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는 다운너 레일과 히타치 제작소 측에서 공공-민간 합작으로 발주하였으며, 이로 인해 이 차량을 제작하는 데에 관여한 릴라이언스 레일이 이 열차에 대하여 30년 동안 유지보수 등을 하기로 약속했다. 그리고 이때 맺은 계약기간 동안, 72대의 A형 차량의 제작 및 시드니 근교철도로의 배송이 가능해졌다. 릴라이언스 레일은 싼 걸로 평가받던 24억 달러의 부채를 짊어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때가 오기전까진 말이다. 대침체 동안 많은 기업들이 부채를 짊어지어 겨우겨우 연명하는 상황이 오자. 급기야 릴라이언스 레일에 대한 뉴사우스웨일스 주 정부의 개입이 이루어져, 이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추를 끼우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고, 2012년 8월, 주 정부 측에서 175만 달러를 지원해주어 겨우겨우 화를 면하여 본격적으로 생산이 재개되었다.
이 차량들은 다우너 레일 클라이드 설계 사무소와 매리버러 설계 사무소에서 설계하였으며, 기존의 4x2 병결편성의 전통을 깨버리는 8량 고정편성으로 한 편성당의 량수가 정해지게 되어, 무동력차(+운전실)-동력차-동력차-무동력차-동력차-동력차-무동력차(+운전실)[2]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차장은 맨 말단부 객차인, 1번째 혹은 8번재 칸에서 승무를 보게 된다. 그리고 8량 고정편성인 덕분에 통근객들은 4번째와 5번째 칸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3] 또한 차장의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해, 외벽 CCTV가 설치되어 있다. 내부는 Transport Design International에 의해 설계 되었으며. 차량 내부에는 기존 차들과는 다르게, 추가 CCTV와 비상호출설비가 추가되어 있는 것이 특징. 또한, 탱거라 이전 차들과는 다르게, 자동안내방송 송출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으며, 차량에 구비된 최첨단 에어컨이 현재 차량의 온도를 승객들에게 알려준다. 장애인 시설의 경우, 16개의 휠체어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장애인 승하차용 널판지가 선두차에 비치되어 있다. 그리고 종래 차량들과 달리, 추가로 손잡이가 달려 있으며, 빨간색 교통약자 배려석이 추가되어 있다. A형은 세계 최초로 전조등을 제외한 모든 전등에 LED를 적용한 여객열차이다. 자매차인 B형은, A형과 90% 정도를 공유한다. 제조방식과 외관은 A형과 같으나, 도색에서 그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A형은 전면 도색이 노란색이고, 창문 주변만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는데 반해, B형은 전면 도색이 주황색이며, 계단 부분[4]까지도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다. 또한 B형 편성들은, A형보다 진보한 운행 시스템과, 승객용 기술들을 갖추고 있다.
[1] 다만 7호선 올림픽공원선은 주말 및 공휴일만 운행[2] 중간에 연결된 2량이 무동력차인 이유는 영국철도 373형처럼 한쪽 1/2가 고장나면, 나머지 1/2이 자력회송하도록 한 것은 아닐까 추측된다.[3] D형 마리영, T형 탱거라 등은 한 편성당 4량이므로 4번째와 5번째 칸 사이는 불통이다.[4] 외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