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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3 00:02:09

아리랑(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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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1954)
Arirang
파일:아리랑(1954) 포스터.jpg
<colbgcolor=#387556><colcolor=#fff> 감독 이강천
각본 조진구
제작 김영창
기획 이석천
주연 허장강, 변기종, 김재선, 조진구
촬영 강영화
편집 이강천
미술 이강천
음악 박시춘
제작사 세기영화사
개봉일 1954년 6월 11일
개봉관 시공관, 평화극장

1. 개요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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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강천 감독의 1954년 개봉 영화. 나운규의 《아리랑》에서 제목과 인물 설정을 빌리면서 배경을 6.25 전쟁 시기로 바꾸었다. 일종의 스핀오프인 셈. 필름이나 시나리오도 남아 있지 않아 이 영화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

당시 영화 소개 기사.
6.25 동란 때 낙오된 2명의 미군 병사가 밤을 타서 민가에 들어간 것을 공산군에게 고발하겠다는 무지한 아버지를 달래가면서 그들을 보호해오다가 발각되자 산으로 그들과 같이 도망하였으나 추격하는 공산군과 싸우게 되어 일대격전 중 우군기의 엄호를 받아 병사는 구하였으나 자신은 적의 총탄에 쓰러져버리고 마는 젊은 지식 여성의 의협과 민주애를 그려놓은 것이다.(동아일보 1954년 3월 21일)

'한국 최초의 한미합작 영화'라고 광고했지만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미군 병사 2명이 찬조 출연한 것을 두고 쓴 어구일 가능성이 높다. 단순 출연이 아닌 최초의 한미 제작사 간 합작 영화는 《캐서린의 탈출》(1974)로 알려져 있다.

이강천 감독의 입봉작이자, 허장강의 영화 데뷔작이다.

2. 줄거리

북한군 치하에 들어간 영진의 집 외양간에 미군 2명이 숨어든다. 영진네 집은 영진의 정신이상으로 북한군들의 감시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영진 아버지는 미군들을 고발하려고 한다. 그러나 영희의 간곡한 설득으로 그들을 숨겨주고 간호까지 해준다. 어느 날 영희를 연모하는 빨갱이 기호에게 그 사실이 발각되어 기호에게 조건부 협박을 당하나, 영희는 끝내 거절하고 미군을 데리고 산으로 도망친다. 그들을 추격하는 기호와 북한군들. 영진은 기호를 쏘고 피를 본 순간 제정신을 찾는다. 때마침 진격해 온 아군들이 가세하여 북한군은 섬멸되나 영희는 북한군의 총에 쓰러지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