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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6 22:50:19

스텐실

파일:스텐실.jpg

1. 개요2. 상세3. 하는 법

1. 개요

투명 필름지 등에 도안을 그리고 모양대로 오려낸 후, 종이나 벽, 가구 등 원하는 곳에 필름을 붙인 후 오려낸 자리에 물감을 두드려 발라서 도안과 같은 그림, 문자를 만드는 형식의 용법이다. 일단 도안만 있으면 초보자라도 쉽게 채색할 수 있으므로 인테리어부터 시작해서 군용품이나 철도차량의 측면에 기재된 중량제원표, 심지어는 일부 영화 포스터까지 상당히 많이 사용되는 용법이다.

도안 하나로 많은 그림을 찍어낼 수 있다는 점은 판화와 흡사하나 판화는 좌우반전이 된다는 점과 스텐실은 좌우반전이 없다는 점이 다르고, 스텐실은 판화와 달리 채색도구의 선택의 폭이 넓다. 그러나 공판화로서 판화의 일종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불어펜을 생각하면 쉽다.

2. 상세

일반적으로는 면적이 넓은 [1]이나 스폰지 등으로 물감을 두드려 바르거나 래커, 에어브러시를 쓸 수도 있다. 보통 인테리어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아크릴 물감을 많이 사용한다. 수채물감 등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수분을 적게 해서 바로 마르게 하는 것이 요령. 수분이 많으면 종이와 필름지 사이로 스며들어서 망치기 쉽다.

스티커 등을 따로 붙이지 않고 벽면에 바로 글자를 반듯하게 그리고 싶은 경우에도 자주 애용된다. 그냥 프린터에서 원하는 문구를 크게 출력한 다음에 오려낸 다음 벽에 붙이고 칠하기만 하면 된다.[2]

결과물이 궁금하다면 옛날 시내버스 옆면 회사명이 적혀있는 부분 또는 철도 화차의 측면 중량제원표나 군부대 안내판(접근금지 등)을 보면 ㅇ을 (), ㅁ을 [ ] 등으로 표현한 것이 익숙할 것이다.
파일:attachment/서울특별시 시내버스/2004년 개편 전 목록/old13.jpg

군대를 운전병이나 장갑차 승무원으로 간다면 차량번호를 새기기 위해 종종 하게 된다. 군용차는 차체에 부대번호와 차량번호를 페인트로 표기하고 주기적으로 위장패턴을 재도색 하기 때문에 자주 해보게 될 것이다.

제과제빵 분야에서는 생각보다 꽤 사용된다. 그 예시. 스텐실 도안만 갖춰진다면야 과자, 케이크, 티라미수 등에 데코레이션을 가미할 때 매우 정교하고 복잡하며 다양한 문양들을 시도할 수 있기 때문.[3] 이런 것도 할 수 있다.

또한 BGA 칩의 리볼링을 하기 위한 납볼 틀도 스텐실 이라고 부른다.

3. 하는 법

1.투명 필름지 위에다가 연필 같은 필기구로 밑그림을 그린다.
2.밑그림을 따라 칼로 투명 필름지를 자른다. 만약 도안이 구비된 상태라면 1,2번 생략 가능.
3.종이 또는 원하는 곳에 도안을 올려놓고 채색한다.
4.도안을 뺀다.

도안이 구비된 상태라면 매우 간단하게 원하는 그림을 넣을 수 있다.

프로그램으로 작업할 경우 도안 이미지, 그림판, 포토샵이나 클립스튜디오 같은 디자인 프로그램만 준비되면 만사 오케이. 그냥 도안의 검은 부분을 페인트 툴로 채워버리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좀 더 정교한 기능이 제공되는 프로그램으로 할수록 실사 스텐실에 가까운 질감 효과를 추가로 내는 것도 가능.


[1] 스텐실 전용 붓은 둥근 모양에 끝부분의 길이가 일정하다. 물론 일반 붓을 써도 아무 상관은 없다.[2] 다만 이 경우 ㅇ, ㅁ, A, B 등와 같이 안쪽에 닫힌 공간이 있는 글자의 경우는 오려내기 매우 곤란해진다. 따라서 닫힌 공간이 없는 스텐실용 폰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stencil, army 등의 검색어를 넣어서 찾아보자. 한국어 폰트로는 타이포디자인연구소에서 개발한 쌍문동 스텐실이 있다.[3] 기술의 발달로 요새는 이런 복잡한 도안도 시중에서 판매한다. 외국 사이트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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