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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23:34:33

시류 엔진


1. 개요

時流エンジン / Time Flow Engine

슈퍼로봇대전에 등장하는 엔진 중 하나로, 완전한 영구기관이다.

개발자는 라지 몬토야로, 엑서런스의 메인 엔진으로 탑재되었다.

2. 상세

'타키온'[1]이란 이름의 시간을 구성하는 시립자를 동력으로 하여 시간의 흐름으로 터빈을 돌리기 때문에 연료가 일절 필요 없는 영구 기관이다. 단 시간의 흐름은 항상 일정하기 때문에 이 흐름 이상으로 심한 에너지 소비를 하면 시류 엔진의 에너지 공급이 따라잡지 못하게 되어서 에너지 부족을 일으킨다. 문제점 해결을 위한 방법은 시류엔진의 에너지 변환 효율을 개선시키는 것 밖에 없으나 당장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병기로서 운용할 때는 핵융합 엔진과 연동해서 사용하고 있다.

원래는 개발자인 라지의 아버지 몬토야 박사가 어린 라지의 소원이었던 '죽은 어머니와 만나고 싶다.'를 이뤄주기 위해 타임머신으로서 만들기 시작했으나, 나이 들어 개발을 이어 받은 라지가 어릴 때 말한건 까맣게 잊어 버리고, 타임머신은 불가능하니까 그쪽 방면 연구는 때려치고 엔진으로나 만들자며 완전히 엔진으로 용도를 변경해버렸다. 하지만 만들기 시작한 기본 사상이 타임머신이어서 그런지 시간을 이동하거나 수많은 가능성의 평행우주[2]로 이동하는 등 결과적으로 시공간전이장치로서의 기능을 가지게 되었는데, 사용자가 제어할 수가 없다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타임슬립하는 조건은 타임 터빈의 회전속도가 통상 수치를 넘어 과속 수치에 빠졌을 때, 시류 엔진의 가까이에서 방대한 에너지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R에서는 나데시코 루트의 경우 나데시코의 상전이 엔진 폭발, 건담 루트의 경우 라 카이람의 핵융합 엔진 폭발 등으로 과거로 이전했으며 미래로 돌아갈 때는 듀미나스의 폭발을 이용했다. OGS에서는 엑세런스 피오나機의 폭파가 원인으로 인해, 엑세런스팀에게는 조금은 과거 시간대에 해당하는 평행우주인 OGs세계관으로 차원이동을 하게된다.

R에서는 주인공 일행이 5년전의 같은 세계로 갔는데, 그 와중에 계속 싸워나가면서 듀미나스에 대한 대책을 세우다 보니 사실상 시류엔진은 높은 에너지 효율과 타임슬립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는 실용적 엔진으로서 완성된다.

R의 엔딩 이후 일정량의 에너지를 무한으로 공급하는 것이 가능한 시류엔진은 대규모로 실용화되어,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라지와 그의 곁을 따른 피오나는 잘 먹고 잘 살게 된 모양이지만, 정작 예전엔 최신 기술자로 대우받던 메카닉 미즈호 사이키는 5년 전의 세계에 자신의 기술이 유출되어 뉴 건담이나 블랙 사레나 등이 5년이나 일찍 개발되는 계기를 만들어 버리고, 5년 후로 되돌아왔을 때 그녀의 기술은 거기서 또 5년이나 뒤처진 기술이 되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다시피 한다. 물론 진작 시류 엔진 개발에서 손을 뗀 라울도 함께.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그러니까 라지처럼 보안 유지를 잘해야 한다.

그래도 엔딩을 보면 엑세런스 프레임의 가장 중요한 기술들은 아무래도 시대가 뒤따라 잡지는 못했고, 라지의 강력한 후원으로 구조용 머신에 대한 연구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으니 어찌어찌 다행이긴 하다.

2.1. OG 시리즈

OGs(OG2 시점)에서는 섀도우 미러의 세계에서는 류케이오스만으로는 차원 이동이 불안정 할 수 있다는 생각하에 섀도우 미러가 엑셀런스팀의 시류 엔진을 노린다. 그러나, 시류엔진을 지키기 위해 액셀과의 전투 도중 피오나가 탑승한 기체의 폭팔로 인해, 라울과 미즈호, 라지가 평행우주인 OGs 세계관의 우주로 오게된다. 이후, 시류엔진을 지키기 위해 길리엄에게 자신들의 신분을 의탁하면서도 본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그러나, 이후 OG 외전에서 자신들이 연구했던 시류 엔진으로 인하여, 터무니 없는 존재들이 노릴 수 있다는 것은 물론이고, 차원이동이 얼마나 위험한지 자각하게 된 엑세런스 팀에 의해서 모든 일이 끝나 엔딩 시점에서 시류 엔진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파기. 어느 누구도 손댈 수 없게 흔적도 없이 처분하였으니, 그야말로 원작파괴라는 말이 이상하지 않을 정도.

그 이후 제2차 OG 시점에서는 파기한 탓에 언급되지 않았으나, 문 드웰러즈에서 퓨리라스에일렘에 대항하기 위해서 다시 제작된다.[3] 다시 제작할 수 있었던 이유는 미즈호 사이키가 파기한 시류 엔진의 설계도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

2.2. 슈퍼로봇대전 30

드라이스트레가의 AOS 시스템 중 행거 파츠의 무기 개조 설비를 끝까지 업그레이드하면 1개에 MxP 2만을 지불해 양산할 수 있는 최고 등급 강화 파츠로 나온다. 효과는 최대 EN 200 증가에 아군 행동 시작시 최대치의 50%만큼 EN 회복.

[1] 허수 정지 질량을 가진 일반적인 의미의 타키온이 아닌,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오리지널 개념이다.[2] 첫 등장인 R에서는 진짜 타임머신이 되어 작중 시점의 5년전으로 동일한 세계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다.[3] 라스에일렘은 에이텔름을 연료로 사용하는 시스템을 통해 시립자를 제어하지만 시류 엔진은 시립자의 흐름 자체가 동력원 그 자체. 그렇기에 라스에일렘을 사용해도 다른 기체들이 아무런 활동을 할 수 없음에도 고작 상태가 조금 나빠지는 정도 선으로 끝나는 시류 엔진이 라스에일렘의 대항마가 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