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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즉흥곡 | 쇼팽 왈츠 | 뱃노래 Op. 60 | 녹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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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Chopin Scherzo No.4 |
작곡가 | 프레데리크 쇼팽 |
장르 | 독주곡 |
1. 개요
Scherzo No.4 in E major, Op.54쇼팽의 마지막 스케르초다. 1842년 작곡되었으며, 1843년 출판되었다. 다른 세 개의 스케르초와 달리 유일하게 장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쇼팽의 스케르초 중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곡이다.
네 개의 스케르초 중 테크닉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가장 어려운 곡이다. 또한, 앞의 세개의 스케르초와 달리 희망적으로 곡이 마무리된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2. 구조
크게 보면 소나타 형식, 세분화하면 A-B-A-B-A-B-C-A-B-A-B-coda이다.밝은 1주제와 그에 반응하기라도 하는 것 같은 밝은 고음부의 스케일의 2주제가 반복된다. 이후 어둡고 무거운 3주제가 나오며 발전부가 시작된다. 진행할수록 속도도 빨라지고 분위기가 고조되다가 한차례 클라이맥스를 이룬 후 1주제를 변주하여 재현한다. 코다가 시작되고 웅장하고 장엄한 옥타브와 스케일로 화려하게 곡이 끝난다.
1주제의 처음부터 나오는 화음 아르페지오는 연습하는 순간부터 연주를 하는 순간까지 연주자를 괴롭힌다. 때문에 수천, 수만번의 연습을 통해 손이 최대한 익혀야한다. 이 화음 아르페지오는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므로 나오는 부분마다 부분연습을 무수히 많이 해야한다.[1] 또한, 재빠른 스케일과 아르페지오 패시지 역시 매우 어렵다. 다른 곡들과 달리 유독 이 곡의 패시지들은 손에 안붙게끔 일부러 그런건지, 악보에 써있는데, 이 부분들을 모두 깔끔하고 미스터치 없게 쳐내야한다.
3주제 역시 매우 어려운 부분 중 하나인데, 왼손의 음형이 잘 보면 다 같은 4분음표가 아니다. 때문에 박자가 밀리거나 오른손 선율이 왼손에 딸려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절대 안된다. 오른손에 왼손이 가는 것이지, 왼손 박자에 오른손이 딸려가면 이 아름다운 부분이 정말 웃기게 들린다.
이후 나오는 1주제의 재현은 안그래도 어려운 기본 1주제에서 이런저런 장식이 더해져 연주자를 더욱 괴롭힌다. 그러다 코다로 진입하면 25-6과 같은 3도 겹음이 나오는데 이 곡에선 반짝이는 별을 생각하듯 이 겹음이 여리지만 정말 또랑또랑하게 들려야한다. 또한 엇박과 도약, 그리고 화음 아르페지오로 가득한 부분을 지나 곡이 정말 화려하게 끝난다.
마지막 스케르초인 만큼 다른 스케르초들보다도 테크닉적으로 매우 어려우며, 표현적으로도 정말 많이 어렵다. 때문에, 이 곡은 위험요소가 매우 크기에 대학 학부에서도 교수님들에 따라 아예 곡을 추천하지 않거나 가져가도 다른 곡으로 바꿔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3. 여담
이 곡이 작곡된 1840년대 초반에는 피아노의 음역이 여전히 C1–F7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2] 217–232번 마디의 C♯단조-C♯장조 부분이 233–248번 마디에서 D♯단조-E♭장조로 반복될 때 241–242번 마디에서 변형이 일어난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드물지만 일부 연주자들은 E♭7, C7, B♭6, C7, B♭6, A♮6, A♭6, G6을 G7, F7, E♭7, D7, C7, B♭6, A♭6, G6으로 바꾸어 연주하기도 한다.[1] 손에 정말 안익으며, 모든 음이 고르게 스타카토로 소리나며 이 중에서도 윗 성부 멜로디를 들려줘야한다.[2] 음역이 C1–A7로 확장된 1848년산 플레옐 피아노가 제작되기 이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