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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1:33

썬버스트

1. 개요2. 사례3. 욱일기몰이
3.1. 가짜뉴스 관련3.2. 스와스티카(卍) 하켄크로이츠몰이 관련
3.2.1. 유럽인이 한국에서 만자를 오해할 시 대응3.2.2. 유럽내 스와스티카 하켄크로이츠몰이는 2005~2007년에 무산
3.3. 사례

1. 개요

sunburst

"구름 사이로 햇살이 눈부시게 비침"을 뜻하는 용어#로 건축장식 및 디자인 패턴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디자인이다. 한국식으로 표현하면 '햇살무늬'라고 할 수 있다.

파일:구글검색20181205.png
구글 검색시에도 관련 이미지가 많이 나올 정도로 널리 쓰이는 용어이다. 구글에 20181205 검색.

2. 사례


파일:프라다_전범기 논란.jpg파일:보배드림20110724파일.jpg파일:4997265_1.jpg파일:house-winebottle-258_0.jpg파일:sunburststainedglass.png
파일:G7VHAat.jpg
일본의 새해(初日の出) 그림들.
파일:xJU3gMU.jpg
일본 어선의 사용례. 대어기(大漁旗)[1]라 불린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Flag_of_the_Asahi_Shinbun_Company.svg.png
일본 내에서 진보 좌익 언론으로 유명해 우익들로부터 빨갱이 신문(アカヒ新聞), 조선일보신문(報新聞)[2]이라고 디스 당하기도 하는 아사히 신문의 사기(社旗)는 아사히(아침해)라는 사명이라 썬버스트 문양을 쓴 것으로 추정된다. 애초에 썬버스트에 욱일기 딱지가 붙기 시작한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기 훨씬 전부터 있던 신문사이기도 하고.파일:United_States_Forces,_Japan_Logo.gif파일:f00de71c5d6a18b1a4407140410b52c3.jpg파일:그루지야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1951-1990).svg

3. 욱일기몰이

스포츠계에서 발발한 욱일기 관련 분쟁은 점점 더 그 범위가 확산해 욱일기가 아닌 욱일 문양이나 심지어 욱일 문양이 아닌 유사한 패턴에 대해서까지 항의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2014년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예술문화연구홀 식당 스탠드 글래스에 새겨진 문양, 2017년 햄버거 포장지의 바다참게 그림, 미국학교 벽화의 방사상으로 뻗친 문양까지 논란이 되었다. 또한 2020년 한 필리핀계 미국인의 타투에 욱일기 모양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한국인들이 온라인상에서 그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퍼부었고, 이에 반발한 필리핀인들이 한국 국기를 찢고 짓밟는 사건도 있었다. 한편 유현은 「부산시민공원역사관 내 도입부 천장의 문양을 둘러싼 논란과 기억의 표상」3)에서 ‘부산시민공원 역사관 천장에 욱일기 문양 논란’ 이라는 제목의 연합뉴스 보도4)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부산시민공원역사관 천장에 욱일기 문양이 있다는 보도가 나가자 극우단체와 모 보훈처에서 들어온 항의로 역사관 업무는 마비되었다. 잘못된 보도임을 입증하는 자료를 내놓았음에도 욱일기 문양 논란은 그치지 않았고,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사람들은 갈등 투쟁을 통해 집단의 단결력과 정치성을외부에 드러내고자 하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것만으로 천장 문양의 철거를 요구했다.

1년에 걸친 싸움 끝에 결국 천장 가림막을 설치하는 걸로 일단락된 이 사건에서 우리는 집단기억의 역사적 트라우마가 집단의 정치와 상상의 역사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김정희. (2022). ‘귀멸의 칼날’에 나타난 내셔널리즘-일본서기 신화와 욱일기. 아시아문화연구, 58, p.51-52[3]#
한국에선 욱일기 논란이 심화된 2000년대 이후[4], 욱일기와 유사한 썬버스트 자체를 기승전욱일기로 봐 군국주의 미화로 몰이하거나, 또는 친일몰이를 하진 않더라도 해외국가에 감수성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2019년 일본과의 무역전쟁 이후에는, 아예 썬버스트 문양 자체를 싸잡아서, 독일에서 하켄크로이츠 다루듯 문화적 절대금기로 다루고 있어서 비판을 받기도 한다. 후술되어있듯 만자(卍)와 하켄크로이츠가 비슷하게 보이는 것의 문제와도 연관이 있다.

정말로 논란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것은, 일본 제국 시절 욱일기(해군기와 육군기)를 지금도 정치적인 의도로 사용하는 극우 성향의 사람들, 나아가서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답습한 일본 육상자위대기와 해상자위대기로 한정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3.1. 가짜뉴스 관련

욱일기몰이를 정당화하는 세력은 '일본 군국주의자들의 침략을 받은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에서는 지금까지도 썬버스트 문양을 문화적 금기로 받아들인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기도 한다.

그러나 본 문서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중국공산당에서도 썬버스트를 사용한다.[5] 심지어는 북한에서도 사용하는 무늬인데, 특히 북한에서는 김씨 가문을 '민족의 태양'에 비유하거나, 아예 태양으로 상징화하는 우상화 전략을 밀고 있기 때문에 썬버스트 구도의 선전물을 흔히 볼 수 있다. 오히려 이를 지적하면 불순분자로 몰려 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갈 위험까지 있다.[6]

대만에서도 썬버스트 자체에 대한 논란은 없다. 베트남 공화국 제21보병사단에서도 썬버스트를 사용했다. 썬버스트를 사용한 베트남 공화국 제21보병사단 썬버스트 사용 이유로 친일파라 모함된 사례가 없다. 베트남어 위키피디아

3.2. 스와스티카(卍) 하켄크로이츠몰이 관련

썬버스트의 욱일기 몰이를 정당화하는 이들은 만(卍)자를 '하켄크로이츠'라는 독일어로 표현하며 만자 사례로 정당화하며 오히려 서양인이 이해해줘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만(卍)자는 영어권에서 엄연히 swastika라고 따로 표시하지 만자 자체를 하켄크로이츠라 표현하진 않는다.

한국에서도 만(卍)자를 유럽인들이 하켄크로이츠로 오해하면 오히려 하켄크로이츠가 아니라고 설명하지 유럽인의 오해를 정당화하진 않는 것처럼 말이다.

만(卍)자, 하켄크로이츠의 차이점에 대해 오해가 있다. 45도 회전된 우만자인 卐도 엄밀히 말하면 하켄크로이츠가 아니다.#

3.2.1. 유럽인이 한국에서 만자를 오해할 시 대응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의 알렉스 맞추켈리와 스위스 친구들이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알렉스와 스위스 친구들은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불교 문양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불교 문양을 나치 문양으로 오해한 것. 이에 알렉스는 "만자라고 불교를 상징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 "나도 처음 한국 왔을 때는 몰랐다. 유럽에서는 나치 마크 보여주는 게 불법"이라고 말했다. 알렉스의 설명에 스위스 친구들은 그제야 이해가 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유럽인이 만자를 하켄크로이츠로 오해할 때 오해를 정당화하지 않고 오히려 오해라고 설명해줬고 오히려 스위스인들이 이해해줬다.

3.2.2. 유럽내 스와스티카 하켄크로이츠몰이는 2005~2007년에 무산

유럽의 스와스티카금지 시도는 이미 2007년에 문화탄압이란 이유로 무산됐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001년 유럽연합(EU) 차원의 인종차별금지법을 발의했다. 2005년 초 EU 전역에서 스와스티카를 금지하려는 시도는 영국 정부를 비롯한 여러 국가 정부들의 반대 끝에 실패했다. 독일이 유럽연합(EU) 총재직을 맡은 2007년 초 베를린은 스와스티카을 나치 상징물 표시라 정의하고 유럽에서 범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유럽 전역의 힌두교 단체들이 스와스티카 금지에 반대하는 운동을 일으켰다. 그들은 스와스티카가 평화의 상징으로 5,000년 동안 존재해왔다고 지적하며 문화탄압시도에 저항했다. 스와스티카를 금지하는 제안은 2007년 1월 29일 유럽연합의 광범위한 인종차별금지법에서 제외되었다.
영국 힌두교 포럼의 라메쉬 칼리다이는 이 만자십자가 나치가 평화를 채택하기 전까지 수천 년 동안 평화의 상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상징에 대한 금지가
힌두교도들을 차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EU 의장국을 가진 독일은 홀로코스트 부정과 나치 상징의 전시를 범죄로 만들고 싶어한다.
칼리다이씨는 그의 조직이 이 문제를 강조하기 위해 유럽 국회의원들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네덜란드, 벨기에, 이탈리아의 힌두 단체들도 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와스티카는 평화의 상징으로 5000년 동안 존재해 왔다"고 말했다.
"이것은 히틀러가 어떻게 사용했는지와는 정반대다."

그는 상징의 나치적 함의는 비난받아야 하지만, 사람들은 만자의 힌두교 사용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히틀러가 그 상징을 잘못 사용하고, 남용하고, 테러와 인종차별과 차별의 통치를 전파하기 위해 사용했다고 해서, 그 평화적인 사용이 금지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 단체는 쿠 클룩스 클랜이 불타는 십자가를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스와스티카를 금지하는 것은 십자가를 금지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스와스티카는 이미 독일에서 금지되어 있다. 2005년 초 EU 전역에서 금지하려는 이전의 시도는 영국을 포함한 몇몇 정부의 반대 이후 실패했다.
Staff. Hindus opposing EU swastika ban, BBC online, 17 January 2007.
EU의 인종차별법에서 제외된 스와스티카 금지

발행일: 2007년 1월 30일
에단 맥너른
독일은 유럽연합(EU) 총재 시절 스와스티카 금지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며 홀로코스트 발생을 부인하는 사람들을 처벌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회원국에 맡길 것이라고 베를린이 어제 밝혔다.
독일은 홀로코스트 데니어를 다루고 독일과 다른 몇몇 주에서 금지된 나치 상징의 전시물을 처벌하기 위해 27개 회원국의 규칙을 조화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EU 전체의 반인종주의 법에 대한 계획을 세우면서, 그것은 "스와스티카와 같은 특정한 상징"을 금지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than McNern. Swastika ban left out of EU's racism law 5 August 2011 at the Wayback Machine, The Scotsman, 30 January 2007

3.3. 사례

보배드림에선 초등학교 앞 분식점서 파는 컵의 디자인에 대해 "초등학교 앞 분식점서 파는 전범기 디자인"이며 억지같다고 하는 댓글에 리플로는 "사소한 것부터 바로 잡아야 합니다.", "빨간줄만 가는게 아니라 가운데 해처럼 둥글게 만들어서 뻗어나가는거 아닙니까! 억지가 아니라~", "대강대강 넘어가니 고쳐지는게 없지 않을까요."라는 주장들이 달렸다.# 그러나 여기서도 저게 욱일기디자인인지 의문시하거나 반박하는 리플들이 달려있다.

아디다스 아카이브 스웨트 긴팔티의 태양 문양 가지고 욱일기 논란이 일어난 적이 있다. 뉴스1, 한국일보. 그런데 아카이브 스웨트 긴팔티는 빨간색 조차도 아니다. 저정도면 태양 무늬 자체를 전범기라고 하는 셈.

독신으로 살겠다라는 네이버 웹툰도 욱일기 몰이를 당했다네이버 블로그의 사진

덤보 포스터에도 관련 논란이 있었지만 이 때는 욱일기 논란을 부정하는 측이 다수가 됐다.
그런 의도가 아닌 건 알겠는데, 애초에 전범기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면 저런 디자인은 의식적으로 피해갔겠죠.
추천 13 비추천 29
18.11.15 02:49
하지만 그게 나치문양처럼 민감하게 인식이 되고 있었다면 되도록 피해 갔을거란 얘기입니다.
추천 7 비추천 14
18.11.15 09:57
써커스 천막이라고 피하는 사람들은 좀 알아보고 말하시라. 위 댓글 말마따나 욱일기에 대한 경각심이 있었더라면 저걸 쓰지도 않았겠지
추천 12 비추천 26
18.11.15 04:2
루리웹에서도 일단 비추천이 주류다. 하지만 추천이 비주류라도 제법 많다.
덤보 포스터가 생각없는 디자인인게 맞는 이유

불교 만자 들어가는 포스터 나왔으면 서양쪽에서 미친듯이 논란됨
2018-12-02 16:44

독신으로 살겠다 욱일기 논란에서도 비슷한 주장이 나왔다. #
굳이 욱일기와 똑같이 빨간 동그라미에 빨간색 흰색 방사선을 넣지 않더라도, 닮았는가 닮지 않았는가 논란이 되는것부터가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굳이 이 효과를 넣지 않아도 되고, 다른 집중선들도 많은데 굳이 이런 효과를 사용해서 논란이 되는 것이 안타깝네요. 역사의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되도록 사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2019년 7월에는 맥도날드 해피밀 세트에 들어있는 장난감 낙하산의 무늬가 논란이 되었다. 기사 당시 아폴로 11호 달 착륙 50주년 기간이어서 맥도날드에서는 마침 미국이 새로운 달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 계획을 발표한 것을 모티브로 삼아 달 탐사 우주선 장난감들을 내놓았는데, 그 중에 오리온 다목적 유인 우주선 캡슐을 모티브로 한 우주선 캡슐에 달린 낙하산의 무늬가 욱일기로 오해받았다. 모티브가 된 오리온 우주선 낙하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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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어기의 경우, 원래 전통 자체는 에도 시대부터 있었지만 지금같이 욱일문양, 물고기, 파도 등이 들어간 화려한 형태는 쇼와 30년대 전반 (서기 1950년대 후반)부터라고 보인 것이라고 한다.출처[2] 일본 우익들은 친한친중 언론이라고 프레임을 거는데, 정확하겐 배타적 성향이 적은 언론이지 무조건 친한친중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이는 한국 우익들이 한겨레, 경향 등 진보언론들을 친북친중이라고 프레임 걸지만 실상은 사안마다 논조가 갈리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조선일보는 반대로 우파 성향이다.[3] 욱일기 논란의 비판과 별개로, 귀멸의 성향에 대해서는 나름 중립적인 시각으로 분석하고 있다.[4] 온라인에선 인터넷이 대중화된 2000년대부터, 오프라인에선 2010년대 이후부터 욱일기 논란이 심화되었다. 이는 일본 넷우익의 형성 과정과도 유사점이 있다. 양날의 검인 셈.[5] 다만 이 표현도 오해가 생길 수 있는게, 중국에서도 욱일기 자체에 대해선 반감이 심해지고 있다. 특히 일본군에 의해 난징 대학살을 경험한 중국 난징시에서는 2018년부터 아예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6] 다만 북한도 썬버스트랑 별개로, 2022년 한반도 권역 자위대 입항 욱일기 관련해선 제정신이냐며 논평한 적이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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