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본의 만화가. <파푸아>와 <버키와 투투>로 유명하다.2. 일생
1967년 나가사키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나가사키대학 교육학부 부속 초~중학교와 현립 나가사키니시 고등학교를 거쳐 무사시노미술대학 단기대학부 미술과 전공과를 졸업했다. 1990년 에닉스에 입사한 후 드래곤 퀘스트 4컷 만화극장으로 만화계에 데뷔했다. 에토 히로유키가 드래곤 퀘스트 4의 4컷 만화로 유명했다면 시바타는 드래곤 퀘스트 3 4컷 만화로 유명했으며 시바타가 그린 드퀘3 용사는 파푸와와 성격이 똑같았다.1991년 월간 소년 간간에서 남국소년 파푸와군을 연재하며 이름을 알린다. 에닉스에서 창간한 소년 간간 편집부에서 원래 지면을 채우려던 작가가 펑크를 낸 바람에 발탁되어 파푸와를 연재하기 시작한 것. 그렇게 시작된 작품이 애니화도 되고 슈퍼패미콤 게임으로도 나오고 후속작도 나오고 인기를 끌었다. 다만 2012년 이후로는 만화보다는 미용이나 방송 출연이 더 많다.
작가 본인이 회고하길, 전성기엔 정말 바빴다고 한다. 1달에 187페이지를 그리는 스케줄 표를 보고 코피를 터트리는 4컷 만화를 그렸을 정도. 무서운 건 그 와중에 파판7도 클리어했다고 한다.
국내 인지도는 미묘한 점이 있지만 일본에서는 이미 유명작가 반열이고 꽤 코어한 팬층이 있다. 시바타 아미의 작품군을 아밍 월드라고 부른다.
소년만화를 그림에도 BL요소가 눈에 띈다. 자폭군의 경우 최종보스가 주인공을 너무나 사랑하는 진풍경을 보여준다. 대외 활동도 적극적인 터라 공홈 외에 Ameba 블로그 계정만 2개(만화창작 및 미용), 트위터는 1개를 각각 두고, 2020년부터 유튜브 채널 '시바타 아미의 아밍 월드'까지 개설했다.
한국내 인지도의 상당 지분을 차지하는 것은 아마 자폭군(번역명 버키와 투투)일 것이다. 2000년 KBS2를 통해 더빙 방영되었고 이후 케이블 채널을 통해서도 상당히 반복해서 방영되었기 때문에, 제목을 몰라도 엄근진한 표정의 핑크볼은 알아볼 정도.
게임 거리 ~운명의 교차점~에 출연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