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발매된 3집 이후 4년만에 발매된 정규앨범이자 신보였다. 이토록 공백기가 길었던 이유는 싸이가 3집 활동을 끝내고 산업기능요원으로 3년동안 대체복무를 했기 때문.
유건형과의 협업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앨범으로, 타이틀곡 '연예인'이 자신의 아내를 생각하며 만든 프로포즈 곡이라는 사실은 꽤 유명한 일화이다. 앨범 발매 3달 전인 2006년 4월 10일에 본 앨범의 10번 트랙 'We Are The One'을 공식 홈페이지인 psypark[1]에서 무료 배포하기도 했다.[2]
싸이 역대 앨범 중에서 가장 멜로디컬하면서 한국적인 느낌의 앨범이라고 평가 받는다. 초기의 하드코어한 랩과 2010년대 이후 외국적이고 EDM을 적극활용한 현재와 다르게 완전한 2000년대 중후반 한국 가요계 특유의 느낌이 가장 강한 앨범이다. 다른 싸이의 앨범 중에서도 듣기 편하고 장르가 다양하며 대중적인 음악들이 대거 포진된 음반이다.
나의 그대가 원한다면 어디든 무대야 유머러스한 남자가 요즘엔 추세야 남자다운 남자는 낭자를 기쁘게 할 줄 알아야 해 같이 놀고 가지고 놀고 잘 놀 줄 알아야 해 오늘부로 너의 연예인이 되기 위해 해 데뷔 무대 코믹 멜로 액션 에로 맘에 드는 걸 찍으시죠 지금부터 슛 들어갑니다 영화 한 편 찍으시죠 엔딩에 키스씬 있다 참고하시죠
그대의 연예인이 되어 항상 즐겁게 해 줄게요 연기와 노래 코메디까지 다 해줄게 그대의 연예인이 되어 평생을 웃게 해 줄게요 언제나 처음 같은 마음으로
너를 슬프게 하는 사람 누구야 우는 모습도 이뻐 뭐야 왜 우는데 그러자 그녀가 웃는데 항상 개인기와 신기한 이벤트 쇼쇼쇼 준비 다 끝났으니 우울한 날엔 말씀하셔셔셔 분위기 띄울 땐 댄스 뮤직 한 곡 때리고 무드 잡을 땐 발라드 한 곡 뽑고 리듬 타고플 땐 힙합 힙힙힙합 하늘 높이 뛰고플 땐 락앤롤
그대의 연예인이 되어 항상 즐겁게 해 줄게요 연기와 노래 코메디까지 다 해줄게 그대의 연예인이 되어 평생을 웃게 해 줄게요 언제나 처음 같은 마음으로
난 그대의 연예인 난 그대의 연예인 난 당신의 연예인 난 당신의 난 당신의 댄 스 가 수
때로는 영화배우 같아 때로는 코메디언 같아 때로는 탈런트 같아 때로는 가수 같아 너의 기분에 따라 난 난 (난 그대의 연예인)
너 커서 뭐 될 거냐며 누군가 물으면 나 꿈이 너무 많다며 대답 못하던 꿈이 많은 아이였잖어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난 가면을 쓰고 또 사연 속으로 하소연할 수도 없이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북 치고 박치고 살아가잖어 휙 가버린 시간 푹 패이는 이 맘 미간 이미 사라진 내 장래희망
어른이 되면 뭐든지 간에 다 알고 다 하고 다 되는 줄로만 알았는데 근데 어때 어째 쪼깨 거시기 하네
너 언제 철들래 누군가 물어보길래 대체 그 무거운 걸 왜 드냐며 낄낄 꺼리던 싱거웠던 놈이었거든 근데 지금도 그러거든 철은 무겁거든
난 오늘도 꿈을 꿔 커서 뭐 될까 난 오늘도 꿈을 꿔 커서 뭐 될까 난 오늘도 꿈을 꿔 커서 뭐 될까 그러다가 두들겨 뭐가 돈 될까
세월이 변하듯 내 모습도 변하고 또 앞으로도 변하겠지 어릴 적 그렸던 그 모습이 지금 나의 모습일까 내가 어른일까
그러니까 잘 살라 그랬잖어
믿음을 잃은 순간 난 코 묻은 아이에서 때 묻은 그런 어른으로 바뀌어가네 난 원래 다 믿었는데 다 믿다 바보 되길래 돌다리도 두드리고 나서야 걷게 되었네
의심하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 나 역시 남에게 의심받기 시작했지 혹시나 할 때마다 내 성장은 멈추고 내 성장이 멈춰도 아무것도 뭣도 모르고
슬퍼도 울어서는 안 돼 화나도 참아야 돼 돈 조심 입 조심 술 조심 그리고 나의 초심을 절대 잊어서는 안돼 하지만 나는 반대하고 싶은 건 하면 돼
거짓된 삶을 강요받는 불쌍한 어른 그들의 겉은 크지만 속은 미니멈 난 소중하니까 나이 상관 말고 아이처럼 살겠어 아이
난 오늘도 꿈을 꿔 커서 뭐 될까 난 오늘도 꿈을 꿔 커서 뭐 될까 난 오늘도 꿈을 꿔 커서 뭐 될까 그러다가 두들겨 뭐가 돈 될까
세월이 변하듯 내 모습도 변하고 또 앞으로도 변하겠지 어릴 적 그렸던 그 모습이 지금 나의 모습일까 내가 어른일까
축 쳐진 어깨에 갈수록 무거워지는 짐 보따리를 매네 살아야 하기 땜에 지푸라기라도 찾아 헤매이는 나그네 어른 (어른)
돈 많이 벌고 싶어 벌어서 떵떵거리고 싶어 내가 왜 이러나 싶어 이 말을 짚어보니 골이 아주 깊어 나만 바라보는 사람들의 위한 일이야 그게 나를 위한 일이야 달려 이랴
세월이 변하듯 내 모습도 변하고 또 앞으로도 변하겠지 어릴 적 그렸던 그 모습이 지금 나의 모습일까 내가 어른일까
난 오늘도 꿈을 꿔 커서 뭐 될까 난 오늘도 꿈을 꿔 커서 뭐 될까 난 오늘도 꿈을 꿔 커서 뭐 될까 그러다가 두들겨 뭐가 돈 될까
가진 것도 믿는 것도 달랑 두 짝 창피한 게 없어 두꺼운 낮짝 소주 맥주 양주 막걸리 무조건 원샷 도박은 타짜 사나이 팔자 난 화끈한 남자 무조건 직진이야 유턴은 없다 갖다 박기 싫은 놈이 비켜라 나는 간다 후달려 살짝 하지만 후달린게 쪽팔린 것보단 낫다 담배는 깊이 쭉 빨고 코로 뿜어내 소주는 한 병 쫙 빨고 나팔 불어대 시비 잘못 걸어 좆됐다 싶은 순간에 용기를 내서 짭새를 불러내 든든한 곳은 오로지 이빨이고 좋아하는 동물은 뻐꾸기요 취미는 밤낚시 좋아하는 음식은 돌냄비 깔치
멋지게 살어 내 멋대로 살어 거칠게 살어 내 법대로 살어 꼴리는 대로 살어 꼴리지 않으면 말어 간지에 죽고 사는 양아치라 하네
혹시 그거 알어 우린 아직 젊어 계속해서 그저 골로 갈 때까지 고개를 들어 빳빳이 들어 간지에 죽고 사는 양아치라 하네
암컷들은 돈 많은 수컷들을 만나 거드름 피우기를 떵떵거리며 살기를 바래 싹수는 노래 이상형을 물어보면 대답은 다 똑같애 착한 남자면 되지 이런 개돼지 같은 니기미 씨팔 갈보년들아 입만 벌리면 구라 젖가슴에는 뽕브라 미와 지를 겸비해 재벌에게 다리 벌려 팔려가드라 그렇게 절세미인은 개주고 남는 년들은 메주고 어쩌겠어 가진 거라곤 이빨 가는 재주고 애써 있어 보이는 척 뻥튀기 치고 다니다 보면 꼭 있어 걸려드는 년들 백마 탄 왕자 난 백마 탄 환자 유사품에 걸려들면 땡큐 베리 감사 매력과 재력의 냄세새에 끌려 홀려 꼴려 벌거벗은 미친년들 개때처럼 몰려
멋지게 살어 내 멋대로 살어 거칠게 살어 내 법대로 살어 꼴리는 대로 살어 꼴리지 않으면 말어 간지에 죽고 사는 양아치라 하네
혹시 그거 알어 우린 아직 젊어 계속해서 그저 골로 갈 때까지 고개를 들어 빳빳이 들어 간지에 죽고 사는 양아치라 하네
장만해 논 재산은 없소 낭만은 둘째면 서럽소 부어오는 간댕이 풍류를 아는 멋쟁이 먹이를 찾아 헤매이는 도시의 승냥이
장만해 논 재산은 없소 낭만은 둘째면 서럽소 부어오는 간댕이 풍류를 아는 멋쟁이 먹이를 찾아 헤매이는 도시의 승냥이
랩하는 랩스터 인텔리전트 갱스터 쏴대고 싶은 말이면 뭐든지 쏴버리는 몬스터 I won't stop and you don't stop 이젠 언더에서 대중에게로 급부상한 랩스터 중얼거리는 놈들이 가수는 무슨 가수야 아무나 다 가수야 그럼 나도 가수야 suck that 꼰대 fuck that 꼰대 kill that 꼰대 나의 희노애락 애욕 from Seoul to New York 언어는 다르지만 감정은 한 가지 나의 삶 나의 맘 나의 한을 뱉어 remember rapper's better than ever
U-E-O 이제야 말할게 그땐 우릴 믿지 못했지 U-E-O 이제야 말할게 그땐 우릴 이해 못 했지 U-E-O 이제야 말할게 세월에 묻혀 잊혀진 이야기 U-E-O 이제야 말할게 세월에 묻혀 잊혀진 이야기
1999년 아주 뜨거운 여름이었었지 그때 음악은 내 땀을 식히는 얼음 최고가 되겠다며 밤새 공책에 연필 때를 묻혀 열댓 권이 넘게 가사로 가득 채워 온갖 설움 조소 무시받으며 그 잘난 믿음 딱 하나로 밥까지 거르며 신촌 바닥에서 터벅거리며 걷던 때가 7년 전 나이를 먹는지도 모른 채 난 달렸어 신께서 주신 지금의 위치는 노력한 자만이 얻는다는 삶의 이치를 우리는 미래 앞에서 다 똑같은 길치들 그래도 난 독하게 찾아내 넓고 큰 길을
안된다고 하던 길 나 쫓아 여기까지 왔다 어린 나이에 나 못 볼꼴 다 봤다 나를 보며 사람들은 혀를 찼다 음도 없는 노래라며 쓰레기로 봤다 인기 없는 가수라서 대기실이 없었어 방송국 복도에다 돗자리를 폈었어 내가 느낀 설움은 내 열정의 밑거름 자존심 때문에라도 멈출 수 없던 걸음 허나 이제 달라져가 사람들의 시각 우리 음악에 다 춤을 추던 사람들의 미간은 펴지고 어제 노래하는 사람들의 지갑 나의 오늘은 살맛 나는 시간
U-E-O 이제야 말할게 그땐 우릴 믿지 못했지 U-E-O 이제야 말할게 그땐 우릴 이해 못 했지 U-E-O 이제야 말할게 세월에 묻혀 잊혀진 이야기 U-E-O 이제야 말할게 세월에 묻혀 잊혀진 이야기
Boom Bap ticka ticka Boomb Bap에 미쳐 찢겨진 스티커 붙은 낡은 tape를 desk에 느쳐 미처 준비 못 했던 리듬에 패턴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내 첫 lyrical orgasm 뫼비우스의 띠처럼 비틀어지는 비트에 중강약 속에 중독 돼 난 헤어나지 못해 마치 내 꿈을 찾은 듯 난 깨어나지 못해 죽은 시인 the dead poet 글들의 노예 노래 대신 말을 타는 말곡예 the mike hunter 그림자 밑 언더그라운드에 숨을 셨던 죽은 시인들의 사회 soul train을 탓던 to the MP to blue monkies the rap junkies
U-E-O 이제야 말할게 그땐 우릴 믿지 못했지 U-E-O 이제야 말할게 그땐 우릴 이해 못했지 U-E-O 이제야 말할게 세월에 묻혀 잊혀진 이야기 U-E-O 이제야 말할게 세월에 묻혀 잊혀진 이야기 out
모두 다 같이 내일 아침까지 비트에 맞춰 여기 양아치 사모님까지 비트에 맞춰 몸 섞는 싸이싸이코 파티 싸이싸이코 파티 싸이싸이코 파티 싸이싸이코
무슨 좋은 날도 아닌데 기분은 장난 아닌데 마지막으로 논게 언제 놀 때가 됐구나 싶네 남자들은 몸 자랑에 난닝구 바람에 여자들은 훌러덩 쭉쭉빵빵 벗는 바람에 이곳은 불타고 있어 이미 뜨거워진 그녀의 시선 나의 미소 몸으로 말하는 게 이곳의 질서 나와 너 또 그녀 둘 넷 여섯 여덟 열 딱 붙어 땀 흘러 say 부비부비부비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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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은 다 밤새는 거야 yeah yeah 눈 딱 감고 한번 째는 거야 yeah yeah 오늘 밤은 다 배 째는 거야 yeah yeah 눈 딱 감고 미쳐 버리는 거야 oh oh
술 취해 비틀대는 기특한 아가씨 자원봉사자라고 하네 얘는 아무나랑 다해 엉덩인 뱅뱅 가슴은 탱탱 취미는 gangbang thank you baby i'm gonna fuck you fuck fuck fuck you up
한 명의 파트너로는 모자라거든 한 번의 스킨쉽은 목마르거든 툭 까고 말해 모두 바래 오늘 밤에 툭 까고 말해 모두 바래 오늘 밤에
딱 붙어 뒹굴 정신은 빙글 얼굴은 이글 온몸이 지글 끓는 냄비 속 고구마 아침까지 do not stop 점점 하늘 위로 올라간다 시속 백 키로 하나의 회오리 타오르는 소용돌이 실오라기 없이 빤히 쳐다보니 딸기처럼 서로 빨개 어서 빨리 달링 입술 필링 딥 키스 서비스 다리 네 짝 원피스 눈 감고 더 크게 더 세게 들어와 깊숙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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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소는 www.psypark.com 이나, 현재는 도메인이 매각됐는지 다른 사이트로 연결된다.[2] 조이뉴스24, 〈싸이, 월드컵 응원곡 무료배포 선언!〉[3]김건모 3집 수록곡인 〈아름다운 이별〉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싸이의 랩 파트는 3집의 노래 '안녕히'를 재탕했다. 싸이의 가사는 같지만 전체적인 곡의 분위기와 피쳐링 가수 파트의 가사는 완전히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