 히로미츠는 스위치를 발로 차 떨어뜨리고, 다테는 아이를 구출한다. 토모리는 바닥에 떨어진 스위치를 먼저 잡아 누르지만 때마침 후루야가 폭탄을 다 해체한 덕분에 폭탄은 터지지 않았다. 절망한 토모리를 붙잡으며 히로미츠는 유리는 마지막에 소풍 끝나고 집에 가면 아빠한테 사과해야지라는 말을 했다고 전한다.

결국 토모리는 체포되는데, 그가 계단을 내려가면서 갑자기 시간을 물어보자 히로미츠는 4시 29분이라고 대답한다. 부모의 원수가 뻔뻔하게 시간이나 물어보는데 손목시계까지 확인하면서 존댓말로 대답하는 히로미츠는 도대체... 그는 저승에 가서 네 부모에게 사죄하겠다고 말하며 갑자기 폭발한 2층으로 뛰어들어간다.[65] 그러자 히로미츠는 혼자서 주저 없이 불타는 2층으로 뛰어올라가[66] 토모리를 구하려 한다. 친구들이 모두 말리는 와중에 히로미츠는 밖에!! 벚꽃!!이란 말만 남긴 채 올라가버리고, 토모리를 발견한 뒤 그를 부축해 베란다 창문을 깨고 맨몸으로 뛰어내린다. 그리고 베란다 아래에는 히로미츠의 예상대로 교장기[67]를 충격 흡수용으로 펼쳐 든 동기조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냥 죽게 해달라고 우는 토모리에게 히로미츠는 "그건 무리에요... 죗값을 제대로 치르기 전에는..."이라고 말한다.[68] 마지막 장면에는 잠을 설쳤던 초반과 대비되는 평온한 얼굴로 친구들 사이에서 잠들어있는 히로미츠가 나온다.

4.2.5. CASE. 후루야 레이

재판까지 끝난 시점인지 알 방도는 없으나 심적으로 여유가 생겼는지 최근 히로미츠의 웃음이 조금 늘었다는 후루야의 독백이 나오고, 수염이 그려진 자신의 얼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고 동기조가 놀라는 장면이 나온다. 어쩌면 자아가 없다시피 지냈던 히로의 자기주장이 놀라웠던 것일지도 모른다.

4.3.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

파일:할신 히로.jpg
마츠다가 순직하기 바로 전날인 3년 전 11월 6일의 행적이 묘사된다. 매년 그랬듯 남은 동기 4명이 모여 하기와라의 성묘를 하였고 돌아오는 길에 폐건물에서 난동을 피우는 사람이 있다는 후루야와 마츠다의 연락에 달려와 플라먀가 폭탄을 해체하는 중이었던 마츠다를 쏘는 것을 막는다. 건물 사이를 뛰어넘어(...) 범인을 추적하는 후루야가 공범이 있을지도 모르니 마츠다에게 가라고 지시했지만 걱정된다며 다테만 보내고 후루야를 엄호하러 간다. 이번에는 수류탄에 의해 쓰러진 후루야를 쏘려던 플라먀의 오른쪽 어깨를 명중시킨다. 이는 현재 시점에서 플라먀의 정체를 알아내는 데에 큰 힌트가 된다. 이후 먼저 대피를 하고 폭탄 해체를 마친 마츠다를 맞이하는 것으로 회상은 종료된다.

육체적 성장은 충분히 부각되었지만, 정신적 성장은 상대적으로 미미하게 느껴진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할로윈의 신부에서의 히로미츠는 짐짓 경찰학교 때보다도 걱정이 많아 위태로워 보인다. 먼저 떠난 하기와라에게도 할 말이 많았는지 묘지 앞에서 기도를 가장 오래했고, 두번째에도 등장하자마자 마츠다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후루야가 무사한지 확인하고, 무리하게 플라먀를 쫓으려고 했다가 그대로 난간에서 머리부터 떨어져 즉사할 뻔 하고, 다친 후루야를 홀로 방치하고 플라먀를 계속 추격하려 하다 후루야가 멀리 가지 못할 거라며 말리자 그제야 포기를 했고, 폭탄 때문에 대피해야하는 한시가 급한 상황에 내려가라는 마츠다의 말에도 말을 더듬으며 한참을 망설이다 후루야의 재촉에 겨우 단념하고 내려간다. 하지만 대피를 하다가도 걱정이 됐는지 환자를 부축하고 있던 와중에도 멈춰서 불안한 눈빛으로 마츠다를 기다렸다. 무사히 내려온 마츠다의 표정을 확인하고 나서야 안도를 했는데 바로 다음날 사망 소식을 들었을 히로미츠는… 세상이 억까를 한다

회상 장면 이후로도 계속 언급이 되는데 코난이 카자미에게 모로후시의 경우는 어떻게 되었냐고 물어보았으나 기밀이었기에 당연히 알려주지 않았고, 후반부에 플라먀가 다른 동기들은 생사를 확인했으나 후루야와 모로후시만은 성을 제외하고 아무런 정보를 얻어낼 수 없었고, 후루야와 달리 이 지경이 되도록 나타나질 않는 걸 보아 이미 사망했을 거라는 추측을 한다.

5. 추측

5.1. 생존설

다른 경찰동기조 캐릭터들과 달리 생존설이 돌기도 한다. 그 이유로는 하기와라, 마츠다 같은 경우 폭탄 처리 현장에서 탈출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며 다테의 경우 사건과 관련없는 교통사고로 사망했기에 생존 사실을 숨길 필요도 없고 사망했음을 확인한 사람이 많다.

히로미츠의 경우는 이들과 달리 왜 'NOC임이 들켰는가'와 같은 사망할 당시의 정보도 부족하고 시신의 행방이 불분명하다. 그리고 사망 원인이 NOC임을 들켜 자결한 것이기에 만약 생존하였고 그 사실이 밝혀진다면 곤란하게 된다. 또 이미 조직의 NOC가 위장 사망하고 위장신분으로 살고 있는 사례가 있기에 더욱 생존 가능성이 있다.[69]

하지만 만약 히로미츠가 살아 있다면 후루야는 평가가 크게 떨어져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쓰러진 히로미츠를 제대로 보고도 죽은 걸로만 알고 살아 있었다는 걸 몰랐다는 점에서 무능하다는 이미지가 박히게 될 것이고, 안 그래도 히로미츠로 인해 생긴 아카이에 대한 증오심 때문에 오히려 트롤링을 한 전적이 있어 비판을 이미 어느 정도는 받고 있었는데, 히로미츠가 살아 있다면, 그나마 있었던 참작의 여지도 없어져서 후루야는 사실상 헛짓거리를 하고 있었던 게 되어버리기에 후루야의 이미지와 평가가 크게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

5.1.1. 근거

5.2. 그 외

6. 등장 에피소드

6.1. 본편

본편
<rowcolor=#fff> 순서 사건명 원작 TVA 비고
01 주홍색의 진상 File. 897~898 783화 아카이 슈이치에게서 처음으로 존재가 언급되며 베르무트에 의해 코드네임이 밝혀진다.
14기 31화
02 사이가 나쁜 걸즈밴드 File. 936~938 836~837화 과거 세라 마스미와 만난 적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16기 11~12화
03 배신의 스테이지 File. 954~957 866~867화 사망했던 원인이 밝혀진다.
17기 2~3화
04 키드vs공명 표적이 된 입술 File. 1021 983~984화 형제관계와 본명이 밝혀진다.
20기 13~14화
05 36칸의 완전범죄 File. 1031 1003~1005화 모로후시 타카아키의 회상에서 중학생 시절의 모습이 드러난다.
20기 31~33화
06 군마와 나가노의 경계의 유체 File. 1082 야마무라 미사오와 소꿉친구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6.2. 극장판

극장판
<rowcolor=#fff> 순서 제목 비고
쿠키
(01)
24기 〈비색의 탄환 벚꽃과 함께 경시청이 나온다. 또한 마츠다 진페이가 "얘들아, 나가자!"라고 외치고, "오케이!"라고 여러 명이 단체로 대답한다. 목소리가 섞인 데다가 대사가 짧아서 구별은 힘들지만 정황상 나머지 경찰동기조로 보인다. 그리고 2022년 골든 위크 개봉이라는 문구와 함께 벚꽃잎 네 장이 떨어지는 연출이 나온다.
1
(02)
25기 〈할로윈의 신부 25기 극장판 할로윈의 신부에서 마츠다가 사망하기 하루 전 경찰동기조와 함께 해결했던 사건이 회상에서 언급된다.


7. 인간관계

7.1. 모로후시 타카아키

히로미츠의 . 서로가 서로에게 유일한 가족이었던 애틋한 형제지간이었다.
부모님이 살해당한 후, 타카아키는 나가노, 히로미츠는 도쿄의 친척집으로 떨어져 살게 되었지만 꾸준히 연락하고[75] 만남을 이어왔던 점, 또 2023 말하자 데이에서 모로후시 형제의 미공개 에피소드를 물어보는 질문에 '미공개 에피소드는 딱히 없지만 싸움도 안 했을 것 같고 앞으로의 전개를 위해 비밀로 하고 싶다'라고 한 걸 보아 성장기부터 멀리 떨어져 지냈어도 우애는 무척이나 좋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히로미츠가 공안에 들어가 검은 조직 잠입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결국 자살하면서 두 형제는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되었다. 타카아키는 히로미츠가 공안에 들어간 이후, 경찰을 그만두었다는 정보 외에 아예 소식이 끊겨 히로미츠의 사망에 대해 알지 못했으나 뒤늦게나마 타카기와 사토로부터 동생의 유품을 받고[76], 실은 동생이 경찰을 그만뒀던 것이 아니라 공안에 속해 있었으며, 어떤 임무를 수행하다 결국 사망했음을 유추해낸다.

스카치가 타카아키의 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 독자들은 대체로 그의 형 타카아키가 코난 진영에 합류해 활약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언니가 살해당한 후, 조직을 배신한 하이바라 아이나 부모님이 살해당해 FBI가 되어 검은 조직을 쫓게 된 조디 스털링 등 이미 검은 조직에 대적하는 인물들은 대체로 이러한 패턴이었으며, 특히나 이 인물은 전적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코난 진영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장인물들 중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편이다.[77]

동생의 기일이나 유골, 어떠한 경위로 그가 사망했는지가 완전히 불명인데 절친한 친우가 실종되었을 때 경찰 신분임에도 상관 명령을 무시하면서까지 타 관할까지 가서 강압적 수사를 홀로 진행한 타카아키가 여기서 쉽게 물러날 리가 없을 것이다. 지금 스카치의 죽음을 가장 쉽게 알아낼 길은 아무로아카이로부터 진상을 듣는 것이기 때문에 이 이상 파고들면 검은 조직의 존재까지 눈치채게 된다. 검은 조직은 동생의 원수나 다름없으므로, 그가 모든 것을 안다면 코난 측 진영이 럼의 정체를 파헤치는 것이나 조직을 무너뜨리는 것을 도울 것으로 추측된다.[78][79]

7.2. 경찰동기조

경찰학교 시절 사귀었던 친구들이다. 입학 이전부터 교류한 인물은 후루야 레이가 이 중 유일하다.

7.2.1. 후루야 레이

소꿉친구이자 경찰학교 동기, 그리고 공안의 동료 잠입수사관. 검은 조직 잠입까지 함께 했던 절친이었다.

후루야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친구라고 할 수 있으며 서로를 '히로'와 '제로'라고 불렀다. 어렸을 때부터 후루야를 제로로 칭한 것으로 보아 이 별명을 붙여준 당사자인 것으로 보인다. 어릴적 머리색 때문에 놀림을 당하던 후루야와 7살의 사건 이후 트라우마를 가지고 도쿄로 보내진 히로미츠에게는 서로의 구원같은 존재였다.

대표적으로 히로미츠는 부모님을 잃은 사건 이후 기억상실증과 실어증이 생겼었는데 실어증은 사건이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서 후루야를 만난 후에 호전되었다고 한다. 두 사람이 얼마나 친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또 경찰학교편을 보면 후루야가 다른 동기조를 대하는 태도보다 히로미츠를 대하는 태도가 부드러운 것을 알 수 있다.

5년 전 검은 조직에 잠입하여 나란히 코드네임을 부여받았다. 히로미츠의 소속은 경시청 공안부인데 후루야는 이들을 통솔하는 경비기획과인 것으로 보아, 직장에서는 상사와 부하의 관계였거나 후루야가 스카치의 사망 이후 승진 겸 재발령 받았다고 추측 가능하다.

일본에서 할로윈의 신부 개봉 기념으로 발매된 신문에서 밝혀진 바로는 후루야는 경찰청 경비국에서, 히로미츠는 경시청 공안부에서 각각 같은 시기에 서로의 부서에서 검은 조직에 잠입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같은 시기에 아카이와 함께 코드네임도 받았으며 셋이서 같이 활동한 적도 있지만 자주는 아니었고 후루야와 히로미츠는 서로 모르는 남처럼 대했다고 한다.

현재로써는 후루야의 가장 큰 트라우마이자 해결하지 못한 숙제로 남아있는 인물. 본편에서는 '후루야 레이'의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알 수는 없지만 극장판 할로윈의 신부와 후루야가 주인공인 스핀오프 제로의 일상에서 히로미츠의 사망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찾아볼 수 있다.

할로윈의 신부 같은 경우 후루야가 단독으로 회상하는 부분이 있다. 코난이 다른 경찰동기조의 사인을 말하며 공안이라 사인이 숨겨진 히로미츠의 사인을 물을 때 쉘터에 갇힌 채로 듣고 있던 후루야의 표정이 매우 어두웠다. 또한 마츠다와 하기와라의 사인을 언급할 때는 사토, 다테는 타카기가 화면에 단독으로 그려졌는데 이들과는 달리 후루야가 화면에 단독으로 그려질 때는 화면이 흔들리는 연출을 사용했다.

제로의 일상에서는 더 잘 드러난다. 경찰동기조를 회상하는 장면도 있지만 히로미츠를 단독으로 회상하는 장면이 더 많다. 당장 경찰동기조를 회상하던 단행본 4권의 TIME. 10에서는 마지막 페이지의 소품으로 히로미츠의 깨진 스마트폰과 0이 그려진 봉투가 있기도 했으며 이야기가 진행되는 중간중간 히로미츠를 회상하는 경우가 여럿 존재한다.

위에 서술된 내용 덕분에 이 둘은 절대 안 싸웠을 것 같다는 느낌 또한 주지만 트위터 답변에 따르면 사소한 걸로 싸우고 금방 화해했다고 한다.

7.2.2. 다테 와타루

경찰학교에서 사귄 절친 중 1명.

모로후시 히로미츠의 사후, 그의 유품이 된 스마트폰은 후루야 레이가 봉투에 담아 다테 와타루에게 보내고 그를 통해 히로미츠의 형 모로후시 타카아키에게 전달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다테가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바람에 그대로 다테의 사물함에 방치되어[80] 1년이 지나서야 타카기와 사토가 그 물건을 대신 타카아키에게 전해주게 된다. 이때 나가노 현경의 모로후시 타카아키에게 보내달라고 적힌, 봉투에 부착된 쪽지는 글씨가 번져 알아보기 힘든 수준이었는데, 이는 다테가 히로미츠의 죽음을 짐작하고 슬퍼하며 남긴 눈물로 인한 것이었다고 한다.[81]

7.2.3. 마츠다 진페이

경찰학교에서 사귄 절친 중 1명.
경찰학교 졸업식 당일, 히로미츠가 형에게 보낼 편지와 함께 사진도 찍어 보내고 싶어하자 레이와 함께 따라가 사진 촬영과 편지 보내는 일을 도와주었다. 이때 장난으로 우편함에 넣기 직전 몰래 사진을 꺼내 수염을 그려 보냈는데 오히려 히로미츠가 마음에 들어했다. 경찰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시기만 해도 수염을 기르고 있지 않던 히로미츠가 경찰학교 이후 시점을 그린 과거 회상부터는 다 수염을 기르고 있는 것을 보아 의도한 바는 아니었으나 마츠다의 장난이 히로미츠가 수염을 기르는 계기가 된 모양이다.

참고로 이때 당시 장난을 친 마츠다도, 장난을 당한 히로미츠도 꿈에도 몰랐겠지만 마츠다가 장난으로 그려놓은 이 사진 속 히로미츠가 그의 형이 기억하는 동생의 가장 마지막 모습이 이 되었다.

7.2.4. 하기와라 켄지

경찰학교에서 사귄 절친 중 1명.

7.3. 아카이 일가

의외로 일부 식구들과 안면이 있었다.

7.3.1. 아카이 슈이치

본인과 같이 검은 조직에 잠입한 NOC.

후루야 레이까지 셋이서 검은 조직의 임무를 수행했던 적이 몇 번 있었다.

히로미츠가 조직에 공안의 스파이라는 사실이 들통나 자결하려고 했을 때 히로미츠에게 정체를 밝힌 후, 탈출시켜주겠다며 자살을 막고자 했으나 결국 누군가 둘이 있던 옥상으로 올라오는 소리를 들은 히로미츠는 아카이가 저지하기도 전에 곧바로 방아쇠를 당겨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결론적으로 아카이 슈이치는 히로미츠가 사망하는 데 있어 잘못한 것은 없지만, 히로미츠의 죽음을 이용했고, 자살을 끝내 막지 못한 것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아카이는 이 사건 후로는 히로미츠의 코드네임이었던 스카치를 마시지 않는다고 한다.[82]

작가가 밝히기를, 스카치(히로미츠) 생전에도 라이(아카이)를 어느 정도는 싫어했던 버번(후루야)과 달리 스카치는 라이와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버번은 이를 좋게 보지 않았다고도 한다.

7.3.2. 세라 마스미

히로미츠는 세라 마스미에게 베이스 연주를 가르쳐준 장본인이다. 4년 전 열차역에서 아카이를 우연히 보고 따라오던 마스미와 만났는데, 이때 가르쳐주었다고 한다. 가지고 있던 베이스 케이스가 기울여놓아도 형태가 바뀌지 않고[83], 이름은 알아내지 못했지만 아무로가 나타나 스카치라고 부르는 것을 들었다는 등, 히로미츠에 대해 세세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죽하면 아카이의 FBI 동료는 아닌 것 같았다며 눈치도 챘을 정도.

7.4. 그 외

8. 어록

잘 있어라 제로.
타카아키 형!! 나에게도 도쿄에서 친구가 생겼어!! 별명이 제로야!!
밖에!! 벚꽃!!
그건 무리에요... 죗값을 제대로 치르기 전에는...
현 경계선을 머릿속에 넣어봐!! 모르겠어?
우리, 크면 정의의 사도가 되자!!

9. 기타

9.1. 한국어 더빙판 관련

히로미츠의 히로가 hero의 일본식 발음인 것을 의식하여 ‘영웅’으로 현지화하였다. 그래서 타카아키에게 보낸 편지에 영어로 쓰여있던 이름이 더빙판에선 hero로 수정되었다.

다만 영웅이라는 단어의 어감이 히로미츠의 경찰학교편에서 공개된, 부모님을 살해한 범인을 만나고도 감정 변화를 드러내지 않을 정도로 유순한 성격과 다르게 투박한 느낌을 준다는 의견, 히로미츠의 히로는 hero에서 유래된 것이 아니고 한자 景(볕 경)에서 유래되었으므로 별명을 살리고 싶었다면 영웅과 발음이 비슷할 뿐 뜻이 다른 말장난을 사용했어야 했다는 의견, 트로트를 잘 부를 것 같다는 의견 등 불호 의견도 만만치 않게 존재한다.

실제 이름에도 흔하게 사용되는 한자인 볕 경과 빛 광을 사용하거나, 좀 더 부드러운 어감의 수호라는 이름을 사용하여 「천수호 → 수호자 → 영웅 → 히어로」 의 순서로 '히로'라는 별명을 연상시켰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반응.[90] 이외에도 로컬명 공개 전 팬덤에서는 한자를 그대로 읽은 천경광, 경광에서 일부 변형한 천영광, 형(천공명)과 돌림자를 맞춘 천경명천광명, 이름 한자의 빛(별)을 살린 천혜성 등으로 추측하였고 마이너하게 일본어판 별명을 살짝 변형한 천히로, 천희로도 존재하긴 했다.[91]

로컬팀에서 나름 별명을 살리려고 노력한 점은 알겠으나 이 캐릭터는 작중 영웅으로 묘사되지도 않으며[92], 평소 보여주는 성격이나 이미지 또한 영웅과는 거리가 있기에 팬들 사이에서는 지금이라도 수정해주길 바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만약 위스카 아람과 비슷하게 별명을 살리는 다른 방안이 없다면 Hero는 어쩔 수 없지만 차라리 상술되어있는 흔히 사용되는 이름인 수호를 사용한다면 단어의 어감도 캐릭터의 이미지랑 들어맞으니 이렇게 수정하기를 바라는 사람도 존재한다. 아직 이름이 직접 언급된 것은 '키드vs공명 표적이 된 입술', '36칸의 완전 범죄' 편에서의 형의 대사와 엔딩 크레딧이기 때문에 경찰학교편이 더빙되기 전인 현재 시점이라면 성우도 한 명만 불러서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

여담이지만 참으로 공교롭게도 아카기 히데오의 초기 번안명이 히데오()의 한국식 한자어 독음을 따라 영웅으로 정해진 적이 있었다.
파일:천영웅.png 파일:천영웅.jpg
또 애니 오리지널이긴 하지만 천영웅이라는 이름으로 더빙된 단역도 존재. 일본판 946~947화, 더빙판 19기 11~12화이다.[93]

[1] 이름의 앞 글자에서 따온 원판과 유사한 발음이 되게끔 번안명인 영웅의 영단어 'hero'를 별명으로 사용했다.[2] 자결할 당시의 시점은 92권 권말 연표에서는 4년 전이라고 기재되었으나, 추후 아오야마 고쇼에 의해 2~3년으로 정정되었다. 기일은 시계 굿즈로 공개된 바에 의하면 12월 7일이다.[3] 아카이 슈이치가 잠입 수사를 중단한 시점이 2년 전이고, 캐멀의 언급에 따르면 13일의 금요일이었다. 히로미츠의 사망이 2년 전 12월 7일이었다면 자동으로 스카치의 정체가 발각된 지 불과 6일 후인 2년 전 12월 13일에 라이의 정체도 발각된 것이 된다. 스카치 처형 건으로 순식간에 조직의 눈에 들어 진과의 임무가 급히 결정되었다는 설정이 아니라면 히로미츠의 죽음을 3년 전 마츠다 진페이 순직 직후로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4] 히로미츠의 사망이 3년 전이라면 다테 와타루가 경시청 수사 1과에 배치된 시점과도 비슷하다. 단, 이와 별개로 후루야 레이가 다테에게 보낸 히로미츠의 스마트폰을 모로후시 타카아키에게 전해 주려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며 1년이나 늦어졌다는 언급도 존재한다. 다테의 사망이 1년 전 2월 7일이므로 이 경우 히로미츠의 사망은 2년 전 12월 7일이라고도 볼 수 있다. 물론 히로미츠의 죽음과 후루야가 다테에게 폰을 넘겨준 시점 사이의 공백이 얼마인지 모르는 이상 3년 전 12월 7일로 보아도 상충되는 부분은 없다.[5] 공식 일러스트에서의 키 순서는 후루야 레이 < 모로후시 히로미츠 < 아카이 슈이치 순이다. 경찰학교 시절에는 후루야 레이와 키가 비슷했지만 졸업 후 더 커졌다. 말하기 DAY 답변에 따르면 형인 모로후시 타카아키는 그보다 더 크다고 한다.[A] 도쿄에서 후루야 레이와 같은 대학을 다녔다. 말하기 DAY에서 토토대학교 재학생이냐는 질문에 작가가 고려는 해 보겠다는 정도로만 답해 형인 모로후시 타카아키와 같은 토토대학 재학생이었는지는 불명이다.[B] 대외적으로는 라이에 의한 처형으로 처리되었지만, 실제로는 자결.[A] [B] [10] 작중 계급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동기인 마츠다 진페이의 3년 전 계급이 순사부장이었으므로 히로미츠도 순사부장이나 경부보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직무 수행 중 순직하였으니 사망 이후 2계급 특진하여 경부나 경시로 추서되었을 듯. 사실 후루야 레이가 29세에 경부가 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케이스이고, 후루야가 경찰학교 수석이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하니 현실적으로 히로미츠는 순사부장으로 순직, 이후 경부로 추서되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B] [12] 생전 직업은 초등학교 교사.[C] 나가노 일가 참살 사건에서 토모리 하지메에 의해 피살. 더빙판에서는 강원도 부부 참살 사건으로 로컬라이징되었다. 한국의 강력범죄 사건명은 자치도로 시작하지 않기에 더빙판 사건명은 고증오류다.[C] [15] 크로스 오버작인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에서 미라 공주의 보좌관이자 왕실측 인물인 키스 댄 스팅거 백작을 맡았다. 저주의 가면은 차갑게 웃는다에서 아이카와 토우야(강동하) 역을 맡기도 했다.[16] 명탐정 코난 극장판 4기에서 고승현을 본편에서는 각종 단역을 맡았다. 아내인 김영은 성우는 본작에서 정나혜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17] 2024 말하기 DAY에서 히로미츠가 좋아하는 음식을 묻자 돌아온 답변. 한편 그보다 이전에는 히로미츠는 음식에 호불호가 없다고 말한 적도 있다.[18] 2023년 강원도의 명칭 변경에 따라 더빙판 지명도 강원특별자치도로 표기되는데, 이후에도 과거 시점에서는 그대로 강원도로 표기된다.[19] 아카이 슈이치후루야 레이의 관계에 있어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형 모로후시 타카아키의 검은조직 대적 가능성 등[20] 마찬가지로 건담 캐릭터가 모티브가 된 캐릭터는 아카이 슈이치, 오키야 스바루, 세라 마스미, 아무로 토오루, 후루야 레이, 아카이 츠토무, 카자미 유우야 그리고 외전 명탐정 코난 제로의 일상에 등장하는 아무로의 반려견 하로.[21] 참고로 이 이름은 과거 히로미츠의 부모님을 죽인 범인의 딸 이름이다.[22] 미즈나시 레나, 혼도 에이스케 남매도 비슷한 눈꼬리를 가지고 있으나 이들은 넓은 삼각형 모양이지만 모로후시 쪽은 더 좁고 날카롭게 그려진다.[23] 이와 반대로 형은 거의 항상 모로후시 형제 특유의 눈꼬리가 그려진다.[24] 이런 요소와 다른 요소들을 몇 더해서 후루야가 동인판에서 동안이라고 여겨지는 것처럼 히로미츠도 동인판에서 미소녀로 여겨지고 있다.[25] 참고로 'ぽわぽわ(포와포와)'는 말랑하고 폭신하고 포근하면서도 불안정한 - 같은 의미로 쓰이는 정확한 뜻이 없는 단어다.[26] 그런데 이는 상대도 마찬가지다.[27] 학생 식당에서 배식을 받은 뒤 늘상 가져오던 물을 까먹을 정도로[28] 애당초 부모를 살해한 범인에게 15년간 스토킹을 당한 건 말할 것도 없고, 작중 후루야가 혼자서 몰래 지켜봤을 때도, 동기조가 단체로 대놓고 지켜봤을 때도, 다테 와타루가 미행을 했을 때도 조금도 알아차리지 못했을 정도로[29] 트리거가 눌려 순간적으로 원인을 제공한 마츠다의 어깨를 무심코 세게 잡은 적이 있지만 실수한 것을 지각하자 되려 자신이 잔뜩 기가 죽어 사과했고, 침대에 누워 생각에 잠겨있던 후루야의 방문을 노크한 뒤 후루야의 대답을 듣고 들어갔을 때도 그가 침대에서 일어나자 반사적으로 사과를 했고, 100권 발매 기념 AR에서 바쁜 형에게 연락했을 때 역시 사과를 했다. 이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의 대표적인 특징이기도 하다.[30] 그래서 자결을 결심할 때 남겨질 다테와 후루야의 심정을 생각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31] '히스테리성 실성증(hysterical aphonia)'은 흔히 알고있는 '선택적 함묵증(selective mutism)'과는 다른 개념이다.[32] 예로 마츠다의 이야기를 후루야에게 전할 때는 말을 더듬지 않았다.[33] 아무로 토오루 첫 등장 에피소드에서 그의 표정이 경찰학교 히로미츠의 표정과 상당히 유사하다.[34] '고블릿 문신'[35] 예컨대 국수집에서 스쿠터를 빌린 것[36] 다만 일부 독자들에게는 경찰학교편에서 보여준 PTSD, 세라에게 말한 "음악 좋아하니?"라는 대사, 그리고 아까 언급했던 대로 실력에 대한 묘사가 거의 없는 점, 위에서 필설했듯 수없이 미행을 당했음에도 눈치채지 못했다는 점, 결정적으로 노크임을 들킨 점이 치명적인 근거가 되어 박한 평가를 받을 때가 있다. 물론 이미 작가가 그의 재능이 뛰어나다고 못 박은 만큼 실력이 좋았던 것은 확실하며 비극적인 서사를 표현하기 위해 여러 장치를 쓰다 이러한 평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37] 체포는 코난과 다른 사람들이 했으나, 히로미츠에게 입은 부상으로 어깨를 이전처럼 쓰지 못해 일을 그만둬야만 했다.[38] '미안해'와 '도망'이란 워딩에서 히로미츠가 평생토록 느꼈을 자책감을 엿볼 수 있다.[39] 하지만 그 사실을 알았다고 해도 결과가 달라졌을 거라고는 보장할 수 없다. 히로미츠는 자신이 FBI라 주장하는 아카이를 믿었으며, 권총은 히로미츠의 손에 들려있었다. 발소리의 주인이 조직원이라고 해도 승산이 없는 건 아니었다. 분명 살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의지하기를, 정확히는 자신이 의지한 사람이 자신의 일에 휘말려 목숨을 잃게 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던 히로미츠가, 왼손을 건 아카이의 필사적인 제안을 받아들일 정도였으니 어느 정도 생존 욕구가 있었을 거라고 볼 수 있는데 그렇다면 왜 굳이 폰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심장까지 쐈을까. 트라우마가 도져 제대로 된 사고가 불가능했을 가능성이 크다.[40] 학창시절 당시의 모습으로, 형 타카아키가 대학을 다니던 때라고 나온다.[41] 정확히는 전후사정을 모두 알고 있는 형인 타카아키가 히로미츠의 사망 소식은 일부러 말하지 않았다.[42] 코믹스판에서는 어린 시절의 히로미츠가 벽장 안에 숨어서 범인이 아버지의 등을 찔러 살해하는 것을 문 틈으로 보고 있으며, 어머니는 이미 벽장 앞에서 심장을 찔려 죽은 상태였던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범인이 기괴하게 웃으며 히로미츠의 눈앞에 얼굴을 들이대는 순간 히로미츠가 깨어난다. 애니판에서는 한술 더 떠 모든 장면을 벽장 속의 히로미츠의 시점으로 보여주며, 아무런 예고도 없이 범인이 화면에 갑자기 나타나는 식으로 연출했다. 어느 쪽이든 간에 상당히 무섭다는 평이 많다.[43] 이는 애니메이션 기준이고, 원작에서는 잠시 넋이 나가있다가 노크 소리를 듣고 정신을 차린다.[44] 하필 악몽 속 살해당한 모친의 모습과 유사한 자세로 있었다.[45] 또한 공식 AR에 의하면 툭하면 싸우고 다치는 후루야 때문에 응급처치를 마스터 했다고 한다. 후루야 본인도 그러니 믿고 맏기는 거라고 말한 건 덤.[46] 나중에 다테도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하면서 '평소에는 얌전한데 뒤에서는 계속 뭔가를 필사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녀석'이라고 말했다.[47] 애니메이션에서는 사건 보고서의 내용 일부가 공개되었다. 당시 중학생이던 장남이 귀가하여 사건 현장을 발견하였으며, 현장에 있던 일곱 살짜리 소년은 사건 일체와 범인을 목격하였으나 증언을 하지는 못했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있다.[48] 다테를 여자론 이길 수 있다 주장하는 하기와라의 말에 굳이 '그치만 반장은 여자친구가 있다고...'라면서 초를 친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쓸데없이 흐름을 깬 것을 모르는지 둘이 정색하자 적잖게 당황했다. 보기보다 눈치가 없다. 그도 그럴 것이 트리거가 눌릴 때마다 티가 나는 줄도, 그래서 4명이 자신을 걱정한 줄도, 그래서 뒷조사를 하고 있는 줄도 전혀 몰랐던 히로미츠였다(...).[49] 이 말을 듣고 식칼을 든 범인의 팔뚝에 고블릿 타투가 새겨져있던 모습을 떠올린다.[50] 어린 시절의 다테와 그의 아버지가 편의점에 갔을 때 강도가 들었던 사건이다. 자세한 것은 다테 와타루 항목 참조.[51] 이때 강도단의 시선을 끌기 위해 히로미츠와 하기와라, 마츠다 세 사람이 먼저 하기와라한테 빌린 양아치스러운 복장을 하고 경박하게 등장해서 일부러 소란을 피운다.[52] 혼자서 외출한 순간이 드물게 낮이었던 것을 보아 어두운 것을 무서워 했을지도. 그러고 보면 잘 때 커튼도 치지 않고 잤었다.[53] 사실은 교관의 차가 아니라 교관의 순직한 선배의 딸이 교관에게 맡겨둔 것이었다.[54] 사실 경찰학교 입교자들은 운전이 금지되어있다. 하지만 하기와라와 마츠다는 이를 지적하는 다테의 말을 엔진음이 시끄러워서 안 들린다며 씹는다(...).[55] 남색 바탕에 분홍색 벚꽃이 그려져 있고, '앵화난만'이라는 글자가 크게 박혀있는 감성적인 디자인. 실사버전도 제작되었다.[56] 오밤중에 빠져나가 주먹싸움을 벌인데다가 그걸 위증으로 덮으려던 죄, 편의점에 동기들을 끌어모아 강도단과 난투를 벌인 죄, 차량 운전을 멋대로 한 것에 더해 상식을 벗어난 카체이싱을 벌인 끝에 차에 흠집까지 낸 죄 등을 열거한 뒤, 소심하게나마 권총 무단 사용을 덧붙이는 교관이 포인트. 이에 마츠다는 당신은 그 덕분에 살았잖아!라며 화를 낸다. 물론 주먹 싸움을 제외한 다른 사고들은 불가항력이나 위기 상황이 대부분이라 그것을 잘 수습한 동기조들에게 칭찬을 했으면 했지 큰 스케일의 사고라고 말하기에는 참작의 여지가 크다.[57] 지금까지는 자기 입으로 먼저 말할 때까지 기다려달라는 후루야의 부탁을 듣고 가만히 있었던 것 뿐이라고 한다. 실제로 히로미츠는 경찰학교편 내내 트라우마에 지독하게 시달리면서도 그 얘기를 남에게 털어놓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사실상 마츠다의 급발진이 아니었으면 히로미츠는 끝내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혼자서 책임지려고만 하다가 토모리와 납치당한 아이의 죽음을 막지 못하게 되었을 것이다.[58] 이때 '더는', '또'라고 말한 것을 보아 예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거나, 아이가 자기 때문에 납치당했을 거란 잘못된 믿음이 있었을지도 모른다.[59] 다만 아이러니한 것이 이 대사에 말풍선이 연결된 캐릭터는 후루야 레이를 제외한 세 명, 즉 본편 시점에서 이미 순직해버린 인물들 뿐이다(...). 적어도 이 사건에 엮여 죽은 건 아니니까 괜찮다는 걸까[60] 원판 단행본과 애니메이션 자막판은 '실성증'으로 표기했으나 한국 정발본은 '실어증'으로 표기했다. 실성증은 발성기관의 장애, 실어증은 대뇌의 언어기관 장애로 일어나기에 심리적인 원인으로 말을 할 수 없게된 이 경우에는 '실성증'이 옳은 표현이다.[61] 도쿄로 온 뒤에도 제로를 만나기 전까지 실성증은 낫지 않았다고 한다.[62] 사실 꿈과 기억의 내용에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 꿈 속에서는 어머니가 먼저 죽은 것처럼 나왔지만, 실제로는 아버지가 먼저, 그것도 히로미츠의 눈앞이 아닌 현관 앞에서 사망했던 것을 보면 알 수있다.[63] 20년 전 교통사고로 모친과 아내를 잃은 뒤에 새긴 것으로, 관음보살 둘의 얼굴이 서로 마주보는 형태를 띄고 있다.[64] 이때 다테는 처음부터 토모리가 수상했다고 말하는데, 하기와라가 조사한 것에 따르면 그는 혼자 사는 사람이었지만, 다테와 편의점에서 만났을 때 '딸아이의 간식을 사러왔다'라고 말한 적이 있기 때문이었다.[65] 죽음에 트라우마가 있는 피해자 앞에서 보란듯이 자살을 시도한 것이나 다름 없다. 본인도 심신미약 상태였던 건 맞지만 정당화 할 수는 없다. 여러모로 악질이다.[66] 트윗 다테 피셜, 혼자 무리하게 달려나가는 경향이 있다고.[67] 모로후시가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벚꽃이 그려져 있었다.[68] 미해결 사건의 목격자인 자신을 재앙으로 여기던 히로미츠가, 누군가에게 죄를 뉘우치며 살아갈 기회를 줌으로써, 한 생명에게 큰 도움이 됨으로써 그간 끈질기게 시달리던 불필요한 공포와 불안, 자책감 그리고 무력감을 조금이나마 덜어냈을지도 모른다.[69] 이외에도 사망한 경찰동기조 중 가장 남은 떡밥과 비중이 많은 인물이다. 마츠다, 하기와라는 본래 '흔들리는 경시청' 에피소드의 1회성 단역, 다테는 '목숨을 건 연애중계' 에피소드의 단역이었지만 히로미츠는 다른 동기조들과 달리 메인스토리인 검은 조직과 연관되어 있다. 무엇보다 후루야와 아카이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라도 후에 반드시 언급되어야 하는 인물이다.[70] 파일:스카치폰애니.png파일:애니폰2.jpg애니메이션에서는 더 심하게 차이가 난다.[71] 이때 후루야가 심장 소리를 들으려는 동작을 취하긴 했지만 소리가 스마트폰에 의해 막혀 제대로 들리지 않았을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72] 마츠다 진페이하기와라 켄지의 이름을 이 드라마 등장인물에서 따왔다.[73] 이게 사실이었다면 히로미츠에게 슈이치의 남동생과 사귀는 여동생이 있다는 웃지 못할 설정이 생겼을 것이다.[74] 원래는 팬덤에서 동기로 묶어 부른 거였지만 2018년 5월 원작자가 코난 카페에 다섯 명의 학창시절 낙서를 그려서 확정되었다.[75] 작가의 말에 따르면 한 달에 한 번씩 통화했다고 한다. 너무 자주 연락하면 타카아키가 속담을 인용해 히로미츠를 혼내켰다고 한다.(...)[76] 봉투에 붙어 있던 쪽지의 잉크가 번져 알아보기 힘든 수준이었는데, 이는 다테 와타루가 히로미츠의 죽음을 짐작하고 슬퍼하며 흘린 눈물에 번진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다테가 사고로 순직하는 바람에 타카아키한테 전달되는 것이 1년이나 늦어졌다.[77] 히로미츠가 일부러 자신의 휴대폰과 함께 총을 쏘면서까지 자살을 택했던 이유는 가족과 친구를 검은 조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였는데, 유일하게 남은 가족은 검은 조직을 전혀 모르는 일반 형사였으나 본인으로 인해 검은 조직에 대적하게 되었고, 유일하게 남은 친구는 함께 잠입했기에 검은 조직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었으나 더더욱 복수심을 불태우게 되었다. 물론 두 사람 모두 히로미츠의 죽음으로써 검은 조직의 표적으로 찍히는 것은 면했으니 그의 선택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었으나, 검은 조직의 위협으로부터 멀어지기는커녕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 자진해 들어가게 되기도 했으니 운명의 장난으로밖에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 셈이다.[78] 뿐만 아니라 타카아키가 검은 조직에 관련된 일에 개입한다면, 야마토 형사우에하라 형사도 그를 걱정하여 이래 저래 도울 가능성이 크다.[79] 실제로 36칸의 완전범죄편에서 검은 조직의 존재를 알고 대적하는 입장인 쿠로다 효우에와 접촉해 무언가 대화를 나눈 듯한 암시가 있으며 쿠로다와의 전화 이전에 10여년 전에 만났던 동생의 절친의 이름까지 다 떠올렸음에도 사건 종결 이후 후루야와 만났을 때 인사를 일부러 피해가는 장면이 나왔다.[80] 후루야 레이도 조직에 잠입해있는 탓에 따로 확인해볼 시간도 없었는지 본편 시점에서야 다테가 죽었다는 것을 알아 이를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 또한 다테가 죽기 전에 유품을 전해주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 아직 타카아키에게 유품이 전해지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다 한들, 조직에 잠입한 그가 조직의 배신자로 알려진 히로미츠의 유품을 전달하기 위해 다시 손을 쓰기란 너무 위험해 다른 후배 형사들이 유품을 정리하다 발견해 전해주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었다.[81] 이를 짐작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극장판 할로윈의 신부에서 경찰동기조는 서로가 어디에 소속되어 있는지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사람들에게 얼굴을 비춰서는 안 되는 것도 알았던 것을 보아 경찰동기조의 추리 실력이라면 두 사람이 어딘가에 함께 잠입 근무를 하고 있다는 것쯤은 쉽게 추리했을 것이다. 게다가 잠입임무 사정상 연락이 어려웠던 두 사람 중 레이가 갑자기 자신에게 봉투를 보냈으며 봉투의 쪽지 내용이 히로미츠의 유일한 가족에게 봉투 속 내용물을 전달해 달라는 것이라면 안을 굳이 보지 않더라도 내릴 수 있는 결론은 하나뿐이다.[82] 후루야의 코드네임인 버번은 여전히 마신다.[83] 아마 라이플을 넣어놓았기 때문[84] 어린 나이이고 친척집에 맡겨졌으니 현실적으로 재회할 방법 자체를 찾기 어려운 데다 후루야 레이를 만나기 전까지 실어증을 앓고 있었을 정도로 충격이 컸으니 한동안 야마무라와 연락할 방법을 남겨야 된다는 사고 자체를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85] 경찰이 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글이었다. 경찰학교 졸업 후, 바로 공안이 되었기 때문에 야마무라를 만나지는 못하고, 이 글을 남기고 돌아간 모양이다.[86] 하기와라 켄지, 마츠다 진페이[87] 심지어 상술한 생존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친구를 1명 더 잃게 된다.[88] 이 분은 핫토리 헤이지, 쿠도 신이치, 세라 마스미와 함께 탐정 조합도 있어서 유일하게 두 번 나왔다.[89] 형, 고향 소꿉친구, 다른 소꿉친구, 직장 상사[90] 단 후자의 경우에도 선배 공안 형사목소리를 잘 낼 것 같은 성우, 트로트를 잘 부를 것 같은 실존인물이 있고 법률 전문 방송인도 존재하기는 한다. 다만 영웅이라는 이름보다는 수호라는 이름이 훨씬 이름으로 사용되는 빈도가 높고 이 인물들은 앞의 트로트 가수들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점도 있긴 하다. 또 실존인물과 겹치는 것에 대해 다른 인물들을 생각해보면 유미란, 강준영 등 이름이 겹치는 인물도 꽤 많다. 아기 이름 통계 사이트에 가보면 2008년 부터 2023년까지 수호는 남자 12,027명이 사용 중인 37위의 이름이지만 영웅은 902명이 사용 중인 561위의 이름이다. 또한 흔히 사용되는 이름인 준영은 11,697명이 사용 중인 39위의 이름이기에 오히려 수호가 더 흔하게 사용되는 상황.[91] 여담이나 사람들 사이에서는 더빙판 모로후시 부부의 작명 센스에 무슨 일이 있냐는 말도 나온다. 애들 이름을 공명, 영웅으로 평범하지 않고 좀 많이 튀는 이름으로 지었기 때문.[92] 오히려 부모가 살해당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에서 사람을 쏴죽이는 저격수로서 활동했었다.[93] 참고로 19기 11화는 2021년 11월 15일에 방영, 20기 14화는 2022년 10월 14일에 방영되었으며 19기의 PD는 최방옥PD, 20기의 PD는 류정혜 PD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