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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7-23 17:38:05

식객2

파일:external/image.auction.co.kr/a627e8241.jpg

1. 개요2. 전개3. 오류4. 등장인물

1. 개요

허영만 원작인 만화 식객의 후속편으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됐다. # 연재 시작 인터뷰에서 작가는 "《식객》은 100권 연재를 하고 싶었다. '만화는 공짜'라는 인식을 바꿔보고 싶다."며 1화 열람료로 2천원을 걸며 호기롭게 연재를 시작했지만 초창기의 카카오페이지는 인지도 제로에 식객2를 비롯해 영입해온 작품들이 모두 흥행을 실패한 지리멸렬한 서비스였다.[1] 또 컬러 연재라는 이유로 타 작품보다 배로 비싼 2천원을 걸었음에도 실상은 한화 당 분량이 4페이지뿐이었고 여기에 한의학 만화인 '허허 동의보감' 2페이지, 일기툰인 '나의 밥투정'을 끼워넣어 독자들에게 사기라는 평을 듣기 딱 좋았는데다 연출 또한 식객 후반기의 극히 단순화된 그림체에 실사를 그래픽 처리해 지저분한 배경이 서로 조화되지않아 여러모로 어지러웠고, 내용은 카카오페이지의 목표 대상층인 20~40대 남성에게는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는 전문 지식 나열, 츄라이 츄라이와 같은 꼰대니즘, 억지 감동이 주였기에 생각만큼의 PV가 나오지 않아 단행본 3권으로 완결되었다.

식객 1편의 등장인물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주인공은 '그냥밥집'이라는 겉으로 보면 작고 초라한 식당을 하는 홀애비 고무신. 그나마 본편에서 단골 손님으로 김창식, 진낙원의 모델이 되는 박문원 씨, 진낙원 씨의 캐리커처가 등장하고, 작가 후기에 슬쩍 성찬과 김진수, 그리고 어린 아들이 같이 식사를 하고 고무신이 "당신들 여기에 왜 왔어? 나가!"란 말을 하는 그림이 나올 뿐이다.

그냥밥집은 서울 화곡동 어딘가에 실재하는 곳으로, 네이버에서 찬찬히 검색을 해본다면 발견하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다. 물론 실제 가게이름이 그냥밥집인 것은 아니다.

2. 전개

우선 전작 식객에서 많이 보이던 이랬다 저랬다 하던 여러 비판점을 수용해서인지 고무신을 제외하고는 등장인물들이 음식에 대한 지식이 없으며[2], 시점 또한 각 스토리별 주인공+메인 주인공인 고무신의 족적만 따라가는 전개로 이뤄졌다. 하지만 딱 3권으로 연재하다 보니 고무신에 대한 개인적 이야기는 그다지 나오지 않으면서 아내에 대한 이야기라든지 집안 일은 언급되지 않았다.

식객에서 나오던 몇몇도 더 보강이 된다. 이를테면 식객 15권에 나오던 돼지고기를 바싹 굽지 않으면 기생충에 감염된다는 이야기가 식객 2-2권에서는 요즘은 사육시설 좋고 구충제를 먹여서 바싹 굽지 않아도 된다며 무슨 과자처럼 바싹 구워 먹어야 하는 법이 있냐고 하는 이야기로 나온다. 전작에서 끔찍하게 싫어하던 무침요리도 제법 많이 나오는 편.

3. 오류

4. 등장인물



[1] 카카오페이지가 성공한 것은 2014년경 웹툰과 웹소설로 서비스를 재정립한 후였다.[2] 다만 고무신과 그 딸의 지식이 수준급. 하긴 아버지가 음식 만들며 하는 걸 보고 자랐으니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경우라고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