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10px" |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e81018><tablebgcolor=#e81018> '''[[시어도어 루스벨트|{{{+1 ]]''' | 시어도어 루스벨트 관련 문서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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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 조카 엘리너 루스벨트 · 친척 프랭클린 D. 루스벨트 | |||
역대 선거 | 1904년 미국 대통령 선거 · 1912년 미국 대통령 선거 | |||
관련 정치인 | 윌리엄 매킨리 ·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 · 우드로 윌슨 · 프랭클린 D. 루스벨트 · 부커 T. 워싱턴 | |||
사건사고 | 미국-스페인 전쟁 · 암살 미수 사건 | |||
조직 | 공화당 · 진보당 | |||
평가 | 평가 | |||
기타 | 테디 베어 ·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 · 루스벨트 가문 · 미국의 현대자유주의 | |||
TR 행정부 | ||||
정책 | 반독점법 · 뉴 내셔널리즘 · 스퀘어 딜 · 자유제국주의 · 자유주의적 매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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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 }}}}}}}}} |
<colcolor=#fff> 시어도어 루스벨트 암살 미수 사건 Attempted assassination of Theodore Roosevelt | ||
▲ 총을 맞기 직전의 시어도어 루스벨트 | ||
▲ 사건 발생 위치 | ||
<colbgcolor=#bc002d> 발생일 | 1912년 10월 14일 | |
유형 | 살인미수 | |
발생 위치 | 미국 위스콘신 밀워키 길패트릭 호텔 인근 | |
가해자 | 존 슈랭크 | |
범행 동기 | 가해자의 음모론 신봉 | |
피해자 | <colbgcolor=#bc002d> 부상 | 시어도어 루스벨트 1912년 진보당 대통령 선거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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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12년 10월 14일 존 슈랭크가 시어도어 루스벨트 진보당 대통령 후보를 암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2. 전개
존 슈랭크는 바이에른 출신의 독일계 이민자로, 술집을 운영하며 살던 중 정신질환을 앓게 되어 윌리엄 매킨리 전임 미국 대통령 암살 사건을 루스벨트가 사주했다고 믿게 되었다. 슈랭크가 이러한 믿음을 가지게 된 이유는 어느 날 매킨리 대통령의 영혼이 나타나 자신의 죽음을 복수해 달라고 하는 꿈을 꾸었기 때문이었다.[1]1912년 10월 14일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1912년 미국 대통령 선거 유세를 위해 밀워키에 있는 길패트릭 호텔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슈랭크는 루스벨트 암살을 시도했는데 6연발 콜트 오피셜 폴리스 리볼버 권총을 구해 연설 중이던 루스벨트에게 발사했다.
루스벨트의 가슴 X선 사진. 왼쪽의 검은 점이 총알(Bullet)이다. | 슈랭크의 리볼버 |
하지만 루스벨트의 가슴에 맞았음에도 슈랭크는 루스벨트 암살에 실패하였다. 연설 중에 가슴을 정통으로 맞았는데 루스벨트는 곧 일어섰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평소에도 연설하는 걸 그렇게 좋아했는데 그래서 연설문 종이가 정말로 두꺼웠다. 그래서 총알이 연설문 뭉치를 파고드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많이 손실했고 권총탄이었던지라 종이를 뚫고 루스벨트에 도달했을 땐 유효 사거리를 벗어나 몸에 깊게 들어가지 않았다. 덕분에 루스벨트 대통령은 치명상 없이 살아남았고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최초로 저격을 당했으나 살아남은 대통령'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2] 루스벨트는 테디 베어 일화에서처럼 사냥꾼이기도 했기에, 총을 맞은 후 기침에서 피가 나오지 않자 폐를 맞은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고, 그 결론은 옳았다. 그래서 총을 맞았음에도 다시 일어나서 준비한 연설을 모두 한 뒤에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다만 연설도중 계속 헐떡였다고는 한다. 병원에서 X선 촬영후 총알이 신체 내부로 들어갔으나 위험한 부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게 밝혀졌고, 당시는 아직 항생제가 등장하기 전이라 총알을 빼내려다 오히려 상처가 곪거나 패혈증을 일으키는 등 더 큰 일이 벌어질 수도 있어 빼지 않았다. 그후 평생동안 총알과 함께 살았다. 그의 치유를 기원하며 한동안 여야 모두 선거운동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암살시도자인 존 슈랭크는 현장에서 제압되었고, 재판 과정에서 정신질환으로 판단되어 정신병원에 수감되었다.
3. 여담
이 사건이 있은 지 112년 후, 도널드 트럼프 유세장 피습 사건이 일어났다. 한번 퇴임했다가 대선에 재도전하는 전직 대통령이 선거 유세 중 피격당한 점, 의연한 대처를 통해[3] 상황을 호재로 반전시켰다는 점이 이 사건과 매우 비슷하다.타잔(TV 시리즈)에서 모티브를 따왔는지 비슷하게 여기서는 루즈벨트가 암살 미수가 아니라 몸값으로 납치하는 것으로 소재로 나오기도 하였다.
[1] 물론, 실재로 매킨리 대통령이 나타나 복수해 달라고 하는 꿈을 꾸게 만들었다고 가정하더라도 매킨리가 원망할 사람은 레온 촐고시지 루스벨트가 아닐 것이다.[2] 물론 이때는 전(前) 대통령 때인 관계로 이 타이틀도 보통은 피격 당시 현직이었던 로널드 레이건에게 붙는다.[3] 실제로 트럼프는 루스벨트가 그랬던 것처럼 피격당한 상태에서도 그대로 연설을 이어나가려 했으나, 경호원들이 뜯어말려 병원으로 피신해야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