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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12:18:04

시간위의 집

<colbgcolor=#2c4070><colcolor=#ffffff> 시간위의 집 (2017)
House of the Disappeared
파일:external/mimgnews1.naver.net/2017032815593719754_99_20170328160203.jpg
감독 임대웅
제작 박선영
각본 장재현
출연 김윤진, 옥택연, 조재윤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제작사 리드미컬그린, 자이온 이엔티
배급사 리틀빅픽처스, 페퍼민트앤컴퍼니
촬영 기간 2016년 10월 27일 ~ 2016년 12월 15일
개봉일 2017년 4월 5일
상영 시간 100분
총 관객수 120,184명 (2017년 4월 13일 기준)
국내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시놉시스3. 예고편4. 출연5. 줄거리6. 평가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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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승의 은혜(영화)를 만든 임대웅[1]의 스릴러 영화.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베네수엘라 영화 하우스 오브 디 엔드 타임('시간위의 집 디 오리지널'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있다)의 리메이크작이다.[2]

2. 시놉시스

남편과 아들을 살해한 여자
그날 밤, 그곳에는 그녀 혼자가 아니었다.

남편과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미희는 25년의 수감 생활 후, 사건이 발생한 그 집으로 돌아온다.
유일하게 미희를 믿는 최신부는 그녀를 찾아가 진실을 묻지만,
미희는 ‘그들이 남편을 죽이고, 아이를 데려갔다’는 말만을 되풀이한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던 최신부는 그 집에 무언가 있다고 확신하게 된다.
최신부가 집을 떠날 것을 경고한 그날 밤,
홀로 남은 미희는 25년 전 그날처럼 집 안에 또 다른 누군가가 있음을 깨닫는데…

“아직 그들은 이 집에 있어!”

3.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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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고편

4. 출연

5. 줄거리

스산한 기운이 감도는 한밤중의 풍경을 배경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두 아이와 남편과 함께 사는 미희는 의문 모를 공격을 당하고 겨우 간신히 깨어나는데 거울이 깨어져있고 지하실에서 누군가 공격을 당하고 그 비명소리에 아래층으로 내려간다. 그곳에서 일어난 남편의 죽음 그리고 아들 효제가 갑자기 빨려버리듯 지하실 문쪽으로 사라져버린다. 미희는 효제가 사라진 지하실 문으로 가서 열어보지만 문 안은 막혀 있어 벽만 있다.

그렇게 남편 살해와 아들 살해 및 시체유기 혐의로 25년을 감옥에 있다 출소하게 되고 (만기 출소가 아니고 가석방이다. 사형 또는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듯.)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미 백발의 노년의 할머니가 된 미희는 후두암까지 걸려 건강마저 잃은지 오래다. 그곳으로 한 신부가 미희의 사건을 보다 이상한 점을 눈치채 미희가 있는 곳으로 오게 되고 그날의 진실을 알고 싶어 미희에게 물어보지만 미희는 입을 꾹 다문채 말을 하지 않는다.(실은 효제의 어릴 때 친구이고, 친구의 실종이 이상한 걸 알기에 모르는 척 친구 엄마에게 접근해서 그날의 진실을 캐려던 것이다.)

과거의 회상씬이 나오는데 아들과 친한 친구들이 슈퍼마켓에서 꼼수로 장시간 오락을 하다가 주인 할머니에게 들켜 그 할머니가 아이들의 집으로 찾아오지만 그곳에서 수상한 기운을 느낀 할머니가 미희에게 무언가 말을 하려다 돌아나간다. 여느 평범한 가정과 다를 바 없는 가족이지만, 철중은 첫째 아들 효재를 끔찍히 싫어하는 눈치고 둘째 아들만을 애지중지 여긴다. 이는 사실 미희의 첫남편과 사별하고 지금의 남편을 만나 재혼을 해서 지원을 낳은 것이다. 그러니 현 남편인 철중이 효재를 못마땅해하는 것. 그날도 술에 취해 집에 돌아온 철중이 미희에게 치근덕대다 옷깃에 묻은 다른 여자의 립스틱 자국을 보고 미희가 화를 내자 그 길로 나가버린다.

그 시각 지원의 방에서 비명소리가 들리고 놀란 미희는 방으로 가는데 지원은 형이 깜짝 놀래켰다 말하고 효재는 엄마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자로부터 받은 쪽지 한 장을 전해 주게되는데 그 쪽지 내용은 "아빠가 우리를 죽일 것이니 그곳에서 도망치라"는 내용이다. 미희는 효재에게 누구에게서 받은 쪽지냐 추궁하지만 아들은 비밀을 지키는데... 신고를 받고 집으로 온 경찰에게 미희는 간밤에 공격을 한 정체가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하지만 지문 감식결과 그곳에는 미희의 지문만이 남아있다는 수상한 말을 듣고 철중은 미희를 의심한다. 슈퍼집 주인 할머니가 미희에게 최근 이상한 일을 겪지 않았냐하고 집터를 잘 본다는 용한 지관을 추천하니 그곳으로 전화를 해보라고 한다.

의문을 알 수 없는 정체에게 공격을 받고 이상하게 여긴 미희는 지관을 부르고, 지관은 강한 기운에 이끌려 아래층 지하실로 갔다가 혼비백산해 이곳은 터가 좋지 않으며 영들이 꼬여있는 곳이라 얼른 이사를 할 것을 권고한다. 하다못해 너무 꺼림칙한 기운에 미희는 용한 무당을 찾아가게 되고, 집으로 오게 된 무당이 둘러보다 이상한 기운에 퇴마 의식을 치르게 된다. 의식 중 절대 눈을 뜨면 안된다는 경고를 듣지만 이런저런 목소리를 듣고 깜짝 놀란 나머지 눈을 떠버리게 되고 그 앞에 여러 귀신들을 보게 된다.

현재로 돌아와서 최 신부는 그 집에 있었던 사건을 조사하던 중 과거 1967년에도 그 집에서 실종사건이 있었던 것을 듣게 되고 당시 기사를 썼던 기자를 찾아가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일제 강점기 시절 한 장군이 고집스럽게 그곳에 집을 짓기를 원해서 집을 지었지만 일제의 수탈이 심해지자 농민들이 그곳에 살던 두 딸과 그 아내, 남편까지 몰살하기 위해 갔으나 이미 사라져버렸다는 것.

최 신부는 다시금 당시 기사들과 자료들을 찾아보게 되고 그것이 40년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25년 주기로 실종사건이 일어나고 올해가 25주기라는 것을 알게 된다. 최 신부는 이 집이 위험하다는 것을 깨닫고 미희의 안전을 위해 나가자고 하지만 미희는 자신이 그 지옥같은 감옥 생활을 견뎌내고 이곳으로 돌아온 이유는 25년 전 잃어버린 아들 효제를 찾기 위해서라고 말하며 나가기를 거부한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 집은 사실 시간에 갇혀버린 저택이었다.

이미 사라진 이들도 지하실의 벽을 통해 밤 11시 11분 서로의 시간대가 섞여버려 모이게 되고 그곳에서 서로의 정체를 모른채 낯선 이를 보게 된다. 과거와 현재가 겹쳐버린 미희는 과거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게 되어 효제의 방을 찾게 되며 현재에서 온 미희와 과거의 시간에 머문 효제가 만나는데 미희는 현 남편이 둘째 아들의 죽음 탓을 효재에게 돌리고 죽일 것임을 알게 되기에 그 쪽지를 전해준 것. 현재의 자신을 만났음을 과거의 자신에게 알리지 말라고 당부를 한다. 그러므로 25년 전 한밤중 일어났던 괴사건은 과거의 시간에 갇힌 자신이 앞으로 닥칠 비극에 대해 경고하기 위해 나타난 것이 소동으로 일어난 것이다.

또 지하실 문 안쪽 벽으로 막힌 들어간 곳에서 미희는 25년 전 사라졌지만 2067년의 미래서 저택으로 찾아와 이제는 노인이 되어버린 효제를 발견한다. 이로써 그동안의 일어났던 일들과 저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순간 그동안 효제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던 남편 철중이 익사사고를 빌미로 효제를 죽이려던 찰나 철중을 살해하고 아들은 자신이 데려가버린다. 노인이 된 효재가 어머니의 인생을 되찾고 싶지 않냐고 물으며 자신을 구해서는 안된다고 말하지만, 미희는 그것이 자신의 운명이라며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을 기회를 영영 버리고 과거에 머문 초등학생인 아들을 데리고 현재의 시간대로 돌아온다.

현시간대로 돌아온 효재와 최 신부는 사인 비스무리한 손인사를 하는데 그것이 한때 절친이었던 표식이었던 것이다. 이미 최 신부는 30대, 효재는 10대. 그리고 효재에게 자신은 이제 곧 죽을 운명이라 최 신부에게 유전성 심장병 있는 아들을 걱정하며 잘 지낼 수 있는 곳으로 부탁한다며[3] 애절한 모성애를 보여주며 아들을 떠나보낸다. 최 신부는 효재를 자신의 성당으로 데려가고 그곳에서 초등학교 때 선물로 준 구슬을 목걸이로 하고 있는, 역시 이미 어른이 된 초등학교 시절 좋아했던 여자친구 연희와 재회하게 되고 놀라는 것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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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배경으로 하는 심리 스릴러 영화로 소재 자체는 신선하다는 평을 받는다. 초반에서 중반으로 진행되는 내용은 상당히 음산하고 긴장감이 팽팽하게 전개되는데 비해 반전이 시작되는 지점에서부터 급격하게 모성애를 강조되는 내용이 자칫 잔잔한 신파로 보여질 수 있다는 아쉬움도 평해진다.

저택을 매개로 하는 심리 스릴러 영화는 김지운의 장화, 홍련과 비슷한데 둘다 음울한 분위기 예상치 못한 반전 외에는 전개되는 방식이 다르다. 어찌보면 '시간위의 집'은 제목이 스포라고 볼 수도 있다

7. 기타

과거 회상씬과 현재가 교차된다. 그리고 한 지점에서 두 구간이 겹친다. 감독이 스승의 은혜 때도 과거와 현재를 헷갈리게 하더니 여기선 절정에 달했다 원작도 마찬가지로 살짝 헛갈리는 편이다. 아니, 같은 수준으로 헛갈린다. 현재의 내가 과거의 자신의 일에 개입하는 줄거리라면 타임 패러독스를 벗어날 수는 없다는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는 것이 첫 번째 원인이며, 원작과 똑같이 헛갈리는 줄거리인 이유도 드라마성이 줄고 호러성이 강해졌다는 점 말곤 플롯이 정확히 같은지라...[4] 달리 말하면 원작의 장단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이 영화에서는 아들이 본인을 구하지 말고 어머니의 인생을 생각하라고 말하지만, 베네수엘라 원작 '시간위의 집 디 오리지널'에서는 미래의 늙은 아들이 어머니에게 칼을 쥐어주며(..) 아버지를 살해하고 본인을 현대(늙은 엄마의 시대)로 데려와 본인을 살려줘야 한다고 말한다.(만나서 이 말을 하기 위해 수십년을 이 집에서 기다렸다..) 유전병이 아들이 어리던 30년 전의 시대에는 치료 불가능하지만 현대에는 가능하기 때문. 이 때문에 아들을 본래 시간대의 젊은 엄마에게 놓고 오지 못하고 (현대로 데려와 병을 치료하게 하기 위해)결국 현대의 시간대로 데리고 오게 되는 것이다.


[1] 스승의 은혜, 무서운 이야기, 실종: 택시기사 납치사건(중국) 연출[2] 일부러 그런 건 아니겠다만 언론 등에 이 사실을 거의 알리지 않고 크레딧에 한 줄 달랑 나오는 게 전부라 관객평으로 '한국 영화답지 않은 독특함' 따위가 많다(...)[3] 효재의 친아버지이자 미희의 전 남편은 이 심장병으로 인하여 사망했음을 암시한다.[4] 늙은 효제의 시점으로 보면 늙은 엄마도 과거의 일인데, 영화는 늙은 미희가 있는 시간대가 현재인 것으로 진행된다. 결말이 현실이라 생각하면 늙은 효제는 있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