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폴 플라워즈 シルバーポールフラワーズ | |
장르 | 스포츠, 폴댄스 |
작가 | 뇨이지자이 |
출판사 | 코단샤 미발매 |
연재처 | 코믹 DAYS |
레이블 | 모닝 KC |
연재 기간 | 2020. 08. 01. ~ 2021. 06. 05. |
단행본 권수 | 3권 (2021. 07. 01. 完) 미발매 |
관련 사이트 | 코믹 DAY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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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폴댄스를 소재로 한 일본의 스포츠 만화. 《하루카나 리시브》의 작가 뇨이지자이의 차기작이다.[1] 3권으로 완결.2. 줄거리
요염하게 관능적으로, 폴댄서로서 스테이지에 서는 대학생 우에사키 하나. 한편, 스포츠 경기로서의 폴댄스에 밝고 긍정적으로 임하는 타카미네 카린.
같은 폴댄스면서 정반대의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의 오기와 자존심이 은기둥 위에서 불꽃을 튀긴다!
같은 폴댄스면서 정반대의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의 오기와 자존심이 은기둥 위에서 불꽃을 튀긴다!
3. 발매 현황
01권 | 02권 | 03권 |
2020년 12월 09일 미정 | 2021년 03월 10일 미정 | 2021년 07월 01일 미정 |
4. 특징
폴댄스를 둘러싼 두 종류의 시선을 두 주인공을 통해 보여준다. 두 주인공 모두 세간의 편견을 이겨내고 폴댄스를 널리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은 같지만, 메인 주인공 하나는 기존의 매혹적인 폴댄스 그대로를 인정받으려 하고, 서브 주인공 카린은 건전하게 새로 태어난 '폴스포츠'를 인정받으려고 한다. 그래서 하나는 폴스포츠를 기존 폴댄스의 매력을 빼 버린 장난이라 생각해서 싫어했고 카린은 폴댄스를 폴스포츠에 불결한 이미지를 덧씌우는 흑역사로 생각해서 싫어했기에 둘이 대립했으나, 서로가 서로의 세계를 알아가면서 서로를 인정하고, 서로의 업계의 장점을 받아들여 변화해나가는 과정을 담는다.소재가 소재다 보니까 주인공들은 대학교 3학년인 성인이다. 스포츠 선수인 카린은 상관없지만 하나는 유흥업소에서 야릇한 옷을 입고 폴댄스를 추니까 전작처럼 주인공이 고등학생이면 곤란하다.
제목의 '플라워즈'는 두 주인공의 이름에 '꽃'이 들어가 있는 것을 상징한다. '하나'는 이름 자체가 꽃이란 뜻의 일본어고 카린도 이름에 꽃 화(花)가 들어있다.
5. 등장인물
5.1. 주인공
- 우에사키 하나(上崎華)
메인 주인공. 대학교 3학년. 낮에는 대학교를 다니고 쉬는 날에는 아버지의 화과자 가게를 도우며 마을 어르신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밤에는 어머니가 일했던 공연장 '처녀좌'에서 폴댄서로 일하고 있었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폴댄서로 일하는 모습을 좋아했기에, 어머니가 생전에 이루지 못한 폴댄서의 편견을 극복하고 널리 인정받는 꿈을 대신 이루고자 한다.
집이 화과자 가게라 그런지 현대 문명에 어두운 아날로그 인간이다. 클라우드가 뭔지도 모른다.
야한 폴댄스 의상은 아무렇지 않게 입었으면서 1권 표지에 있는 꽃무늬 의상은 자기랑 안 어울린다고 부끄러워 하는 이상한 감각을 지녀 카린이 듣고 황당해했다.
카린이 처녀좌에서 폴댄스를 추는 것을 보고 패배감을 느껴 자신의 생각을 바꾸고, 마을 축제에서 야릇한 느낌을 지운 폴댄스를 추며 자신의 직업을 마을 사람들에게 공개하고 나선다. 이후 폴스포츠의 기술을 폴댄스에 접목시키고자 카린이 다니는 폴스포츠 스튜디오에 다니고 대회에도 같이 출전한다. 최종화에서는 사람이 많이 모인 처녀좌에서 카린과 함께 폴댄스를 추며 업계를 계속 바꿔나갈 것을 다짐한다.
- 타카미네 카린(高峯花凛)
서브 주인공. 대학교 3학년. 폴스포츠 스튜디오 'Statuesque'에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10년 가까이 다닌 베테랑이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같이 다닌 친구들이 전부 폴댄스와 스트립쇼를 오해한 사람들의 시선을 견디지 못하거나 부모의 반대로 그만둔 과거가 있어, 폴댄스를 무척 싫어하고 빨리 없어지고 잊혀야 할 흑역사로 생각하고 있었다.
집이 상당한 부잣집으로 3명이서 사는 집으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넓고 아버지가 폴스포츠 연습장까지 실내에 설치해줬다. 그래서 평소 시대를 앞서간 하이테크 생활을 하고 있는데 단행본 보너스 컷에 따르면 전등도 사물인터넷 시스템이 말만 하면 알아서 꺼준다. 그래서 하나네 화과자 가게에 당당히 스마트폰 결제를 내밀었다가 시스템이 없는 걸 알고 부랴부랴 현금을 뒤지는 해프닝이 있었다. 덤으로 평소 안 하던 짓이라 그런지 지갑을 그곳에 놓고 와서 하나가 폴스포츠 스튜디오에 찾아오는 계기가 되었다.
아버지가 일에만 빠져서 집에 잘 안 들어오며, 꿈을 응원은 해준다지만 말만 그렇고 한 번도 대회를 보러 와주지 않아 쓸쓸함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집안일로 힘들지만 아버지에게 항상 꿈을 지지받고 돌아가신 어머니의 꿈을 잇고 있을 정도로 부모와 관계가 끈끈한 하나를 은근히 부러워하는 듯 보인다. 34화에서 대회를 보러와준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그동안 제대로 봐주지 않은 것을 사과받으며 화해하게 된다.
최종화에서 처녀좌의 댄서가 되어 하나와 함께 춤추게 된다.
5.2. 하나 주변 인물
- 쿄코(今日子)
하나가 일하는 공연장 '처녀좌'의 사장이자, 하나의 어머니 마이의 절친한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였던 사람. 본편으로부터 24년 전, 젊은 시절 가출하고 먹고 살기 위해 처녀좌에서 일하고 있었으나, 마이가 자신의 공연을 비롯한 처녀좌의 폴댄스 공연에 감격해 자기도 들어오고 싶다고 했다가 거절당하는 것을 보고, 현실을 알려주면 금방 포기할 거라 생각해 사장에게 말해 일하게 해줬다. 그러나 마이는 손님도 사장도 야릇한 것밖에 관심이 없다는 현실을 알고도 좌절하지 않고 키요코와 둘이서 처녀좌를 구매해서 업계를 바꿔나가자고 제안해 왔다. 처음에는 반쯤 장난으로 동의했으나, 마이가 아버지에게 직업을 들켜 뺨을 얻어맞고 의절당하는 것을 보고 분노하고는 진심으로 마이의 제안에 동참하였다.
처녀좌의 경영이 어려워져서 폐업하게 되었다면서 하나에게 자신의 도움 업이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고 통보하지만, 하나가 폴스포츠를 배워 폴댄스를 발전시켜 가게에 도움이 되겠다고 나서자, 사실 폐업 위기는 하나를 내보내기 위한 거짓말이었다고 밝히며 부담 느끼지 말고 자기 길을 가라고 말해준다. 그러나 노보루와 통화하며 밝혀지기로는 사실 거짓말이라고 한 것이 거짓말이다.이중 반전실제로 폐업 위기라 모 주식회사에 감정 의뢰서까지 썼으나, 하나의 각오를 보고는 하나에게 있어서 어머니 자체나 다름없는 가게를 없앨 수는 없다고 결심하며 서류를 구겨버린다.
최종화에서 하나가 복귀하고 카린도 같이 무대에 서면서 처녀좌에 손님이 많이 모인 것을 보고 마이의 꿈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 우에사키 노보루(上崎登)
하나의 아버지. 화과자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의 어머니 마이하고는 공연장에 손님으로 찾아왔다가 춤을 보고 반해서 결혼까지 가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도 하나와 마이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화과자 실력은 상당한지 가게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로 항상 북적이며 덕분에 일을 돕는 하나도 손님들 사이에서 손녀처럼 받아들여지는 인기인이다.
하나는 아버지에게 몰래 폴댄서로 일하고 있었지만 사실 진작부터 눈치채고 있었다. 1~3화에서 하나가 폴댄스 이야기를 할 때마다 생각에 잠긴 얼굴로 바라보고, 특히 하나가 수수한 옷차림을 입고 '이게 내 평소 차림이니까.'라고 할 때도 생각에 잠기는 모습은 하나가 평소에 뭘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는 복선이었던 것이다. 하나가 카린하고 대결을 했을 때 공연장에 나타나 그만두도록 시키는데, 하나는 키요코가 말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사실 노보루가 미리 알고 있었다는 것이 나중에 밝혀진다.
하나는 폴댄서가 문란한 직업이라 노보루가 그만두게 시켰다고 생각했으나, 사실 노보루는 마이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폴댄스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꿈을 지지해 왔고 하나가 태어났을 때부터 앞으로 어머니의 직업을 자랑스럽게 여기기를 바라왔다. 그러나 마이가 지향했던 것은 폴댄스를 양지의 세계로 가져오는 것인데 하나는 유흥업소에서 얼굴을 숨기고 몰래 일하는 음지의 직업으로서 폴댄스를 하고 있으니, 마이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봐서 그만두게 한 것이다. 이후 하나가 마을 축제에서 당당히 폴댄스를 추겠다고 선언하는 것을 보면서 마이의 영정에 대고 역시 하나는 당신 딸이라고 말하며 기뻐한다.
- 우에사키 마이(上崎舞)
하나의 어머니. 본편 시점에서는 고인. 생전의 직업은 폴댄서였으며 하나가 폴댄서를 지향하게 된 이유다. 결혼하기 전의 성은 '우타키'(歌木)으며, 대대로 클래식 발레를 해온 유서 깊은 집안의 아가씨였으나 폴댄서가 되면서 의절당했다. 본편으로부터 24년 전,[2] 처녀좌의 공연을 보러 왔다가 푹 빠져서 일하게 되었고, 사장도 손님도 춤의 예술성 따위는 관심 없다는 현실을 알고도 좌절하지 않고 가게를 사들여서 자신들이 업계를 바꿔나가자고 키요코에게 제안해 지금으로 이어졌다. 그 뒤로 손님인 노보루와 결혼하고 하나를 낳은 뒤에도 키요코의 만류를 설득하며 폴댄서로 계속 일했지만 주위의 시선을 극복하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해야 했다. 사망 원인은 아직 작중에서 나오지 않았다.
지금의 하나의 외모는 생전의 마이와 클론 수준으로 꼭 닮았다.
카린은 그녀의 폴댄스 영상을 보고 어딘가 폴스포츠와 비슷하다고 평했는대, 사실 클래식 발레를 하던 집안 아가씨라 제대로 된 무용 기술을 폴댄스에 응용해 왔기 때문이다. 키요코로부터 이 사실을 들은 하나는 어머니 같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현재의 폴스포츠가 탄생했다고 느끼게 된다.
그리고 32화에서 마나미가 동경하는 상대였고 폴댄스 업계에 입문한 계기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렇게 폴댄스를 시작한 마나미가 후일 폴스포츠 스튜디오를 세우고 그곳에 카린이 다니며 현재로 이어진 것이니, 하나만이 아니라 카린의 이야기도 결국 마이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5.3. 폴스포츠 관련자
- 마나미(愛美)
폴스포츠 스튜디오 'Statuesque'의 오너이자 강사. 매우 밝고 시원시원한 성격이며 작중 제일의 거유이기도 하다. 마이너한 스포츠다 보니까 신규 회원을 늘리려고 항상 벼르고 있다. 카린에게 처녀좌가 야릇한 가게라는 것만 감춘 채로 공연을 보라고 추천해서 하나와 만나는 계기를 준 사람이니, 따지고 보면 본편을 시작하게 한 원인이다.
32화에서 마이를 동경해서 업계에 들어왔다는 것이 나왔다. 당시에는 지금과 달리 꼭꼭 껴입고 다니는 내성적인 성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나가 마이의 딸인 걸 알고 있는지는 불명이나 그동안의 태도로 보면 가능성이 높다.
- 토머스 레이라(トーマス・麗羅)
일본 폴스포츠 제3위에 빛나는 선수. 카린이 동경하는 대상이며, 마을 축제에서 같이 나온 뒤로 하나에게도 친절하게 대해준다. 하나에게 폴스포츠를 배워보라고 권유하여 만화의 분기점을 마련한다.
작가의 전작 하루카나 리시브에 나온 토마스 클레어와 토마스 에밀리 쌍둥이와 성이 같고 외모도 닮았다. 두 만화의 연결고리인 셈인데 실제로 같은 세계관이고 자매 혹은 친척인지 여부는 불명이다.토마스 유니버스
- 후타바(双葉)
Statuesque에 다니는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 안경이 특징. 본래 폴스포츠에 대해서는 폴댄스의 '야한 춤'이란 이미지밖에 없었으나 우연히 지나가다 마나미에게 권유받고는 카린의 댄스를 보고 반해 시작하게 된 과거가 있어, 카린을 무척 동경하고 있다. 하나가 스튜디오에 다니게 되자 문란한 폴댄서하고는 같이 다닐 수 없다며 스튜디오를 나가겠다고 선언하다가 마나미의 중재로 둘이 폴스포츠로 시합을 해서 이기면 하나가 나가고 지면 하나를 인정해주기로 한다. 자신이 동경했고 본래 폴댄스를 싫어했을 카린이 하나를 계속 챙겨주는 것을 보고 경쟁심에 불타 특훈을 거듭한 끝에 3.9:3.8로 근소하게 이겼으나, 하나가 어엿한 폴스포츠를 해내는 것을 보고는 인정하게 되어 발언을 철회하고 고개 숙여 사과한다.
이름이 떡잎이란 뜻인데 주인공들 이름은 꽃을 뜻하는 것과 비교하면 나름 의미심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