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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0 03:12:51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협동전 임무/돌연변이/납골당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협동전 임무/돌연변이
협동전 임무 주간 돌연변이
56주차, 288주차 57주차, 289주차 58주차, 290주차
완고한 상대
(Hard Target)

(공허 분쇄)
납골당
(Charnel House)

(광부 대피)
천천히 꾸준히
(Slow and Steady)

(안갯속 표류기)

1. 개요

납골당 Charnel House광부 대피
이 황폐하고 적막한 세계에 지독한 역병이 퍼집니다. 아몬의 세력이 광부들의 방어를 감염체가 아닌 당신의 군대에 맞서게 만들었습니다. 어둠에 용맹하게 맞서 생존자들이 악몽에서 벗어나 감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게 도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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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
플레이어가 탐험한 지역이더라도 플레이어의 시야 밖이라면 미니맵상에서 여전히 검게 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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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 과부하
적의 모든 구조물이 주위의 적대적인 유닛을 공격합니다.
파일:blackdeath_coop.png
흑사병
일부 적 유닛은 대상에게 지속 피해를 주고 주위의 다른 유닛에게 번지는 역병을 지닙니다. 해당 적 유닛을 처치하면 아군 유닛에게 역병이 번집니다.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의 게임 모드 협동전 임무의 57주차, 289주차 돌연변이 임무.

2. 돌연변이원

2.1. 암흑

파일:darkness_coop.png
암흑
플레이어가 탐험한 지역이더라도 플레이어의 시야 밖이라면 미니맵상에서 여전히 검게 표시됩니다.

1주차 망자의 열차, 15주차: 고장에 사용되었던 돌연변이원. 사실 본 임무에서는 암흑에 걸려도 주 목표인 대피선은 노란 점으로 작게나마 표시해주고 대피선을 파괴하려는 아몬의 공세도 표시해주기 때문에 문제가 되진 않는다. 문제가 있다면 이 대피선 저 대피선 마구 들쑤시는 경우인데, 한 번이라도 시야에 들어온 대피선은 맵에서 표시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이럴 경우엔 대피선을 파괴할 부대가 지정되기 전까지 다음 대상인 대피선을 알 수가 없다. 가능하면 필요한 부분까지만 방어선을 뚫고 정 뚫어야 한다면 대피선이 보이지 않는 곳까지만 밀어두는 것을 추천.

적 공세도 모두 가려지는데 첫 공세를 제외하면 대부분 멀티로 오기 때문에 맵 주변을 밝혀두면 일꾼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포탑을 짓겠다면 왼쪽 언덕길은 평소보다 더 전진 배치를 해두는 것이 좋다. 공세가 들어오는 경로가 일꾼 위라서 흑사병 걸린 수송선이나 유닛이 터진다면 흑사병이 전염되기 때문. 다만 공세는 거의 11시, 3시에서 주로 나타나기에 이쪽에 유닛을 뿌려두면 미리 알 수 있다. 다른 곳은 5시와 9시 정도가 있으니 이쪽에도 시야를 확보해두면 Ok.

2.2. 광자 과부하

파일:coop_mutators_photonoverlord.png
광자 과부하
적의 모든 구조물이 주위의 적대적인 유닛을 공격합니다.

10주차 시가전, 29주차 넘치는 위력에 나왔던 돌연변이원. 적 건물이 공격받을 경우 광자 과부하가 걸려서 반격을 한다. 모든 건물이 조건부 광자포 공격을 한다고 보면 된다.

광부 대피 자체는 건물 수가 많은 편은 아니라서 중후반부에는 까다롭지 않으나, 병력이 별로 없는 초반에 유독 건물이 많은 초반 멀티 길목 + 멀티 지역[1]을 공략할 때는 문제가 된다. 가급적 초반에 멀티 정리할 수단이 없으면 건물을 치지 않는게 좋고 혹여 건들였다면 잠깐 피신하거나 화력을 집중해서 제거해주자.

광자 과부하는 20초간 유지되고 꺼지지만 방어막과 달리 1회성이 아니기에 공격받으면 다시 활성화돼서 아군을 공격하므로 미리 쿨을 빼는 전술은 사용할 수 없다.

2.3. 흑사병

파일:blackdeath_coop.png
흑사병
일부 적 유닛은 대상에게 지속 피해를 주고 주위의 다른 유닛에게 번지는 역병을 지닙니다. 해당 적 유닛을 처치하면 아군 유닛에게 역병이 번집니다.

38주차 질병 활동, 47주차 빠른 자와 죽은 자에 사용되었던 돌연변이원. 적 유닛이 랜덤하게 흑사병에 걸려있으며 사망시 주변 5 범위 이내의 유닛 3기에 흑사병을 퍼뜨린다. 흑사병에 걸린 유닛은 게임 끝까지 초당 2%의 지속 피해를 받으며 어떤 방법으로도 해제할 수 없다. 흑사병에 걸린 유닛이 사망시 마찬가지로 주변에 흑사병을 전염시킨다.

프로토스 유닛의 경우 스타1의 플레이그처럼 보호막은 무시하고 생명력만 계산해서 생명력에만 흑사병 피해를 받는다.[2] 얼핏보면 유리할 것 같지만 정작 카락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프로토스 사령관 자체 생명력 회복이 거의 없고 유닛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흑사병에 매우 취약하므로 동맹의 도움을 받아야한다.

흑사병은 퍼센티지 피해라 영웅이 존재하거나 소수 정예를 지향하는 사령관은 더 버티기가 힘들다. 주된 대처법은 잃어도 손해가 없거나 적은 값싼 소모성 유닛 위주로 쓰거나, 흑사병에 면역인 방어 타워를 활용하는 것. 원거리에서 다가오기 전에 사살하는 것도 방법이나 임무맵이 호위 임무인 광부 대피라 힛앤런이 불가능한데다 수많은 튼튼한 감염체(체력 2배 보정)와 빠르고 튼튼한 변형체가 섞여오므로 전염을 완전히 막는건 어렵다.

다만 유닛에 흑사병이 묻어도 따로 공격받아서 체력이 깍인게 아니면 최대 50초 가량은 생존이 가능하므로 전염을 최소화하고 전염된 병력을 잘 골라내서 버리는거만 잘해줘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대처할 수 있다.

3. 공략

무난한 주간. 돌연변이 중 암흑은 공세 경로가 정해져 있는[3] 광부 대피상 찾아내기 쉽고, 광자 과충전은 건물이 매우 적은 임무맵 특징상 초반을 제외하면 큰 위협이 아니다. 따라서 사실상 흑사병에 대한 대처 여부가 주 전략이 된다.

위에 해당하는 사령관인 레이너[4], 자가라[5], 스완[6], 카락스[7]가 매우 무난한 편.
번외로 알라라크는 관문 유닛의 물량 플레이와 방어 타워 중심의 플레이, 이 둘을 같이 하면 무난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

그리고 주의할 점으로 암흑으로 인해 적 공세나 활성화 된 대피선이 보이지 않는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일단 한 번도 안 가본 곳에서 대피선이 활성화되면 아주 작게 미니맵에 점으로 표시가 되지만, 여기저기 다니다가 이륙을 대기중이긴 하지만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대피선을 발견하면 따로 표시해주지 않기 때문에 아예 원정을 나가지 않거나, 혹은 아몬이 대피선을 부수려고 내보낸 공세의 방향은 표시가 되므로 그 화살표가 가리키는 대피선으로 이동하면 된다. 저그 사령관의 경우 대군주를 이용하여 모든 대피선에 시야를 밝혀두면 다음에 활성화가 될 대피선을 수월하게 파악할 수 있다.

문제는 멀티 대피선이 파괴되어 있는 상황. 이 경우 6시 혹은 9시 중 하나인데 어느쪽이 먼저인지 알아내기가 쉽지 않고[8] 광자 과부하 때문에 미리 밀어내는 것도 쉽지 않기에 매우 골치 아프다.

3.1. 레이너


패널 스킬로 거점을 정리하고 지뢰이너 플레이를 하는것을 추천한다. 단, 흑사병에 의해 시체매가 계속 해서 갈려나가기 때문에 광물 소모가 엄청나게 든다. 따라서 궤도 사령부를 평소보다 더 많이 지어야 한다. 감염된 밴시 처리는 바이킹보다 미사일 포탑을 사용하도록 하자. 아니면 궤사, 병영 10개 이상 짓고 지게 로봇으로 광물을 닥치고 퍼먹으면서 2공학 연구소 업글 돌린 땡 해병을 투입하는 중공군 레이너 방식을 써도 된다.

정석대로 하겠다면 벙커를 다수 짓고 바이오닉 병력을 다 넣어서 흑사병 전염을 최소화 해주자. 후열에는 공성 전차로 있는게 좋으며 대피가 끝나면 혹시라도 흑사병 묻은 유닛을 재빨리 분리해서 격리하고 벙커를 회수한다음 다음 대피선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반복해주면 된다.

스캐너 탐색을 통해 다음 공세 지역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암흑 돌연변이원에 대처하기 좋다. 지게 로봇 외에도 스캐너 탐색을 계속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궤도 사령부 마나관리 또한 필수이다. 궤사를 최소 8개 이상은 확보해놓는 것이 중요하다.

위신은 기본과 2위신을 추천, 1위신은 흑사병때문에 생기는 병력 손실을 메꿀 수 없고, 3위신은 공중병력을 유지하는게 중요한데 광물 가격이 비싸지니 초반에 약한 특성이 매우 크게 다가온다

3.2. 케리건


악성점막의 효과로 점막위에서는 유닛이 잘 죽지 않으므로 오메가망을 잘 활용하면 평소처럼 할 수 있다. 또한 흑사병에 걸려있어도 오메가망에 들어가 있으면 체력이 깎이지 않고 오히려 체력을 회복한다.[9] 오메가망을 여기저기 깔아서 점막 효과를 동맹에게 받을수 있게 해주고 최종적으로 방어선이 만약 뚫린다 싶다면 대피선 주위에 오메가망을 계속 뚫어서 시간을 조금이라도 끌어보도록 하자. 후반부 물량은 케리건의 병력구조상 흑사병까지 묻으면 감당하기가 어려우므로 최후의 카드라는 느낌으로 구속의 파동에 미리 마업을 찍어놓아도 좋다.

감시군주는 악성점막의 효과를 받지 못하므로 밴시 탐지용으로 포자촉수를 몇동 구축하는것을 추천한다. 동맹이 보라준이라면 긴급귀환으로 일꾼이 죽지 않도록 동맹 일꾼 위치에 점막을 공급해주자.

또한 보라준이 동맹이라면 보통 대군주가 광물쪽에 놓이게 될텐데 귀찮더라도 대군주의 위치를 광물지대에서 먼곳에 모아두자. 흑사병에 일꾼은 안죽지만 대군주는 죽는다.

병력 위주로 컨트롤을 하려면 사거리가 긴 가시지옥을 업그레이드 한 후 뒤쪽에 배치하자. 다수를 항상 운용할 필요는 없고, 적당히 필요할 만큼만 그때그때 꺼내서 버로우하고 일회용으로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능 플레이로 땡 오메가망 플레이가 여전히 유효하다. 모든 특성을 케리건에 몰아주고, 남는 가스는 전부 오메가망으로 바꿔준다. 혹 손이 남는다면 각종 촉수를 지어 보조를 하면 금상첨화이지만, 대부분은 손이 잘 안 따를거다... 아무튼, 초중반까진 빠른 케리건 업그레이드(특히 능력 효율) 위주로 운영하고, 초반을 케리건이 버텨 줘야 하므로 "항상 점막을 밟고" 있자. 그래야 케리건이 조금이라도 오래 살아남는다. 이후, 오메가망을 이용해 무한 심시티를 해 주고, 대피선이 출발하기 전 케리건이 계속 초반을 버텨주면 된다. 점막을 밟고 마특을 최대한 몰아준 케리건은 최소 1분 이상은 버텨주며, 이후는 동맹의 보조와 무한 심시티를 이용하면 대피선을 무사히 탈출시킬 수 있다. 이때, 대피선에서 너무 가까운 지역은 오메가망을 지어도 무시하는 경우가 많으니, 적 병력이 나오는 위치 즈음을 오메가망으로 돌려주면 적의 어그로를 끌어줄 수 있다. 다만, 단점으로는 불어난 물량 때문에 엄청난 랙이 걸린다는 것...

1위신 사악한 대모는 오메가망 때문에 써먹을 수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맵 자체가 수비형이고 수비 지역엔 점막이 항상 깔려있다. 히럴은 어쨌거나 점막 위에서는 안 죽는데다 감염체 분쇄기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가장 큰 문제는 점막을 못 밟는 탐지기. 동맹이 탐지기 보조해줄 상황에서만 잡자.

3.3. 아르타니스


아르타니스의 병력은 어디에나 순간적으로 소환되고, 사이오닉 폭풍이나 파괴자 등 다수의 적을 지워버리는데에 전혀 성능상의 흠은 없지만 흑사병이 문제다. 아르타니스는 일단 단단한 데스볼을 만들어놓고 광전사들을 필두로 병력을 진입시키는 플레이를 해야하는데, 이 데스볼 병력에 흑사병이 퍼져 병력이 시름시름 앓게 되면 문제가 생긴다. 광전사는 흑사병에 걸렸다면 적진에 던지던가 하면 되지만, 만약 흑사병이 데스볼에 싹 퍼지면 그 병력을 모조리 다 내다 버려야하는 참사가 벌어진다. 아르타니스 병력의 안정성에 태클을 거는게 문제라는 소리. 주의만 한다면야 평소와 크게 다름 없이 임무를 진행할 수 있겠지만, 흑사병을 잔뜩 묻히고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감염체들을 대상으로 근접전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특히나 변형체나 혼종같은 단단한 적들이 접근하면 그 부분은 포기해야 할 정도.

따라서 일단 돌파는 흑사병의 영향이 크지 않고 동맹이랑 병력 뭉쳐서 보내는거니 그냥 가서 다 때려 부순 다음 공격에 쓴 병력은 그냥 계속 소모전 해주면서 동력장을 이용하여 수정탑에 광자포를 많이 지어준다, 만약 동맹 사령관이 타워 수비에 능한 사령관이라면 이 부분은 생략한다. 인프라는 차원관문 10개 정도는 일단 짓는다고 생각하되 한번에 다 쓰지 말고 광전사와 용기병를 1:2 비율 정도로 만들어서 소모성으로 계속 던져준다. 단 이런 방식은 동맹이 비교적 흑사병에 강하거나 카운터 칠 수 있는 사령관일때나 가능하며 똑같이 흑사병에 약한 동맹이라면 그냥 나가는게 속 편하다.

위신은 3위신 대함선 사령관을 추천. 어차피 흑사병 앞에 수호 보호막은 있으나마나라서 패널티 체감은 별로 없고, 강화된 궤도 폭격으로 빠른 멀티가 가능하고 마찬가지로 비상 시 불끄기도 용이하다.

물론 동맹이 흑사병을 상쇄해줄 수 있는 케리건이나 타이커스(니카라), 스텟먼이라면 위신 관계없이 그냥 아주 어려움 하듯 하면 된다.

3.4. 스완


첫 대피선 출발 전에 공학 연구소를 빠르게 짓고 최소한 방어 타워 공격 속도 업그레이드 정도는 해주는 편이 좋다. 군수 공장은 나중으로 미루고 2공학 연구소부터 먼저 올려서 모든 방어 타워 관련 업그레이드를 빠르게 해 줘도 좋을 만큼 이번 임무에서의 방어 타워에 대한 의존도는 매우 높다고 봐도 무방하다. 미사일 포탑을 제외한 발포 빌리, 불꽃 베티의 요구 선행 건물이 군수 공장이므로 첫 전투 투하 활성화 타이밍 직전에 군수 공장을 만들고 일꾼을 여 러대 붙여 뚝딱 만들어내면 된다. 전쟁 로봇을 앞세우고 뒤에 건설 로봇을 서너기 데려가 불꽃 베티를 협동 건설로 빠르게 지어주자. 언덕 아래에서 올라오는 길목에 3개, 대피선 주변에 3개 정도 지어주면 충분할 것이다.

첫 대피선이 무사히 떠나면 멀티를 먹고 본진에서 안전하게 토르, 공성 전차, 골리앗, 헤라클래스들을 조금씩 모으면서 대피선을 부수려는 공세가 보이면 최대한 전쟁 로봇과 동맹과 합세해 터를 먼저 닦고 불꽃 베티, 발포 빌리, 미사일 포탑을 돈 되는 대로 도배해주자. 불꽃 베티는 자잘한 적들을 광역으로 처리해주며, 발포 빌리는 불꽃 베티에 안 죽는 변형체를 중장갑 추뎀으로 박살을 내고, 미사일 포탑은 번거로운 감염된 클로킹 밴시를 처리해준다. 반드시 세 종류 다 짓자. 다소 과하다 싶을정도로 방어 타워를 도배해도 상관 없는 이유는 바로 자원 회수라는 게 있기 때문이다.

적공세는 대부분 멀티쪽으로 오기 때문에 멀티의 상하좌우쪽 방향에 돈 되는 대로 방어 타워들을 건설해주도록 하자. 천천히 하나하나씩 대피선들을 떠나보내면서 본진에서는 토르, 공성 전차, 골리앗 등을 잔뜩 태운 헤라클래스들이 준비를 하고 있는 편이 좋다. 어차피 남는 자원들이 있을테니 그 자원으로 생산해 놓으면서 후반 대피선 방어에 혹시 위급한 상황이 닥치면 순간 이동으로 가서 유닛들로 막아줄 수가 있다. 흑사병에는 불멸 프로토콜도 무용지물이므로 한 번 쓰면 그 뒤론 그냥 버려야 한다고 봐야 한다. 불멸 프로토콜로 재생을 해도 걸려있는 흑사병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수리를 해줄 수 있는 과학선은 순간이동이 안되며 설사 과학선이 주변에 존재한다고 해도 기껏해야 과학선 1기당 유닛 1기만 수리하기 때문에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 따라서 이런 마지막 용도로만 유닛들을 활용하도록 하자.

3.5. 자가라


광부 대피라는 임무 자체가 자가라와 안맞는 임무이지만, 돌연변이라는 특성 상 한정된 역할을 맡게 되는데, 파트너가 수비를 해줄 수 있다면 미리 해당 지역을 청소하는 임무를 맡는 것으로 충분히 1인분을 할 수 있다.

일단, 흑사병은 소모형 사령관인 자가라에게는 의미 없는 돌연변이원이고 자가라는 템포가 빠르기 때문에 초반에 다른 사령관이 발전할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자가라의 맹독충 난사와 추적도살자 생성, 그리고 맹독충 둥지에서 나오는 무료 맹독충들을 이용하면 첫번째 대피선을 보호하고 멀티 지역까지 충분히 밀어버릴 수 있는 푸시력이 나온다. 초반에 이정도 푸시력이 있는 사령관이 몇 없다는걸 감안하면 매우 도움이 된다.

자가라가 초반에 고군분투하는동안 다른 사령관이 열심히 테크를 올리면 두번째 대피선부터는 동맹의 방어를 서포트 해주면 된다. 동맹이 혼자서 대피선 방어를 할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이후부터는 갈귀로 공세 방어를 전담하거나 다른 대피선 거점들을 미리 밀어주고 보목을 처리하거나 여유되는대로 동맹의 방어를 지원(촉수지어주기, 감시군주 지원, 맹독충지원 등등)해주자.

점막을 제대로 깔 자신이 있다면 자가라가 직접 대피선 방어를 할 수도 있다. 자가라는 애초에 쌍둥이 일벌레이기 때문에 다른 저그 사령관보다 촉수가 싸고, 수동이지만 강력한 부패 주둥이를 가지고 있다. 갈귀 맹독충 한방 샤워의 시원함이 더 익숙하고 부패 주둥이가 수동이라는 점 때문에 익숙하지 않을 뿐이지 자가라도 의외로 타워 디펜스는 제법 뛰어나다. 유닛을 전혀 뽑지 않고, 맹독충 둥지에서 나오는 맹독충만 쓴다면 자원이 넘쳐 나기 때문에 건물을 짓는데 드는 자원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 촉촉라인을 깔아두고 부패 주둥이를 배치한 후 부패 주둥이들을 부대지정 해 놓으면, 카락스 궤도폭격보다 더 쎈 폭격을 적에게 가할 수 있다. 물론 부패 주둥이는 공속이 느리고 착탄 시간도 꽤 있기 때문에 카락스 궤도 폭격만큼의 기민한 대응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

그렇기 때문에 점막이 자동으로 생성되는 스투코프나 오메가망으로 점막을 공급 해 줄 수 있는 케리건, 독성 둥지로 점막을 공급 할 수 있는 아바투르 등 저그 사령관이 좋은 궁합. 그 외 종족일 경우 귀찮지만 대군주 수송업 이후 여왕을 태워가서 대군주 점막 위에 점막 종양을 설치하는 식으로 간이 타워링 지역을 생성할 수 있기는 하나, 굳이 직접 타워 러시하느니 선술된 보모 역할에 치중하는게 더 나을수도 있다.

멀티 지역을 기준으로 9시와 5시 구역에도 이런 촉촉 + 부패 주둥이 라인을 설치해 놓으면 공세 루트도 전부 차단 할 수 있다. 애초에 이 미션에서는 대부분의 공세가 수송선을 타고 오기 때문에 부패 주둥이로 몇번 두드려 주면 공세방어도 끝난다. 2번째 대피선때 멀티 12시 지역으로 들어오는 공세는 자가라 스킬로 충분히 방어 할 수 있다.

요약하자면, 아군에게 흑사병이 최대한 묻지 않도록 미리미리 전방에서 차단하는 역할이라고 보면 된다.

3.6. 보라준


흑사병은 보라준의 카운터 돌연변이원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보라준은 힘들다. 광부 대피라는 맵은 멀티가 중앙에 있고 전투가 벌어지는 포인트는 사방에 있다보니 흑사병 예방용 연결체를 짓기도 애매하다.

1위신 휴식의 혼은 그래도 긴급 귀환이 긴급 테러가 되는 것은 방지할 수 있다. 그렇다 해도 비싼 유닛들로 소모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다지 좋다고 볼 수는 없다.

3.7. 카락스


일반 아어와 큰 차이가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암흑이야 대피선 위치는 특공대 때문에 드러나는데다 광부 대피의 3차 이후 공세는 10시 혹은 3시에서만 나온다는걸 감안해 미리 관측선을 배치해두고 태양의 창으로 스폰킬하면 쉽게 대처할 수 있고, 흑사병도 재구축 광선이 어느정도 커버해주기에 주력 유닛인 거신을 쓰는데 큰 지장이 없기 때문.

멀티 지역은 아어처럼 태양의 창 + 광자포 러시로 밀면 되는데 광자 과부하가 있으니 최대한 빠르게 쓰고 바로 탐사정을 빼는게 좋다. 탐사정은 통합 방어막 포함해서 광자 과부하를 2번은 버티므로 태양의 창을 빠르게 그어서 감벙커를 부수면 살릴 수 있다. 시작 직후에 바로 태양의 창으로 중앙 감벙커부터 정리한다음 테크를 올리다가 쿨타임이 오면 멀티 위쪽 입구에 광자포 러시를 함과 동시에 태양의 창으로 왼쪽 감벙커를 없애면 된다. 남은 건물은 광자 과부하가 걸려도 광자포가 맞딜해서 부술 수 있다. 이후 멀티 연결체를 가져가면서 멀티 위쪽 입구의 광자포에 추가로 관문과 보호막 충전소 등으로 심시티를 해두면 자연스럽게 멀티 위쪽을 막는 든든한 방어선이 만들어지므로 멀티 일꾼에 흑사병이 묻을 염려는 없어진다.

첫 대피선 도중에는 흑사병 전염 위험이 있으니 본진 랠리를 멀티에 찍지말고 대피가 끝난다음 일꾼을 이동시키자. 1차 공세와 동선이 겹칠수도 있으니 안전하게 하려면 공세까지 막고 보내도 된다.

첫 대피선을 막았으면 테크를 올려서 관측선과 거신부터 확보한다음 진출하면 된다. 거신으로 대피선 지역을 다 밀고 적의 접근을 저지할 포탑 방어선을 지은다음 거신을 방어선 뒤쪽에 배치하고 대피선을 출발시키면 무난하게 수비 가능하다. 변형체 때문에 거신이 흑사병에 전혀 안 걸릴수는 없지만 재구축 광선이 충분히 커버[10]해주므로 동맹이 재구축 광선을 다 쳐먹고있지 않는 한 거신이 죽을 염려는 없다. 동력기를 써도 되지만 괜히 흑사병이 묻으면 곤란하니 안 뽑거나 소수만 섞는게 좋으며 거신도 대피선 방어에 필요한 6기 내외만 뽑아주도록 하자. 나머지 가스로는 관측선을 뽑아서 여기저기 박아주고 패널 업 및 공방업에 더 투자해주면 된다.

거신 대신 우주모함을 모으는 방법도 가능한데 이 경우 거신의 경우과 마찬가지로 지상의 어그로를 끌어줄 포탑 라인을 건설해주자. 어차피 우주모함이든 거신 체제든 광물은 상당히 많이 남을 것이다.

동맹은 자체 회복/수리 능력이 있거나 저그라서 자신의 재구축 광선을 빼먹지 않는 사령관을 추천.

위신은 3위신 천상의 태양 혹은 바닐라를 추천. 다른 위신도 플레이를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쉽지 않다. 1위신은 유닛 회복력이 전무하므로 탐사정이나 관측선이 흑사병에 시한부가 되기 쉽고 대피선 지역을 자체적으로 밀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으며, 2위신은 적의 접근을 막아줄 포탑의 부재 때문에 수리 비행정이 있는 우주모함 위주로 뽑고 파수병을 몸빵 삼아서 방어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포탑이 있는 다른 위신에 비해 초반이 매우 힘들고 유닛 관리도 불편하다.

3.8. 아바투르


생체물질 스택을 쌓으면 흑사병의 자해가 상쇄됨을 이용해서 흑사병을 이겨내 왔던 아바투르였지만 이번에는 템포가 빠르고 선멀티가 힘든 광부 대피이기 때문에 좀 어려울 수 있다. 그래도 흑사병 임무가 그렇듯 아바투르에게 크게 힘든 건 없다. 있는듯 없는듯한 암흑 돌연변이는 독성 둥지를 맵 전체에 깔아 자동 폭발을 꺼 놓는 것으로 무의미하게 만들 수 있다. 기지와 거점 방어에 능한 카락스가 조합인 게 가장 좋다.

다행스러운 건 임무 특성상 간간히 멀티 공세로 오는 병력을 제외하면 공중 병력이 그리 많지 않아 지상군 위주로 꾸려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것. 간만에 바퀴 위주로 풀어나가는 게 편한 돌연변이다. 생체물질이 부족해도 바퀴의 잠복시 회복 능력은 매우 높으므로 적당히 잠복 컨트롤만 해 주면 흑사병에 골골대는 상황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땅굴 발톱을 최대한 빨리 연구하고 바퀴와 여왕을 잔뜩 쌓으면서 생체 물질을 골고루 쓸어담는 게 답. 여왕의 DPS는 연사가 높다보니 공업만 제때 해 주면 이 맵에서 나오는 공중 유닛을 처리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도저히 해방선 같은 공중유닛을 당해내기 힘들다면 포식귀를 반 줄만 추가해 생체물질을 몰아주거나 방어 지점까지 길을 연 다음 일벌레를 보내 포자 촉수를 지어 카락스 코스프레를 하면 된다. 흑사병 돌연변이의 기본이지만 브루탈리스크와 거대괴수는 체력 회복 수단이 전무하고 흑사병에 퍼센트로 체력이 깎이므로 절대 만들지 말자.

일반적인 활용법으로 쓴다면 살모사는 애매하다. 살모사로도 흑사병 전염을 막을 방법은 없고, 위험한 유닛을 납치해 오려다 흑사병 폭탄을 아군에게 먹일 수도 있다. 튼튼하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아바투르의 병력은 괜찮을 지 몰라도 옆에 있는 동맹 유닛이 골병들어 죽는다. 적당히 마비 구름만 깔아주거나 흑사병에 안 걸린 유닛만 뽑아오자.

실전성 있는 예능(?) 플레이로 간디저그가 있다. 살모사 5~6마리에 생체물질을 몰아주고 도시락으로 쓸 땅굴 발톱을 연구한 바퀴 5~6마리를 잠복시켜 대피선 밑에 놓아두고 대피선 주위를 흑구름으로 도배하면 적들이 한 대도 못 때리고 대피선을 살려 보내도록 할 수 있다. 간혹 나오는 공중유닛은 납치랑 기생 폭탄, 그리고 그럭저럭 준수한 살모사의 평타로 처리하되, 잠복 바퀴와 살모사의 회복력이 뛰어나므로 흑사병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하면 아바투르인데 본진 자원만 써도 남아도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며, 남은 자원을 멀티 및 대피선에 촉수를 도배하는 것으로 써버리거나, 멀티 둘을 전부 아군에게 던져주는 것도 가능하다. 예외적으로 적 조합이 살변갈링링일 경우 기생 폭탄만으로 갈귀를 처리하기 힘드니 포식귀나 포자 촉수를 섞어야 해서 번거롭다.

감염체 이외의 적은 많이 나오지 않으므로 아예 여왕만 뽑아 회복과 딜링을 다 맡기는 것도 가능하다. 바퀴처럼 잠복 컨트롤을 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생체 물질을 충분히 수급했다면 빠르지는 않지만 견실하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단, 생체 물질을 충분히 모으지 못한 타이밍에 에너지 회복이 대미지를 못 따라가서 위험할수도 있고, 중장갑이라 변형체에게 뜯기므로 주의. 아군이 1인분을 할 수 있는 경우에만 시도하자.

군단 숙주도 생체 물질을 잘 먹이면 무난하게 수비가 가능하다. 다만 시한부인 식충이 시간이 다 돼서 죽을 때 역시도 근처에 흑사병을 퍼뜨리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동맹 병력과 따로 행동하는게 좋다. 또한 감시 군주를 보존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아예 대피선 지역에 포자 촉수도 지어서 탐지를 해결하는게 좋다.

일꾼에 흑사병 공중 유닛이 접근하는 것조차 못 하게 해야 하므로 평소보다 촉수를 더 많이, 더 빨리 멀티에 도배해야 한다. 이전처럼 애벌레에까지 흑사병이 묻지는 않지만, 어느 쪽이든 일꾼과 밥통에 병이 전염되는 건 유쾌한 소식이 아니다.

3.9. 알라라크


이번 돌연변이에서는 흑사병 때문에 병력을 절대로 유지할 수 없다.[11] 따라서 기존 알라라크의 플레이 방식을 버려야 하니 승천자나 분노수호자는 절대로 뽑지 말자. 병력충원이 빠른 학살자, 교란기를 소모하고 근처에 광자포와 수정탑을 깔아주고 과충전으로 뻐기는 서포터로써의 역할만 충분히 하면 충분히 깰 수 있다.

그리고 대피선이 탈출했다고 해서 병력을 유지시키려고 하지 말고 반드시 흑사병 묻어있는 알라라크와 탈다림 유닛들을 과감하게 아몬에게 버려버리자. 그래야 돈을 아낄 수 있다. 어차피 알라라크는 60초만에 나오고 학살자와 교란기는 다시 뽑으면 된다.

만약 팀에 카락스가 있다면 선봉대를 이용한 유지력도 나쁘지 않다.

동맹이 유지력 보조를 해 주지 않으면 3티어 유닛들은 400/400을 먹는 모선이든 10중첩을 쌓은 분노수호자든 흑사병이 묻는 순간 50초 내로 골로 가므로 위신은 써먹을 게 없다. 그냥 수정탑이나 열심히 퍼트리고 관문 유닛들에게는 최전선에서 싸우다 죽을 영예를 안겨주자.

3.10. 노바


이번 주는 노바의 병사들이 동맹에게 기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흑사병에 귀중한 병력이 시한부가 되어 버리기 때문.

동맹이 카락스인 경우 전차+밤까마귀, 혹은 해방선+밤까마귀를 이용해 카락스의 타워에 기대면서 최대한으로 수비하면 유닛을 생각보다 많이 보존할 수 있다. 일단 사거리가 더 길고 지뢰로 추가적인 접근방지가 가능한 전차를 우선적으로 확보하는게 중요. 동맹이 카락스고 시증까지 걸어달라고 하면 생각보다 많은 전차와 밤까마귀를 확보하는게 가능하고 카락스의 수리광선과 밤까마귀의 수리능력으로 그걸 어떻게든 아껴가면서 클리어 하면 된다. 또 방어드론이 활성화 될 때는 흑사병 유닛 체력 깎이는게 일단 멈추는데 이것도 유용하게 사용할 필요성이 있다.

동맹이 스투코프나 레이너인 경우 목표지점까지 뚫는걸 맡기고 해방선 및 공성전차로 화력지원 플레이를 하는 것은 가능하다.
화력지원을 위한 고급유닛이 확보되기 전에는 노바의 카두세우스 반응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체력 재생을 늘리면 흑사병을 버틸 수 있고 정예 해병의 초 전투 자극제와 마스터힘3의 유닛 체력 재생, 그리고 방어드론을 통해 초중반을 버틸 수 있다. 단 중간중간 해방선을 확보하여 동맹이 보너스목표에 신경 쓸 필요가 없도록 하자. 노바로 맵디텍터 역할을 하고, 필요한 업그레이드만 눌러주면서 필요한 곳에 소모성병력을 투하하는 느낌으로 플레이 해야 한다. 쿨타임으로 생산방식에 제한이 있는 노바이기 때문에 필요한 병력의 규모를 잘 생각하면서 투하할 필요가 있다.


위신 등장 이후로는 침투 전문가 위신을 사용하면 조금 더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본대 운용과 별개로 강화된 노바가 흑사병을 뒤집어 쓰고도 자력으로 초은폐 + 파괴드론을 활용하면 대피선 주변을 안전하게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간중간 그리핀 폭격과 전술 핵 투하를 잘 활용해주면 귀찮은 공세나 공중 유닛들도 제거해가면서 시야까지 밝혀낼 수 있으니 큰 도움이 된다. 대신 이 경우 돌격모드의 탱킹능력과 감염체 처리 능력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니 병력 운용에 조금 더 신경써줘야 한다.

3.11. 스투코프


암흑은 스투코프의 사이오닉 방출기를 이용한 감염체의 진군에 의해 아무런 장애가 되지않으며, 광자 과부하는 대피선부근에 건물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다 아포칼리스크나 알렉산더는 기본적으로 단단하며, 흑사병은 구조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에 패널스킬과 무료보병으로 모두 정리한 뒤에 감염체들을 모두 다른곳으로 치우고나서 벙커를 열심히 지어다 날라주면 그저 일반 협동전 임무로 전락하고 만다.

혹여나 벙커 이동중에 벙커에 실수로 흑사병이 묻을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 공학 연구소에서 벙커 체력 재생 속도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게 되면 흑사병이 묻어도 깎이는 속도보다 체력 재생 속도가 더빨라 자연스레 벙커가 터지는 일은 없다. 그래도 가능하면 묻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긴 하다. 흑사병에 걸리면 다른 대피선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벙커가 터질 수도 있다. 흑사병에 걸린 벙커를 이동시킬 때에는 반드시 중간에 한번 쉬어 주도록 하고 흑사병에 걸린 벙커는 되도록 후방으로 배치하자. 물론 카락스와 조합된다면 재구축 광선 덕분에 이동 중에도 터지지 않는다.

멀티를 아포칼리스크나 알렉산더로 정리하고 멀티를 지었다면 벙커, 바이오닉 관련 업그레이드를 모조리 해주고 나서 벙커를 많이 지으면 된다. 스투코프의 바이오닉 체제는 관련 업그레이드가 손에 꼽을 정도라서 미네랄은 필연적으로 썩어넘치게 되니 아예 일꾼 4~5명을 벙커 전담반으로 굴리면서 한계까지 지은다음 대피선 하나마다 수십마리의 벙커로 막아주면 만사 오케이. 수십마리의 감염된 벙커가 일제히 뿌리를 들고 이동하는 광경은 장관이기도 하고 뿌리를 박은 상태에서의 밀집화력과 몸빵또한 장관이다. 중간중간 감염된 밴시가 거슬린다면 감시군주를 한두기 섞어서 감시 모드로 바꿔놓거나, 벙커와 마찬가지로 미사일 포탑도 같이 뿌리를 박아두면 그만.[12] 보너스 목표인 섬멸전차와 역병전파자도 각각 알렉산더, 아포칼리스크로 정리할수도 있으니 조합에 따라 다르지만 스투코프에게 있어선 일반 아어와 별반 다를바 없는 수준. 단 멀티를 먹기전에 밀려버리면 답이 없으니 주의하자.


3위신으로 할 경우 멀티에다가 벙커를 빽빽하게 지어주고 방출기만 대피선방향으로 찍어주고 탐지기용 퀸1-2마리만 뽑아서 시야공생을 주면 혼자서 다 한다.

3.12. 피닉스


또 답이 없다. 흑사병이라는 돌연변이 때문에 회복력이 없는 피닉스의 병력으론 플레이하기 힘들뿐더러 소모전으로 가기엔 자원 및 생산시간이 많이 든다. 유닛을 유지할 수단이 없는 피닉스에게 확정적인 병력 소모를 강요하는 돌연변이로는 도저히 안되기 때문

원거리에서 잡자니 거신 위주로 생산해야하고 근접하지 않게 해야하며 그렇지 않다간 시한부 인생을 살게된다. 하지만 피닉스의 거신은 카락스 사양만큼 고화력이 아닌데다 광부 대피는 감염체 체력이 2배고 변형체까지 달려오기 때문에 화력으로 밀어서 흑사병 전염을 예방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거신을 하든 우주모함을 하든 회복력은 1도 없는 사령관 특징상 흑사병에 취약한건 똑같다.

자체 회복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소모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도 아니고 방어 타워라고 해봤자 광자포밖에 없기 때문에 그냥 이번 주도 피닉스는 쉬어가는 것이 낫다.

3.13. 데하카


흑사병은 영웅 데하카를 쓰기 어렵게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임무가 광부 대피다. 생체 유닛들이 지천에 깔려 있으므로 흑사병이 걸리거나 말거나 계속해서 데하카로 섭취를 써서 힐해주자. 이런 면에서는 1위신 포식자로 데스볼 굴리기가 나은 편. 무리형제도 데하카의 레벨을 높이지 않고 섭취요정으로만 쓴다면 해볼만은 한데, 1레벨 데하카도 체력이 600 가까이 되고 손이 느리면 흑사병 대처하다가 먼저 죽는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 굳이 둘 다 쓰기보다는 하나는 공세 예상지점에 잠복이라도 시켜서 와드로 쓰자(...)

단 데하카의 장점인 기동력이나 순간 대처력이 암흑 때문에 없다시피하므로 동맹과 함께 시야가 깜깜하면 원시 도전자 위신은 써먹기가 난감하다.

3.14. 한과 호너


트롤링이 아니라, 실제로 3위신 타격 플랫폼의 무지성 폭격밖에 믿을 구석이 없는 한 주다. 건설로봇 수리와 사신의 전투 회복제 말고는 자력 치료 수단이 없는 한과 호너의 유닛들은 흑사병을 뒤집어쓰고 전멸하기 딱 좋은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다, 호너의 함대는 데스볼 구축시간까지 길어서 동맹이 웬만큼 무쌍을 찍어준다 할지라도 결국 드러눕다 게임을 터트려먹기 딱 좋다.

물론 3위신을 쓴다는 것도 이론상 활용이 가능하다는 소리에 불과하지, 실제로는 피닉스처럼 스킵하고 넘어가는게 속 편한 돌변이다. 그나마 3위신을 억지로라도 활용해먹으려면 구조물을 부순다거나, 아군의 전선 돌파에 도움을 준다거나, 아예 집에서 수비를 하면서 타격기만 날리고 있어도 감당이 되는 맵이라도 걸려야 한다. 그러나 광부 대피는 대피선 주변의 구조물들을 정리하고도 1분이 넘는 시간동안 몰려드는 감염체들을 계속 상대해야 하는 임무라서 타격기 플랫폼으로는 금세 한계에 직면한다. 무엇보다 클리어 타임이 길 뿐, 게임 진행 템포자체가 느린게 아닌 광부 대피의 특성상 타격 플랫폼의 비용이 2배로 증가하는 약점은 치명적이다.

3.15. 타이커스


세 돌연변이 모두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 흑사병은 재충전기 위에 있으면 되고 수비 중엔 이동할 일도 없으므로 완벽하게 카운터칠 수 있다. 광자 과부하는 초반부터 강력한 타이커스에게 큰 위협이 되지 못하지만 구조물 다수에 수류탄을 던지면 도리어 드러누울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암흑은 대피선 공세가 친절하게 보이므로 그 때 대피선을 확보해도 늦지 않다.

다만 기지로 쳐들어오는 공세는 광물이 고달픈 타이커스 특성상 포탑 도배가 불가능하니 병력 일부를 나눠 수비해야하는데 이 때 일꾼에 흑사병이 안묻게 주의하자.

흑사병때문에 무법자끼리 무조건 뭉쳐야하기 때문에 2위신만 아니면 전부 무난하다

3.16. 제라툴


유닛을 굴리기 까다로우므로 지추자 포라툴이 무난하다. 첫 대피선 지역을 전설 군단으로 정리하고[13] 이후 대피선마다 전설 군단과 투영으로 밀어낸 뒤 테서랙트 포와 초석을 적절히 배치하면 끝. 이미 막아낸 대피선에 있는 테서랙트 포 역시 테서랙트 투영을 적절히 활용하자.

암흑 돌연변이원 때문에 제라툴의 유물 수집에 차질이 생길 것 같지만 광부 대피 맵은 유물 가두기 꼼수가 통하는 맵이라 건물 배치만 잘 해둬 유물을 가둬놓으면 첫 유물 이후로는 편하게 유물을 파밍 할 수 있다. 또한 이 꼼수 외에도 랠리포인트 방법을 활용해도 손쉽게 파밍이 가능하다. 세 번째 유물까지 먹으면 젤나가 감시자를 곳곳에 배치하면 사실상 암흑 돌연변이원은 없는 거나 다름없는 셈.

3.17. 스텟먼


불끈불끈 장판을 깐 개리 위성 하나로 모든 돌연변이원을 없는 취급할 수 있으며, 감염충의 바퀴러쉬, 가시지옥, 저글링+울트라를 이용한 라인저지 등 디펜딩 옵션이 생각보다 다양한 사령관이기 때문에 가스 수급만 잘 이루어진다면 쉬운 사령관이다.

신호의 석학 위신의 경우 깔아둔 이곤 위성이 감염체에 의해 처리되지 않는 만큼 장판 유지가 더 쉬워지지만 슈퍼 개리가 없기 때문에 따로 감시군주를 뽑아야 한다.

절친한 친구 위신의 경우 체력이 2배로 증가해 불끈불끈 장판만으로는 절대 버틸 수가 없으니 일벌레 4마리 정도를 붙여둬서 수리시키는게 좋다. 일벌레들을 틈틈히 붙여두어야 하기 때문에 손이 평소보다 더 귀찮은 것을 제외하면 가시지옥+슈퍼 개리면 무서울 것이 없다.

3위신의 경우 울트라리스크를 활용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인데, 끝없이 몰려오는 감염체들 물량을 조져나가다 보면 공격 속도가 아드업 저글링 이상이 되어있는 울트라(...)를 볼 수 있으며 체력 젠이 붙어 흑사병을 상쇄하고 혼종의 점사만 조심하면 진 울트라 무쌍을 구경할 수 있다.

3.18. 멩스크


대지 파괴포의 무손실 날먹 플레이라면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하지만, 병력 운용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꽤 골치가 아파진다. 근위대는 이지스와 황제의 그림자가 아닌 이상 중재선으로 치료가 불가능하기에 인부를 붙여주더라도 흑사병 대응에 한계가 있고, 원본 맵부터가 클리어 타임은 길지만 템포가 느린 맵이 아니라서 근위대 데스볼을 충분히 쌓을 시간을 주지 않는다.

가장 골치아픈 점은 상당수의 돌변에서 1인분을 하는 죽음의 상인 위신을 써먹기가 어려운 돌변이라는 점이다. 죽상은 본래 제한된 인원의 희생으로 카운터칠 수 있는 흑사병 상대로 좋은 위신이 맞지만, 이번 주차에서는 원본 맵의 특성상 부대원 데스볼을 안 모으면 참피 부대원 소수따위를 그냥 씹어먹어버리는 감염체 군단이 수비시간동안 계속 스폰된다.

이 때문에 암흑 + 광자 과부하를 먼저 대지 파괴포로 카운터치며 대피선 주변을 완전히 정리한 후, 벙커와 미사일 포탑 + 빠른 부대원 장비구매의 이점을 살려 수비를 해 내야 하는데 이렇게 초중반을 넘기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소모전을 강요당해서 뒷심이 상당히 떨어진다. 결국 죽상도 클리어 타임이 늘어질수록 자랑 소수 + 부대원이든 근위대를 조금 섞든 데스볼을 구축 해야만 힘이 안 빠지는데, 지속적으로 참피 데스볼을 갉아먹는 돌변의 특성 + 지속적으로 몰아치는 템포를 가진 원본맵의 특성이 시너지를 일으켜 비교적 힘들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주차는 가급적 대지파괴포 or 이지스 근위대가 힘을 쓰지 못하는 스카이 공세가 나올 경우 리트를 해버리는 게 편하다. 1위신이라면 멀티지역 확보 이후 바로 대지파괴포를 쌓기 시작하며 별동대로 활용할 데스볼을 구축해주고, 2위신이라면 이지스와 중재선을 열심히 쌓아서 악으로 깡으로 버티며 데스볼을 유지시켜야 한다. 단 중재선이 흑사병을 뒤집어쓰지 않도록 평소보다 컨트롤에 조금 더 신경써줄 것.

그래도 3위신을 아주 못해먹을 건 아닌데, 어차피 스카이 공세 자체는 제한된 인원만 희생하라고 부대원을 내다 버리면 된다. 공격은 힘들지만 못해먹을 수준은 아니고, 수비는 테란의 친구인 벙커가 있다. 벙커가 터져도 참피 부대원은 다른 벙커가 터지기 전에 6명만 적당히 죽으니까 장비 부대원을 벙커에 잔뜩 집어넣고 지키면 된다. 특히 방어는 절대 벙커 밖에서 하면 안 된다.

4. 기타


[1] 다른 대피선 지역은 건물이 3동 정도뿐이지만 멀티 지역은 5개나 있다.[2] 예를들어 보호막이 1040이고 생명력이 40이면 생명력 비례 수치인 초당 0.8의 피해를 생명력에 받는다.[3] 11시 혹은 3시 출현. 2차 공세에 한해 12시 출현.[4] 거미 지뢰, 벙커, 공성 전차[5] 촉촉라인 + 부패 주둥이.[6] 포탑 + 공성 전차. 순수 포탑 라인만으로도 방어 가능.[7] 포탑 라인 + 거신[8] 데브라 그린의 대사가 끝난 직후 아주 잠깐 미니맵에 표시가 된다.[9] 단, 흑사병은 체력을 최대 체력의 %단위로 깎으므로 전체 체력이 높을수록 더 많은 피해를 입게되어 악성점막의 체력 재생량을 못 따라가면 얄짤없이 죽는다.[10] 흑사병은 초당 2%의 피해를 주는데 프로토스의 유닛의 경우 보호막은 흑사병 피해 계산에 반영되지 않으므로 풀마힘 재구축 광선으로 생명력 475까지도 커버가 가능하다.[11] 동맹이 케리건이면 승천자 테크로 하면 된다. 악성 점막의 회복 때문에 승천자가 흑사병에 걸려도 죽지 않는다.[12] 미사일 포탑의 경우 뿌리를 들어도 유닛이 아니므로 흑사병 염려는 전혀 없다.[13] 광자 과부하 때문에 9시, 6시 쪽 대피선이 첫 대피선으로 걸렸을 경우 조라야로 밀어내기 어려우므로 텔브루스 군단을 골라 빠르게 밀어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