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무신론자가 어떻게 성녀가 되겠어요!? | |
장르 | TS, 백합, 책빙의 |
작가 | 십삼중수소 |
출판사 | 노벨피아 |
연재처 | 노벨피아 ▶ |
연재 기간 | 2024. 06. 10. ~ 2024. 12.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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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TS, 백합, 책빙의, 마법소녀물 웹소설. 작가는 십삼중수소이다. 약칭은 ‘무신성녀’.2. 줄거리
말도 안되는 작품에 합리적인 지적을 조금 했다고 그 작품에 전생해버렸다.
그것도 그 소설에서 내가 가장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던 위치로.
……이거 좀 너무한 거 아닌가?
그것도 그 소설에서 내가 가장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던 위치로.
……이거 좀 너무한 거 아닌가?
3. 연재 현황
2024년 6월 10일부터 노벨피아에 연재를 시작하였다.2024년 12월 02일, 총 297회차로 완결됐다.
3.1. 에피소드
<rowcolor=#ffffff,#dddddd> 에피소드 목록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rowcolor=#ffffff,#dddddd> 회차 | 에피소드 명 |
0화 | 프롤로그 | |
1 ~ 15화 | 제 1장, 후보와 후보 | |
16 ~ 26화 | 제 2장, 만남과 기회 | |
27 ~ 34화 | 제 3장, 믿음과 지위 | |
35 ~ 48화 | 제 4장, 도피와 봉사 | |
49 ~ 56화 | 제 5장, 신념과 현실 | |
57 ~ 66화 | 제 6장, 우정과 관계 | |
67 ~ 76화 | 제 7장, 호의와 계산 | |
77 ~ 82화 | 제 8장, 성녀와 기사 | |
83 ~ 88화 | 제 9장, 경계와 장벽 | |
89 ~ 104화 | 제 10장, 고집과 자만 | |
105 ~ 115화 | 제 11장, 여름과 바다 | |
116 ~ 132화 | 제 12장, 명예와 희생 | |
133 ~ 149화 | 제 13장, 위기와 기회 | |
150 ~ 157화 | 제 14장, 이성과 감성 | |
158 ~ 화 | 제 15장, 신념과 신뢰 |
4. 특징
십삼중수소 작가의 데뷔작인 <내가 쓰다 만 소설의 등장하지도 않는 성녀가 되어버렸다>의 정신적 후속작이다. 약칭 '연중성녀'라고 불리는 이 작품은 매력적인 세계관과 캐릭터 조형, 흥미로운 전개 등으로 대단히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아무래도 이 후 연재된 작품들과 비교하면 필력 측면에선 아쉬움이 많은 소설인 것도 사실이다.본작은 이러한 데뷔작에 대한 고찰 내지는 반성을 담아 재구성한 작품으로 '연중성녀'의 여러 요소들을 계승했다. 이를테면 입으론 절대 성녀 안한다고 떠들면서 누구보다 먼저 뛰어나가 승진을 자초하는 절대선 성향의 주인공, 그런 주인공을 성심성의껏 돕는 신, 성녀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정부와 교회간의 정치, 세세하게 조형한 이종족 문명[1]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할 수 있겠다.
'연중성녀'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장르로, 노맨스였던 연중성녀와 달리 본작은 백합물이다. 주인공 '안나'와 히로인 '이채은'이 자기 마음을 자각하고도 정작 상대가 여자를 연애 대상으로 안볼까봐 노심초사하며 엇갈리는 전개가 백미.[2]
연중성녀의 성녀 중 한명이었던 '리나 힉스'가 신으로 나왔던 <다녀왔어.>처럼 본작도 연중성녀의 성녀였던 '아우로라 라니에리'가 신으로 등장하면서 같은 세계관임이 밝혀졌다.
5. 등장인물
5.1. 주연
- 안나
{{{#!wiki style="text-align:center"
}}}
본작의 주인공. '21세기의 한국이 신정국가가 되는 세계관의 소설'의 설정을 지적하는 후원 메세지를 보냈다가 5살의 성녀 히로인에 빙의했다. 하지만 본인은 성녀 후보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신을 부정하는 편지를 추기경에게 보냈다가 모든 혜택을 박탈 당할 정도로 넌더리를 내고 있는 중이다. 정확히는 자신에게 신성력을 내려주는 존재는 이론의 여지 없이 존재하지만[3] 그렇다고 신앙의 대상이 되진 않고[4], 그 존재가 내려주는 치유의 힘 등이 당장은 선해보이지만 힘 자체엔 선악이 없으니[5] 그 주인의 선악 역시 증명되지 않았으며[6], 애초에 종교에서 지칭하는 신이 다친 사람을 고쳐주는 하얀 빛을 지칭하는지, 아니면 저 위에 그저 존재하고 있을 뿐인 자를 지칭하는 지조차도 제대로 규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단, 이러한 강경한 종교관과는 별개로 '자신의 자존심따위보단 사람의 생명이 더 중요하다'라는 이유로 사람을 구하는데 신성력을 쓰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다. 오히려 누구보다 헌신해놓고 그저 남의 힘을 빌려썼을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정말로 목숨 걸고 싸우는 사람들이야말로 훨씬 대단하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7]
본편 시작 전에는 이러한 면모가 드러나지 않아 말이 '성녀 후보'지 밉보이기만 했지만, 서서히 준동하는 마족을 상대로 여러 종족을 구하면서 직접 행동으로 신앙을 증명했기에[8],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최유력 성녀후보가 된다. 단, 본인은 누가봐도 성녀 전용 수녀복을 받고서도 '아직은' 성녀 후보라고 극구 부인 중이다.
- 이채은
안나 / 리아 | 리아 / 안나 |
본작의 히로인. 애칭은 세례명 마리아에서 따온 '리아'다. 영웅인 아버지와 헌터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인물로 본인도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아 '영웅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어머니 사후, 더더욱 신앙에 매달리는 아버지와의 반목하다 끝내 심하게 말다툼[9]을 해버려 억지로 수녀원에 집어넣어 졌다. 이 후, 일단은 성녀 후보인 안나와 함께 방을 쓰게 되는데 처음엔 안나의 기상천외한 언행에 어이없어하다가도, 자신이 필요한 상황이 오면 누구보다도 헌신적으로 매달리는 그녀의 태도에 점점 매료된다.
결국 그러한 마음은 '안나를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되어 이런 저런 핑계를 댄 끝에 '성녀 후보의 호위 기사'가 되고, 교류가 깊어진 후론 안나가 유일하게 신임하는 '안나의 호위 기사'가 된다. 문제는 정작 호위 대상이 전혀 몸을 사리지 않는 것으로 그녀가 언젠가 자기 숙명에 따라 스스로를 희생할까 노심초사 하고 있다.
안나와 가장 오래 붙어다녀서 그런지 안나처럼 성력을 만질 수 있게 됐다.
참고로 원작에도 성녀인 안나와 교회에서 엮이고 호위기사가 되는데, 여기선 이시윤에게 육탄 공세를 펼치는 안나를 견제하며 티격태격댄다고 한다. 그래도 진심으로 서로를 싫어하는 것은 아닌 악우 포지션이라고.
결국 그러한 마음은 '안나를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되어 이런 저런 핑계를 댄 끝에 '성녀 후보의 호위 기사'가 되고, 교류가 깊어진 후론 안나가 유일하게 신임하는 '안나의 호위 기사'가 된다. 문제는 정작 호위 대상이 전혀 몸을 사리지 않는 것으로 그녀가 언젠가 자기 숙명에 따라 스스로를 희생할까 노심초사 하고 있다.
안나와 가장 오래 붙어다녀서 그런지 안나처럼 성력을 만질 수 있게 됐다.
참고로 원작에도 성녀인 안나와 교회에서 엮이고 호위기사가 되는데, 여기선 이시윤에게 육탄 공세를 펼치는 안나를 견제하며 티격태격댄다고 한다. 그래도 진심으로 서로를 싫어하는 것은 아닌 악우 포지션이라고.
- 이시윤
원작 <최약헌터>의 주인공. 잘생김이라는 것을 사람 얼굴로 어떻게든 표현해보려고 엄청나게 애쓴 결과물같은 미남이라고 한다. '지평선' 협회 소속의 7급 헌터로, 헌터로 대성한 부모님과는 달리 영 평가가 좋지 않았다.[10] 그래도 안나 곁에서 싸우며 수시로 성력을 받은 덕인지[11] 현재는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안나 빙의 후에도, 격상의 존재에게 목숨을 걸고 한유리를 지키다가 교회로 이송, 안나의 치유를 받고 목숨을 건지면서 연이 생겼다. 원작에선 이때의 만남으로 성녀가 히로인화가 되는 것으로 보이나, 안나 안의 사람의 성 지향성이 전혀 그 쪽이 아닌 것은 물론이요 안나가 이시윤이 뭘 해보기도 전에[12] 그 대신 온갖 기적을 만들고 다녀서 히로인이라기보단 동경 내지는 찬양의 대상이 됐다.
그래서 원작과 비교하면 미묘한 사이가 됐지만, 이러니저러니해도 안나의 활동 초반부터 자주 붙어다니고 있는데다[13] 헌터 교육을 같이 받으며 친해지기도 해서 친구 관계로 여겨지긴 한다.
- 한유리
원작의 히로인. 이시윤의 소꿉친구로 검은 머리카락과 단정한 외모가 그녀의 성격을 대변한다고 한다. 재능 역시 출중해 이시윤보다 한단계 높은 6급 헌터다. 원작에선 줄줄이 등장하는 히로인들을 견제하느라 바빴고, 본작에서도 안나가 이시윤에게 관심을 가진 것처럼 보이자[14]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으나 안나와 리아의 미묘한 관계를 눈치채고 나선 의심을 완전히 접고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
어떻게 보면 본작 최고의 수혜자로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안나'부터가 열렬한 소꿉친구 루트 지지자라서 알게 모르게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여기에 마찬가지로 라이벌이었어야 했을 리아의 마음을 안나가 차지하면서 졸지에 라이벌 둘을 제꼈다.
5.2. 이세계 출신
- 글라리아
게이트 너머에서 지구로 피신 온 엘프 공주. 정확히는 게이트를 넘어오기 전부터 독살 시도를 당해 위태로운 상태라 안나를 초빙했는데, 안나들이 도착하기도 전에 다른 파벌의 습격을 당해 그대로 게이트를 넘어 오게 됐다. 현재는 엘프 세계와 연결된 게이트를 닫아버려 다시 돌아가지 못해 사실상 난민 상태가 됐는데, 본인도 이를 잘 아는지 안나와 같은 교회에 머물며 헌터 일을 병행하고 있다.
하늘색과 초록색의 눈이 인상적인 미소녀로 원작의 히로인이기도 하다. 안나가 채가서 히로인 레이스에 참가하지도 않은 '리아'와는 달리 이 쪽은 원작대로 '이시윤'에게 한 눈에 반해 '왕자님'이라 부르며 열심히 어필하고 있다. 단, 소꿉친구파인 안나의 견제로 무게추는 많이 기운 상황. 안나가 보기엔 어째 본인도 원작처럼 열렬해보이지는 않는다고 한다.
- 다비
글라리아의 측근. 글라리아보다 몇살 정도 더 많아 보인다고 한다. 등에 화살이 빼곡하게 박히면서도 글라리아를 지키며 게이트 너머까지 인도했다. 다행히도 게이트 앞에 위치한 안나에게 바로 치료를 받아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는데, 원작에선 등장하지 않는다고 하는걸로 보아 원작에선 그대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글라리아가 어딜 가든 따라다니고 심지어 목숨까지 거는 충성심이 있으면서도, 정작 글라리아를 불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15], 그 정체는 전속 마법사로 추정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 실체는 정신 안에 마법진을 새겨넣고 필요한 상황에 꺼내쓰는 컴퓨터 내지는 스마트폰같은 존재라고. 그래서 글라리아는 더더욱 다비가 자신을 왜 이렇게 지켜주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 에밀리 그르온드
드워프 공주. 키가 작고, 조금 통통하긴 하지만 꽤 미인이라고 한다. 특이하게도 드워프치고도 수염이 전혀 자라지 않는 멀끔한 모습인데 실은 노움과의 하프로 파멸이 예정된 드워프의 고육책의 일환이었다고 한다.
채내에 마력을 저장하고 쓸 수 있는 드워프 중에서도 가장 강대한 마력을 운용할 수 있다고 평가받는 존재로 원작에선 이에 눈독들인 마족에게 납치당해 마력에 오염된 드워프들을 이끄는 매개체가 되어 게이트 너머 지구로 침공하는 비극을 겪는다. 안나 빙의 후엔 원작을 통해 이를 알고 있었던 안나가 선제적으로 마족을 토벌해 목숨을 건지고, 안나 일행과 함께 지구로 넘어와 게이트 연구를 하게 됐다.
- 파이나
수인 공주. 셰퍼드 귀와 검은 머리카락, 윤기 흐르는 구릿빛의 피부가 인상적인 여성으로 20대 중반 정도 되보이는 왕보다도 몇살 더 많아보인다고 한다. 왕과의 결혼을 앞두고 광증에 빠져 '안나'가 수인 왕국까지 가는 원인이 됐는데, 실은 마력을 지나치게 타고나 얼마 안가 제단에서 신께 바쳐질 것을 알고 있기에 조금이라도 '페르티'와 함께 하기 위해 미친 척 시간을 끈 것이였다.
하지만 이를 들은 '안나'가 역으로 파이나 안의 마인을 끌어내서 퇴치하자 강대한 마력을 잃고[16] 왕과의 약혼도 파기된다.[17] 이 후, 페르티와 함께 지구의 교단에 귀의해 수녀가 됐는데...같은 방에서 그간 억눌러왔던 회포를 격렬하게 풀고 있다...
- 페르티
파이나의 시녀. 파이나의 광증으로 '안나'가 초빙돼서 오자 조바심에 수인 왕국의 내력을 털어놓으며 파이나를 내버려둬 달라고 부탁했다. 이를 들은 안나가 역으로 파이나 안의 마인을 끌어내서 퇴치하자 '파이나'와 함께 지구의 교단에 귀의해 수녀가 돼서 리미트를 풀어버렸다.
5.3. 이세계 주민
- 그르온드 4세
드워프의 왕.
- 클라넷
노움 여성. 마석 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스트람 가'의 장녀. 안나의 의뢰를 받아 성력 저장용 반지 두개를 만들어[18]줬다.
- 수인의 왕
건강해보이는 구리빛 피부를 가진 미남. 결혼 상대이자 누나인 '파이나'가 광증에 빠지자 '안나'를 초빙했다. 하지만, 안나가 파이나 안의 마인을 물리치자 의외로 덤덤히 파혼을 하고[19], 지구의 교단에 귀의하고 싶단 것도 허락해줬다. 이 후, 밝히기론 그 또한 누나를 가족으로써 사랑하지, 이성으로 사랑하진 않았고, 누나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었던 것도 알고 있었단다.
5.4. 교단
- 위의 존재
이세계의 여신으로써 칭송받는 존재. '위의 존재'라는 호칭은 신이라 부르길 거부하는 안나가 붙인 가칭이다. 그녀와 소통할 수 있는 안나에 의하면 전지전능하진 않은 존재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의지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세계에 '안나'를 내려줬다고 한다.
정체는 원작격인 <내가 쓰다 만 소설의 등장하지도 않는 성녀가 되어버렸다>의 '아우로라 라니에리'다.
- 카를로
현 세대의 교황. 본래 골목 구석에서 채소를 팔던 평범한 남자였으나, 그 신앙심만으로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대놓고 신을 부정한 '안나'와의 대화에 순수한 열정으로 임하며 굉장히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교황의 자리에 걸맞은 책임감으로 마력점을 홀로 감당하고 있었으며 그 영향으로 죽어가고 있는데도, 리아가 한평생을 성녀로 살기엔 너무 어리다며 그녀의 현재 자리[20]를 지켜주기 위해 치료를 거부하기까지 했다.[21]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나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을 예로 들며 치유를 강행하자 무사히 건강을 회복한 뒤 자신이 살아있을 때까진 열심히 방파제 역할 하겠다고 공언했다.
- 마리아
교황청에서 근무하는 수녀. 이채은과 같은 세례명을 쓴다. 드워프 왕국을 구한 '안나'를 교황의 초대[22]를 빌어 데리러 왔다. 이 후, 밝혀지기론 교황의 초대 자체가 교황을 구하고 싶은 마리아의 뜻으로 교황은 바티칸에 가족 여행을 왔다가 모든 가족을 잃고 수녀가 된 자신의 아버지같은 존재라고 한다.
- 추기경[23]
한국 유일의 추기경으로 마찬가지로 한국에 거주 중인 성녀후보 '안나'의 직속 상관격이기도 하다. 초반엔 안나가 성녀 후보가 되자마자 '이 세상에서 신이라고 불리는 존재가 신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성녀가 될 자격이 없다'고 보낸 편지에 극대노해 성녀 후보로서의 여러 권리를 박탈하고, 이단 심문까지 시도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상은 도저히 은폐가 불가능한 사고를 친 안나에게 보여주기 식으로 정치적 액션을 했을 뿐이었다.
이 후, 안나의 활약을 눈 앞에서 지켜본 소피 외 성녀 후보 둘의 건의로 '안나'의 자격 검증이 시작되자 그녀의 주장을 경청한 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고개를 숙여 안나에게 사과를 건다. 물론 성녀의 권리를 복구시켜줬다.
- 소피
성녀 후보. 같은 성녀 후보이면서도 신을 부정하는 '안나'를 못마땅하게 여겨 첫 만남때 괜히 시비를 걸기도 했으나, 눈 앞에서 게이트를 빠져나온 괴수가 날뛰고 있음에도 아랑곳 않고 달려가 헌신하는 그녀의 활약에 감화된다. 이 후, 안나를 성녀로 지지하는 성녀 후보들의 필두격으로 묘사되는 편.
5.5. 기타 인물
- 이도현
리아 '이채은'의 아버지. 2m는 될 것같은 압도적인 체격의 남성으로 최초의 영웅이자 최고의 영웅으로 명망 높다. 하지만 모험가인 아내를 잃고 더욱 매달리게 된 신앙을 딸에게도 강요했다가 사이가 틀어진 끝에 딸을 '안나'가 있는 교회에 강제로 집어넣는 가부장적이고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24] 본인 딴에는 잠깐 머리 좀 식히고 오라는 의미에서 저지른 일이고, 실제로 시간이 조금 지나자 교회에서 나와 가업을 이으라고 권하기도 했지만, 정작 그 딸이 교회에서 자기 사랑을 만나는 바람에...
- 김현강
'지평선' 협회 소속 3급 헌터. 등급보단 단체를 운영하는 능력이 훨씬 고평가돼 소속된 협회에선 급수 이상의 입지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리아와는 그녀가 '삼촌'이라고 부를 정도로 막역한 사이다.
- 최수빈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어떤 하나의 공통된 이론으로 연구하고자 하는 '통합이론 연구소의 대표. 말이 좋아 연구소의 대표지 성력과 마법, 물리현상이 완전히 별개의 현상인 것으로 판명된 이세계에선 사이비 취급을 받는다. 그래도 이 쪽 계열론 가장 유명해 미디어 출연도 간간히 한다고.
무신론을 주장하는 성녀 후보 '안나'의 검증을 위한 '악의 변호인'[25]으로 초빙됐다. 처음엔 성력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하려는 시도마저 신에 대한 도전이라고 받아들이는 교단에서 자신과 같은 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대단히 기뻐했지만, 위의 존재의 실존을 확신하면서도 신과 동일시 하지 않을 뿐인 '안나'와도 전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뿐이었다. 그래도 악의 변호인으로서의 감독은 계속 하는지 간간히 안나를 관찰하는 중.
6. 설정
- 최약헌터
'안나'가 빙의한 이 세계의 원작 웹소설. '최약헌터'는 제목은 아니고 약칭이다. 제목 그대로 최약체였던 헌터가 이런저런 기연을 만나가며 최강이 되어가는 내용으로 약간의 착각물 향이 첨가된 전형적인 하렘 라이트 노벨이라고 한다. 참고로 노벨피아에서 연재됐다는 설정이다.
- 대한민국
갑자기 등장한 게이트와 몬스터의 위협에서 '성력'이 인류를 구원한 이래로 신권정치가 됐다. 그래도 기존의 정치체제가 무너지진 않아서 일단 정부가 국가를 운영하고 있고, 교단과는 협력 혹은 견제를 하고 있다.
- 게이트
이세계와 연결된 통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고 무작위로 등장하는데다[26] 몬스터의 출연이나 마력 잠식[27]등으로 인류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끼칠 수도 있어 굉장히 위험하게 여겨진다. 하지만, 게이트 너머에 지구에선 구할 수 없는 물질이나 구하기 어려운 자원이 많고, 하다못해 빈 땅이라도 방사능 폐기물같은 위험물을 처리할 수도 있어 그 유용성 역시 대단히 높게 평가받는다. 또한 엘프, 노움, 드워프, 수인등과 같은 지성체가 문명을 이루고 있는 완전히 다른 국가와 연결되기도 해서 각 국가는 이들과도 외교를 하고 있다. 이종족 국가의 문명 수준은 저마다 다르지만, 설사 압도할 수 있다고해도 침략을 벌이진 않는데, 이는 지구의 특정 국가가 게이트 너머의 특정 국가를 공격시 전 세계가 겉잡을수 없는 팽창주의의 기폭제가 될 것을 염려해서이다.
- 몬스터
마력을 주 에너지원으로 삼아 움직이는 존재들.
- 교단
성력의 등장 이래 새로이 생긴 종교. 정확히는 대부분의 종교가 지칭하는 신이 '성력을 내려주는 존재' 로 통일됐기에 가톨릭 등 기성 종교들 역시 하나로 통합돼서 재탄생한 종교다.[28] 하지만 신의 실존을 확인한 것과 별개로 역사가 짧은 것만큼은 어쩔 수 없어서 여전히 기존의 시스템, 직책[29], 시설 등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변형돼 사용하고 있다. 마찬가지의 이유로 성서 역시 꾸준히 재편중이다. - 기사단
교회 측에서 운영하는 무력 기관. 헌터로 치면 '협회'에 해당한다.
- 성녀
- 헌터
게이트에서 튀어나온 괴물을 사냥하는 직업. 급수에 따른 면허가 세분화되어 있고, 일종의 전문직 취급을 받는다. - 협회
헌터들이 모여 만든 기관. 국가 공인 협회부터 기업에 가까운 영리단체까지 다양하다.
- 영웅
헌터의 한 단계 더 위에 있는 존재들. 미국의 '슈퍼 히어로'같은 존재들이라고 한다. 헌터만큼 체계적으로 선정되지 않는데다 상대적으로 증명이 덜 됐는데도 1급 헌터보다 높게 쳐주는게 맞냐는 논란이 있지만 역사적으로 영웅이 먼저 나온 개념[30]이기도 하고, 이미 종교인들과도 밀접한 제휴를 맺었기 때문에[31] 제도를 없애지는 못하고 있다.
- 성력
믿음에서부터 비롯된 힘. 대부분은 이 믿음을 '신앙'이라고 해석하고 있으나, 실상은 신 내지는 위의 존재의 실존에 대한 확신에 비례해 강해진다.[32] 일반적으로 '치유'에 사용되곤 하지만, 마력과 반대되는 성질이 있어 몬스터 혹은 마족을 상대로도 효과적이다.
- 마력
성력과 반대되는 성질의 힘. '마법'을 다루는데 필수적이지만, 과한 마력은 인체에 심각한 해를 미친다.
6.1. 이종족
- 엘프
- 고블린
- 노움
- 드워프
- 수인
인간같은 형상에 동물의 특징이 섞인 종족. 게이트 너머에 이집트 문명과 비슷한 독자적인 왕국을 형성해 살고 있다. 이 후, 밝혀지기론 수인의 왕국은 하늘에서 내려온 마족의 피를 이어받은 자들이 세운 나라로 한 때 마력으로 번성한 거대 국가를 세웠지만, 그 마력 때문에 멸망할 뻔한 역사가 있다고 한다. 실은 그들이 신처럼 여기던 마족이 그들을 단순히 마력을 파종하여 거두어가는 존재 정도로만 여겼기 때문이다.
이에 수인들 역시 성력으로 마력에 대항해 정말 필요한 정도만 남기고 오염된 땅을 꾸준히 정화해가는데 힘을 쓰고 있고[33], 마력을 활용하되 지나치게 강해져 마족이 도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철저하게 계산된 혼인으로 강대한 마력을 유지하는 하나의 왕가와 그 이외에 왕가의 피가 섞인 가문들을 관리하고 있다.[34] 그래서 수인 왕국엔 노예 계급이 없고, 혼인이 강제되기 전엔 자유로운 연애를 하는 것이 당연한 독특한 문화를 갖게 되기도 했다. - 마족
7. 둘러보기
<rowcolor=#ffffff,#e0e0e0> 연도 | 십삼중수소 소설 |
2021 | 내가 쓰다 만 소설의 등장하지도 않는 성녀가 되어버렸다 |
2022 | 악역 영애가 되긴 싫어 |
2022 | 다녀왔어. |
2022 | 주인공 일행이 지나치게 성실하다 |
2023 | 로판 속 악역영애의 소꿉친구 |
2023 | 후피집 웹소설의 용사가 된 것 같다. |
2023 | 그 시절 라이트노벨의 마지막 토벌대상이 되었다. |
2023 | 마법소녀물 신전사가 되었다. |
2024 | 아니, 무신론자가 어떻게 성녀가 되겠어요!? |
[1] 단 이종족의 설정 자체는 연중성녀와 완전 다르게 바뀐 경우가 많다[2] 반면 연중성녀 쪽은 아우로라의 입을 빌려 성녀 전원이 죽을 때까지 연애를 하지 않았음을 밝혔다.[3] 본인을 직접 이 세계에 떨궈놓기도 했고, 애당초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신의 존재를 명확하게 느끼고 있다. 그래서 신앙심이나 선악과는 별개로 '신의 존재를 명확하게 인지'할수록 강해지는 신성력의 특징 상 내가 쓰다 만 소설의 등장하지도 않는 성녀가 되어버렸다의 '클라라'처럼 사기적인 신성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다르게 말하면 주인공이 사고방식이 종교적이라며 속으로 비아냥대는 세계관 속 다른 인물들도 본인 만큼 신(으로 취급되는) 존재를 확신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소설 속 캐릭터에 빙의했다는 세계의 진실을 알고 있으니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4] 안나는 길을 걷다가 눈 앞에 돌맹이 하나가 있으면 우린 그걸 '믿는다'라고 표현하지 않고 그냥 거기 있을 뿐이라고 여기지 않냐고 반문했다.[5] 구더기가 병의 매개가 될 수 있지만, 의료용으로도 사용된 다는 것을 예로 들었다.[6] '위에 계신 어떤 존재'와의 교류가 깊어지면서 적이도 그 존재가 인간을 어여삐 여겨 보호하려는 의도 자체는 실감하게 됐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존재는 자신이 신이라고 불리건 아니건 상관하지 않는 존재라며 주장을 완전히 철회하진 않는다.[7] 같은 논리로 아무 노력없이 얻은 자신의 신성력은 다른 사람들이 노력해서 얻은 능력과 비할 바도 안된다며 평가절하를 한다.[8] 물론 본인은 극구 부인한다[9] "그 신이라는 새끼가 있었다면 엄마도 안 죽었겠지!"라는 폭언을 했다.[10] 단 헌터로서의 재능이 유전되는 것인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11] 안나는 이시윤의 각성 조건을 성력을 주입받는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12] 전개가 꼬여 이시윤의 각성이 살짝 늦어진 것도 있고 원작 기준 본편이 시작되기도 전에 안나가 사전적으로 대응한게 많기도 하다.[13] 교회나 헌터에서도 이시윤과 안나의 친분을 생각해서 자주 동원하는 편이다.[14] 안나 입장에선 그저 원작의 주인공이라 유의깊게 관찰했을 뿐이다.[15] 글라리아를 불편해한다는 것도 글라리아 본인이 직접 말했다.[16] 그래도 고위 귀족의 자녀급은 된다고 한다.[17] 정작 왕조차도 진심으로 바란 결혼은 아니였다.[18] 처음부터 커플링으로 주문한건 아니였다.[19] 어차피 마족의 핏줄관리가 목적이었기에 마인이 빠져나가 마력이 약해진 파이나와 결혼할 필요는 없어지긴 했다.[20] 성녀후보[21] 신앙의 총본산인 교황청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기적을 일으키면 일반적으론 성녀가 되는 걸 막을 수 없다.[22] 본래 교황이 직접 찾아가려했으나 건강상의 무리로 불발됐다.[23] 본명은 밝혀지지 않았다.[24] 단 리아가 신이 정말 우리를 보살핀다면 엄마도 안죽었겠지라는 패드립, 신앙드립을 빡세게 치긴 했다.[25] 후보의 일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그 과정에서 무슨 불순한 일을 저지른 적이 있는지 확인하는 역할이다.[26] 기술의 발전으로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해지긴 했다.[27] 게이트 너머의 땅까지 잠식한다.[28] 단 일부는 여전히 교단의 유일성을 거부하고 있다.[29] 단 성력을 사용할 수 없는 고위직들은 대부분 그 자리를 유지할 수 없었다.[30] 당시엔 진정한 의미로 '영웅'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한다.[31] 교회에서 배출한 일부 성자들이 동시에 영웅이기도 하고 대부분의 영웅들이 꽤 독실한 신자들이기도 하다.[32] 이는 원작격인 연중성녀에서도 마찬가지였다.[33] 이 흔적으로 하얀 모래사막이 존재한다.[34] 이를 설명하는 페르티는 왕가를 '강 줄기'로 그 외의 가문을 '잔가지'로 묘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