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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4 11:29:42

아라비안(게임)

1. 개요2. 게임 진행3. 캐릭터4. 조작법5. 조작법(패미컴)6. 엔딩7. 배경음악8. 클론 및 이식작
8.1. 슈퍼 아라비안8.2. 테일즈 오브 더 아라비안 나이츠
9. 관련 문서

1. 개요



로마자 알파벳이 적힌 항아리를 순서대로 모으는 사이드뷰 플랫폼 게임의 제목이다. 1983년 일본의 선소프트에서 개발하고 아타리가 퍼블리싱했다.

아랍의 왕자가 납치된 공주를 구출하는 내용의 게임으로, 영어로 'Arabian'이라고 적힌 제목을 읽을 수 없었던 당시 초딩 아니 국딩들은 '항아리 먹는 게임'이라고 많이 불렀으며 심지어는 게임 분위기가 분위기였던지라 '알라딘'으로 개명(?)되었으며 심지어는 '아라비안 나이트'라고 불려졌다. 하긴 이 게임의 모티브가 제목에도 나와있다시피 <아라비안 나이트>이니 틀린 소리는 아니다만.

2. 게임 진행

1스테이지는 배, 2스테이지는 지하, 3스테이지는 성벽, 4스테이지는 성 내부로 되어 있다.

어느 스테이지에서든 맵에 7개의 항아리가 있는데 A는 3개, B I N R 각각 1개씩 있다. 이 항아리들을 모두 모으면 스테이지가 클리어되며 특히 A-R-A-B-I-A-N 순서로 모아서 클리어하면 보너스 점수가 있다. 4스테이지만은 7개를 다 모으지 않더라도 공주 옆에 있는 N 항아리를 먹는 순간 바로 클리어되지만 물론 이 경우 보너스 점수는 없다. 항아리의 점수는 개당 500점이며 순서를 지켜서 모으면 4000점의 보너스 점수가 있다. 2주차에서는 보너스 점수가 6000점으로 늘어나며 3주차부터는 8000점이 된다. 4스테이지는 구조상 앞에 있는 A를 무턱대고 먹었다가 순서 맞추기가 심히 굴롬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

각 스테이지별로 지형을 이용해서 항아리를 모아야 한다. 1스테이지는 사다리와 돛대를 타고 올라가서 항아리를 모으고, 2스테이지에서는 덩굴을 타고 항아리를 모은다. 3스테이지는 수평으로 날아다니는 양탄자를 타면서 올라가고 4스테이지는 양탄자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다. 참고로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낙사 판정을 받아 잔기가 하나 손실되므로 주의.

모든 스테이지 공통으로 적 잡몹 몇 마리가 방해를 하고 닿으면 잔기를 하나 잃게 되며 발차기로 적을 공격해서 퇴치할 수 있다. 타깃이 되는 잡몹 뒤에 잡몹이 또 있을 때 목표 잡몹 한 마리를 발차기로 퇴치하면 뒤에 있는 잡몹이 점프로 피하는데 가끔가다 미처 피하지 못하고 같이 말려 날아가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한 번의 공격으로 잡몹을 한 마리 더 잡으면 추가 점수가 있다.

또한, 영구 패턴 방지 차원에서 시간을 너무 끌면 자동으로 잔기를 하나 잃게 되어 있으며 시간 초과로 잔기를 잃기 전에 ARABIAN 글자 나오는 곳에 촉루가 하나씩 깜빡이므로 플레이어가 시간 초과를 알 수 있다.

3. 캐릭터

주인공
파일:external/cdn.wikimg.net/Arabian_Prince.png
왕자: 이 게임의 주인공. 칼을 들고 있지만 정작 공격은 발차기로만 한다.
파일:external/cdn.wikimg.net/Arabian_Blob1.png 파일:external/cdn.wikimg.net/Arabian_Blob2.png 파일:external/cdn.wikimg.net/Arabian_Crow1.png 파일:external/cdn.wikimg.net/Arabian_Crow2.png
잡몹은 분홍 슬라임(왼쪽)과 까마귀(오른쪽)가 있다. 맵을 돌아다니며 왕자를 방해한다. 퇴치하면 그 숫자만큼 무한으로 리젠된다. 한 마리 잡을 때마다 100점이며 이 공격으로 다른 한 마리가 같이 쓸려나가면 500점, 한 마리 더 쓸려 나가면 1000점, 또 한 마리 더 쓸려 나가면 2000점이 추가된다.
분홍 슬라임은 무작위 위치에서 리젠되며, 까마귀는 1스테이지와 2스테이지에서는 맵 위의 커다란 어미 까마귀에게서 내려오는 방식으로 리젠된다. 어미 까마귀가 없는 3스테이지와 4스테이지에서는 분홍 슬라임과 동일한 방식으로 리젠된다.
파일:external/cdn.wikimg.net/Arabian_SuperBlob.png 파일:external/cdn.wikimg.net/Arabian_SuperCrow.png
위와 같이 잡몹은 같은 종류끼리 합체할 수 있다. 합체하는 순간 커지면서 곧바로 왕자를 향해 지형을 무시하고 날아온다. 비주얼도 뭔가 무서워지는데 그 상태에서 지형 무시하고 빠르게 날아오는 게 위협적인 느낌이다. 하지만 여전히 잡몹 취급이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도 발차기로 퇴치가 가능하며 피하는 것도 가능하다. 발차기로 퇴치하든 피해서 화면 밖으로 내보내든 사라지면 합체 전 숫자만큼의 잡몹이 리젠된다. 잡으면 1000점이 추가된다. 이 합체 잡몹을 잡을 때도 일반 잡몹이 연쇄적으로 쓸려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2000점부터 시작한다.
파일:external/cdn.wikimg.net/Arabian_Genie.png
가끔 항아리에서 지니가 나와 방해한다. 1주차에서는 그냥 나왔다 들어가기만 하지만 2주차부터는 왕자를 향해 돌을 던진다. 죽일 수 없으며 시간이 지나야 사라진다. 연기 상태에서는 판정이 없으며 지니가 완전히 나오기 전에 그 항아리를 먹으면 소환이 취소된다.
NPC
파일:external/cdn.wikimg.net/Arabian_Princess.png
공주는 4스테이지의 성 탑에 갇힌 캐릭터이다.

4. 조작법

5. 조작법(패미컴)

6. 엔딩

4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왕자가 공주와 함께 양탄자를 타고 탈출하고 1스테이지부터 다시 시작하는 무한루프이다.

각 주차마다 성탑 옆에서 모이는 잡몹의 연출을 구경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 예를 들어 1주차 엔딩은 까마귀 3마리가 모인 후 뒤에서 분홍 슬라임이 착지를 잘못해서 꽥 하는 것이 깨알재미를 선사한다.

7. 배경음악

8. 클론 및 이식작

8.1. 슈퍼 아라비안


슈퍼 아라비안은 아라비안을 2년 뒤인 1985년에 패미컴용으로 이식한 버전이다. 역시 일본의 선소프트에서 개발했고, 북미에서는 발매하지 않았다. 단순하다는 이유로 당시 유통된 불법 합팩에 단골로 들어갔던 게임 중 하나이다. 여담이지만 B버튼이 점프고 A버튼이 공격이다.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8.2. 테일즈 오브 더 아라비안 나이츠


1984년 인터셉터 소프트웨어이서 코모도어 64로 만들어 출시한 게임이다. 아라비안에서 게임성을 차용했을 뿐 원판과는 관계가 없다.

항아리 모으기 스테이지와 슈팅 스테이지가 있다는 게 차이점. 슈퍼 아라비안의 7~8레벨처럼 순서에 맞는 항아리만 모아진다. 또한, 아라비안과는 다르게 항아리 모으기 스테이지에서는 공격을 할 수 없다.

9. 관련 문서


[1] 이 녀석의 도트를 보면 원판의 지니보다는 더 단순해졌지만 표정이 기괴하게 변한데다 묵직하면서도 섬뜩한 저음까지 귀갱 수준으로 깔려서 사람에 따라 무서울 수 있다. 그나마 영파 방지용이라 시간을 끌어야만 출현하다보니 원판에 비해 출현 빈도가 낮다는 점이 다행일지도...(원판의 지니는 별로 안 무섭게 생긴 대신에 자주 나와서 귀찮다.) 스프라이트, Youtube[2] 원판에서는 영파 방지 캐릭터가 나오지 않고 시간이 다 되면 저절로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