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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12 17:56:34

신인화

SBS 주말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의 조연. 배우는 김유리.

신민혁의 여동생. 현재 GN의류의 디자인 팀장이며 최연소 팀장. 차가운 도시 여자의 의인화라고 봐도 좋을정도의 캐릭터. 이 드라마의 테마를 상징하는 대사 중 하나 인 "안목이란 건 타고나면서 부터 정해지는 거다"[1][2]라는 말을 한세경에게 한 장본인이다.[3]

남매 지간이지만 오빠 신민혁과는 경쟁 관계로, 회사 계승 문제를 두고 서로를 계속 견제하는 모습이 보인다. 부모도 이 점을 알고 있어서 어머니가 직접 "회사 놓고 싸우게 할 순 없다"면서 그럴싸한 남편을 찾아서 시집 보내려 할 정도. 올케 언니인 서윤주와는 서로 고까워하는 관계인 듯 보인다. 하긴 신인화의 사고방식 대로라면 신민혁의 결혼으로 GN의류가 세를 넓힐 수 있었는데 그걸 윤주가 막은 꼴이 되니 좋게 보지는 않을 게 당연하다. 그리고 인화는 만 29세고 윤주가 만 27세인데 결혼한 오빠의 부인은 "언니"라고 불러야 한다. 아무렇지도 않게 언니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좋아하지는 않는 듯 언니라고 부르는 일은 많지 않다.

타미 홍의 중계로 장띠엘샤와 혼담이 진행되는데, 어차피 월급 쟁이 사장이라며 지앤의류 키울 수 있게 유통 업계 아들로 구해 달라고 자기가 나서서 중지 시킨다 싶더니 차승조가 업계 3위인 로얄 그룹 회장 아들이란 정보가 들어오니 바로 혼인할 뜻을 비춘다. 말하는 걸 보면 정략결혼 따위에 거부감은 1그램도 없다. 오히려 결혼은 기회라는

이후 차승조와 가까워지기 위해 한세경에게도 조언을 구하는 둥 여러 모로 노력하고 있...지만 차승조한세경사이는 전혀 모르고 있었기에 10화에서 차승조의 결혼 선언으로 면전에서 엿을 드셨다.

한세경 때문에 멘붕한 이후 급흑화. 대체 한세경이 자신보다 나은 게 뭔지 질문하며 타미홍의 사무실을 뒤지다 서윤주와 한세경의 이야기가[4] 담긴 동영상을 발견, 보면서 한 번 더 멘붕.[5] 둘을 꽃뱀으로 표현하며 부들부들 떤다. 자신이 진 여자와 올케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비즈니스로 접근했는데 자기는 까이고 둘은 된 현실, 그 둘의 "사랑 비즈니스"는 가식이고 자신의 "사랑 비즈니스"는 쿨 하게 인정했는데도 가식이 진실에 이기는 사실, 스펙도 보잘것 없는 듣보들이 한 번도 진 적 없는 자신의 인생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사실 등이 자존심이 상해서 견딜 수가 없는 듯. 차일남도 전부 다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재차 멘붕

신 회장이 돌아온 후 식사 자리에서 가족들에게 전부 다 폭로하려다 비즈니스가 먼저라는 생각으로 간신히 접었다. 하지만 식사 후 서윤주에게 자신도 결혼을 비즈니스로 여기지만 지금은 그게 짜증 난다는 요지의 말을[6] 하면서 날을 세운다. 아르테미스 본사 로베르 회장에게 한세경이 이쁨 받는 걸 보고 딥 빡침을 느낀 나머지 신민혁과 차승조에게 동영상을 파워 전송. 여담이지만 다른 출연진 들보다 불어 발음이 훨씬 월등하다. 신 팀장은 유학을 영국으로 다녀왔는데 프랑스에서 몇 년 간 살고 아르테미스 본사에서 일하기까지 한 차승조보다 발음이 훨씬 좋은 건 뭘까 (...)

결국 14화에 가족들 앞에서 동영상을 공개하여 서윤주를 궁지에 빠뜨린다. 그러나 오히려 비즈니스를 망치고 자신의 사사로운 감정에 의해 밑바닥을 보였다 라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폭풍 사자 후를 듣는다. 게다가 아버지에게 사업에서 파트너를 교체 당했다는 뜻은 패배한 것이라는 말을 듣고 멘붕. 이후에는 비중이 급감해서,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자신의 오빠에게 이혼 선언을 한 서윤주에게 "가서 오빠나 위로해 줘요."라고 한마디 듣는 걸로 등장은 끝. 딱히 후일담도 등장하지 않았다.

프로필에 따르면 센트럴 세인트 마틴을 졸업. 안목이 정말 태어났을 때부터 있었는지도... 아니면 적어도 고등학생 때부터. 여담이지만 배우 김유리는 경희대학교 시각디자인 학사.


[1] 즉, 태어난 환경이 부유해서 좋은 물건을 쓰면서 자라지 못했다면 자기 자신이 아무리 노력해 봤자 소용없다[2] 디자인 관계자들에 의하면 이 말은 구구 절절 틀린 게 없는 말이라고 한다. 역시 현실은 드라마보다 무섭다.[3] 하지만 그 말에 자신감을 상실하고 회사를 그만두려는 한세경에게 타고난 안목이 없으면 근성이라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도 한다.[4] 1.한세경은 돈을 노리고 차승조에게 접근했다 2.서윤주는 차승조의 전 애인이다 3.서윤주는 한세경-차승조 커플의 진전을 돕고 있다 등을 포함[5] 여기서 흉부를 움켜쥐는 장면이 흥해서 패러디 비디오도 만들어짐[6] 즉 너 같은 꽃뱀들이랑 나와 다를 바가 없다는, 아니 오히려 떨어진다는 것에 대한 자조와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