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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시몬 바일스 Simone Biles | |
본명 | 시몬 바일스 오웬스 Simone Biles Owens |
출생 | 1997년 3월 14일 ([age(1997-03-14)]세) |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 |
거주지 | 텍사스 주 스프링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벨리즈|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University of People[1] (학사) |
신체 | 142cm / 47kg |
종목 | 기계체조 |
주 종목 | 도마, 마루, 평균대[2] |
코치 | 로랑 랜디[3], 에이미 부어맨[4] |
배우자 | 조너선 오웬스 (2023년 4월 22일 결혼) |
종교 | 가톨릭 |
링크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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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세계적인 기계체조 선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다관왕에 올랐으며,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만 금메달 23개를 받았다. 현 시대 여자 기계체조의 상징 그 자체인 인물로 거론된다.2. 생애
1997년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에서 4남매중 셋째로 태어났는데 부부가 아이를 키울 형편이 되지 않아 위탁 양육 시설을 드나들었다. 그러다 2003년에 텍사스 스프링에 있는 외할아버지와 가족들이 남매를 입양하였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엘리트 기계 체조를 해서 초등학교를 졸업 후 2012년부터 홈스쿨링을 했다고 한다. 그렇게 훈련 시간을 늘려서 2013년 세계 선수권에 출장하게 된다.2014년 UCLA에 체육 특기자 장학생으로 입학 의향서를 작성했지만 2016년 리우 올림픽 이후로 입학을 연기하다 결국 입학하지 않고 운동에 전념하며 온라인 대학교를 졸업했다.
3. 선수 경력
3.1. 2019년
2019 전미 선수권에서 70년 만에 여섯 번째 종합 우승을 달성하면서 19살에 올림픽 4관왕, 22세까지 세계 선수권 금메달만 14개라는 성적을 기록했다.3.2. 2020 도쿄 올림픽
올림픽 이전부터 체조 전 종목 석권이라는 전 세계적인 기대를 받았다. 예선전에서 중간중간 실수를 보이면서 전 종목 결선에 진출했다. 이후 단체전 도마 경기에서 큰 실수를 하고[5] 이후 Twisties 증상[6]으로 인해 단체전 및 다른 종목들도 모두 기권했다. 결국 여자 단체전 금메달은 상당한 점수 차로 러시아에게 넘겨주었다.경기 후 기자 회견에 의하면 부상이 아닌 정신적인 안정을 위해 기권했다고 한다. 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실수로 인해 부상을 입고 싶지 않으며 마음을 추스르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밝혔다. 결국 평균대를 제외한 전 종목 결선에서 기권했고 평균대에서는 3위로 동메달을 땄다.
3.2.1. 기권 관련
바일스의 기권은 올림픽의 연기가 심리적 압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체조 협회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계속된 피해자들의 고발에도 주치의인 래리 나사르의 성범죄를 묵인해 온 캐롤리 캠프와의 계약을 파기하지 않았다.2018년 1월 본인도 나사르의 성추행 및 성폭력 피해자임을 밝히며 다시는 캐롤리 캠프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 3일 뒤, 체조 협회는 캐롤리 캠프와의 계약을 파기했고 래리 나사르의 재판이 진행되었다. 이후 바일스는 인터뷰에서 올림픽이 연기되어 1년이나 더 그들을 마주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괴롭다고 이야기했다. 이후의 인터뷰에 의하면 자신이 올림픽에 출전하는 이유는 나사르의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로서 앞으로의 체조계를 위해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또한 나이가 중요한 체조의 특성상 1년이란 시간이 흐른 것도 역시 심리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올림픽이 개최되기 직전인 미국 체조 시범경기에서 시몬 바일스는 마지막에 약간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보여주는 모습이 다수 외신에 포착되었다. 이후 인터뷰에서는 '나는 나이가 많아요'라면서 심리적인 부담감이 매우 심하다는 것을 밝혔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올림픽이 주는 중압감이 매우 크며, 본인의 어깨에 전 세계의 무게가 얹어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체조계를 뒤집어 놓은 팀닥터의 성추문 사건 이후의 첫 올림픽,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인 기대를 통해 이번 올림픽의 큰 스타로서 그녀에게 가해진 부담감이 고도의 스트레스로 다가온 것으로 추정된다.
바일스의 기권에 대한 여론은 두 가지로 갈리는데, 바일스의 경기를 못보는 실망감을 겉으로 표출하는 이들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내세우며 바일스의 선택을 지지하는 사람들로 나뉜다. 그러나 바일스가 겪고 있는 증상은 정신적 문제가 신체적 문제로 이어진 것임을 고려해보아야 한다. 체조 종목의 특성상 몸이 조절되지 않는 상황에서 경기를 펼쳤다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기권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상술했듯 미국 대표팀은 단체전 결선에서 러시아(ROC)에 이어 은메달에 그쳐 바일스의 빈자리가 드러났다. 언론들은 국가대표로서 국위선양보다 선수 자신의 정신 건강을 챙긴 첫번째 사례이며 스트레스를 극복하며 국가대표 선발전에 응하고 올림픽 경기를 치른 것만으로도 진정한 용기를 발휘했다며 바일스의 입장에 서서 기사를 썼다.
3.3. 2023 세계 선수권
결혼 후 2년 만에 선수로 복귀한 2023 US 클래식에서 개인 종합, 마루, 평균대에 우승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2023 세계 선수권에서는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성공적으로 복귀했다.3.4.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9위를 차지한 이단평행봉을 제외하고 5개 종목에서 결선에 진출했다. 본인도 이번 올림픽에서 5관왕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단체전, 개인 종합, 도마에서 금메달을, 마루에서 은메달[7]을 획득했다. 평균대 결선에서는 낙하로 5위를 해서 3관왕으로 마무리했다. 목표하던 5관왕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27세로 출전 선수 가운데 나이가 많은 편임에도, 여전히 세계 최고의 여자 기계체조 선수임을 증명하였다.
바일스의 퍼포먼스가 끝날 때마다 관객은 물론 출전했던 다른 국적의 선수도 많은 찬사를 보냈다. 톰 크루즈, 아리아나 그란데, 스눕 독,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인 명성을 떨친 미국의 여러 문화 예술계 인사도 모두 바일스의 퍼포먼스를 보기 위해 파리 올림픽 현장에 들렀다.
한글로 '누구든 모두가'라고 적힌 유니폼을 입고 있는게 포착되었다.# 나이키 제품으로 한글 외에 다른 언어도 적혀있다.
4. 기술
이름이 붙은 기술은 총 다섯 개로 도마와 마루에서 각각 두 개씩, 평균대에서는 한 개가 있다.4.1. 도마(바일스I)
4.2. 도마(바일스II)
4.3. 마루(바일스I)
4.4. 마루(바일스II)
4.5. 평균대(바일스)
5. 평가
여자 기계체조 분야에서 역대 최정점에 오른 선수로, 그동안 기계체조에서 흑인이 약하다는 편견을 깬 선수이기도 하다.[10]또한 작은 신장과 흑인 선수들의 특징인 엄청난 근육의 탄력을 이용해서 특히 마루 종목에서 남자 체조 기술에도 사용되는 고난도의 기술을 구현하기도 했다. 2024년 현 시점에서는 여자 기계체조계 역사상 나디아 코마네치와 더불어 가장 위대한 체조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유니폼에 대놓고 염소(GOAT) 문양을 새기는 과감함을 보이기도 했다. 염소 문양을 새긴 이유는 자신의 기량을 과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비방하는 사람들에게 반격하고자 새겼다고 한다. 이러한 활약에 미셸 오바마가 트위터로 "언제나 장벽을 깨는 바일스가 자랑스럽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리고,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다관왕을 차지한 이후 은퇴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절대 아니라고 말하지 않겠다." 라면서 고국에서 개최하는 차기 LA 올림픽에도 출전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여지를 남겼다.#
미국 현지에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내 최고 시청률은 농구가 아니라 시몬 바일스의 경기였다. 그것도 압도적으로 높다.
6. 수상 기록
올림픽 | ||
<colcolor=#000> 금메달 | 2016 리우데자네이루 | 단체전 |
금메달 | 2016 리우데자네이루 | 개인종합 |
금메달 | 2016 리우데자네이루 | 도마 |
금메달 | 2016 리우데자네이루 | 마루 |
금메달 | 2024 파리 | 단체전 |
금메달 | 2024 파리 | 개인종합 |
금메달 | 2024 파리 | 도마 |
은메달 | 2020 도쿄 | 단체전 |
은메달 | 2024 파리 | 마루 |
동메달 | 2016 리우데자네이루 | 평균대 |
동메달 | 2020 도쿄 | 평균대 |
세계 선수권 | ||
금메달 | 2013 안트베르펜 | 개인종합 |
금메달 | 2013 안트베르펜 | 마루 |
금메달 | 2014 난닝 | 단체전 |
금메달 | 2014 난닝 | 개인종합 |
금메달 | 2014 난닝 | 마루 |
금메달 | 2014 난닝 | 평균대 |
금메달 | 2015 글래스고 | 개인종합 |
금메달 | 2015 글래스고 | 단체전 |
금메달 | 2015 글래스고 | 마루 |
금메달 | 2015 글래스고 | 평균대 |
금메달 | 2018 도하 | 단체전 |
금메달 | 2018 도하 | 개인종합 |
금메달 | 2018 도하 | 도마 |
금메달 | 2018 도하 | 마루 |
금메달 | 2019 슈투트가르트 | 단체전 |
금메달 | 2019 슈투트가르트 | 개인종합 |
금메달 | 2019 슈투트가르트 | 도마 |
금메달 | 2019 슈투트가르트 | 마루 |
금메달 | 2019 슈투트가르트 | 평균대 |
금메달 | 2023 안트베르펜 | 단체전 |
금메달 | 2023 안트베르펜 | 개인종합 |
금메달 | 2023 안트베르펜 | 평균대 |
금메달 | 2023 안트베르펜 | 마루 |
은메달 | 2013 안트베르펜 | 도마 |
은메달 | 2014 난닝 | 도마 |
은메달 | 2018 도하 | 이단평행봉 |
은메달 | 2023 안트베르펜 | 도마 |
동메달 | 2013 안트베르펜 | 평균대 |
동메달 | 2015 글래스고 | 도마 |
동메달 | 2018 도하 | 평균대 |
환태평양 선수권 선수권 | ||
금메달 | 2016 에버랫 | 단체전 |
금메달 | 2016 에버랫 | 개인종합 |
7. 논란 및 사건 사고
7.1. 래리 나사르 고발
2018년 1월, 이미 많은 선수로부터 성폭력으로 고발 당한 미국 체조 대표팀 주치의인 래리 나사르에 대해 본인도 피해자임을 밝혔다. 나사르는 미국 미시간주립대 체조단 주치의와 국가대표팀 주치의로 있으면서 모두 300여 명의 선수를 성폭력한 혐의로 징역 300년 이상의 형을 선고 받았다.2021년 9월 15일에 보도된 네이버 뉴스와 AP통신에 따르면, 당시 수사를 맡았던 FBI와 미국 체조 관계자들이 나사르의 학대 사실을 눈감아 주었다고 밝혔다.
상원 법사위원회에 매케일라 머로니, 알리 레이즈먼, 매기 니컬스 세 선수와 함께 참석하여 미국의 시스템 전체에 대한 비난과 함께 나사르의 행동으로 인한 피해 사실을 증언했다. FBI는 나사르의 학대 사실을 인지하였음에도 기소를 미루고 증언들을 무시하면서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자행했고 그 결과 70명의 추가 피해자까지 발생했다. 이에 대해 크리스토퍼 A. 레이 FBI 국장은 자신들의 행동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사과했다.
8. 여담
- 2022년 2월 15일, 남자친구인 미식축구 선수 조너선 오웬스에게 청혼을 받아 2023년 4월에 결혼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 나가는 바일스를 위해서 오웬스는 여름 훈련 기간에 휴가를 받았다.
- 2022년 7월 7일. 미국 대통령 자유 훈장을 수여받았다.
- 도쿄 올림픽 직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기까지 2부작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었다.
[1] 2014년 UCLA와 입학 의향서(National Letter of Intent)를 작성하고 2016년 리우 올림픽 이후 입학하기로 했으나 결국에는 입학하지 않고 운동에 전념하기로 했다. 나중에 입학한 UoPeople은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본부를 둔 사이버대학이다.[2] 본인의 주종목에 자신의 이름을 딴 바일스, 바일스2라는 최고 난도의 고유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단평행봉이 유일한 약점인데 올림픽 3회 연속 종목 결선에 들지 못했으며 스스로도 이단평행봉에는 자신이 없다고 언급한 적 있다.[3] 국가대표 수석 코치[4] 개인 코치[5] 도마에서 2.5바퀴를 비트는 기술을 시도했으나 1.5바퀴를 도는 실수를 했다.[6] 체조 선수들이 종종 겪는 증상으로, 선수들이 공중에서 감각을 잃어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인지 못하고 몸을 주체할 수 없게 되는 증상이다. 실제로 머리나 등으로 착지해 큰 부상을 입는 사례도 많다. 바일스는 올림픽 이전부터 이 증상을 종종 겪어왔으며 사라질 때까지 2주 정도가 걸렸다고 언급했다.[7] 선을 두 발로 2회 넘어가 큰 페널티를 받아 0.033점 차로 밀렸다. 금메달은 브라질의 헤베카 안드라지가 차지했다.[8] 도쿄올림픽에서 해당 기술을 시도할 계획이었으나 기권으로 무산되었다. 이후 완성도를 높여 정식 등재에 성공한다.[9] '죽음의 도마'로 알려진 기술이다.[10] 최초의 기계체조 올림픽 흑인 금메달리스트는 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했던 미국의 가비 더글러스다. 더글러스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대표팀으로 선발되어 바일스와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