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고돈 Stegodon | |
학명 | Stegodon Falconer, 1847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포유강Mammalia |
목 | 장비목Proboscidea |
상과 | 코끼리상과Elephantoidea |
과 | †스테고돈과Stegodontidae |
속 | †스테고돈속Stegodon |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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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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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생대 마이오세 후기부터 플라이스토세 후기까지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 서식했던 장비목 포유류의 일종. 속명의 뜻은 '지붕 이빨'이다.2. 상세
한때 매머드나 현생 코끼리의 조상격 동물 중 하나로 여겨져 코끼리과(Elephantidae)로 분류되었으나, 현재는 자매분류군격의 독자적인 과를 형성해 떨어져나간 상태다. 속명에서도 언급된 낮은 높이의 지붕 모양 어금니와, 정수리 부분이 편평하고 전면부가 역삼각형인 두개골의 형태 등에서 차이점이 발견된다는 것이 주된 이유. 생김새는 대충 현생 코끼리와 마스토돈의 중간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으며, 좌우 엄니는 끝부분이 약간 휘어 위로 돌출된 형태였다. 아마 온난한 산림지역에서 나뭇잎 등을 먹으며 서식했을 것이다.스테고돈속에는 여러 종들이 소속되어있으며 그 크기 역시 종마다 제각각이다. 중국에서 발견된 즈단스키종(S. zdanskyi)의 경우 키가 4m에 육박하고 몸무게는 13t 가까이 나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나이 든 수컷 개체의 화석이 발견된 적이 있으며, 이는 장비목 포유류 중에서도 상당한 덩치다. 반면 인도네시아에서는 섬 왜소화 현상을 겪은 것으로 추정되는 종들이 발견되었는데, 그 중 가장 작은 손다아리종(S. sondaari)의 경우 키는 1.2m 가량에 몸무게는 300~400kg 정도로 현생 물소보다도 작은 크기였으리라 추정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손다아리종이나 플로렌시스종(S. florensis)의 아종(S. f. insularis) 같은 여러 왜소종들이 코모도왕도마뱀이나 원시 사람속에 해당하는 호모 플로레시엔시스의 사냥감이 되기도 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