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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09:07:52

신검 양얼

파일:attachment/절망의 탑/51~100층/Yangal2.jpg

"으아아... 새로운 도전자? 아... 안돼! 저보다는 솔도로스 님이 훨씬 강한데요... 절 좀 내버려두시면 안 될까요?"

1. 개요2. 작중 행적3.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4. 강함5. 기타

1. 개요

파일:신검 양얼.png
던전앤파이터의 등장인물.

CV: 심규혁[1]/남도형[2]

2. 작중 행적

특별한 스토리가 없지만 밝혀진 바로는 그림시커 강경파의 친 솔도로스파 세력이며 아젤리아의 부고와 유언을 전달하러 온 에리카와 로이를 저지하고 소륜을 제외한 누가 찾아와도 솔도로스의 허락이 떨어지기 전까지 문전박대한다. 그리고 소륜에게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왔다고 하지만 말리지 않고 길을 터준다.[3]

모험가가 찾아오자 자신은 모험가와 싸우려고 온 것이 아니라고 의사를 표명한 뒤[4] 모험가를 솔도로스에게 안내해주고 솔도로스의 검으로의 대화를 보고 훌륭하다고 인정하고 모험가에게 뜻은 전달됐으니 걱정 말고 탑을 내려가라고 전한다.

모험가의 뜻이 전해져 힐더와 카인을 막기 위해서 마계로 향하려는 솔도로스와 함께 절망의 탑에서 내려온다.

진: 각성 스토리에서도 다시 등장하는데 심연에 잠긴 하늘성을 점거하고 스스로를 ''절망에서 내려온 그림시커''라고 칭하는 솔도로스가 마계로 떠나기 전 모험가와 재대결을 요청하고 그걸 지켜보다가 모험가에게 다가온다.

모험가의 실력은 아젤리아가 인정할 만큼 강하지만 스스로의 그릇을 깨지 못하고 있으며 솔도로스와의 대결에서 얻은 깨달음을 느껴보라고 한다. 2차 각성을 한 상태인 모험가는 2차 각성 그 이상의 경지가 있음을 느끼지만 해답에 도달하지 못한다. 양얼은 그것이 지금의 한계라고 말하며 아젤리아가 멸망의 예언을 막기 위해서 솔도로스와 같이 선택했다고 전하며 그렇기에 솔도로스는 자신이 이루어낸 성취를 모험가에게 보였다고 한다.[5]

2천 년의 시간을 단련해서 이루어진 경지인 만큼 쉽게 도달하지 못하는 걸 알고 있던 양얼은 모험가에게 깨달음의 두루마리를 건네고 두루마리가 인도하는 그 길을 가면 도달할 수 있음을 가르쳐주고 자신은 솔도로스와 함께 멸망의 예언을 막기 위해서 마계로 향하는 솔도로스의 길을 지켜보러 간다고 한다.

이때 모험가는 멸망의 예언을 막으려고 하면서 그림시커와 반대되는 시로코의 처치를 노리는 자신을 돕는 이유를 묻자 그 이유는 결말을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솔도로스와 양얼이 저지하려고 하는 존재는 마계에서도 불멸자라고 칭해지며 프레이를 제외한 모든 사도들의 정점에 선 마계 최강자중 하나인 숙명의 카인이었고 또 하나는 마법을 창조하고 전이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사도들을 뒤에서 농락하며 아라드를 멸망시키려는 우는 눈의 힐더였다.

2천년의 수련으로 경지에 도달한 솔도로스나 양얼조차도 저 둘을 이길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었고, 만약 자신들마저 실패한다면 다음으로 그 둘을 막을 수 있는 존재로 아젤리아가 인정한 모험가를 선택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자리에서는 자신들에게도 도달하지 못하는 모험가가 이길 가능성은 제로였고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길을 보여준 것이다.

그렇게 솔도로스와 같이 마계로 떠난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시즌 9에서 근황이 공개됐는데, 선계어둑섬 스토리의 에필로그에서 힐더가 이면 경계에 있던 로페즈와의 대화에서 그 여자를 언급하면서 '그녀가 보낸 손님이 막 도착했다'라고 언급한다.죽은 자의 성에서 길이라도 잃었던건지[6] 모험가가 선계에 도착한 시점에서야 솔도로스와 같이 마계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

3.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
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4. 강함

파일:스승과 함께 있는 양얼.png
신검(神劍)
절망의 탑 100층에서 거주하는 검사. 신의 경지에 이른 검술이라 하여 신검이라고 불린다. 솔도로스와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바닥에 떨어진 나뭇가지로도 높은 수준의 검술을 구사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솔도로스와 쌍벽을 이루는 최강의 웨펀마스터 중 한 명. 솔도로스와 마찬가지로 검의 경지가 극에 달한 인물로 진 각성 역시 터득했다. 순수 무력면에서는 솔도로스를 제외한 절망의 탑에 있는 어떤 이들보다 강한지 100층 최상층에 머물고 있다. 본인의 말로는 자신보다 솔도로스가 강하다고 하지만 솔도로스도 각종 묘사에서 양얼을 자신의 후배이자 맞수로 인정하며 함께 수련하며 검신의 칭호에 대해 논하는 등, 그 솔도로스와 검을 맞댈 만큼 버금가는 실력을 지닌 거의 유일한 인물로 그려진다. 위에 상술했듯 대놓고 솔도로스와 대등하거나 그 이상이라는 공식 언급이 있으니 던전 앤 파이터 세계관 탑 티어의 강자로 볼 수 있다.

이 인물 역시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싸울 때 검사라는 칭호가 무색하게 검을 쓰는 모습이 없이 일러스트에 나온 것과 같은 나뭇가지 하나로만 싸운다. 당장이라도 부러질듯한 가느다란 나뭇가지[7]로 싸우면서도 모험가와 비등하게 싸울 수 있으며 여유만만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건대, 본 실력은 내지도 않은 것으로 보인다.[8] 마치 원피스에서 세계 최강의 대검호 쥬라큘 미호크롤로노아 조로를 처음 상대할 때 목걸이로 위장한 손바닥만 한 작은 칼[9]을 가지고 당시 조로의 최강 오의중 하나인 삼도류 도깨비 참수를 가볍게 막아내고[10] 농락했던 것과 같다.[11] 즉 양얼은 절탑 시절의 70레벨 모험가를 상대로 가볍게 싸우기엔 손 안의 나뭇가지만으로도 충분하단 것.

절망의 탑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면 솔도로스보다 더 까다로운 패턴으로 유저들에게는 어떤 의미에서는 솔도로스보다 더 싸우기 힘든 상대다. 물론 솔도로스나 양얼은 절망의 탑에서 진 각성을 쓰지 않았고 양얼 스스로 자신보다 솔도로스가 강하다고 하는 만큼 솔도로스 쪽이 강해보이기는 하지만 그 실력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검신 2차 각성 스토리를 보면 솔도로스랑 합을 겨루며 수련을 하는데 거의 막상막하다.

다만 솔도로스는 춘추전국시대처럼 혼란스럽던 먼 옛날 아라드에서 10대에 웨펀마스터가 될 정도의 실력자에 수많은 던전들을 공략하는 등 실전과 시련으로 최강의 검성이 되었고 이후 절탑 폐관 수련으로 더욱 강력해졌다는 언급이 있으나 이 친구는 뭘 해서 솔도로스와 대등한 수준에 올랐는지 언급된 바 없다. 추측 가능한 건 솔도로스가 싹수가 보이는 양얼을 집중 단련시켜주었고 양얼 역시 솔도로스의 가르침을 온전히 흡수해 대등한 경지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양얼을 신검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DFU 스토리를 따르면 신의 경지에 오른 검술이라고 평가받기 때문이다. 이걸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예시가 양얼이 쥐고 있는 나뭇가지는 특별한 것도 없고 그냥 바닥에 떨어진 평범한 나뭇가지로 솔도로스와 합을 겨룰 만큼 뛰어난 검술을 보인다.

모험가 웨펀마스터의 진 각성 일러스트를 보면 귀수에 하얀색 나뭇가지를 쥐고 있으며 자세히 관찰해보면 도의 형상을 한 기운이 나뭇가지를 감싸고 있다. 도의 형상을 한 기운은 진 각성으로 깨우친 무형검이며 나뭇가지는 모험가 웨펀마스터도 진 각성을 하며 양얼처럼 당장이라도 부러질 거 같은 나뭇가지로도 충분하다는 모험가의 성장을 보여주는 연출로 보인다.

5. 기타

솔도로스나 아젤리아에게도 상당히 신뢰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천 년 전 둘의 대화를 알고 있으며 아젤리아가 모험가를 선택한 이유와 모험가가 솔도로스와 아젤리아에게 어떤 의미인지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아젤리아 사후 누구와도 접촉하지 않던 솔도로스가 유일하게 양얼만은 출입하는 것을 막지 않고 모험가의 안내와 다른 이들의 출입 통제를 맡겨 놓았다.

솔도로스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이례적인 존재다. 솔도로스처럼 만전의 사도를 단신으로 상대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지닌 강자가 사도들이 지배하는 강자들의 세계인 마계도 아니고 아라드에서 나타났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웨펀마스터도 양얼에게 영향을 받았는지 웨펀마스터의 진 각성 일러스트에선 양얼과 똑같이 나뭇가지를 들고 있다.


[1] 풍월주 비화랑과 중복.[2] 역전의 바퀴 한정. 인게임에선 남성 마법사를 맡았다.[3] 하지만 소륜은 솔도로스에게 문전박대 당하다 못해 부상을 입고 나온다.[4] 플레이어가 웨펀마스터일 경우 한정으로 당신과 검을 나누면 즐겁겠지만 즐거움은 다음으로 미루자고 하는 전용 스크립트가 나온다.[5] 참고로 여귀검사 중 한 명인 블레이드에게 검을 쥐게 된 초심과 관련된 조언을 건네어 스스로 경지에 등극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6] 어디까지나 농담이다. 게임상에선 쓱쓱 넘어가서 실감이 잘 안나서 그런데, 모험가도 죽은 자의 성에서 베키의 안내가 없었으면 마계로 향하는 길목도 못찾고 한참을 헤멜뻔 했다. 심지어 죽은 자의 성에서 가까운 듯한 메트로센터로 가는 길목도 몬스터나 여러 위험성이 연이어 벌어진 탓에 꽤나 시간이 소요된 편이다. 마계 초행인 솔도로스와 양얼은 아라드 → 천계 → 젤바 → 죽은 자의 성 → 마계 → 유니언 스퀘어란 이동 과정을 거쳐야하니 시간이 소요된 게 그닥 이상한게 아니다.[7] 게임상에서는 구현의 편리함을 위해 평범한 나무 몽둥이다. 데이터상으로는 착용 제한 레벨이 1인 언커먼 등급의 무기로 이전의 귀검사가 무기를 벗었을때 나오던 그 몽둥이다.[8] 본 실력을 내면 아마 솔도로스와 비슷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저 둘의 강함을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9] 심지어 그 목걸이 칼은 포크 대용으로 쓰는 생활용품이지 전투용이 아니다![10] 이때 조로는 '끝까지 본 녀석이 없던 이 기술을 저런 장난감으로··· 이런 미치고 팔짝 뛸 일이······!!!' 라고 경악한다. 클리크 해적단의 한 선원도 저딴 장난감으로 그 조로의 삼검류를 전부 막는다고 기겁한다.[11] 그 당시엔 조로를 철저히 무시하고 조롱하며 가지고 논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으나 연재가 지속되고 설정이 풀리면서 당시 미호크의 행동은 그나마 같은 검사니까 최소한의 대우는 해준것이었음이 드러났다. 이 당시 미호크와 조로의 격차를 생각해보면 맨 손가락에 무장색 경화를 하고도 조로를 탈탈 털어 줬을거라고 평가가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