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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04:18:30

스캐너스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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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새턴상 시상식
파일:saturn-award.png
국제영화상
제7회
(1979년)
제8회
(1980년)
제9회
(1981년)
아델라는 아직 식사를 하지 않았다 스캐너스 불을 찾아서

Scanners
파일:external/images.moviepostershop.com/scanners-movie-poster-1981-1020190744.jpg
1. 개요2. 예고편3. 등장 인물 및 단체4. 줄거리5. 서브컬쳐에 끼친 영향6. 평가7. 여담

1. 개요

데이비드 크로넌버그 감독의 캐나다 시절인 1981년작. 제작사는 미국영화사인 앰배시 픽처스, 여기서 북미 배급도 맡았다. 200만 달러 남짓한 저예산 영화로 북미에서만 1420만 달러 흥행을 거둬들였다.

<플라이>(1986)와 함께 크로넨버그의 최고의 흥행작 가운데 하나. 이 영화의 성공으로 크로넨버그는 유니버설 사로부터 초유의 제작비와 배급망을 보장받게 되었다.[1] 이 영화에서 리벅과 베일의 대결은 <데드 링거>(1988)에서 펼쳐졌던 형제간의 혼란을 상기시킨다. 호러와 SF 테크놀러지의 결합이 흥미롭다. (DAUM영화에서 인용.)

크라이테리온 콜렉션에서 2014년 7월 15일에 블루레이(커버 혐오주의)로 발매되었다.

음악은 바로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로 유명한 하워드 쇼어이다. 캐나다인인 쇼어는 할리우드에서 듣보잡이던 시절, 크로넨버그의 70년대 영화부터 음악을 맡아오며 친하게 지낸 사이였으니 이 영화의 음악을 맡았다.

HBO 맥스에 의해 리메이크 드라마가 제작될 예정이다.#

2. 예고편

사람의 머리가 터져버리는 충격적인 장면이 그대로 나오는 예고편이니 혐오주의할 것.

3. 등장 인물 및 단체

4. 줄거리

심한 환청에 시달리면서 하루하루 비참하게 살아가던 노숙자 캐머론 베일은 무심결에 자신의 능력[2]을 발휘하게 되고 요원들에게 생포되어 콘섹이란 기업으로 끌려간다. 그곳에서 캐머론은 콘섹의 수뇌부 중 한 명인 폴 루스 박사를 만나고 자신이 "스캐너"라고 불리는 초능력자임을 알게 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캐머론이 시달리는 환청은 초능력의 결과로 이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자신들이 생산한 '페므롤'이라는 약을 주기적으로 투여해야 한다고 한다. 자신들은 초능력자들에게 이 약을 공급함으로써 그들을 돕고 세상을 안정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이후 폴 루스 박사에 의해 힘을 컨트롤하는 법을 배우게 된 캐머론은 콘섹을 적대시하는 위험한 초능력자 데럴 리벅을 추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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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론은 박사의 요청에 따라 데럴을 추척하는데, 그 과정에서 데럴이 보낸 암살자로부터 중요한 비밀을 알게 된다.

'스캐너'들의 정신 안정을 위해 쓰이는 '페므롤'을 생산하는 바이오 카본은 실은 데럴이 뒤에서 관리하고 있던 것이다. 데럴은 '페므롤'을 뒤로 빼돌려 다른 '스캐너'들에게 공급했고, 이를 통해서 지하 조직을 유지하고 콘섹에 대항해왔던 것이다.

캐머론은 이 사실을 루스 박사에게 알리기 위해 콘섹으로 향하지만, 데럴은 콘섹 내부에 심어둔 스파이 켈러를 통해 루스 박사를 암살하고 캐머론은 '페므롤'의 거래 정보만 가지고 겨우 콘섹을 탈출하게 된다. 하지만 그 이후 캐머론은 데럴에게 납치 당하고, 그로부터 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페므롤'을 만든 폴 루스 박사가 바로 데럴과 캐머론의 친아버지라는 것이다.

임산부 입덧 방지용으로 만들어진 '페므롤'은 아기를 초능력자로 만드는 부작용이 있었고 얼마가지 않아 판매가 중단됐다. 하지만 출시 4년 전 폴 루스 박사는 이미 자신의 아내에게 프로토타입을 시험한 적이 있었고, 그 결과물로 나온 것이 바로 데럴과 캐머론이었다. 이후 루스는 회사를 콘섹에 매각하고 데럴과 캐머론을 지켜보며 연구해온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데럴은 '스캐너'를 통제하려는 아버지에 맞서 '스캐너'숫자를 대폭 늘리고자 '페므롤'을 뒤로 빼돌려 임산부들에게 몰래 처방해왔다.

데럴은 캐머런에게 사실을 털어놓으며 자신과 함께할 것을 권하지만, 캐머런은 거절하며 둘은 초능력 대결을 펼치게 된다. 그리고 결국 캐머런은 데럴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살아남게 된다.

기절했다가 깨어난 킴이 방으로 들어오자 바닥에 완전히 타버린 시체를 발견하는데, 저 멀리서 데럴이 "나야, 캐머런."이라며 맞이하며 영화는 끝난다.[3]

5. 서브컬쳐에 끼친 영향

호러와 SF적 설정을 접목시켜 이후 수많은 서브컬처 작품에 영향을 주었다.

초능력으로 공중전화를 통해서 네트워크에 접속하거나, 정신으로 타인을 조종하거나, 물리적으로 파괴하고, 심지어 타인의 육체로 정신을 아예 이동하는 등의 설정은 당시 각광받기 시작했던 사이버펑크 장르에 영향을 끼쳤다. 이런 설정은 이전에도 아주 없었던 것[4]은 아니지만, 과거의 영화들에서 이것을 판타지적인 느낌으로 다루었다면, 스캐너스는 이를 가능케하는 초능력에 어느 정도는 과학적인 이유를 부여했다.

참고로 커트 보니것의 1950년도 소설 THE REPORT ON THE BARNHOUSE EFFECT에도 정신동력이 나온다

더불어,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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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60 / 100 점수 8.5 / 10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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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74% 관객 점수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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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여담



[1] 당시 상황에 대해 크로넨버그는 “스캐너스가 버라이어티 잡지의 주별 흥행 수입 1위에 올라가는 바람에 갑자기 나의 흥행감독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작자들이 인지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한바 있다.[2] 자신을 속으로 비웃는 아줌마에게 손 하나 쓰지 않고 고통을 안겨준다.[3] 다만 몸만 데럴이지 정신은 캐머런이란 것을 추측할 수 있는데, 초능력자들의 모임에서 서로 힘을 합쳐서 하나가 되자라고 말하거나, 또는 데럴이 "우린 하나가 되는 거야. 결국 형제끼리는 가까워져야 하는 거 아니겠어?"라고 말하는 등 복선은 충분히 깔렸다. 그래서 캐머런이 초능력으로 자신의 몸을 불태우고 정신을 데럴과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인다. 결정적으로 엔딩 때 데럴의 눈동자 색이 캐머런의 것이다.[4] 다른 사람 몸으로 정신을 이동한다는 설정은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가 1933년에 쓴 현관 앞에 있는 것에도 나올 정도이다.[5] 당시 제니퍼는 마약에 중독돼서 여러모로 엉망이였다.[6] 단 스테레오 자체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성향이 강하다.[7] 바로 이 장면. 90년대 후반~2000년 초반 엽기 혐짤 이미지만 모으는 사이트에서 이걸 Gif 파일로 대문을 장식한 적이 있다. 혐짤주의[8] 대부 1~2, 아마데우스, 택시 드라이버 등의 작품에 분장을 맡았으며, 201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9] 비슷한 시기에 찍은 초인시대, 비디오드롬과 비교하면 평점 같은게 확실하게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커뮤니티 반응도 스캐너스도 괜찮지만 비디오드롬같은 작품에 비하면 완성도가 덜하다는 이야기가 많다.[10] 모든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서 미칠 지경에 이른 리벅이 드릴로 자해한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