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짐승은 한쌍의 작은 앞다리와 거대한 박쥐 날개를 가진 큰 말벌을 닮았다.
Spider Eater.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몬스터다. 다른 생명체를 독으로 마비시킨 후 그 안에 알을 심는 능력을 가진 마법 짐승이다.
공격할 때의 피해량 자체는 풀-라운드 어택 시 2d8+7 정도로 CR에 비해 약하다고 할 수 있지만, 피해량이 낮은 그 공격에서 추가로 들어오는 상황이 굉장히 위협적이다. 일반 공격인 침 공격에 당하면 독이 걸리는데 일차적으로 중독됐을 때는 아무런 피해도 없지만 이차적으로 독에 걸릴 경우 1d8+5 주동안 마비된다. 라운드(6초)나 시간, 분같은 짧은 단위가 아니다! 그렇게 마비당한 생명체에게 위에서 서술한대로 알을 심을 수 있으며, 알이 심어지면 6주 후 부화해서 그 스파이더 이터 유충이 숙주를 먹어치우며 빠져나온다.[1]
캐스터 레벨 12 프리덤 오브 무브먼트 주문의 효과를 항상 받고있어서, 마비, 슬로우, 홀드 몬스터[2], 거미줄같은 스파이더 이터의 행동을 마법적으로 방해하려는 대부분의 요소에 대해 면역이다.[3] 게다가 한번 정한 사냥감을 포기하길 싫어해 멀리서 주문이나 원거리 공격으로 괴롭히려 하다간 프리덤 오브 무브먼트때문에 뭘 해도 막을 수 없는 더욱 필사적인 공격을 해온다.
매우 까다롭긴하지만 의외로 훈련시켜서 타고다니는 것도 가능하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의 2배 정도의 비행 속도를 가지며 인간을 압도하는 힘(21)과 건강(21) 스탯까지 가지고 있기에 아주 멋진 탈것으로 이용 가능하다.[4] 룰북에서는 "스파이더 이터를 타고다니는 산적 집단의 무서움은 실로 대단하다"라고도 언급되어있다.
스파이더 이터라는 이름과 알을 심는 특징, 거미줄에 대해 면역, 말벌을 닮았다는 묘사를 보면 모티브는 대모벌인 것 같다.
[1] 이 알심기 공격에는 "추가 피해를 준다" "숙주는 즉사한다" "어떤 주문으로 알을 뽑을 수 있다"같은 설명이 전혀 없이 그냥 6주후 깨어난다는 설명밖에 없다. 다만 스파이더 이터의 알의 가격이 표시되어있는 것으로 볼 때, 어떻게든 제거하는 것 자체는 가능한 듯 하다.[2] 사실 홀드 주문 자체가 대상을 마비시키는 효과이므로 마비 효과에 면역인 스파이더 이터에게 통하지않는 건 당연한 일이다.[3] 다만, 프리덤 오브 무브먼트보다 레벨이 높은 템포럴 스테이시스, 봉인 등은 상위 주문인 프리덤으로만 막을 수 있기에 막을 수 없다.[4] 하지만 스파이더 이터를 탄다고해도 프리덤 오브 무브먼트는 스파이더 이터에게만 적용되며 주인은 따로 주문 시전을 받거나 직접 그런 상황을 피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