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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8-13 21:00:06

스팀펑크 시리즈

역대 시리즈 OP 모음

1. 개요2. 설명3. 특징
3.1. 모티브3.2. 절제된 성적 묘사3.3. 유저층
4. 작품
4.1. 게임4.2. 소설
5. 키워드6. 등장인물 및 조직7. 기타

1. 개요

라이어 소프트에서 2006년부터 발매하고 있는 에로게 시리즈.

2. 설명

창천의 세레나리아를 시작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에로게에서는 보기 드물게 증기기관 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스팀펑크 세계관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본래는 색(色)시리즈, What a beautiful 시리즈 등으로 불렸지만 색시리즈는 어느샌가 잊혀지고 What a beautiful 시리즈는 What a shining braves가 부제가 된 황뢰의 가크툰 때문에 사실상 기각. 이후 시리즈부터는 다시 beautiful로 돌아왔다. 가크툰 자체가 세계관에서 특이한 위치에 존재하다 보니 별도로 다뤄지는 듯.

기본적으로 다루는 테마는 상실과 도시 그리고 각 작품의 부제. 전체적으로는 인간 찬가에 가깝다. 각 작품은 세계관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독립된 스토리로 진행되며, 전작에서 나온 캐릭터나 사건에 대한 언급이 후속작에 조금씩 언급된다. 따라서 창천의 세레나리아의 직접적인 후속작격인 백광의 바르시아 이외에는 어떤 작품으로 시리즈에 입문해도 무방하다.

각 작품의 발매 뒤, 약 6개월 뒤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애프터 스토리가 연재된다. 작품을 즐겨했다면 필견. 본편에서는 애매하게 끝난 떡밥이 풀리거나 전작과 연계된다거나 차기작의 예고가 섞여있다.

시나리오 라이터는 공통적으로 사쿠라이 히카루. 일러스트는 호국경, AKIRA, 오오이시 류우코, 센마이로 작품마다 다르다.

주인공의 성별이 작품이 나올 때 마다 여자->남자->여자순으로 바뀐다.

평가의 경우 전문용어 사용, 등장인물들의 연극조, 시적으로 반복되는 난해한 표현, 남성향 에로게답지 않은 절제된 성묘사, 엄청난 양의 독백등의 요소로 인해 매우 극단적으로 나뉜다. 취향이 맞으면 신의 게임까지 평가가 올라가지만 취향이 맞지 않으면 쿠소게로까지 격하될 정도. 때문에 시리즈의 팬이 아닌 이상 체험판플레이는 필수. 덤으로, 이 시리즈의 매니아는 스팀펑크 시리즈를 검열삭제하려고 플레이하는 누키게보다는 Fate 시리즈의 팬들 처럼 H씬보다는 내용에 집중하고 있다. 이 시리즈의 특성을 알아볼 수 있는 부분 중 하나.

더불어 전투신을 기대하고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대부분 주인공(혹은 전투 사이드 조력자) 무쌍. 게임오버가 되지 않는 한 패배하지 않고 한큐에 보내버린다. 먼치킨 깽판물이라는 건 아니고 전투 그 자체보다는 주인공의 강한 의지와 결과적으로 상대를 구원하거나 좌절하게 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더 강하다.(전투에서 이기기 위한 조건은 무력인 아닌 의지인 경우가 많다)[1] 작가가 동인지로 내고 있는 소설의 전투 묘사를 보면 평범하게 박력있는 전투묘사도 가능한 것 같기는 하지만 특성상 하지 않는 모양. 이런 반복적인 묘사를 하게 된 것은 이쿠하라 쿠니히코감독의 영향. 더불어 제작비를 아끼기 위해서(같은 신을 돌려쓰면 성우비와 CG비용이 절감되니까(...))라는 비화도 있다.

기본적으로는 게임으로 발매된 쪽을 스팀펑크 시리즈로 치지만, 동인지나 팬북 등 다른 형태로 내놓은 작품 역시 스팀펑크 시리즈에 넣기도 한다.[2]

소규모 다작, 부분음성을 주로하는 라이어 소프트에서 유일하게 풀보이스와 각종 애프터 전개를 밀어주는 시리즈. 라이어 소프트의 재정을 책임질 정도로 가장 잘 팔리는 시리즈라는 점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라이터인 사쿠라이 히카루의 집필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예산 책정이 쉽다는 이유.

하지만 황뢰의 가크툰 이후로 신작 소식이 뜸하다.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인 사쿠라이 히카루가 타입문으로 완전히 넘어간 이후로는 신작이 나오고 있지 않다.[3] 2018년 6월에 순욱의 티르히아가 나오긴 했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예전에 냈던 동인지를 게임화 한 것 뿐이라.. 라이어 소프트에서도 슬슬 다른 시리즈 (대미궁이라던가)를 밀어주고 있다.

3. 특징

3.1. 모티브

크툴루 신화적 요소가 다수 사용되고 있으며 모든 작품들의 이름은 전부 크툴루 신화에 나오는 지명, 혹은 신들의 이름을 살짝 비틀어서 사용하고 있다.

등장인물 중엔 역사 속 위인이나 유명한 픽션의 등장인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증기기관 문명의 발달, 카다스라는 다른 혹성과의 연결, 그리고 누군가의 암약 등에 의한 나비효과로 실제 역사와는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예를 들면 슈퍼맨의 발간이 1901년이라든가, 나폴레옹의 혁명이 실패했다던가, 위인들의 생년월일이 빨라지거나 늦춰지는 것 등등. 몇몇은 본편에서 자신이 이룰 업적도 이루지 못하고 끔살당하기까지 한다. 위인이나 원 등장인물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것뿐 동일 인물은 아니라는 이야기.

일단 세계 대전은 현재로서 시리즈 최대 떡밥 중 하나로 만약 발발한다면 실제 역사 이상의 피해규모가 나온다는 언급이 있다. 일단 세계대전의 원인 중 하나인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이 주인공 보정[4] 진작에 오스트리아가 독립한 탓에 더 이상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아니라든가 일본과 중국, 미국 등 세계대전 참가국 중 주요국가는 내전이 원래 역사보다 수십 년 정도 길게 지속되는 바람에 정치적 발전이 더뎌지던가 하는 식으로 크고 작게 세계 정세가 변해서 예측은 불가능한 상태.

창천의 세레라니아의 에프토 스토리를 보면 북앙제국과 남부제국연합 사이에서 거대한 전쟁이 벌어질 것처럼 암시하나.......... 작가가 라이어 소프트를 퇴사하고 TYPE-MOON사의 Fate 시리즈 집필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후속작이 나올지는 불분명한 상황.

후속작의 기획은 있으나 실제로 진행은 안 되고 있었는데 결국 2018년 5월 후속작 발매가 확정되었다. 그러나 이전에 썼던 외전 작품의 게임화로 완전한 후속작이라고 보긴 어려운 상황. 이렇게 나오기라도 한 걸 보면 시리즈를 포기할 생각은 없는것으로 보인다.

3.2. 절제된 성적 묘사

에로게임에 불구하고 창천의 세레나리아를 제외하면 어째서 19금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성적인 묘사를 절제하고 있다. 구도나 사물을 이용해 CG에 모자이크 처리가 필요없게 그릴 때도 많다. 심지어는 캐릭터의 H신 유무 자체가 작품의 치명적인 네타바레가 될 정도로(...). 참고로 미성년자라고 묘사된 캐릭터는 H신을 거의 넣지 않는다.

남자 주인공×여자 주인공의 H신이 있는 작품은 2013년 2월 기준 총 6개 게임 중 절반인 3개(창천의 세레나리아, 자영의 소나닐, 황뢰의 가크툰). 혁염의 인가노크 에서는 여주인공이 로리인데다(연인 역할의 캐릭터가 있지만 공식적으로 여주인공은 아니다) H신 한번에 진지한 의미로 빈사상태에 가는 유리몸, 칠흑의 샤르노스에서는 줘도 못먹었고 백광의 바르시아에서는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 둘 다 로리 & 쇼타라 어른 커플들이 대신해 줬다.

다만 H신 스킵은 금물, 남녀 캐릭터간의 감정묘사와 교류가 중점적이라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필수다.

단, 창천의 세레나리아황뢰의 가크툰에서는 평균 에로게임보다 수위가 높은 신이 있기는 하다.

3.3. 유저층

에로게의 주요 팬들인 남성팬들은 당연히 있지만, 여성 라이터 특유의 섬세한 감정 묘사, 여성 캐릭터 시점에서도 진행되는 이야기, H씬 하나가 네타바레가 될 수준의 절제된 성적 묘사로 인해 에로게인데도 여성 매니아층이 존재한다. 특히 여성 주인공 & 미려한 원화인 칠흑의 샤르노스자영의 소나닐이 그런 경향이 두드러지는 편. 2010년 스팀펑크 시리즈 라이브 공연에서는 100명을 추첨한 결과 40%가 여성이었다고. 40%의 비율이지만 여성들이 2차 창작 욕구가 좀더 뛰어나기 때문인지 동인지도 여성향 노멀 동인지가 대다수를 차지하며 최신작인 황뢰의 가크툰에서는 여성용 특전을 따로 준비하기까지 할 정도. 그런데 드라마 CD의 내용 때문에 여자들도 남성용 특전을 많이 샀다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한국에서 스팀펑크 팬을 하기란 굉장히 어렵다는 것. 일반적인 에로게처럼 게임에서 내용이 완결되거나 팬디스크를 내는 형식이 아니라 게임은 전체적인 틀을 보여주고, 웹노벨, 공식 앤솔로지, 공식 일러스트집 등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설정이나 뒷 이야기가 전개 되기 때문에 게임만으로는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없다. 애초에 스팀펑크 팬 모임이 따로 있다. 거기에 가입해야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덕분에 한국에 사는 팬들은 비싼 통판(물론 그 조차 물량이 없다)을 이용하거나, 일본에 있는 지인을 이용하거나.. 그저 한숨뿐. 따라서 기본적으로 원서는 읽을 정도의 실력도 필요하다. 이 정도면 게임을 하기 위해 일본어를 공부해야 할 정도.

4. 작품

4.1. 게임

4.2. 소설

5. 키워드

시리즈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몇가지 키워드들.

6. 등장인물 및 조직

스팀펑크 시리즈/등장인물과 등장조직 문서 참고.

7. 기타


[1] 예를 들자면, 혁염의 인가노크의 주인공인 기(이름이 한 글자다)가 크리터와 싸울 때는 오른손을 뻗는 것만으로 이긴다. 물론 그 오른손을 뻗기 위한 의지를 내긴 해야한다. 포기하면 게임오버.[2] 그래서 스팀펑크 시리즈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본편인 게임 +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애프터스토리 + 팬클럽이나 동인행사에 나오는 동인지까지 전부 챙겨봐야지 즐길수 있다. 진성 빠가 아니면 힘든게 사실.[3] 황뢰의 가크툰이 2012년작품인데 벌써 6년 째 신작이 나오고 있지 않다는 말이 된다[4] 황뢰의 가크툰의 주인공인 네온과 테슬라가 각각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출신이다.[5] 4월 27일에서 발매가 연기[6] 다른 행성이라는 사실은 4번째 작품인 백광의 바르시아에서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