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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6 12:04:22

장재현

장재현의 주요 수상 이력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백상예술대상로고(1).png
파일:baeksangartsawards4.png
영화 부문 감독상
제59회
(2023년)
제60회
(2024년)
제61회
(2025년)
박찬욱
(헤어질 결심)
장재현
(파묘)
미정

{{{#fff 역대}}} 파일:bluedragonfilmawards_logo.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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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
제44회
(2023년)
제45회
(2024년)
제46회
(2025년)
엄태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장재현
(파묘)
미정
}}}
<colbgcolor=#000><colcolor=#fff> 장재현
張在現 | Jang Jae-hyun
파일:장재현 감독님.jpg
출생 1981년 ([age(1981-12-31)]~[age(1981-01-01)]세)
경상북도 영풍군 평은면[1]
종교 개신교 (감리회)[2]
학력 평은국민학교 (전학)
영일국민학교 (28회 / 졸업)
대영중학교 (26회 / 졸업)
대영고등학교 (16회 / 졸업)
성균관대학교 예술대학 (영상학 / 학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3] / 예술전문사)
데뷔 2015년 영화 <검은 사제들>
MBTI ENTJ
링크 파일:IMDb 아이콘.svg | 파일:위키백과 아이콘.svg
1. 개요2. 생애3. 특징4. 평가5. 필모그래피6. 수상7. 기타
7.1. 영화 관련7.2. 영화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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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영화감독.

2. 생애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로 상경, 우연히 영화 촬영 현장을 본 계기로 영화인의 꿈을 키웠다. 이후 군대에서 재수를 위해 수능 준비를 했고, 전역 후 24살에 05학번으로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4]에 입학했다.

대학교 3학년 때 외국 NGO 단체에 취업해 1년간 아프리카의 나미비아에서 교사로 근무했다고 한다.

재학 시절 찍은 단편 영화 <인도에서 온 말리>로 2011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청자 제작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2014년, 단편 영화 <12번째 보조사제[5]>가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장편 영화를 직접 감독하며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를 만들었다.

3. 특징

오컬트 장르의 불모지에 가까운 국내에서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 3편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입지를 다졌고, <파묘>로는 천만 흥행 감독 대열에도 이름을 올렸다.

시나리오를 본인이 직접 집필하는데, 여러 자료와 문헌을 읽고 종사자들을 만나면서 종교적, 문화적 레퍼런스를 담는 편이라 어디 각색을 부탁해도 모두 거절한다고 한다.

동양풍 오컬트 장르에 어울리는 어둡고 눅눅한 느낌이 강한 화면 연출이 특징이며 CG보다는 실제 촬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은 더 편하고 효율적인 CG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데 반해, 필요한 장면에만 사용하며 CG의 규모보다는 촬영과 소품, 세트에 더 집중해서 블록버스터 영화처럼 크고 웅장한 스케일은 아니어도 특유의 영상미가 돋보이는 편이다.

주인공 캐릭터[6]는 속물적이고 소시민적인 면이 있으면서도 자신의 직업에 있어서는 전문적이며, 처음에는 다른 이유로 시작한 일을 점점 보상과 관련 없이 매진하는 책임감을 보이는 공통점이 있다.

작품마다 악령 또는 악령에 빙의당한 등장인물 역에는 상대적으로 경력이 짧은 신인 배우를 캐스팅하며, 그 때마다 훌륭한 연기력으로 극찬을 받아 해당 배우의 출세작이 되는 신인 발굴기로 유명하다. 실제로 〈검은 사제들〉의 박소담, 〈사바하〉의 이재인, 〈파묘〉의 이도현은 모두 해당 작품으로 상을 받은 전적이 있다. 비단 신인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은 배우들의 연기에 있어서 꾸준히 뛰어난 평을 받고 있으며, 이는 감독의 연기 디렉팅 능력이 상당하다는 추론으로 이어진다.[7]

유독 덕후몰이하는 요소를 잘 짚어 낸다는 특징도 있다. 세 작품 모두 세계관의 매력을 기반으로 했지만 그 방향성은 차이를 보인다는 것도 특징이다. 데뷔작인 〈검은 사제들〉부터 최준호 캐릭터에 강동원 배우의 비주얼적 장점을 적극 활용하며, 강동원이 사제복 입고 나오는 영화로 상당한 여성 팬층을 불러모았다. 〈사바하〉는 여러 종교적 상징을 엮어낸 배경과 독특한 메시지로 상당한 매니아층을 형성한 바 있다. 〈파묘〉는 캐릭터들의 관계성을 케이퍼 무비처럼 쫀쫀하게 엮어낸 덕분에, 개봉 이후 작중 캐릭터를 활용한 2차 창작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장재현 감독이 적은 작품 수에 비해 유독 폭넓은 매니아층을 형성한 원인도 이러한 특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4. 평가

장재현 감독에 대한 평가는 일반 관객층뿐만 아니라 평론가 계층 사이에서도 상당히 갈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바하〉와 〈파묘〉의 경우 씨네21 평론가들과 영화 저널리스트 사이에선 대체로 높은 평을 받았으나, 이동진 평론가에게는 두 작품 모두 2.5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비교적 안전한 선택을 이어 나간 〈검은 사제들〉 이후의 작품은 소재를 파고들며 감독 본인의 의지대로 끝까지 밀어붙히는 뚝심이 돋보인다. 이는 장재현 감독이 다른 한국의 오컬트 영화에 비해 명확한 개성을 갖춘 작품을 만들어 내는 요인이기도 하지만, 작품마다 중반부 이후부터 각본에 대한 평가가 크게 갈리는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모든 작품의 각본을 혼자서 썼기 때문에 한 번쯤은 공동 작업을 통해 단점을 보완하길 바라는 의견도 있다.

연출한 세 작품 모두 신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한 탐구가 드러난다. 하지만 그것을 연출해 내는 스타일은 작품마다 차이가 명확한 편. 〈검은 사제들〉은 일반적인 한국 상업영화 및 오컬트 영화의 작법을 안전하게 따라갔고, 〈사바하〉는 작가주의에 가까울 정도로 모호하고 상징에 의미를 내포시킨 작법을 택했으며, 〈파묘〉는 중반부터 장르를 드리프트하는 과감한 작법을 시도하면서도 토속 신앙과 연계시켜 대중적인 방식을 섞어 냈다. 때문에 작품별로 관객 평가나 흥행 성적의 편차가 비교적 큰 감독이지만,[8] 세 작품 모두 흥행에 성공한 것을 보면 대중적 지지는 비교적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장재현 감독의 가장 큰 성과는 국내에서 불모지에 가까웠던 오컬트 장르를 메인스트림으로 끌어올린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데뷔작인 〈검은 사제들〉부터 한국에선 생소한 오컬트 장르로 500만 관객을 넘기는 호성적을 거두며 큰 주목을 받았고, 세 번째 연출작인 〈파묘〉로는 오컬트, 공포 장르 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후 간간히 등장한 한국 오컬트 영화들 중 나홍진 감독의 〈곡성〉을 제외하면 비평적으로든 상업적으로든 제대로 성과를 낸 작품이 없다는 점에서 장재현 감독의 선구자 겸 개척자스러운 면모가 재평가되기도 했다.

반면 걸작이 아닌 평작보다 조금 나은 정도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감독임에도, 국내에 많지 않았던 오컬트, 공포 장르를 고집한다는 점에서 과대평가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공포 영화는 특성상 저예산 내지는 B급 작품이 많은 편이라 상대적으로 장재현 감독 작품들의 완성도가 돋보이긴 하지만, 상업영화계에서 자신들의 영역을 확실히 구축한 유명 감독들에 비하면 특출난 능력을 가진 감독이라 보기엔 아직 어폐가 있다는 주장도 무시할 수 없다.

〈검은 사제들〉은 사제 장르물에선 흔한 수십 년 전 고전인 〈엑소시스트〉부터 해서 수많은 오컬트 악령 퇴치물의 레퍼런스를 차용한 것이고, 〈사바하〉는 감독이 직접 〈다빈치 코드〉를 참고했다고 언급했으며, 〈파묘〉는 〈강시선생〉과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등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부분이 있다. 성명불상의 차기작은 뱀파이어 소재로 〈드라큘라〉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기존에 있던 소재와 장르에 양념을 더해 흥미롭게 만드는 것도 능력이지만, 독창성 측면에서는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아직까지 큰 점수를 얻지 못하는 편이다.

5. 필모그래피

장재현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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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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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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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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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wcolor=#fff> 연도 제목 역할 비고 흥행
2005년 겁장이 가족 감독, 각본 단편
2008년 시시한 멜로
도마도주스
2009년 인도에서 온 말리 감독, 각본, 단역[9]
2010년 버스 감독, 각본
2011년 특수본 연출부 111만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 1,232만
2014년 12번째 보조사제[10] 감독, 각본 단편
2015년 검은 사제들 장편 데뷔작 544만
2017년 시간위의 집[11] 각본 12만
2019년 사바하 감독, 각본 239만
2024년 파묘 1,191만

6. 수상

<rowcolor=#fff> 수상 연도 시상식 부문 작품
2011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청자 제작 부문 우수상 인도에서 온 말리
2014년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 감독상 12번째 보조사제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절대악몽 부문 최우수 작품상
제15회 대구단편영화제 대상
제9회 파리한국영화제 FlyAsiana 최우수 단편상
2016년 제16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신인 감독상 검은 사제들
2024년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감독상 파묘
제15회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
제29회 소비자의 날 KCA 문화연예 시상식 관객이 뽑은 올해의 영화상(감독 · 각본상)
제45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7. 기타

7.1. 영화 관련

7.2. 영화 외


[1]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2] 교회 집사라고 한다.[3] 13학번[4] 참고로 성균관대 영상학과는 입시 때 실기가 없는 일반 학과로, 오직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국 상위 1~2% 사이의 점수를 맞아야 입학할 수 있는 학과이다.[5] 제작 준비 당시 지원하는 곳마다 떨어졌는데 콘진원의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선정되어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6] <검은 사제들>: 김범신, 최준호, <사바하>: 박웅재, <파묘>: 김상덕, 이화림[7] 물론 김윤석, 강동원, 이정재,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등 그의 작품에 출연하는 주연 배우들이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유명 배우들인 영향도 있지만, 그러한 대배우들도 장재현 감독의 작품에서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유독 두드러지기에 〈파묘〉까지 연출한 후에는 장재현 감독의 디렉팅 능력 자체가 뛰어나다는 쪽으로 의견이 집약된다.[8]검은 사제들〉은 약 540만, 〈사바하〉는 약 240만, 〈파묘〉는 약 1,190만 관객을 동원했다. 관객 평가의 지표 중 하나인 골든 에그 점수는 95%의 〈파묘〉 > 92%의 〈검은 사제들〉 > 85%의 〈사바하〉 순으로 흥행 성적의 순서와 같다.[9] 버스 승객2 역으로 출연했다.[10] <검은 사제들>의 원작이다.[11] 임대웅 감독의 작품으로 처음으로 다른 감독에게 각본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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