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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5 22:49:47

아르고삭스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최종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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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아르고삭스(데빌 메이 크라이)/ArgosaxC.jpg

혼돈의 아르고삭스(Argosax the Chaos)
한때 마계의 절반을 지배하고 수많은 악마를 굴복시킨 패왕이었으나 스파다에게 패한 이래 부활을 기다려왔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마성을 가진 존재.

파일:attachment/아르고삭스(데빌 메이 크라이)/DespairEmbodied.jpg

구체화된 절망(The Despair Embodied)
패왕 아르고삭스의 참모습. 남녀 양성의 완벽한 용모로 범접하기 어려운 위엄 탓에 신으로 숭배받는 경우도 많지만, 그 본질은 궁극의 절망.

1. 개요2. 작중 내역

1. 개요

데빌 메이 크라이 2최종 보스.

문두스와 맞먹는 마계의 강자로, 문두스가 스파다에게 봉인당했을 때 마계의 절반을 지배하였던 ‘혼돈의 패왕’이었다. 그러나 그도 스파다와의 싸움에서 패해 듀마리 섬에 봉인당하고 그때부터 부활을 기다려왔다.

2. 작중 내역

아리우스가 이 악마를 부활시키려 했다. 부활 의식은 단테야바위가짜 동전 때문에 실패한 줄 알았으나, 의식이 반 쯤 성공해 마계의 문이 열리고, 아르고삭스는 부활한다. 이에 단테는 그가 인간계에 현현되는 것을 막고자 그를 쓰러뜨리러 마계로 가게 된다.

문두스가 거대형 보스라면 이 쪽은 인간과 비슷한 크기의 전사형인데, 본래 모습이 아닌 카오스 형태일 때는 이 때까지 쓰러뜨렸던 보스 악마(오랑구에라, 조카트그룸, 퓨리아타우르스, 네파스튜리스, 팬텀, 그리고 1편에서 등장했던 그리폰)들을 전부 합쳐놓은 것 같은 괴상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때는 보스들의 능력을 모두 사용한다.

그리고 단테에게 한번 쓰러진다. 하지만 녀석의 진정한 본질은 바로 ‘절망의 구현’. 아르고삭스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 '구체화된 절망'이 되어 다시 단테에게 싸움을 건다. 이때부터는 강력하고 다채로운 공격을 해온다. 자웅동체의 몸을 지니고 있어 남성의 몸을 하고 있을 때가 있고, 여성의 몸을 하고 있을 때가 있다. 겉모습으로도 범접하기 어려울 정도의 위엄과 포스를 발하고 있어 신으로서 숭배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결국 단테와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소멸. 하지만 그 사념은 남아있어 아리우스와 결합했으며 이를 루시아가 끝장냄으로써 완전히 소멸한다.

본작에서 유일하게 데메크스러운 액션성이 뛰어난 보스인데, 대부분의 보스가 명당자리(...)가 존재해 멀리서 총기류로 사격만해서 끝장을 낼 수 있는데 반해서, 아르고삭스는 다양한 패턴과 화려한 공격, 거기에 독보적인 호전성을 겸비하고 공격해오기 때문에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한다.[1] 대부분의 보스들이 아무데나 공격을 해대서 걸어다니기만 해도 피해지는 반면, 아르고삭스는 정확히 단테를 노려서 근접해 공격하는데다 패턴의 연계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그나마 보스전다운 보스전을 치르게해주는 보스.최종 스테이지에서야 게임다운 게임을 하게 해준단 소리 오죽했으면 개발 막바지에 러쉬로 투입된 이츠노가 유일하게 제작에 참여했다는 보스라는 루머가 있다..


34분15초 즈음. 진마인화 상태에서도 두들겨 맞는 모습을 볼 수있다(...)

본 게임(단테 디스크 한정) 맵 곳곳에 있는 시크릿 미션을 회차를 돌아가면서 60단계까지 도달하면 마지막 시크릿 룸에서 2차전의 인간형 버전 둘이서 덤벼온다.
보스자체의 호전성도 높지만 2편의 단테의 무브셋 상태가 그 모양(...)이다보니 돌아버린 난이도를 자랑한다. 이 똥겜을 3주차나 돌아야 만날 수 있다.

나중에 5 프리퀄 소설에서 밝혀진 사실이지만 단테는 아르고삭스 이름도 까먹었다고 한다(...). 어차피 죽일건데 악마이름 따위는 뇌용량 낭비라고...[2] 또한 5편에서 데빌 메이 크라이 전체 스토리 요약을 볼 시 알 수 있는 내용에는 공식적으로 문두스에 버금가는 강자라고 언급되었다. 그러나 이런 명칭과는 별개로, 소설 상에서 아르고삭스를 다시 기억해낸 단테는 그를 상대하는데 별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1편 이후 단테가 단신으로도 마왕급 악마를 잡아낼 수 있을 정도가 됐다는 걸 반증하는 부분으로도 볼 수 있다.[3][4] 여러가지로 1편 최종보스였던 문두스와 많은 대조를 이루는 보스이다.

1편의 최종보스이자 아르고삭스와 버금가는 강자인 문두스는 제작진 인터뷰에 따르면, 겉으로 드러나는 문두스의 신과 같은 모습은 문두스의 추한 본모습을 감추기 위한 것인데 반해,[5] 아르고삭스의 경우 겉으로 드러나는 추한 모습이 인간들로부터 그 완벽한 아름다움으로 인해 신으로 추앙받았다는 본모습을 감추기 위한 껍질이라는 점이다.묻히기 아깝다.

아주 나중에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의 최종 보스가 1차전은 키메라 형태의 기괴하지만 어렵지 않은 형태를 취하고 2차전은 날개가 달린 인간형 적으로 아르고삭스와 유사한 형태로 나왔다.


[1] 이마저도 본 모습을 드러낸 2페이지부터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1페이즈에서는 명당자리에서 사격만 하면 잡아낼 수 있다.....[2] 이에 반해서 1편 최종보스였던 문두스 만은 결코 잊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이는 문두스가 강해서라기 보단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악마라서 그렇다고 한다.[3] 1편과 2편 사이의 시점을 그린 애니메이션 버전에선 고대에 봉인된 초월적인 악마인 아비게일과 정면으로 붙어 별 어려움 없이 순식간에 처리하였고, 2편의 프리퀄에선 평행세계의 문두스까지 가볍게 잡아내었다. 1편에서 스파다의 힘까지 빌리며 힘겹게 문두스와 전투하던 면모를 생각하면 확실히 단테의 성장을 느낄 수 있는 부분.[4] 혹은 아르고삭스가 힘이 약해진 상태로 부활한 영향이었을 수도 있다. 2편의 메인빌런인 아리우스가 폭주하긴 했어도 불완전한 의식으로 아르고삭스의 힘을 일부 얻게 된 것을 보면, 본신의 힘 그대로 부활한 게 아니라 자신의 힘 일부를 아리우스에게 빼앗긴 게 치명적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다.[5] 제작진의 언급에 따르면 문두스는 자신의 추한 본모습에 심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감추기 위해 신과 같은 형상의 껍질을 몸에 두르곤 신처럼 행동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