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 |
지하국대적 앞에서의 모습 | |
신비 앞에서의 모습[1] | |
<colbgcolor=#fffbf1><colcolor=#fff> 성우 | 유강진[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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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비아파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모든 세계를 창조한 창조신이다. ‘신들의 세계’ 지배자로 그 곳에 머무르고 있다.[3]모티브는 세계의 종교와 신화에 등장하는 창조신으로 추정. 햇빛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작중 모습을 볼때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의 절대신인 야훼가 모티브로 보인다. 정확히 말해 야훼를 포함한 전세계 종교와 신화에 등장하는 창조신들의 역할을 겸하는 듯하다.
2. 작중 행적
2.1. 신비아파트: 고스트볼의 비밀
시즌1 23화에서 지하국대적의 회상으로 첫 등장. 대천사[4]가 자신 몰래 힘을 키우고 있는 것을 눈치채고 그를 불러 어째서 힘을 모으냐고 묻는다. 신의 질문에 대천사는 인간은 없애야 할 존재라는 자신의 생각을 신에게 말하나, 신은 대천사의 생각이 틀렸다며 그를 설득한다. 하지만 대천사가 끝까지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자 본분을 잊었다고 안타까워하며 그를 지옥에 봉인시킨다.결과적으론 지하국대적이 어둠의 왕으로 타락하는데 큰 원인을 제공한 셈이지만 신은 점잖은 태도로 지하국대적의 마음을 돌리려했으나 지하국대적은 신의 설득에도 아랑곳 않고 인간은 실패했다며 격양된 태도를 굽히지 않았다. 신이 대천사가 본분을 잊었다 안타까워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미 지하국대적은 신조차 설득할 수 없을 정도로 인간에 대한 증오와 혐오감이 완고했던 셈.
지하국대적 입장에서는 인간들은 서로를 증오하고, 다른 생명을 우습게 여기며, 지구를 병들게 할 뿐이라 없애야 할 존재라고 하지만 신은 그 인간들이 알아서 할 때까지 기다리라 말하며 인간들에게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 사실 지하국대적의 말이 틀린 말은 아닌 것이 실제로 인간들이 서로 증오하는 것은 맞으며, 다른 생명을 우습게 여기는것도 맞고, 지구를 병들게 하는것도 맞는 말이기 때문. 또한 신은 인간들에게 진짜로 아무런 개입도 하지않았다.
24화에서도 등장했는데 여기서 신비를 태어나게 한 조물주라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신비에게 인간 세상으로 내려가 인간들과 친구가 되라는 계시를 내렸다. 그리고 지하국대적을 소멸시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해 희생하고 죽은 신비를 살려 하리가 있는 신비아파트로 다시 보낸다.
2.2.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카드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두 번째 이야기의 최종보스인 두억시니가 흑화한 이유가 인간을 지키려는 자신을 벌한 신에게 복수하려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지하국대적과 마찬가지로 신의 미흡한 일처리로 인해 태어난 비극인 셈.[5]시즌2 10화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오래 전 두억시니로 흑화한 도깨비들[6][7]이 인간을 해치는 금기를 어겼다는 이유로 벌을 내려 석상에 봉인시킨 것으로 나온다. 아무 죄 없는 사람들을 해치려 하는 인간들을 막기위해 인간들을 해쳤을 뿐인데 그것도 죄가 되냐며 억울해하며 봉인된 탓에 두억시니는 신에게 원한을 품게 된다. 이 때문에 인간들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인간계를 혼란에 빠뜨리려고 했던 것이다. 인간들 입장에선 최악의 사태를 막아준 것이니 신에게 감사하겠지만 인간을 구하려다 억울하게 봉인만 당한 두억시니의 입장에선 앙심을 품을 만도 한 일이다.
2.3.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
신화시대부터 등장했던 전설의 괴수 요르문간드가 과거를 설명할 때 언급된다. 이 때, 요르문간드에게 두려움을 느낀 신들이라고 말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 이로써 신은 한 명이 아니라 다수의 개체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8]신들은 요르문간드와 사투를 벌여 바다 깊은 곳에 봉인했고, 요르문간드의 힘의 근원이었던 '오르'[9]를 하늘도깨비들에게 맡겼던 것이다.
퇴마사들이 아니라 '신'들이 두려움을 느껴 직접 봉인했다는 건 그 만큼 요르문간드가 세상을 만든 신들과 필적하는 힘을 가졌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 외전: 고스트 시그널 #===
구하리에게서 신비와 관련된 모든 기억이 잊혀지게 만든 원인.[10][11]
하리 일행이 아직 어린 시절,[12] 하리는 흑화로 인해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있는 상황이었고[13] 강림이 하리의 흑화를 모두 떠맡으려 할 때, 신비 역시 부담을 덜어주고자 금지된 요술을 써 흑화를 반분해서 받았다. 하지만 친구를 구하는 이유라고는 해도 금지된 요술을 사용했다는 규칙을 어긴 신비로 인해 하리는 신비와 관련된 기억이 모두 잊혀지는 형벌을 받게 되고, 이는 신비에게도 트라우마로 남게 된다.
이후 강림의 부탁을 받고 하리를 지키는 신비가 '린'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다 또다시 혼자가 된다는 고통에 오열할 때 "그만큼 외로워하고 고통스러워했으니... 친구들에게 다시 돌아가도 좋다." 라는 말을 신비에게 남기며 신비에게 내려진 벌을 거두었고, 이 때부터 하리도 신비와 관련된 기억들이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한다.
3. 비판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정당한 조치였다는 의견도 있지만, 생각해보면 희대의 방임주의자이자 편애주의자이다. 당장 지하국대적과 두억시니가 태어난 계기부터가 신의 인간편애와 깊은 관련이 있다. 지하국대적은 인간들이 원귀들을 만들어내는 건 물론이고 그 외에도 같은 동족은 물론 자연계까지 거침없이 파괴하는 행각을 보고 '인간절멸'을 주장하나 신이 이에 대해 별다른 대책없이 자신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거절하자 역심을 품는 계기가 되었고 두억시니도 인간이 같은 인간을 해치려는 걸 막다가 흑화했음에도 인간에게는 아무런 처벌없이, 심지어 대장도깨비를 살해했는데도 진명에게는 아무런 처벌 없이 두억시니만 일방적으로 단죄한 게 사태를 악화시킨 원인이 되었다.[14]“타락한 세상을 되돌리기 위해서입니다.”[15]
“더 이상 인간들에게 세상을 맡길 수 없습니다. 서로를 증오하고, 다른 생명을 우습게 여기며, 지구를 병들게 할 뿐입니다.”
신비아파트: 고스트볼의 비밀 23화 - 지하국대적
“더 이상 인간들에게 세상을 맡길 수 없습니다. 서로를 증오하고, 다른 생명을 우습게 여기며, 지구를 병들게 할 뿐입니다.”
신비아파트: 고스트볼의 비밀 23화 - 지하국대적
“오피키언, 언젠간 너는 전지전능한 기계가 되겠지.. 그 때도, 이 세상이 죄악으로 가득하다면, 그들에게 파멸의 예언을 내리고, 죄악을 심판해 다오!”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13화 - 파르켈이 오피키언에게
실제로 작중에서 인간들의 만행은 엄청 심각했는데, 원귀의 탄생 원흉도 인간, 장도한이 흑마법사로 타락한 원흉도 인간, 두억시니의 탄생 원흉도 인간, 대천사로서 충직하게 임무를 수행한 지하국대적이 타락한 천사가 된 원흉도 인간[16], 파르켈이 오피키언을 만들게 된 원인도 인간, 그 오피키언이 파르켈의 명령대로 작동을 시작하게 된 원인도 인간, 사토룡이 인간을 멸망시키려는 괴수로 변한 원인도 인간, 은혼귀가 탄생한 원인도 인간의 만행 등으로 인간이 원인이 아닌 문제를 찾아보는 게 힘들 정도다.[17] 심지어 파르켈은 오피키언에게 인간의 악행이 도를 넘어 암흑 에너지가 일정이상 도달하면 작동을 개시하라고 했다. 한마디로 인간이 수 백년 동안 나아지긴 커녕 악행을 거듭 저지르면서 스스로 악업을 쌓아왔기 때문에 오피키언이 각성한 것이다.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13화 - 파르켈이 오피키언에게
물론 대천사는 애초에 자신의 수족으로서 인간을 보살피기 위해 창조한 존재고 도깨비들도 마찬가지로 인간들을 도와주기 위해 창조한 존재인만큼 그 본질에서 벗어난 이들을 심판하는 것이 당연하긴 하다. 심지어 대천사에겐 여러 번 경고와 설득을 했음에도 그가 강행하자 별 수없이 지옥으로 보낸 것이다. 문제는 이들에겐 진짜 칼같이 심판했으면서 정작 인간들에겐 일절 제약이나 간섭을 가하지 않은 걸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인공 일행이 신비나 레오를 살려달라고 하는 부탁[18] 족족 다 들어주는 등(물론 부탁한 아이들이 지극히 착한, 선행을 쌓아온 아이들이란 점도 있으나) 인간을 편애하는 모습을 대놓고 보여준다. 그렇게 법과 질서를 중시할 것이었으면 인간에게도 똑같은 잣대를 들이밀었어야 했고 관용을 베풀거나 예외를 허용해 줄 것이었으면 흑심을 포기 못한 지하국대적이야 그렇다쳐도 두억시니나 인간이자 순수한 피해자였던[19] 파르켈&오피키언의 경우 직접 나서서 무언가 대처라도 했어야 했다.
그러나 신은 처음부터 끝까지 인간의 악행에는 절대로 간섭하지 않았다. 인간들의 악행으로 샤를리엔이 희생당하든,[20] 파르켈이 만든 오피키언이 세상을 멸망시키든 인간들이 서로를 물어뜯어 원귀를 만들어내든 아랑곳 하지 않고 아무런 대처도 하지 않았다.[21] 지하국대적은 지옥에 처박아 봉인하고 두억시니도 마찬가지로 바로 석화시켜 봉인하면서 인간에게는 신비를 창조해 인간들의 친구가 되어주라 명하고 지상으로 보냈다. 인간 외의 종족들이 아무리 선행을 해도 그에 적합한 보상은 주지 않으면서 칼같이 벌을 주던 신이, 인간들은 많은 죄를 저질러도 방조하면서 정작 인간들이 이종족에게 맞서기 위한 수단만은 칼같이 지원해 준 것이다.
심지어 지하국대적을 지옥으로 떨어지게 하거나 두억시니를 봉인하는 등 상당한 강제력을 발휘했던 존재가 정작 지금은 인간들에게 마련해 준 대책이라고 안배한 게 신비 하나가 전부[22]라 하리 일행들이 온갖 고생을 다하며 겨우 해결할 수 있게 만들었다. 심지어 오피키언 편에서는 하리가 아니었으면 상술했듯이 그대로 세계멸망 루트였고 세계를 구했어도 파르켈이 남긴 최후의 안배가 아니었으면 억울한 사람이 죽을 뻔했다. 심지어 오피키언 때는 그냥 죽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그 곳에 갇힌 채 살아가야 하는 상태인지라 신비나 레오처럼 부활시켜 주는 것과 급이 달랐다.
극장판에서의 언급을 보면 신들이 여러 명 존재하고 있다는 게 사실상 확정이고 이를 보면 대천사를 설득해야했던 창조주와 두억시니를 심판한 존재가 다를 수도 있지만 그렇다해도 어느 쪽이든 인간편애적인 방침은 똑같아 문제점이다.
기독교 계통의 신처럼 인간에게 직접 개입하기보다 인간들 스스로 자정 작용을 이루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간접적으로 유도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작진의 의도가 어떻든간에 결국 작품 내에서의 내용은 타 종족은 핍박하고 인간만 편애하는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23]
또한 사신 일당이 인간들을 습격해 목숨을 뺏는데도 신은 아무런 개입을 하지 않았다.[24] 게다가 사신들을 막기 위해 조직된 귀도퇴마사가 타락해 도깨비들의 힘을 빼앗고 하늘마루를 습격하는 등 도깨비들을 위협함에도 불구하고 마찬가지로 반응이 없었다.
근데 귀도 곤의 본성이 밝혀지면서 신은 또 한번 비판받아야 할 거리가 생겨버렸다. 최강림이 귀도 곤에게 도깨비들을 빼앗고 나쁜 짓들을 일삼는 모든 일들을 기억들로 확인했는데도 신이 벌주지 않는 것을 보고 한번 믿어보려고 했는데 25화에서 나온 내용은 자신의 성격, 입맛대로 모든 것을 이용하며 힘만 추구하던 자인데 이런 자를 신이 믿고 벌을 주지 않은 것이 완전한 비판점이라는 것이 보인다. 아무리 사신들을 없애준다고 해도 결국 이런 녀석 같이 힘만 추구하다 아무것도 남지 않기에 그냥 쓰레기라 볼 수 있다.[26]
결국 신의 모든 문제점의 원인은 신을 극의 편의주의적 전개를 위한 도구로 이용하는 신비아파트의 제작진들의 역량 부족에서 기인한다. 작중에서 평범한 인간이나 귀신과 다른 최종보스급 악역들의 행동 동기에 연관된 그들의 과거를 설명해야 하거나, 주인공 일행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일어났을 때마다 복잡한 스토리를 짤 필요없이 이를 간단하게 수습하기 위해 전지전능한 권능을 지닌 데우스 엑스 마키나 캐릭터인 신을 만들었으면서, 스토리를 진행하려면 신비아파트 세계관에 끊임없는 사건사고들이 발생해야 하기에 전지전능한 신이 그 많은 사건사고들을 방관하는 모양새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4기부터는 신조차도 어쩌지 못하는 사신이라는 최종보스가 등장했다.
- 고스트 시그널 스포일러
- 물론 흑화로 죽어가던 하리를 신비와 강림이 흑화를 반씩 나누어가져 하리를 살린 죄로 하리에게 신비의 대한 기억을 지운 점을 생각해보면[27] 인간들만 편애한다고 보긴 어렵고, 인간들의 일은 기다려주지만 신의 질서를 어긴 인간에게는 처벌을 내린다고 볼 수 있다.
4. 기타
- 세상을 만든 창조주로 추정되는 신은 천계에 머무르며,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다. 지하국대적과 신비의 과거 회상에 등장하는데, 실체가 없는 빛이다. 지하국대적과 신비를 직접 만든 존재라고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 태초의 신인 것으로 추정된다.
- 그런데 요르문간드의 말에 의하면 신은 한 명이 아니라고 한다. 신화시대 때 신은 다수의 개체가 있으며, 요르문간드에게 두려움을 느껴 다 함께 모여 퇴치, 봉인했다고 한다. 이 신들 중에 신비와 지하국대적을 만든 신이 함께 있었는지, 아니면 지상에 머무르는 다른 신들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왜냐하면 천계에 머무르는 신은 인간 세상을 지켜보기만 하고, 직접적으로 개입한 적이 없는 것으로 묘사되기 때문이다.[28]
- 아이기스 대원들을 '사제'라고 불린다는 설정이 있고 원전 신화에서도 아이기스는 신들의 방패였기에 이 세계관에서도 신과 관련이 있다고 추정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정확히 나오지 않았다.[29]
[1] 위쪽과 비교했을 때, 가운데에 마름모 형태가 세로로 더 길다.[2] 역대 신비아파트 시리즈에 출연한 모든 성우들 중 최고령이자 발로우 / 요아힘 역의 김기현과 공동 최고참이다.(1942년 출생, 1964년 데뷔) 과연 신의 지위에 걸맞은 캐스팅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유강진은 독실한 개신교 신자이며 입체낭독성경에서 바울로, 욥을 연기했다. 또한 나니아 연대기에서 예수를 모티브로 한 아슬란도 연기했고, 기독교와 관련은 없지만 갓 오브 워 2의 제우스를 연기한 적도 있다. 참고로 입체 낭독 성경에서 진짜 신 역할의 성우는 김도현.[3] 신비아파트 시리즈/코믹스 참고[4] 타락하기 이전의 지하국대적.[5] 다만 지하국대적은 신이 설득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대놓고 반항하면서 자기 입장을 고수하다 벌을 받은 것에 비해 두억시니는 일족을 지키려다 일족의 피해에 분노한 것과 신에 대한 배신감으로 뭉친 경우라 지하국대적과는 좀 다른 경우다.[6] 금비의 가족[7] 자세한 목록은 도깨비 종족 중 땅도깨비 항목과 두억시니의 구성 항목참고[8] 하지만 요르문간드가 등장하는 신화가 북유럽 신화임을 고려할 때 이는 신비아파트의 신이 아닌 북유럽의 신으로 추정된다.[9] 어원은 히브리어로 빛을 뜻하는 오르(אור)로 추정[10] 물론 이걸 갖고 신을 비난할 순 없다. 신은 규칙과 질서를 유지해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어찌됐건 규칙을 어기고 죽을 뻔한 사람을 요술을 써서 살린 신비를 벌할 수밖에 없었다. 아마 이때 하리의 고스트볼도 압수했을 것이다.[11] 기억하리 1, 2에서 최강림이 검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보면 최강림도 신비의 금지된 요술 사용과 연관되어 창공의 퇴마사 자격을 박탈당하고 검을 압수당한 걸로 추정된다.[12] 여느 때처럼 귀신을 퇴마하고 돌아오던 길에 사건이 일어났다.[13] 최강림도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에서 흑화 때문에 작품 중반부까지 온갖 고생을 다했다. 강림은 퇴마사라 흑화를 이겨낼 힘이라도 있었으니 그나마 이겨냈지만 하리는 일반인이라 흑화가 더 치명적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14] 더 웃긴 건 두억시니의 봉인이 해제되어서 금비를 청목형형으로 타락시키고 세계를 멸망시키려 할 때 신은 원샷으로 두억시니를 제압할 수 있었음에도 아무런 개입을 하지 않았다. 다만 고스트볼이 귀신을 저절로 소환하고 그 귀신들이 두억시니를 이긴 걸 보면 신이 버프를 준 것일 수도 있다. 두억시니는 지하국대적과 마찬가지로 인간이나 귀신의 힘으로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15] 남몰래 힘을 모아온 이유를 묻는 신에게 전하는 대답[16] 물론 지하에 봉인당한 이후 지하국대적까지 가게된 건 대천사 본인의 고집도 컸지만 객관적으로 볼 때 대천사의 행위가 극단적일지언정 "인간을 저대로 놔둬선 안된다"는 말 자체는 틀리지 않았다.[17] 요르문간드, 사신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최종보스가 인간의 만행과 연관되어 있다. 다만 사신도 인간 때문에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했을 가능성이 큰게 라미아의 대사을 보면 인간 비판인 대사가 많다. 만약 그게 사실이면 사실상 요르문간드를 제외한 보스들이 재앙을 부르게 만든 원흉이나 다름 없다.[18] 다만 이건 흑마법사와 두억시니 등 추후의 적들을 막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그 뒤로도 굳이 회수할 필요가 없어서 그냥 놔뒀을 것이다.[19] 다만, 파르켈은 인간이 아닌 정체를 감춘 신 혹은 신의 후손일 가능성이 높다. 두억시니 이상의 강함을 가진 오피키언이라는 신급 기계를 인간 따위가 만들 수 있을리가 만무하니…[20] 그 일이 샤를리엔 때문에 일어났다는 평가도 있으나, 샤를리엔이 한 거라곤 굶주리고 있는 거지 소년에게 황금을 준 것 뿐이다.(물론 아버지의 명령을 어긴 건 맞다. 파르켈은 자신이 만든 황금이 세상에 퍼지면 혼란이 일어날까봐 샤를리엔에게 황금을 주지 말란 명령을 내린 거다.) 남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거지들이 잘못이지, 샤를리엔이 한 일이 잘못이라고 할 수 없다. 그렇게 치자면, 오피키언을 만들고 금을 몰래 만들어 놓은 파르켈의 책임이 더 크다.[21] 심지어 오피키언 편에서는 파르켈이 최후의 양심을 안배하지 않았다면 하리와 가은은 꼼작없이 시간의 틈에 갇혀 평생 거기서 살다 죽을 뻔 했다.[22] 물론 이후 금비, 주비와 같은 도깨비 종족들이 전세계에 많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허나 창조신이 내려보낸 신의 사자는 신비 한 명 뿐이다.[23]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지하국대적의 문제와도 맞닿아있다. 지하국대적은 인간이 문제니 전부 쓸어버리자며 지나치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인 반면 신은 인간이 문제일지언정 그들 스스로 선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태도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한마디로 궁극의 몰살주의와 궁극의 방임주의의 대립이였던 셈이다. 끼리끼리 만났다.[24] 다만 사신은 신에 맞먹는 전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25] 최강림이 창공의 퇴마사임에도 불구하고 주비의 오르의 힘을 뺏어갔는데도 아무런 벌을 안 내린 걸 보면 지지하는 게 맞을지도 모른다. 심지어 하늘마루가 습격당했을 때 가루다도 개입하지 않았고, 하늘마루를 습격한 청하에게도 벌을 안 내렸다. 그리고 고스트볼을 강제로 뺏어갔는데도 아무런 벌을 내리지 않았다. 물론 신 입장에서는 세계의 멸망만큼은 막아야 하니 거시적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사신을 막기 위해 행동하는 귀도퇴마사를 지지할 수밖에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사신들은 신도 어쩌지 못하는 존재이니 뭐라도 해야 할 테니까..[26] 설령 벌을 준다 해도 사신들을 모두 소멸시킨 뒤에 내릴 가능성이 높다.[27] 이때 최강림도 창공의 퇴마사 자격을 박탈당하고 검을 압수당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창공의 퇴마사'는 천계에서 부여한 직위이기 때문에 당연히 창공의 퇴마사에게는 신의 질서를 어기지 말아야 할 의무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기억, 하리 시리즈를 보면 최강림은 무기를 쓰지 않기 때문에 이 가능성은 높아진다.[28] 이는 둘 사이의 세기 차이로 보인다.[29] 아무래도 신을 숭배하는 무리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