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7-02 22:34:08

스피릿 서클/줄거리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스피릿 서클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스피릿 서클/등장인물
,
,
,
,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현세2. 2고리 - 고대 남미 문명3. 3고리 - 중세 유럽 문명4. 4고리 - 고대 그리스 문명5. 5고리 - 중세 일본 문명6. 6고리 - 미래 문명7. 7고리 - 현대(평행세계)8. 1고리 - ??9. 8고리 - 현대


1. 현세

7번의 전생을 완료한 후우타와 코우코가 격전(?)을 치르던 도중 이야기는 3개월 전인 처음으로 돌아간다.

현대 시간대의 9월, 고민할 것도 없던 평범한 중학교 2학년 오케야 후우타는 새로운 전학생이 오자 첫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평소부터 유령을 볼 수 있는 체질이었던 후우타에게도 너무 선명한 코우코의 배후령 이스트는 후우타에게 접근해오고, 낮잠을 자면서 1고리째의 가장 행복하고 슬픈 순간에 대해 꿈을 꾼다. 첫사랑 소녀에게 계속 대시하던 후우타를 귀찮아(?)하던 코우코는 후우타가 이스트를 인지하는 듯한 행동을 하자 후우타가 평소 가리고 있던 뺨의 흉터를 확인 한 후 갑자기 적대적으로 돌변한다. 그러면서 4단계까지 풀은 스피릿 서클을 꺼내어 후우타를 가격한다. 계단 밑으로 떨어진 후우타는 두번째 고리인 고대 남미문명의 전생을 보게된다.

최종화인 45화에서 반지의 기사전국요호와 하나의 세계관이라는 떡밥이 등장했다.정확히는 평행우주인데 우주가 수백조개는 되는 것 같다. 최종회 이전에도 플루투나가 스피릿 서클을 이용해 자신이 신이 되는 과정을 룬에게 설명하는데 수많은 관측자의 혼을 모아 지향성을 없애 에너지로 변환해 우주 그 자체가 된다는 둥의 설명이 전국요호의 무의 민족들이 하던 얘기와 매우 흡사하다.

2. 2고리 - 고대 남미 문명

코우코가 후타의 정체를 알고 다짜고짜 계단위에서 스피릿 서클로 후타를 후려패서(...) 체험한 첫번째 전생. 체험 후 후타의 스피릿 서클에 나타난 숫자는 "2"였으므로 순서상 두번째 생에 해당하며, 이후의 생은 오름차순으로 진행된다.

인신공양이 이루어지는 고대 남미문명[1]이 배경으로, 신발 가게 집 아들인 폰(=후타)의 이야기이다. 폰은 어려서부터 숲의 정령들이 눈에 보였으나 신관 집안 이외의 집안에서 정령이 보이는 아이가 태어나면 악마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이를 숨기고 살아간다. 그러던 중 이 사실을 마을의 여자아이인 레이에게 들키지만 폰은 자신이 악마가 아니라 인간이라고 설득하고 레이는 이를 믿어주기로 한다. 이후 둘은 각별한 사이가 되었으나, 어느날 레이가 마을에서 8년에 한번 치러지는 의식의 산제물로 선정된다. 폰은 정령들과 대화가 가능했으므로 땅은 인간의 피 따위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레이도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자신의 희생으로 마을 주민들이 마음 편히 살아갈 수 있다면 자신은 더 이상 바랄 게 없다며 폰을 설득한다. 하지만 의식이 거행되는 날, 폰은 레이의 죽음을 도저히 두고볼 수 없어 경비병을 뿌리치고 제단으로 뛰쳐 올라가게 되나, 이미 한발 늦어 레이의 심장은 뽑혀진 뒤였다. 분노에 사로잡힌 폰은 레이의 심장을 뽑은 신관 스토나에게 칼을 휘두르고, 이 과정에서 스토나의 가면이 벗겨지는데 스토나는 코우코의 전생이었다. 폰은 스토나에 의해 목이 잘리고 사망한다.
현세로 돌아온 후타에게 코우코는 그 이후의 일을 설명해 주었는데, 폰의 사망은 이후 스토나는 의식에 방해꾼이 들어왔으나 의식은 무사히 거행되었으며, 두사람 분의 산제물이 바쳐졌으니 다음 의식은 건너뛰어도 된다고 주장했지만, 장로회에서는 이를 납득하지 못하고 새로운 산제물로 의식을 다시 거행할 것을 요구한다. 스토나는 그런 장로회의 의견을 탐탁지 않게 여기며 일단 액땜 의식을 거행한 뒤, 이걸로 장로회가 납득하지 못한다면 자신이 직접 산제물이 되겠다고 한다. 하지만 폰의 죽음은 암암리에 존재했던 의식 반대파가 본격적으로 저항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그들의 혁명은 성공하여 신관 가족들이 무참히 살해당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아무래도 스토나를 포함한 신관 가문의 사람들을 묶어놓고 죽을 때까지 칼로 찔러댄 모양.
폰의 인생은 짧았지만 원념이 가장 강했기 때문에 이후에도 자주 후타의 무의식에 나타나 코우코를 용서하면 안된다며 그녀를 저주한다. 그럴때마다 후타는 자신은 폰이 아니라며 강하게 저항한다.

후타는 폰과 스토나의 관계를 알게되었지만, 여전히 자신은 자신이고, 폰은 폰이라며 코우코와 친해지기를 바란다고 그녀에게 말한다. 코우코는 그런 후타의 모습에 잠시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며 다친 상태로 또 전생 체험을 하게할 순 없다고 둘러대며 다음 전생 체험을 미룬다. 이후 귀가한 후타는 교실에서 문뜻 떠오른 플루트나의 기억의 단편을 떠올리며, 무의식적으로 "룬"이라는 이름을 부르고 이에 응해 룬이 그의 방에 갑툭튀한다. 룬은 후타를 마스터라 부르며 후타에게 플루트나가 맡겨둔 스피릿 서클을 넘겨준다.

3. 3고리 - 중세 유럽 문명

10월이 되어 후타의 다리가 다 낫고 코우코가 후타에게 다음 전생을 보여주려고 하자 후타는 자신의 스피릿 서클을 꺼내보이며 자신이 직접 하면 안되겠냐고 한다. 코우코는 후타가 스피릿 서클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며 그의 요구를 승낙한다.
집에 돌아온 후타는 코우코가 알려준 방법대로 전생 체험을 하려고 하지만 옆에서 룬이 이상한 복장을 입고 이상한 노래와 춤으로 정신을 빼놓아서 좀처럼 전생 체험을 못한다. 이를 본 룬이 다짜고짜 서클을 뺏어들어 후타의 머리를 내리치고 두번재 전생 체험이 시작된다.

중세 유럽이 배경인 전생. 귀족 가문인 플란티아 가문의 장남이자 신참 기사인 반 플란티아(=후타)가 주인공. 그는 기사로서의 첫 임무로 마을 외곽에 사는 마녀를 퇴치하는 임무를 맡게되는데. 마녀에 집에 발을 들인 후타는 그곳에 있던 마녀(=코우코)에게 강한 살의를 느끼고(이때 반의 의식속에 폰이 나타나 그녀를 죽여야한다고 외친다.)다짜고짜 그녀에게 검을 휘두른다. 그녀는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벽난로에서 가열되고 있던 돌 낙인을 반의 볼에 찍고 그를 저주하며 죽는다.[2] 임무에는 성공했지만 마녀에게 저주를 받았다는 오명을 쓰게 된 반은 가문에서 의절당하고 기사단에서도 쫓겨나게 된다. 평소 그를 가족처럼 여겼던 동료 기사(=코우코의 아버지)는 그에게 앞으로의 생활비를 보태주며 건강을 기원하며 그를 떠나보낸다.
반년간 방랑 생활을 하던 반은 어느 해안 절벽에서 버려진 집을 발견하고 그곳에 정착하는데, 처음엔 혼자 생활하다가 이후 아버지가 죽고 가문을 이은 동생이 보내온 킬러인 스틸(=테츠)을 돈으로 매수하고, 마을에서 설교를 하다가 쫓겨나 도망쳐온 파계승인 그라스(=다이키), 그리고 그의 제자 시에로(=아지마), 이렇게 4명이 함께 술 마시고 떠드는 생활을 하게된다.[3]
이윽고 세월이 지나 스틸과 그라스는 사망하고, 시에로는 그라스의 유골을 들고 떠난다. 한동안 혼자 생활하던 반에게 어느날 집 앞에 갓난 여자 아이가 버려지고, 교회에서도 아이를 받아주지 않자 결국 하는 수 없이 반이 이 아이를 키우기로 결심한다. 아기의 웃는 얼굴을 본 반은 아기에게서 알수 없는 그리움과 함께 "레이"라는 이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다. 반은 아기에게 문뜻 떠오른 이름인 레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마을 사람들에게 육아법을 물어가며 열씸히 그녀를 키우게 된다. 레이는 무럭무럭 자라 시집 갈 나이가 되고(레이의 환생이었으므로 외모는 레이를 쏙 닮았다.), 반은 레이를 데리고 레이의 남편감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4] 이 과정에서 반이 고향에도 한번 들르지만 자신의 가문은 동생이 말을 타다 뒤로 자빠진뒤
정신이 이상해지더니 집에 방화를 하고 망해버렸었고, 이후 시에로의 거처를 찾아가던 중 그만 자기도 동생과 마찬가지로 뒤로 자빠져서 머리를 바위에 박아 어이없이 사망한다. 죽어가는 반은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딸이 시집가는 모습을 못보게 된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매일 술만 마시며 의미 없이 살던 자신에게 레이가 찾아와 주어 행복한 삶을 살았다며 만족스럽게 눈을 감는다.
운 좋게도 시에로가 운영하는 학교(혹은 고아원) 바로 코앞에서 사망해서, 이후 레이는 시에로가 살던 마을에 정착하게 된다.[5] 다만 시에로와 결혼하지는 않은 모양.

현세로 돌아온 후타에게 코우코는 충격적인 얘기를 하는데, 사실 그녀가 죽인 여성은 마녀가 아니라 약초사였으며, 마을에 유행중이었던 전염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을 연구중이었고, 마을 사람들이 왕보다 약초사에게 더 의지하는 것을 시기한 왕이 그녀를 마녀로 모함하여 살해를 의뢰한 것이었다. 약초사가 죽은 후 반의 인생이 어땠냐는 질문에 후타는 가문에서도 기사단에서도 쫓겨나는 등 비참한 일들도 있었지만, 동료와 가족이 있었기에 행복한 삶이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코우코는 화가나서 후타의 머리를 걷어찬다(...)

4. 4고리 - 고대 그리스 문명

이어서 코우코가 2번째 고리 시절의 충격적인 결말을 알려주자 후우타는 충격으로 앓아눕게 된다. 후우타를 걱정하여 친구들이 차례대로 방문했을 때 후우타는 과거의 생과 현세를 잠깐씩 헷깔리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코우코는 후우타가 앓던 며칠 사이에 이미 전생 하나를 더 본 (스피릿 서클의 갯수가 4->5개) 상태. 코우코의 아버지가 마중을 나오는데 이 때 후우타는 코우코의 아버지가 옛날 기사단의 단장이었음을 떠올린다. 후우타도 자신의 스피릿 서클의 갯수가 2개로 늘어난 걸 알게 되고, 코우코가 먼저 본 전생이 궁금하여 스스로 스피릿 서클을 작동시킨다. 후우타는 코우코보다 앞서 결말을 보고 싶어서 1번째 고리인 플루트나의 전생을 보길 원했으나 플루트나의 농간으로 결국 4고리 째의 전생을 체험하게 된다.

4고리를 경험하고 난 후우타는 과거 시차병이 더 심해졌으나 쿠우코의 말에 의하면 이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전생을 체험했기 때문이며, 하루가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한다. 과연 하루가 지나고 나니 원래대로 돌아가게 되었지만, 그 후로도 자신의 이름을 망각하거나 전생의 자신이 취했던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따라하는 등 여러가지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스트와의 문답을 통해 그럼에도 자신의 전생을 계속 체험해 나갈 것을 확고히 하면서 정신을 다잡는다.

5. 5고리 - 중세 일본 문명


6. 6고리 - 미래 문명

이번 후타의 전생한 곳은 후타의 시대보다 미래인 30세기 이후, 후타의 전생 라파르는 아생자들이 있는 장소, "침대"에 취직한다. 아생자란 급격히 발단한 기술력으로 인해 더이상 살수 없는 사람들에게서 뇌를 분리, 보관하여 꿈을 보여주며 계속 존재하게 하는 장소이다. 이 곳에서는 로봇이 아닌 인간이 청소를 담당하며 아생자들이 들은 케이스를 닦는 것이 직원의 주된 업무이다. 침대의 소장인 클라로(아지마 선생)와 라파르보다 1개월 선배인 라피스(쿠우코)와 만나게되는 라파르. 라파르가 침대에 취직한 이유는 어릴 적 테러에서 그를 감싸고 아생자가 된 아이젠 아저씨(테츠마)와 아저씨의 딸 리플(미즈노)을 위해서였다. 그 테러로 인해 그는 한쪽 팔과 다리가 의수인데 침대에서 만난 라피스는 반대의 팔과 다리가 의수였다[6]

현재 세계는 아생자가 100억, 인류가 5억으로 천천히 멸망해가는 세계였다. 다른 세계에서와 달리 라피스와 그럭저럭 친하게 지내던 라파르는 다음 소장 후보의 선출에 관련된 이야기나 침대에 나타난다는 유령에 대해 듣게된다. 한편 그러면서도 꿈이나 일하면서 망상에 잠겨있는 것으로 과거에 관련된 영상을 보는데 이중에는 전의 전생인 호타로가 부유령(?)으로 존재하는 꿈도 있었다.

수년 후 신입으로 타키오(다이키)가 들어오는데[7]타키오는 들어온 첫날 유령을 본다. 그리고 타키오는 소장실에 불려간 후 소장 후보가 되고 클라르 소장이 사망 후 차기 소장이 되게된다.

그리고 타리오가 소장이 된 밤, 라피스와 함께 라파르는 유령을 보게 된다. 유령은 나는 스파스시피카[8],이윽고 탑의 장이 될 너희에게 고한다. 인세의 죽음의 경험을 일그려트리지 마라고 고하고 사라진다. 그리고 다음날 그들은 타리오에게 불려가 함께 차기 소장후보가 된다. 두 사람은 타리오에게 숨겨진 지하 쉘터로 가게 되는데 거기서 세계의 진실을 듣게된다.

인류의 쇠퇴는 23세기의 전쟁탓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은 이것은 거짓말이고 23세기 이후 전쟁을 하지 않았고 통합정부가 거짓으로 가르치는 것이었다. 인류가 쇠퇴한 진짜 이유는 기술의 발달로 만들어진 초인으로 인해 출산율이 급격하게 떨어졌다는 것. 정부는 기술을 봉인하는 등 애를 써봤지만 결국 인류감소는 막을 수 없었다. 또한 기술로 너무 생활이 편해지자 욕망이나 활기가 사라져갔다. 즉 인류의 발전이 인류를 멸망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정부는 인류의 이 흐름을 막기로 결정하지만 이러한 선택에 고뇌하게 된다. 초대 소장도 이런 정부요인 중 한사람이었는데 그런 그앞에 유령이 나타나고 그는 의연한 태도로 이 번민은 자기들 인류의 것이라 단언했다.

소장이 되는 조건은 이런 유령을 만나는 것과 아생자에 대한 고뇌를 하나라도 만족하는 사람이 소장이 되게된다. 거기에 정부가 봉인한 생명과학같은 기술까지 침대에선 연구를 하고 있었다. 이런 비밀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서로 대화를 나누고 각각에 대해 알게된다. 라피스가 의족을 달게 된 이유는 부친이 강제로 팔 다리를 하나씩 자르고 붙인 것이었다.그 뒤 아생자가 된 아버지의 유리를 깨버리려 침대에 온 것이었지만 결국 그녀는 하지 않았다. 이런 대화 끝에 두 사람은 10년만에 처음으로 친구가 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후, 타리오가 사고로 사망, 아생자가 되고 두 사람은 처음으로 둘이서 한명 몫의 소장이 된다. 그런 둘에게 타리오의 편지가 전달되는데 사실 전전 소장인 클라로는 디자인 베이비로 캐롤(미야비)이란 딸을 만들었으며 냉동수면장치로 보호되고 있었다. 두 사람은 그런 캐롤을 깨우고 그런 그녀를 지켜야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캐롤이 냉동수면한 이유는 병 때문이었는데 그녀가 잠든 동안 클라로와 타리오에 걸쳐서 약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라피스와 라파르는 그런 그녀를 양지에서 키우기 위해 결혼하고 그녀를 양녀로 맞아들인다.

그녀를 키우게 되고나서 두 사람은 진정으로 행복을 맞게 되고 하나의 가족이 된다. 그러던 중 라파르는 마을에서 고아원 동기인 애쉬[9]를 만나는데 애쉬는 라파르가 당했던 테러를 행한 반기술 테러조직 아리온의 일원인 것, 그리고 아리온이 라파르를 죽이려하고 자신은 그것을 막으려하는 것, 그리고 아리온이 블랙홀폭탄을 연구하고 있다는 것을 듣는다. 지구조차 위험에 빠트리는 블랙홀폭탄을 막기위해 애쉬는 상층부에 올라가려 한다는 것을 듣고 라파르는 가드로봇 덕에 목숨을 건진다.

정부는 아리온과 기술을 쇠퇴시킨다는 점에 있어 연결되어 있으며, 아리온은 침대에서 기술연구를 하는 걸 알고 있기에 소장을 살해해 왔다는 것, 그리고 정부도 침대에 대해 알지만 봉인기술 보존파가 득세해서 냅두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캐롤도 청소년이 되는데 초인기술로 인한 능력으로 고양이로봇[10]을 만들거나 타임머신을 연구, 탐사기를 개발하는 능력을 보인다.[11]

한편 라파르는 여태까지 고민 끝에 침대가 아생자의 영혼을 붙잡고 있기 때문에 새로 사람이 태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결론에 달한다.즉 전생을 막고있기 때문에 영혼이 해방되지 못하는 것이다. 아리온은 결국 블랙홀 폭탄을 완성, 그것을 사용하려 하자 애쉬는 쿠데타를 벌여서 막으려 하는데 라파르는 역대 소장이 연구하던 무기를 공급하여 그를 도우며 자신이 침대를 정지시키려 한다는 결심을 밝힌다.

캐롤과 그녀의 남자친구가 여행을 떠난 사이 라파르는 침대를 정지시키려 하고 그런 그를 라피스는 막는다. 라파르는 다른 소장들과 협력으로 보안 기능을 다운시키고 침대를 정지시키려 한 것이다. 다른 나라의 침대 소장들도 라파르와 같은 결론을 내리고 협력한 것이며 라피스도 내심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라파르가 아생자 1억명을 죽이게 하고 싶지 않았기에[12] 그런 그를 총을 쏘는 한이 있더라도 막으려 한다.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총격전을 나누지만 그런 싸움을 막다가 고양이 로봇이 파괴되고, 두 사람은 플로우의 전생을 체험한다. 그리고 그 순간, 애쉬가 실패하여 블랙홀 폭탄이 터지고 모든것이 無가 되는 것을 보며 라파르의 전생은 막을 내린다.


전생에서 깨어나고 이런 결말에 불안감을 느낀 후타는 다음날 바로 전생을 보려하지만 륜에게 스피릿 서클을 빼앗긴다. 그리고 코우코와 대화하여 나름 착실한 코우코의 후타 죽이고 난 후의 인생계획(...)에 놀란다. 후타는 평소보다 더한 전생과의 겹쳐보기에 괴로워하는데 라파르가 한 일이 정말로 옳은 가에 대해 고민한다. 인류를 구하려 한 일의 결말이 그렇게 되 버린 것에 대하여. 그러던 중 코우코와 대화하여 블랙홀폭탄에 대해 대화하다 한방 맞자 정신을 차리코 코우코에게 캐롤이 연구하던 테마, 타임머신과 평행세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더가 코우코가 후타는 좋은사람이라 미워하기 힘들다며 울자 당황하다가 무심코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이를 미야비, 륜, 이스트에게 들키고 코우코는 말로는 거절하지만 자신도 얼굴이 발개질 정도로 동요한다. 다음날 코우코가 학교에 안나오는 것도 욕탕에서 너무 생각하다가 오래 있었던 탓(...) 한편 미야비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도 알게 된다. 그날 밤 꿈에서 륜과 대화를 나누고 스피릿 서클을 돌려받고 다음날 등교한 코우코에게서 결투장과 함께 자신이 후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하겠다는 쪽지를 받게 된다. 그리고 플투나가 뭘 꾸미던 반드시 이 인연을 끝내겠다고 다짐하며 다음 전생에 돌입한다.

7. 7고리 - 현대(평행세계)

이번 전생에선 플루트나가 재미없는 세계, 하지만 시공치는 거의 같은데 가능성치가 다 틀어져 있다고 말한다.

이번 전생에서는 후타가 오케야 후코[13]라는 여성(!)으로 작품 등장인물 성별이 다 바뀌어있다. 배경은 후우타의 시대와 거의 똑같지만 차이점은 후지산 위에 정체불명의 물체, 후지야네가 수십년째 정체불명으로 떠있다는 것.

공부벌레인 소녀 후코는 이에 대한 호기심으로 친구들과 함께 후지산에 오는데 등산하는 중 쿠우코의 전생인 소년 샤쿠지이(코우코)와 함께 전생의 고양이 로봇이나 외계인인 그레이 형 외계인과 화성인 형 외계인을 만난다. 처음에는 말을 잘 알아들을 수 없지만 말하는 중엔 플루트나나 코우코의 이름이 나오고 보여준 그림에는 스피릿 서클이나 스파스시피카가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갑자기 유창한 일본어로 샤쿠지이의 이마 상처를 자꾸 코우코가 생각나지 않게 해준다며 지워주고 기억을 지운다.

그리고 후코는 50년 후에 지질학자가 되었다가 병으로 사망하고 끝. 일어난 후타가 어이없어할 정도로 평탄하지만 정체불명의 전생 체험이었다.

8. 1고리 - ??

본 작품의 시발점이 된 사건이 일어난 세계. 작중 처음부터 조금씩 복선을 깔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으로는 주인공 플루투나가 7개의 고리가 각성한 스피릿 서클로 뭔가 큰 일을 일으키고, 코우코와 결투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어딘지 모를 시대[14][15], 플루트나(후우타)는 영학이란 학문에 관한 능력은 뛰어난 천재지만 건방진 소년으로 사부에게 파문(본인 입으론 스스로 나왔다고 한다)당한다.

그는 자신의 재능으로 인한 따분함을 없애기 위해 자신에게 과제를 부여하는데 스스로 룬이라는 인공정령을 만들고 인간과 비슷해지게 키우며 동갑인 이스트를 제자로 맞는다.

그럼으로서 어느정도 편안하게 살던 플루투나는 자신을 내쫓았던 스승의 병사에 충격을 받고 자신의 재능에 회의를 느낌과 동시에 스승을 가져간 증오할 상대를 바란다는 마음을 품는다.

그리고 몇년 후 이스트가 아이를 줍는데 원래 아이의 이름은 레이라 쓰여있었지만 전쟁의 여신이라며 이름을 코우코로 바꾼다.그리고 이스트는 코우코를 자기 양녀로 삼는다. 아빠라 안부르고 계속 이스트라 불리긴 했지만.

그리고 다시 시간이 지나며 플루투나는 지금에 행복감을 갖고 함께 지내준 다른 3명에게 감사함을 가졌지만, 이스트가 스승과 같은 불치병에 걸리고 만다.

플투나가 스승 레이에게 파문당한 이유는 바로 룬을 만들어냄으로서 인간의 존엄에 벗어난 연구를 했기 때문이었다. 그런 그를 걱정한 스승은 연구에서 그를 멀리하게 하려 했지만 플루투나는 독자적으로 영학를 연구할 정도의 천재였고 이스트를 구하기 위해서라는 목적이 생기자 연구에 몰두한 끝에 스피릿 서클을 만들어낸다.

스피럿 서클을 보고 코우코는 영문모를 불안함을 느끼는데 실제로 스피릿 서클은 엄청난 도구로 초월적 존재인 스파스스피카가 플투나의 앞에 나타날 정도였다. 그에 플투나는 웃음을 지으면서 자신이 위의 존재에게 인정받았다는 희열에 휩싸여 오히려 자신의 업적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다. 스피릿 서클을 완성시키기위해 영력을 이용하는 발전소에서 영력을 강탈하지만 그로 인해 총 2만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다. 하지만 이미 스승이 말하던 연구에 미친 학자, 광학자가 된 플투나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자신에게 소중한 세 사람과 같이 지낼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할 뿐이었다.

그런 그의 모습에 코우코는 두려움을 느끼고 마침내 그들은 갈라지게 되는데...

다시 등장할 땐 사령왕 플투나라 부르며 코코가 쓰러뜨리려 찾아왔다. 근데 플투나는 죽이려 온 건지도 모르고 반가워하며 집으로 초대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플루투나의 각종 표정과 몸개그로 인해 초반의 신비주의라거나 쿨해보이던 이미지는 완전히 날라갔다. 포메이선 D! D는 도망의 D(진짜)

플루투나는 코코와 이스트에게 그랬듯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잘해주었는지 식당아줌마가 위험하다고 경고해주거나 자신도 신세 졌다고 말해준다.

코코의 말을 듣고 스승이 말했던 마음없는 광학자라는 말의 의미를 깨닫고 자신이 잘못된 길로 들어섰다는 것과 코코와 이스트와는 그때 완전히 갈라졌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미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었고 세계의 비밀을 전부 파헤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그리고 룬과 함께 미래 생에서의 자신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려 한다.

플루투나는 운명은 거스를 수 없으니 받아들이라고 룬에게 말한 반면에 라파르의 인생에서 타임머신 이론을 본 후타가 모든 미래는 달라지기에 운명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을 보면 여러모로 정반대의 인물이다. 플투나는 천재였지만 마음이 없었고 후타는 바보일지언정 마음만은 인간 다웠다.

9. 8고리 - 현대

마침내 후우타와 코우코의 대결이 시작되고 후우타의 몸을 플루투나가 빼앗는다. 플루투나는 곧 태어나는 후우타의 동생이 사산하고 그 충격으로 쿠우코에게 죽는 게 미래라고 말하지만 놀랍게도 출산이 무사 성공해서 쌍둥이 남녀가 태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게다가 후코가 외계인에게 받은 잠자리채 모양의 소울 캐처로 후우타가 플루투나를 포획해 몸을 되찾는다.

마지막에는 후우타와 쿠우코도 윤회의 고리에 돌아가기로 하며, 서로 동경대에서 재회하기로 약속하고 헤어진다.
[1] 제단이나 방식을 보면 아즈텍이 모티브인 것으로 보인다[2] 이후 이 자국은 윤회를 거듭해도 계속 유지되어, 현세까지도 남아있다.[3] 시에로는 술을 안마시고 잡안일을 도맡아 했다.[4] 이때 레이가 자신의 꿈 얘기를 하는데, 폰의 생에서 죽은 레이가 폰이 만들어준 신발을 신고 하늘나라에 갔다가, "외로운 남자가 있으니 찾아가라"라는 신의 말을 따라 찾아간 곳에 아버지가 있었다는 얘기를 한다.[5] 시에로가 맡고 있는 레이 또래의 두 여자 아이가 등장하는데, 우미와 노노의 모습을 하고있다.[6] 전생에서 팔과 다리가 잘린 것이 반영되어 있다[7] 원래 다이키는 전생에서 계속 술고래였는데 호타로의 부유령이 그 시대의 다이키의 전생인 스님에게 술을 권하자 이게 자신의 마지막 술이라고 마신다. 그로인해 다음 생에서 술을 안마시게 된 듯[8] 아마 첫번째 전생과 관련된 존재[9] 역대 전생에서 계속 후타의 동생으로 태어나는데 성격이 과격해서 계속 사이가 안좋았다. 그러나 이번 전생에선 자신의 성격을 자제하려하는 모습을 보인다[10] 전의 전생에서 스핑크스의 얼굴.[11] 그로인해 평행세계의 존재를 증명했다.[12] 여기서 신체 없이 통 속의 뇌 신세인 아생자를 과연 살아있다 볼 수 있는가에 대한 두 사람의 입장 차이가 드러난다.[13] 주인공 이름이 오케야 후타인걸 생각하면 이름이 굉장히 비슷하다[14] 확실한건 제6고리의 미래세계 이후의 먼 미래다. 작중 플루투나가 후우타의 21세기 현세를 두고 '자신에겐 초고대 문명'이라 표현한 적 있으며, 제6고리에서 블랙홀폭탄으로 인한 거대한 구덩이 흔적이 "암흑분지" 라는 이름의 관광명소로 제1고리의 시대에 남아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38화에서 언급)[15] 다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기술의 수준은 21세기에도 미치지 못한다. 비행기가 존재하지 않아 원거리 교통수단으로 배를 사용하며 책들도 두루마리 형태로 존재한다. 전자기기로 보이는 것의 사용도 묘사되지 않는다. 그러나 쓰고 있지 않을 뿐 진보된 기술력이 제1고리 시점으로 과거에 분명 존재하긴 했다. 일례로, 플루투나가 대도서관의 지하에 '공중에 그림을 띄우는 판'이 있다고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