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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스트(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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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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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xorcist
엑소시스트
(1973)
Exorcist II: The Heretic
엑소시스트 2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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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보존 영화
2010년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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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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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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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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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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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스트 (1973)
The Exorcist
파일:엑소시스트(영화) 시즌 1 포스터.jpg
<colbgcolor=#030303,#010101><colcolor=#ae85ca,#dddddd> 장르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윌리엄 프리드킨
각본 윌리엄 피터 블래티
제작
원작 윌리엄 피터 블래티 - 소설 《엑소시스트》
출연 엘런 버스틴
막스 폰 쉬도브
리 J. 콥
키티 윈
잭 맥고런
제이슨 밀러
린다 블레어
머세이디스 매케임브리지
촬영 오웬 로이즈만
음악 잭 니체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호야 프로덕션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73년 12월 26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5년 5월 24일
파일:투명.png 2022년 11월 16일[디렉터스컷]
화면비 1.86 : 1
상영 시간 121분
제작비 $11,000,000
월드 박스오피스 $441,306,145
북미 박스오피스 $232,906,145
$1,036,314,504[2] (인플레이션 적용시)
대한민국 총 관객 수 313,347명[3] (추정)
국내 스트리밍
[[맥스(스트리밍)|
max
]]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명대사7. 평가8. 흥행9. 수상 및 후보10. 여담
10.1. 아류작10.2. 루머

[clearfix]

1. 개요

윌리엄 피터 블래티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윌리엄 프리드킨공포 영화. 원작자 블래티가 직접 각본과 제작을 담당했다. 1973년 12월 26일 개봉했다.

악마에 부마[4]된 소녀와 그 악마를 소녀의 몸에서 내쫓으려는 신부들 간의 긴장과 싸움을 소재로 삼았다.

2. 예고편

<nopad>
예고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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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 맥스 예고편
<nopad>
4K 예고편

3. 시놉시스

이라크 북부. 노신부 메린은 유적지에서 고분을 발굴하다 이상한 조각을 발견한다. 악마를 상징하는 조각으로 보며 노신부는 불길한 기운에 휩싸인다. 미국 조지타운의 조용한 주택가. 온갖 문명의 이기가 갖춰진 고급 저택에 사는 천진한 어린 소녀 리건에게 이상한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유명배우인 아이의 엄마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다.

그러나 신경장애라는 진단에 따른 치료에도 불구하고 리건의 증세는 점점 더 악화된다. 이에 엄마는 계속해서 병원을 옮겨가며 병의 정체를 밝히고자 하고, 결국 아이의 병은 육체적인 것이 아닌 심령적인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리고 엄마는 망설임없이 병원대신 성직자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어머니의 쓸쓸한 임종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으로 고뇌하고 있던 카톨릭 사제 카라스 신부는 악령을 쫓기 위한 제의(엑소시즘)를 제안 받는다. 그러나 리건의 병이 악령에 의한 것이라는 데 확신을 갖지 못하고 결정을 미룬다. 그러는 와중에 리건의 증세는 날로 흉포해지고, 결국 카라스 신부는 엑소시즘을 결심한다. 그리고 엑소시즘의 경험이 있는 노신부 메린에게 도움을 청한다. 리건에게 침입한 악령에 맞서기 위한 메린과 카라스의 사투는 시작되고....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KBS 첫 방영 후 SBS에서 재더빙해서 2007.04.01 일 25:05 / SBS 시네클럽에서 방영했다. 아래는 SBS성우진

5. 줄거리

유명한 배우이자 이혼녀 크리스 맥닐의 딸 리건은 평범한 소녀였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리건은 손님이 가득한 방에 들어와 오줌을 싸고 욕설을 내뱉으며 목이 360도로 돌아가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인다. 병원을 찾은 리건에게는 '일반적으로 사춘기 소녀들에게 보이는 증상'이라는 진단이 내려진다. 그러나 다락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침대가 마구 흔들리는 일까지 벌어진다. 병원을 다시 찾아 여러가지 검진을 받아보지만,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으며 악마에 씌인 것 같다"고 말한다.

크리스는 해결책을 찾지 못하자 정신과 담당 의사의 조언에 따라 가톨릭교회에 의뢰한다. 이후 예수회 소속[19] 구마 사제 메린 신부와 카라스 신부가 구마의식을 행한다. 하지만 평소 심장에 지병이 있던 메린은 악령의 공격으로 구마예식 거행 도중에 사망하고, 카라스는 이를 목격한 뒤 격분하여 리건의 목을 조르며 악령을 자기 몸으로 들어오게 한 뒤 창 밖으로 뛰어내려 자살한다.[20] 리건이 정상으로 돌아오자 리건네 가족은 이사를 가면서 영화는 끝을 맺는다.

6. 명대사

작품 자체가 공포 장르를 넘어 전설의 명작으로 꼽히는 만큼 명대사도 두고두고 여러 곳에서 쓰인다.
Now you are mine! Now you are mine! You stinkin' cow! You bitch! Let Jesus fuck you! Fuck you!
넌 이제 내 거야! 넌 이제 내 거라고! 냄새나는 년아! 망할 년아! 예수랑 한번 잘해보시지! 잘해보라고!
유명한 십자가 자해 장면에 나온 대사.
In here, with us.
이 안에, 우리와 함께.
리건이 어디 있냐고 물어보자 악마가 한 대답. 아주 짧으면서 엄청난 포스를 풍기는 대사라 널리 패러디된다.
That's much too vulgar a display of power, Karass.
그건 너무 천박한 힘의 과시야, 카라스.
Vulgar display of power는 판테라의 앨범명이기도 하다. '천박한 힘의 과시' 아니랄까 앨범 커버가 아주 세게 어떤 남자의 죽빵을 날리는 주먹 사진이다.
The Power of Christ compels you!
그리스도의 힘이 너를 몰아내리라!
악마를 쫓으면서 외운 기도문.
Your mother sucks cocks in hell, You faithless slime!
니 애미는 지옥에서 좆이나 빨고 있다, 이 믿음도 없는 등신아!
리건에 빙의된 악마가 구마의식 중 외친 대사.[21]
카라스 신부: Why this girl? It doesn't make sense. (왜 하필 이 여자 아이죠? 이해가 안가요.)
메린 신부: I think the point is to make us despair. To see ourselves as animal and ugly. To make us reject the possibility that God could love us. (우리를 절망하게 만드는 것이 (악마의) 목적이라고 생각하오. 우리 자신을 동물적이고 추한 존재로 보게 만드는 것.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거부하게 만드는 것이오.
엑소시즘이 진행되는 사이 신부들이 잠시 쉬는 사이 나오는 대화.[22]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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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81 / 100 점수 8.7 / 10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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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83% 관객 점수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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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IMDb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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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파일:Letterboxd 로고 화이트.svg ||
(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c0><bgcolor=#fc0> 파일:알로시네 화이트 로고.svg ||
전문가 별점 3.3 / 5.0 관람객 별점 4.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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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7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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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0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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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5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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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4.88% 별점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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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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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4 / 10


The Exorcist rides its supernatural theme to magical effect, with remarkable special effects and an eerie atmosphere, resulting in one of the scariest films of all time.
엑소시스트는 놀라운 특수 효과와 섬뜩한 분위기로 초자연적인 주제를 마법처럼 다루며 역대 가장 무서운 영화 중 하나를 만들어낸다.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엑소시스트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SF 영화에서 했던 일을 공포 영화에서 해냈다.
Cinefantastique #
악령, 그 가공할 파괴력과 예지력에 대해서
박평식 (★★★★)

비록 온갖 스플래터 무비가 난무하는 지금에 와서는 지루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공포 영화 역사에 남을 최고이자 불멸의 걸작으로 손꼽힐 만한 영화라는 것이 이 작품에 대한 평론가와 대다수 관객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공포 영화가 평단과 대중의 평가가 가장 엇갈리는 장르인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고무적인 작품. 실제로 당시로서는 충격적인 장면의 연속이어서 미국 개봉 당시, 관객이 영화를 보던 중 졸도하거나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례가 심심찮게 나타나[23], 결국 수출판은 스파이더 워크(천천히 찍은 뒤 속도를 올린 거라고 한다.) 등 충격적인 장면들을 편집했다.

연출력이 어마무시한데, 신부의 입장, 형사의 입장, 모녀의 입장의 스토리를 각각 따로 놓고 봐도 유적에서 발견된 불길한 유물의 흔적을 쫓는 수도사의 추리물로, 대도시의 강력 범죄를 수사하는 형사물로, 직업이 유명 배우인 엄마를 둔 소녀가 불치병으로 앓다 죽을 신파극처럼 보이는 각각 다른 독립적으로도 매력적인 이야기를 매우 자연스럽게 엮어 종국에 관객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는다.

공포 영화지만 드물게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 공포 영화, 특히 현대의 공포 영화에서는 해피 엔딩이라고 해봤자 사건에 휘말린 주인공 일행 중 최후의 생존자(들)만 살아남으면서 겨우 긴장감을 낮추고 끝나는 게 대부분이고, 나머지는 죄다 공포를 느끼게 하는 것에 영화를 통째로 투자하는데, 이 영화는 신부들이 사망하긴 했지만, 어쨌거나 원래 목적은 이뤘다. 되려, 카라스의 죽음은 숭고한 희생으로 묘사해, 공포 영화긴 하지만 공포스러운 장면들은 주제를 부각시키기 위한 도구에 더 가깝다.

영화는 호러 장르의 정형화된 문법과 적절히 거리를 두면서, 감독의 특기인 세미 다큐멘터리적인 접근법으로 실존하는 악의 공포를 매우 진지하게 다룬다. 리건에게 들린 악마는 사연이 구구절절한 악령이 아니라, 인간의 이해를 초월한 미지의 존재로서, 영화에서는 어떤 설명도 제시하려들지 않는다. 섬뜩한 현실감과 불가해한 악의 권능이라는 모호함이 불러오는 묵직한 공포감, 그리고 그 위에 신학적인 악의 문제와 신화적인 선악의 대결 구도까지 다층적으로 쌓아올리는 진지한 연출은 이 영화에 잘 만든 공포 영화 이상의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여러모로 현대에 난무하는 온갖 공포 영화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완성도를 자랑하며, 수많은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는,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이다.

개봉한지 수십 년이 지난 이 영화의 위상은 현재진행형이다. 2012년 타임아웃런던이 150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53표를 얻어 역대 최고의 공포 영화로 뽑혔으며 #, 2015년 히트픽스가 104명의 호러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67표를 얻어 최고의 공포 영화로 뽑혔다.[24] #

개봉 당시 미국 사회에서 희대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유명하다. 영화관에서 졸도하는 사람들이 속출한 건 물론이고, 텔레비전 채널 3곳이 동시에 이 영화에 대해 토론하는가 하면, 엑소시즘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자 로마 교황청은 근래 10년 사이에 전 세계에서 구마의식이 몇 번 실시되었는지 조사를 지시했다. 심지어 일부 종교 집단은 영화 상영을 방해하기 위해 극장에서 최루탄을 터뜨리기도 했다. 종교 분파별로 반응이 달랐다고 하는데, 가톨릭은 이 영화를 호의적으로 평가했다고 한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즉위한 후 처음으로 관람한 영화로, "악에 대한 선의 승리를 보여주는 영화"라고 좋아했다고 한다. 작중 메린 신부와 카라스 신부가 희생하기 때문에 선의 승리라고 보기 어렵다는 주장도 있으나, 관점에 따라서는 그것이 종교인이 할 노릇이라 볼 수도 있다. 그리고 희생을 통한 승리라는 것 자체가 그리스도교의 핵심적인 교리이기도 하다. 애초에 영화 제작의 자문 역할을 예수회 사제들이 했고, 실제로 특별출연한 신부들[25]도 있는 마당에 이 작품이 악의 승리를 그리는 영화일 리가 없다. 웃긴 것은 교황청의 호의적인 반응은 정확히 감독이 의도한 것과 반대인데, 감독은 내심 교황청에서 신성모독 영화라고 비난해주길 기대했다. 그렇게 되면 노이즈 마케팅의 화룡정점이 될테니까.

그러나 개신교 복음주의자들은 악마를 묘사했다는 이유로 상영 금지 시위를 벌였고, 극장 앞에서도 개봉 반대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가 끊이질 않았다고 한다.

이 영화 덕에 엑소시즘이란 개념이나 단어가 널리 알려졌다. 심지어 엑소시즘 장면에 나온 대사 "The Power of Christ compels you!"는 널리 유행할 정도. 사실 영화 전체에서 엑소시즘이 차지하는 분량은 그리 많지 않다. 전반부는 카라스의 주변 상황이나 심리 상태를 묘사하는 데 투자하고, 중반부는 악마가 깃든 리건이 타락해가는 모습을 그린다. 리건의 모습은 이후 수많은 아류작들에서 '악마의 힘을 가진 아이'라는 모티브를 제공하였다. 또한 점진적으로 긴장을 극대화시키는 극의 흐름도 교과서적인 연출이 되었다.

8. 흥행

연도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 (197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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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1971년 1972년 1973년 1974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Love_Story_%281970_film%29.jpg
파일:diamonds_are_forever_xlg.jpg
파일:attachment/대부(영화)/godfather_ver1.jpg
파일:엑소시스트(영화) 시즌 1 포스터.jpg
파일:the towering inferno poster.jpg
러브 스토리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대부엑소시스트타워링
$173.4M $116.0M$246.1M$329.0M$203.3M
1975년 1976년 1977년 1978년 1979년
파일:external/imgmovie.naver.com/A0029-00.jpg
파일:external/3.bp.blogspot.com/ROCKY%2B%25281976%2529%2Bposter%2B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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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Grease_Poster.jpg
파일:moonraker.jpg
죠스록키스타워즈그리스007 문레이커
$470.7M$225.0M$530.0M$341.0M$210.3M}}}}}}}}}

〈엑소시스트〉는 주요 스타가 없는 공포 영화였고, 예산을 훨씬 초과했기 때문에 낮아진 기대치에 워너 브라더스 임원들은 시사회도 없이 처음에는 주로 대도시와 대도시 지역의 24개 극장에서 30개 상영관에서만 상영 결정을 내렸다. 근데 당시 극장가 풍경이 벌어지자, 즉시 대도시의 유명 극장들과 Four-wall distribution[26]을 체결했고, 366개 상영관을 확보했다. 그 결과 다음다음 해인 1975년 1월 8일 기준, 6,630만 달러로 〈스팅〉의 6,850만 달러 뒤를 이은 2위를 기록했다.#

당시에도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으며, 물가 상승률을 감안 시 독보적으로 영화 역사상 가장 흥행한 R등급 영화이다. 비단 R등급 영화 중에서뿐만 아니라 1970년대까지 개봉한 모든 영화를 다 통틀어도 손에 꼽는 흥행을 거두었는데, 전체 영화계에서 R등급 영화가 손에 꼽는 흥행을 기록한 사례는 〈엑소시스트〉 외에는 〈대부 1〉와 〈터미네이터 2〉, 〈데드풀과 울버린〉, 〈조커〉, 〈오펜하이머〉 등이 있다.

1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미국에서만 1억 9천만 달러가 넘는[27] 엄청난 수입을 거둬들였다. 이는 프리드킨의 최고 흥행 기록으로, 1년 전인 1972년에 개봉하여 대박을 친 〈대부〉보다도 더 큰 흥행 성적[28]이다.

이는 해외도 마찬가지로 특히 일본에서 1974년 7월 13일 개봉 당시, 일본 영화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했다가 바로 다음 해 〈죠스〉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다른 국가에서도 이렇게 크게 흥행해 대략 2억 달러 이상의 추가 수익을 거둬들였다.

〈엑소시스트〉는 공포 영화라는 장르적 특성 때문에 지속적으로 찾는 고정 팬층이 두꺼워 특이하게 재개봉 수입이 매우 높은 영화이다.

한국에는 1975년 5월 24일에 개봉하여 서울 관객 31만명으로 당시 기준으로 성공했다. 2022년에 개봉한 디렉터스 컷은 3,347명이 관람했다.

9. 수상 및 후보

10. 여담

10.1. 아류작

10.2. 루머

개봉 당시 미국 사회에 희대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작품답게 엑소시스트의 제작진과 배우 대부분이 안 좋은 결말을 맞았다는 소문이 있다. 그러나 이런 소문은 사탄의 인형이나 폴터가이스트에도 있었던 이야기로 대다수는 부풀려진 얘기다.

[디렉터스컷] 메가박스 워너필름소사이어티 기획전[2] 북미 박스오피스 역대 9위#[3] 1975년, 2022년 합산 관객 수.[4] 빙의(憑依, possession)라고 부르는 이 영적 현상을 한국 가톨릭에선 부마(마귀들림)라고 부른다.[5] 이 예고편은 극장용으로 제작했으나 지나치게 무섭고 반복적인 섬광으로 인한 관객들의 발작을 우려해 걸리지 못했다. 사실 지금 봐도 상당히 음산하고 괴기스러운 분위기의 예고편인만큼 당시에 저런걸 걸었다면 반응은 안 봐도 비디오다. 되려 지금 보기에 조잡한 퀄리티가 왠지 불쾌감을 더욱 조성해 상당히 공포스럽다.[6] 엑소시스트 2에서는 엑소시즘 도중 파주주가 심장을 움켜쥐어 사망한 것으로 묘사된다.[7] 다만, 원래 배우였던 리 J. 콥가 본 영화가 개봉하고 3년 뒤인 1976년에 사망하면서 부득이하게 조지 C. 스콧으로 교체되었다.[8] 영화 박쥐성의 무도회에 아브론시우스 교수로 출연한 아일랜드의 배우다.[9] 2001년에 사망했다.[10] KBS에서는 송두석.[11] 사설 병원에 입원시키자니 돈이 많이 들어 하는 수 없이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것.[12] 이 일로 카라스는 어머니에게 강한 죄책감을 느낀다. 후에 리건에 부마된 악령이 이를 노리고 어머니의 음성으로 집요하게 흔들어, 카라스를 정신적으로 괴롭힌다.[13] 리건에 빙의된 악마가 "저리 치워!"라고 외칠 정도로 두려워했다.[14] 구마 의식이 길어져 두 신부도 지쳐가는 데다, 메린은 노구에 지병까지 있어 더 부담이 컸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리건의 생명마저 위험에 처할 수 있어 악령을 무력화시킨 틈을 타 휴식을 취하기 위해 잠시 나와있다 돌아와 보니, 메린은 쓰러진 채로 사망한 뒤였다. 영화 시간상 1시간 59분경 리건의 어머니 크리스가 딸 리건이 죽거나 혹은 부마에서 영영히 돌아오지 못한다면 어떻게 하냐고 근심하자, 카라스는 정색을 하고 똑바로 쳐다보며 "그럴 일은 없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는데, 영화의 복선이 되었다.[15] 이미 사망한 메린을 살리겠다고 응급처치를 하는 도중, 악령이 비웃자 열받은 것.[16] 카라스: "내게로 와, 나한테 오라고!!!"[17] 얼굴에 심하게 경련이 일어나고 이후 악령에 부마되는 연출이 일어난다.[18] 극중에서는 자기 스스로를 파주주라고 칭하지 않고 그냥 '악마'라고만 칭한다. 다만, 파주주 석상 머리는 초반에 악마와의 대결을 암시하는 장치로 활용되며, 프리퀄 '엑소시스트: 더 비기닝'과 '도미니온: 프리퀄 투 더 엑소시스트'에도 등장한다.[19] 이 영화의 배경이 워싱턴 D.C.의 조지타운이고, 중심 배경의 조지타운 대학교예수회 재단 학교이다.[20] 가톨릭에서 자살은 큰 죄지만, 자살을 무조건 죄악시한다면 순교라는 개념이 가톨릭에 있었을 리 만무하다. 정확하게는 '확정적 고의를 갖고 자유의지에 따라' 자살한 것을 중죄로 보는 것이다. 정신질환 등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의 자살은 대죄로 보지 않으며,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와 같이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기 생명을 담보 잡히는 것은 생명을 소홀히 하는 행위는 아니므로 오히려 희생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당시 자신의 몸에 빙의된 악마를 제거하는 유일한 방법이 스스로의 목숨을 희생하는 것이었고, 메린이 살해당한 이상 카라스 혼자 리건을 구할 수 있는 다른 뾰족한 수가 없기도 했다. 즉 카라스의 죽음은 자신의 목숨을 가벼히 하여 쉽게 내던진 자살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목숨까지 바쳐서 무고한 소녀를 구한 희생이라고 보는 게 옳다. 당시 바티칸 성직자들과 요한 바오로 2세가 이 영화를 관람했음에도 신부의 죽음에 대한 묘사를 불쾌해하지 않고 오히려 신부의 선한 마음이 자기 희생을 통하여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둔 것으로 해석했다.[21] AVGN 슈퍼 마리오 3 리뷰와 무서운 영화 2편에서 패러디했다. 코미디 영화인 무서운 영화 2에서는 엑소시스트를 패러디한 초반에 이 대사가 나오자 신부가 주님의 기도를 읊던 중 "허허, 제길."이라고 한 뒤 정색하면서 "이것도 빨아 보시지." 하며 권총을 겨눈다. 악마가 당황해서 "어 어..."하고 화면이 암전된 뒤 발사음이 들리는것이 압권.[22] 원래 극장판에는 실려있지 않는 장면이다. 원작/각본가 윌리엄 피터 블래티는 이 대화가 이 영화의 요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이 장면을 편집해버려서 블래티는 몇십년 동안 불만이었다고 한다. 확장판에서 복구되었다.[23] 이 영화가 1973년 작품이란 점을 기억하자. 이 당시 영화 심의 기준으로 봐도 상당히 파격적인 작품인데, 어린 소녀가 악령에 빙의(부마)당한다는 설정이나 빙의(부마) 후 일으키는 온갖 충격적인 현상과 행동(대표적으로 갑자기 목이 180도 돌아가는 장면과 계단을 거미처럼 브리지 자세로 내려오는 장면, 십자가로 생식기를 찍으며 자해하는 장면 등등이 있다.)들이 당시 미국인들의 정서로서는 상상을 초월했기 때문이다. 거기에 현재 인기를 끄는 스플래터 계열 작품은 당시에는 길거리 삼류 영화관에서나 개봉할 정도로 저급 영화로 취급되던 시절이다.[24] 2위는 샤이닝, 3위는 텍사스 전기톱 학살.[25] 작중 카라스의 친구 신부와 구마 허가를 내주는 주교 역할을 연기하는 배우들은 실제 가톨릭 신부들이다.[26] 1960년대 후반~1970년대까지 미국 내에서 많이 쓰이던 방식이다. 당시 극장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요즘과는 달리 극장마다 소유주가 다 달랐고, 당연히 극장들이 규격화되어 있지 않아 좌석수, 극장 내 시설들 차이가 천차만별이라 배급사는 이 극장들과 몇 대 몇으로 나누느냐를 일일이 정해야 했다. 이때 길목 좋고, 좌석수도 많고 관객이 많이 드는 극장을 몇 달 동안 영화 배급사가 거액을 주고 통째로 빌려 모든 수입을 바로 가져가는 시스템이다. 당연히 흥행이 될 거란 확신이 드는 작품일 때만 썼다.[27] 1970년 초반 당시 이 돈의 물가 가치는 지금의 5억 달러가 넘는다.[28] 다만 이 기록은 1979년 4월 11일 미국 재개봉으로 달성한다. 〈죠스〉 개봉 전까지 역대 흥행 1위는 〈대부〉였다.#[29] 할로윈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리부트[30] 주인공 리건의 엄마인 크리스 맥닐을 연기한 배우 엘런 버스틴(Ellen Burstyn) 또한 원작의 자신의 역할로 돌아온다고 한다.[31] 예를 들면 여주인공의 전생이 마녀였다던가.[32] 베낀 영화. 패션계에서도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며 흔히 아는 '목버스터 영화'는 블록버스터의 넉오프 개념으로 이 용어의 하위 분류다.[33] 선배 작품을 비틀었다고 해서 반드시 오마주 영화일 필요는 없다. 오마주 영화라고 부르는 이유는 실제로 장재현 감독이 오마주를 바치는 태도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34] 노련한 전문가와 혈기왕성한 신입, 빙의에 시달리는 소녀, 현세 강림을 원하는 악마, 주인공의 희생으로 마무리되는 사건 등 대부분의 클리셰가 이 작품에서 나왔다.[35] 다만 컬킨은 몸이 좀 안좋았을 뿐 마약은 안했다고 한다.[36] 그런데 뉴욕 일간지 Metro에 나온 인터뷰에서는 코믹물을 더 선호해, 재미있게 연기한 작품이 리포제스드라고 밝혔다.[묘사] 얼굴이 새하얗고 헬숙한 사람이 검은배경속에서 눈을 희번뜩 뜨고 눈 주위에는 피가 고여있다. 클릭 시 바로 화면이 얼굴로 채워지니 주의[38] 이 악령의 모습은 서브리미널 기법으로 삽입했는데 그 효과가 안 좋은 의미로 대단해 큰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