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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4 18:49:41

시인의 마을

시인의 마을
파일:시인의마을.jpg
<colbgcolor=#f3efe6><colcolor=#6a8268> 발매일 1978년 11월 5일
장르 포크
재생 시간 34:55
곡 수 10곡
레이블 파일:서라벌레코오드.svg
타이틀 곡 시인의 마을

||<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4d3a93><width=80>
파일:KBestAlbums100.jpg
||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66위 ||
||<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4d3a93><width=80>
파일:KBestAlbums100.jpg
||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1998년 66위 ||

파일:멜론 로고.svg
멜론 선정 명반
시인의 마을


1. 개요2. 상세3. 트랙 리스트
3.1. Side A
3.1.1. 시인의 마을 - 4:073.1.2. 사랑하고 싶소 - 3:043.1.3. 촛불 - 3:593.1.4. 서해에서 - 3:273.1.5. 그네 - 2:34
3.2. Side B
3.2.1. 목포의 노래 (여드레 팔십리) - 3:563.2.2. 아하! 날개여 - 3:283.2.3. 겨울나무 - 4:383.2.4. 사랑의 보슬비 - 2:103.2.5. 산너머 두메 -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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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78년 발매된 정태춘의 데뷔 앨범.

2. 상세

재수 시절부터 노래를 만든 정태춘이 1975년 전투경찰로 입대했다가 1978년 제대한 후 만든 앨범인데, 군대 시절 동안 틈틈이 만들어온 곡들을 들고 알고 지내던 음악 평론가 최경식을 찾아가서 그의 도움으로 서라벌레코드에서 앨범을 발매하였다.

데뷔 앨범임에도 굉장한 완성도를 자랑하는데, 당대의 포크송들은 외국의 노래들을 번안하는, 다분히 외국 감성의 노래인 경우가 많았는데 이 앨범은 이후 정태춘이 꾸준히 보여주는 지극히 한국적인 정서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고, 정태춘 특유의 미학을 보여주는 시적인 가사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해서 '시인의 마을', '사랑하고 싶소', '촛불'이 상당한 히트를 쳤다. 이 앨범의 히트로 정태춘은 1979년 MBC 10대가수가요제 신인가수상을 받았고, 촛불로 TBC 방송가요대상 작사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그의 평생의 동반자인 같은 서라벌레코드 소속인 박은옥을 이 시기에 만나 한 눈에 반해 결혼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 앨범은 그의 가수 생활 동안 지속된 공윤과의 투쟁의 시발점이라 할 만한 앨범이기도 한데, 시인의 마을은 1978년 6월 19일 심의에서 개작 결정 조치를 받았다. 당시 심의에서는 시인의 마을이 원래 있던 시를 노래로 만든 것으로 보고 원작 시를 찾았지만, 당연히 시인의 마을은 정태춘이 직접 작사한 곡이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시작과 연결 없는 대중가요 가사로는 방황, 불건전한 요소가 짙어 부적절하다고 사료됨으로 전면 개작 요망함"이라는 얼토당토않는 처분을 받았고 결국 서라벌레코드 사장은 정태춘을 대신해 가사의 여러 부분을 수정해 심의를 통과했다. '우뚝 걸린 깃발 펄럭이며'는 '푸른 하늘 구름 흘러가며'로, '텅빈 가슴'은 '부푼 가슴'으로, '더운 열기의 세찬 바람은 '맑은 한줄기 산들바람', '나는 고독의 친구 방황의 친구'는 '나는 자연의 친구 생명의 친구' 등으로 바뀌었다.

2008년에 30주년 기념으로 CD로 리마스터되어 재발매되었다.2017년2022년 LP로 리마스터되어 발매되었다.모두 질이 괜찮은 편이나 현재는 절판되었다.

3. 트랙 리스트

전곡 작사, 작곡 정태춘.

3.1. Side A

3.1.1. 시인의 마을 - 4:07

시인의 마을
창문을 열고 음 내다봐요

3.1.2. 사랑하고 싶소 - 3:04


여담으로 비틀즈의 When I'm Sixty-Four과 인트로 부분이 거의 유사하다. 참고로 페퍼 상사 앨범의 발매는 1967년도.
사랑하고 싶소
사랑하고 싶소

3.1.3. 촛불 - 3:59

촛불
소리 없이 어둠이 내리고

3.1.4. 서해에서 - 3:27

서해에서
눈물에 옷자락이 젖어도 갈 길은 머나먼데

3.1.5. 그네 - 2:34

그네
그네를 딛고 올라서서

3.2. Side B

3.2.1. 목포의 노래 (여드레 팔십리) - 3:56


민요 뱃노래의 느낌을 가진 노래로 이후 5집에서 다시 불려진다.
목포의 노래 (여드레 팔십리)
여드레 팔십리 방랑의 길목엔

3.2.2. 아하! 날개여 - 3:28

어둠이 내 방에까지 밀려와

3.2.3. 겨울나무 - 4:38

겨울나무
잎 떨어진 나무에 바람이 불고

3.2.4. 사랑의 보슬비 - 2:10


여담으로 정태춘 본인은 흑역사로 생각하는 듯 하다.이후 나온 몇 권의 모든 노래의 가사가 수록된 책에 이 노래의 가사는 수록되지 않았으며 리메이크한 적도 없고 공연에서도 부른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사랑의 보슬비
빗줄기 흐르는 나뭇잎 사이로

3.2.5. 산너머 두메 - 3:29

산너머 두메
노 저어 돌아오는 작은 강 어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