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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10:13:04

시타델(매드 맥스 시리즈)



The Citadel

1. 개요

매드 맥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장소. 임모탄 조의 거점이다.

2. 설정

세계가 멸망한 후에도 풍부한 대수층을 가진 곳으로, 지상에 있는 3개의 거대한 바위가 천연 요새 역할을 하고 있다. 작중 물을 끌려올려서 채소를 키우는 장면이 지나가는 걸로 보아 관개 농업도 가능한 것 같다.

2.1. 과거

매드 맥스 코믹스: 임모탄 편에 의하면 원래부터 임모탄 조가 다스리던 곳은 아니었고, 다른 갱단이 차지하고 있었다. 세상이 멸망한 후, 바이커 강단을 몰고다니던 조 무어는 어느 생존자 무리를 습격했다. 조와 칼라시니코프 소령은 습격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뚱보 생존자로부터 시타델 지하에 막대한 물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게 된다.

조는 시타델을 점거한 갱단에게 여자들과 물을 교환하자고 제안했지만, 시타델을 차지한 갱단은 임모탄의 사절과 보낸 여자들을 모두 죽이면서 거부하였다.

조의 일행들이 시타델 근방에서 폐쇄된 무기 공장과 페정유소(훗날의 무기 농장과 가스 타운)를 찾아냈지만, 여기서도 물을 구하지 못했다. 결국 조는 칼라니시코프 함께 단둘이 바위 요새로 침투하고, 나머지 부하들에게는 시타델을 차지한 갱단을 처치하기로 한다.

시타델 침투 3일째 되는 날, 바위 요새에서 조와 칼라시니코프가 나타나 승리를 선언하면서 시타델은 조가 차지하게 되었다. 승리한 조는 임모탄 조로 불리게 되었고, 물의 위치를 알려준 뚱보 포로(후일 식인종)과 칼라시니코프 소령(무기 농부)를 가스 타운과 무기 농장의 지배자로 임명하였다.

이후 임모탄 조는 사람들의 숭배를 받았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러나 임모탄 조는 물공급을 독점해서 워보이들을 뺀 시타델 주민 대다수를 통제했고, 워보이들에게는 북유럽 신화카고 컬트를 조합한 사이비 종교[1]를 만들어 세뇌시켜버렸다.

임모탄 조의 독재 체제는 최소 20년 이상 이어졌으며[2],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시점에 이르게 된다.

2.2.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분노의 도로보다 과거 시점이다. 트레일러에서 임모탄 조와 디멘투스 간 대결구도가 나온 점과 시타델 상층부로 추정되는 곳에서 교전이 벌어진 점을 볼 때, 디멘투스가 이끄는 바이커 갱단이 임모탄 조가 차치한 시타델을 노릴 것으로 추정된다.

2.3.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초반부에 맥스 로카탄스키가 워보이들에게 추적당해 끌려온 장소가 시타델이다. 맥스는 탈출을 시도했으나 빠져나온 터널 밖은 막다른 절벽인 탓에 다시 워보이들에게 제압당하고 만다.

퓨리오사가 임모탄의 명령과 달리 워 리그를 몰고 동쪽 방향으로 이동하자 이상하게 여긴 코르푸스 콜로서스는 임모탄 조에게 이걸 보고한다. 임모탄은 자신의 거처에 있어야하는 자신의 다섯 아내들이 사라진 것을 알게되었고, 다섯 아내의 탈출을 도와준 미스 기디를 제압한 뒤 시타델과 무기 농장, 가스 타운의 병력들을 동원해 퓨리오사를 쫓기 시작한다.

늪지대 돌파가 가능한 차량이 무기 농부의 피스메이커 밖에 없던 탓에 추적을 무기 농부한테 맡기고 임모탄은 잠시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그런데 워 리그가 시타델 방향으로 가는 것을 목격하고, 병력이 거의없는 시타델을 퓨리오사가 빈집털이하려는 걸 알게되면서 다시 추격전이 벌어지게 된다.

처절한 추격전 끝에 맥스와 퓨리오사 일행은 바위 라이더들의 협곡에서 임모탄 조를 처치했고, 임모탄의 병력들은 협곡이 무너지면서 더 이상 퓨리오사를 추적하지 못하게 된다. 시타델에는 코르푸스 콜로서스가 남아있었지만 저항해봤자 소용없음을 깨닫고는 엘리베이터를 내려준다. 이후 퓨리오사가 시타델의 새로운 통치자가 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

3. 기타

4. 출처

매드 맥스 위키 시타델
[1] 다신교 성격인 북유럽 신화와 달리 임모탄 조는 자신을 유일신으로 숭배한다. 교리상 V8 엔진을 찬양하며, 워보이가 멋있게 죽으면 발할라로 간다고 믿는 종교다.[2] 작중 퓨리오사가 납치되어 시타델로 끌려와 탈출하기까지 7000일이 걸렸다고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