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나가와 료지의 만화 암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 이름의 어원은 겟타로보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진 하야토.왼팔에 '나이트(기사)'라는 암즈가 장착되어 있다.
2. 상세
공진을 일으키는 다카츠키 료를 자신을 노리는 괴집단의 일원으로 단정하고 전학해와 시비를 건다. 그러나 이내 오해를 풀고 에그리고리의 음모에 의해 토모에 다케시까지 전학해오고 자신들을 노리는 적들을 차례차례 힘을 합쳐 물리치자 쿠루마 케이까지 합쳐서 묘한 우정을 성립시킨다.그 와중에 ARMS를 노려 자신들을 습격한 채플 꼬마 알 보엔을 떠맡게 된다.
전형적인 2인자 캐릭터. 하지만 최종결전때 키스 화이트를 없애는 장면이 료가 밴더스내치를 제압하는 장면보다 비중이 컸다. 다카츠키 료가 평소는 초연하다 열혈이 되지만 이 녀석은 처음부터 끝까지 열혈 마초이다. 신구류 고무술이라는 집안에서 내려오는 무술의 전수자이고 어려서부터 할아버지 신구 쥬죠에게 단련받았기 때문에 체술의 기술만이라면 의외로 다카츠키 료를 능가할지도 모르겠다.
다른 ARMS 장착자들처럼 이녀석도 아부미사와 마을의 인공자궁에서 탄생된 후 블루멘의 연구자였던 신구 부부의 손에 진실을 모른 체 친자식처럼 성장해왔다. 그 후 에그리고리가 아부미사와 마을을 습격할 때 자신을 감싸던 신구 부부가 키스 블랙에 의해 살해당하고 왼팔까지 잘려버린다. 블루멘이 그 때 ARMS를 이식하게 된다. 부모가 눈 앞에서 살해당하는 장면은 일생일대의 트라우마로 부모의 죽음과 관련된 블루멘은 처음에 적대시했다. 그 다음은 줄곧 할아버지 신구 쥬죠와 생활해왔다.
오리지날 ARMS 4인방 중에서는 전술정찰형이라 후반으로 갈수록 보조와 방어에 치중할 수밖에 없었던 쿠루마 케이나 고속이동형이라 공중전 특화인 토모에 다케시와 달리 다카츠키 료와 함께 2대 전투 담당을 맡고 있다.
크림슨 트라이어드와의 싸움 중 각성하여 암스들 중에서 가장 강한 경도를 자랑하는 칼날을 생성한다고 하는데...처음에는 키스 레드한테 심심하면 부러졌다...
부모를 죽인 인물은 키스 블랙이나 그걸 모르고 키스 레드에 대한 증오를 불태우고 있었으며 스나크 헌트 작전 당시 키스 레드와 조우, 무작정 덤비다가 블레이드가 부러지고 치명상을 입고 쓰러지고 만다. 빈사 중에 자신의 복수가 아닌 주변인물들을 지키기 위한 힘을 갈구했고, 주인이 자애의 마음을 가지길 기다렸던 나이트의 AI가 발동, 완전각성을 이루게 된다.
민간인이나 주변을 생각하지 않고 무차별공격을 퍼붓는 키스 레드에게 방패를 잃는 듯 밀렸으나 안티 암스 웨폰 랜스 오브 미스틸테인이 발동, 키스의 양팔을 날려버려 역전시키고, 온몸을 고주파 병기로 만든 그리폰을 완전 분쇄해버린다. 후에 다른 키스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미국까지 건너가게 되는데...
음침한 왕따였던 토모에 다케시의 눈부신 성장처럼 부모를 살해당한 트라우마로 분노와 증오를 무작정 부딪치던 하야토의 성장도 굉장한 편이다. 무작정 앞만 보며 달리던 성격 때문에 여러가지로 고생하고 "팡" 코우한테 패배해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토모에 다케시에 대한 책임을 느껴 일행에서 떨어져 나와 방황하게 되지만 다카츠키 이와오와 만나 그의 지도로 물의 마음이라고 표현하는 냉정함을 얻은 후에는 무작정 공격위주였던 전투패턴이 상대방의 살기를 느껴 공격을 받아내고 치명적인 카운터를 가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그 능력은 엄청난 개화를 이뤄 홀로그램을 통해 전방위 광선공격을 가하는 키스 바이올렛의 광선공격을 살기를 느끼는 걸 통해 다 피해내고 홀로그램 자체를 랜스 오브 미스틸테인으로 파괴하여 승리를 거둔다.
ARMS의 도움없이 맨몸으로 양산형 ARMS 장착자들을 떼로 발라버렸고, 후반부에 자바워크의 폭주에 괴로워하던 료를 지탱해주거나 알 보엔을 감싸는 등 정신적 성장을 이루었다.
최후의 전투에서 키스 화이트의 험프티 덤프티에게 엄청난 고전을 하지만 키스 블랙과 키스 블루의 도움으로 분쇄, 복수에 성공한다.
이 녀석이 장착한 ARMS 나이트는 자바워크를 잡기 위해 만들어진 유닛이라 그를 견제하는 쪽이라 마음고생이 심하기도 했고 심지어는 불신감 때문에 암스를 장착하지 못한 적도 있었다. 결국 화해하고 완전한 융합을 이루긴 하지만...자바워크의 폭주가 두려워 멘붕중이던 료와 주먹다짐을 하던중 둘의 ARMS가 폭주하려 하자 '꺼져. 이건 나와 료 두 남자의 문제다'라는 일갈로 잠재워버리는 장면은 폭풍간지.
아니키스러운 구석이 많은 캐릭터라 료가 줏어온 알 보엔을 어쩌다보니 끝까지 양육한 것 같다. 알 보엔이 잘난체 하면 머리를 쥐어 박는 역이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천재적 두뇌덕에 친부모에게 조차 경외시당했던 알 보엔에게는 마음의 벽 없이 자연스럽게 꾸지람받을 수 있고 엉켜붙어 싸울 수 있고 마지막에는 목숨을 바쳐 감싸주는 육친의 역을 한 셈이었다.
여담이지만 의외로 여복도 있는 듯 키스 바이올렛 및 쿠루마 케이의 연심을 사고 있는 듯한데, 동료이자 형제에 가까운 쿠루마 케이가 승리한 듯 원작 마지막에는 그녀와 교제 중이다. 신구류 고무술의 후계자로 신구 쥬죠에게 도장을 물려받을 예정이며 K-1의 이종격투기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