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파츠를 장착(..)한 이미지. 본래는 얼굴이 없다
Adorea
프랑켄 프랑의 조연급 등장인물.
붕대를 칭칭감아서 눈도 보이지 않는 괴이한 소녀. 흑발에 포니테일속성이다.
마다라키 프랑의 조수.
붕대를 벗어보면 온 몸에 지퍼가 달려있으며, 프랑이 수술을 할 때마다 지퍼를 열고 필요한 장기를 꺼내준다. 그러니까 장기 보관함. 장기를 많이 구하면 그만큼 아도레아도 살이 찐다.얼굴을 붕대로 가리고 있는데, 이 안쪽의 얼굴은 촉수다발. 원래 있던 얼굴부분은 따로 붙일 수 있는 듯.[1] 얼굴 부분을 통해 인간을 집어 삼켜서 몸 속에 장기를 모아둔다. 사람 한 명 정도는 통째로 삼킬 수 있으며 잡아두었다가 토해내는 것도 가능하다.
'Cockroach' 에피소드에서 바퀴벌레에 질겁하는 역할로(…) 처음 등장하며, 이 에피소드 이후로는 준 레귤러급으로 등장한다.
3권에서는 에로에로한 모습으로 표지를 장식했지만, 속표지와 비교하면 낚시다.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처음에는 엑스트라로 등장시키려 했는데, 플롯을 짜다 보니 어느새 조연급으로 승격되었다고. 3권 '아도레아' 에피소드에서는 주연급으로 활약하며, 그 뒤로 조연으로 활약한다.
베로니카가 잠시 동안 학교에 다니게 되었을 때, 뒷처리 담당으로 따라 다니게 되며, 평소에는 오키타를 돌봐주는듯. 오키타를 안고 있는 모습이 간간히 나온다.
원래는 한 남자와 연인사이였다. 두 사람은 천성적으로 몸이 약했고, 만약 둘 중 하나가 죽게 되면 남은 사람이 죽은 쪽의 장기를 받기로 약속했다. 이렇게만 보면 눈물나는 사랑 이야기같지만, 남자는 애초에 아도레아의 장기만을 노리고 접근한 악인이었다. 하지만 얄궂게도 남자가 먼저 죽게 되고, 약속대로 그의 장기는 아도레아에게 이식된다.
그런데 우연히 지나가던 마다라키 교수가 사정을 듣고는 기계류 인공장기를 이식하여 남자를 되살린다. 마개조된 몸에 질겁한 그는 본인이 죽지 않았으니 아도레아에게 이식된 장기를 도로 내놓으라고 요구한다. 거기에 집도의까지 매수하여 본인이 제공한 장기 외에 생존에 필요한 부분까지 그녀에게서 전부 빼간다. 결국 남자는 원래대로 돌아오게 되지만 장기를 빼앗긴 아도레아는 죽고 만다. 사실상 살해당한 것. 이를 눈치챈 마다라키 교수는 그녀를 현재의 모습으로나마 소생시켰고, 그녀는 남자에게서 장기를 회수해 간다. 추측컨데 통째로 삼켜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신기하게도 몸 속엔 남의 장기나 마다라키 나오미츠교수의 괴상한 인공장기만 가득 들어차 있는데,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는 물론[2] 인격[3]까지 멀쩡히 유지하고 있는 듯 하다. 무엇보다도 얼굴이 없는데도 말을 한다!!!
그리고, 사족이지만 온 몸에 붕대를 칭칭 감은모습인데도 프랑의 학교 친구들은 그녀의 외모에 전혀 개의치 않는 듯하다. 57화에서 그녀를 괴롭히는 애들이 등장하긴 한다. 외모나 성격 때문이 아니라 혈액형 때문에.[4] 결국 그녀는 혈액형을 빌미로 따돌리려드는 학생들을 하나씩 먹어치우고 해당 혈액형을 습득하던 끝에 고래 수준의 크기로 비대화했다.
그러나 악의라기보단 일종의 정체성 혼란이 원인이었던듯. 거대한 크기로 불어나버린 상태로 결국 지퍼가 찢어져 폭발하면서 통으로 삼켰던 학생들을 전부 뱉어내고 한동안 회복기에 들어간 뒤 재등장. 참고로 삼켜지지 않았던 학생들도 폭발에 휘말려서 프랑이 정신을 차렸을 땐 삼켜졌다가 벌거벗겨진 채로 뱉어내진 학생들과 그 나머지 학생들이 전부 기절해서 정신 못 차리는 상태(…).
여담으로 벌레를 꽤 무서워한다. 프랑이 바퀴벌레를 가득 모아놓은 방에서 실험을 하는데 중간에 들어오다 괴성을 지르고 쓰러진다(...).
위에서 보듯 얼굴 파츠를 장착한 모습은 상당한 미인이며, 평소의 성격 또한 매우 다정한 편이다.
때문에 시즌2의 한 에피소드에선 그녀의 성격과 미모로 인해 학생들 사이에서 상당히 인기를 끌게 된다.
뭐... 이 만화의 특성상 그렇게 엮여든 이들의 말로는 여러 의미헤서 처참하게 끝나지만...[5]
[1] 하지만 얼굴 파츠를 붙인 건 3권 표지에서뿐... 본편에서 맨얼굴을 드러낼 때면 100% 누군가를 삼키기 위해서 드러내는거다[2] '아우라'에피소드에서는 비록 페로몬의 영향이긴 하지만 성욕까지 갖고 있다는 걸 인증.[3] 적어도 프랑보다는 멀쩡하다. 오키타랑 비슷한 정도?[4] 이 에피소드에선 학교 구성원들을 혈액형에 따라 차별하는 내용이있었는데, 아도레아는 혈액형을 특정할 수 없었던 관계로 A형 구역과 B형 구역에 접근할 수 없다고 못박혀지고 온갖 구박을 받았다.[5] 아도레이를 도와주기 위해 오키타가 사람으로 변장하고 붙었는데 이로 인해 오해를 사면서 아도레아를 흠모하던 이들과 유혈사태가 벌어지고 만다. 결국 플랑이 뒷정리를 하긴 하지만 뭐 늘 이년이 하는 짓이 늘 그랬듯, 결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