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아리안 시로네의 작중 행적을 나열한 문서.2. 유년 시절
아리안 시로네는 토르미아 왕국의 평민 출신으로 지방 도시 크레아스 근방의 산에서 산꾼으로 사는 아리안 빈센트, 아리안 올리나 부부에게서 키워진 고아다. 자식이 없던 아리안 부부는 거핀 말소가 일어난 해의 어느날 밤, 시로네를 그들의 마구간에서 발견하여 키우게 되었다.[1] 평민이기에 사실 성은 없으나 토르미아 왕국에선 소수인종들에겐 각 인종의 학명을 성으로 붙이게 하는 제도가 있어 아리안 인종인 양부모의 성을 그대로 물려받아 아리안 시로네가 되었다. 단, 시로네는 아리안 인이 아니다.반짝이는 금발에 곱상한 외모로 여성처럼 가녀린 선을 갖고 있어 1권에서는 미르히 알페아스가 이를 두고 '천출답지 않은 아름다운 외모'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어릴적에는 산동네 아이들과 함께 성장했다. 산에서 사는 아이답게 사냥과 채집에 능했으며 어릴때부터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많고 점잖아 친구들과 원만한 관계를 가졌었다. 산동네 패거리중 한 여자아이는 그런 시로네를 좋아하기도 하여 다른 남자아이들의 질투를 받기도 했다. 어릴때부터 배우는 것에 대한 욕망이 커 빈센트 부부가 어렵사리 책을 구하여 아들에게 주기도 하였다. 시로네는 이런 책들을 전부 섭렵해 자신의 이름을 제외하면 글을 잘 읽지도 못하는 산동네 아이들 중에서 가장 유식했으며, 점점 더 학구열이 커지기 시작한다.
시로네의 열두살 생일이 다가오자 아리안 부부는 시로네에게 생일 선물을 주기로 계획한다. 이때 시로네는 이미 아리안 부부가 구해줄 수 있는 책들은 전부 섭렵하여 도시에 있는 큰 책방에서 비싼값을 줘야만 살 수 있는 양장본 책을 사고싶다고 부탁한다. 비싼값에 아리안 부부는 망설였으나, 아들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하여 기념이 될 책을 사주기로 하고 아들에게 직접 서점에 방문하여 원하는 책을 고르게 하도록 돈을 쥐어준다. 이날 시로네는 도시로 내려가 책을 구입하고, 우연찮게 알페아스 마법 학교의 저학년의 어린 아이들이 스피릿 존 강의를 듣는 것을 담벼락 너머로 보게된다. 당시 수업은 교장인 미르히 알페아스가 직접 가르치고 있었는데, 수업을 몰래 듣는 시로네를 발견하곤 귀족가의 아이인줄 알고 특별히 어린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게 해주게 한다.[2] 이렇게 알페아스와 인연이 생기고 스피릿 존을 대략적으로 터득하게 된 뒤 알페아스와 헤어진 시로네는 카르미스 에이미가 이끄는 불량배 패거리에게 책을 빼앗길뻔 하지만 무의식속의 스피릿 존을 발동시켜 알페아스가 보여줬던 대기 마법으로 불량배 패거리와 에이미를 날려버리고선 황급히 집으로 귀가하게 된다.[3]
한편 죽거나 실종되어도 염려가 없는 평민의 아이가 글을 제법 잘 안다는 소문이 퍼져 오젠트 가의 집사가 직접 시로네의 집을 방문하게 된다. 오젠트 가는 당시 가문의 도서관을 이전하면서 수대에 이어 내려온 고서를 비롯한 서적들을 비밀리에 새로 정리해줄 임시 사서가 필요했는데, 집안 식구들과 하녀와 집사들은 모두 손이 바빠 여기에 시로네가 낙점이 된 것이다. 당시 시로네는 오젠트 가문 입장에서는 죽여도 상관없고, 똑똑하고, 글까지 읽을 수 있었으니 정말 최고의 조건이였던 셈이다. 시로네는 이 일에 대해 무언가를 발설할 시 죽인다는 조건, 비싼 급료를 받기한 조건을 수락하고 오젠트가에서 평집사 직급으로 활동하며 수많은 서적들에 파묻혀 청소년기를 보내게 된다. 이때를 기회로 시로네는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기회가 되며 논리력을 기르고 엄청난 분량의 역사지식을 쌓으며 체계적인 사고구조와 냉철하고 객관적인 마음가짐을 얻게 된다.[4]
오젠트 가문의 골칫덩어리 리안과의 진검 싸움에서 승리하고 친구가 되며, 이후 리안이 시로네에게 기사의 맹세를 하여 단숨에 시로네는 오젠트 가문의 귀빈이 된다. 오젠트 가문의 추천을 받아 알페아스 마법학교에 특별전형으로 입학하게 된 시로네는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좋은 친구들과 라이벌, 목숨을 위협하는 강적들과 맞서 싸우며 마법에 흥미를 붙이고 자신의 꿈을 향해 성장하게 된다.
3. 마법학교 1학기 편
3.1. 클래스 세븐
오젠트 클럼프의 추천으로 인해 알페아스 마법학교에 입학하게 된 시로네는 알페아스의 안내에 따라 입학 시험을 보러 이동한다. 시험관들의 지시에 따라 버추얼 존에서 측정한 시로네의 스피릿 존의 정보는 다음과 같았다.[5]범위: 30m 이상(계측 불가)
유연성: 수렴형
대뇌 유형: 양반구형
밀도: 86.7%
총평: 수렴형이고 방어적이며 내구도가 뛰어나다. 그럼에도, 스피릿 존의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크다.
유연성: 수렴형
대뇌 유형: 양반구형
밀도: 86.7%
총평: 수렴형이고 방어적이며 내구도가 뛰어나다. 그럼에도, 스피릿 존의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크다.
배운 적이 없기에 마법은 모르지만, 그럼에도 스피릿 존의 밸런스는 너무 잘 잡혀 있는 기이한 시로네의 상태 때문에 교사들은 논쟁을 벌였고, 결국 나이와 실력을 고려한 끝에 고급반 중 가장 아랫줄에 위치한 클래스 세븐에 배치된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마법학교에 입학한 시로네지만 수업은 과목도 많았고 전부 고등 지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기에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그럼에도 지식의 척추 덕에 어떻게든 따라가고는 있던 시로네는 제 2 통합훈련장에서 실시되는 스피릿 존 합동 수업에 참가하게 되고 그곳에서 스피릿 존의 사방식을 배운다. 이후 시범을 보여주기 위해 등장한 카르미스 에이미가 스피드 건 시범을 마치고 이미지 존에서 내려오는 과정에서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보게 되자 시로네는 에이미가 자신을 기억하고 있음을 눈치챈다. 이후 자유 연습 시간에 시로네는 방어형 사방식을 시험해 보다가 자신의 스피릿 존을 볼 수 없어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 알 수 없다는 이유로 먼저 이미지 존 사용을 신청하고 그곳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스피릿 존을 보게 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사방식이 자꾸 실패하자 그 이유를 알아보다가 자신이 주목받는 것을 싫어하여 스피릿 존을 작게 펼쳤고, 그 때문에 쓸데 없는 곳에 집중력이 소모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챈다.[6] 시로네는 스피릿 존의 크기를 한 번 원래 크기인 직경 41m로 펼쳤다가 거기서부터 방어형 사방식을 전개하여 결국 스피릿 존의 사방식을 배운 첫날 방어형을 성공하고야 말았다.[7]
그 뒤로도 한동안 수업을 받으며 지내던 시로네는 어느 날 수업이 끝나자마자 누군가에게 납치되고 만다. 시로네를 납치(?)한 사람은 에이미였고 에이미는 자신이 과거 불량배와 어울려 다녔다는 사실을 시로네가 폭로할까봐 시로네의 입을 막기 위해 다소 과격하게 접선한 것이었다. 시로네는 그냥 사과하고 끝내자고 정론을 들고 왔지만 에이미는 평민인 시로네에게서 우위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선배의 지위를 이용하여 시로네가 에이미의 과거를 퍼뜨리지 않는다는 신뢰를 시험한다는 명목으로 매일 아침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자신에게 커피를 가져다 달라는 명령을 내린다. 시로네 또한 이것이 괴롭힘이라는 것은 알았으나 어차피 할 거면 제대로 한다는 마음을 먹고 이튿날부터 단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에이미에게 매일매일 커피를 가져다주며 에이미를 당황시킨다.[8] 결국 오히려 에이미가 주위의 등쌀에 못이겨 시로네의 고백(?)을 공개적으로 거절하지만 시로네는 더 이상 에이미에게 커피를 가져다주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해방이라며 좋아한다(...).
이후 한동안 소문에 시달리며 조용히 지내던 시로네는 어느 날 마주친 세리엘이 기겁하며 자신을 붙잡자 영문을 몰라한다. 알고보니 아르디우스 제이크가 이끄는 음지의 연구회 블랙 매지셔의 수작으로 에이미가 시로네가 납치당했다고 착각하여 제이크가 있는 곳으로 유도당한 것. 시로네는 에이미가 혼자서 간 이유[9]에 대해서 짐작하고 혼자서 에이미가 있는 곳으로 가려고 하지만 세리엘이 이편이 더 빠르다며 순간 이동으로 순식간에 쪽지에 적힌 14 훈련장까지 도착한다. 하지만 그곳에도 에이미는 없었고 시로네는 쪽지가 교사들에게 들킬 경우에도 대비해 장소를 바꾸었다는 것을 알아챈다. 시로네는 세리엘을 다시 내려보내 교사들을 불러오게 하고 자신은 에이미를 찾아 탐색을 계속하다가 폭발음이 들린 곳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에이미를 발견한 시로네는 이미 잡혀있는 에이미를 구하기 위해 달려들지만 제이크 일행의 안티 매직을 정통으로 얻어맞아 쓰러지게 된다. 시로네는 정신이 조각나는 느낌 속에서 괴로워하면서도 본능적으로 자신의 정신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탐색했고 스피릿 존의 방어형 사방식을 전개하며 안티 매직을 점차 버티게 된다. 블랙 매지셔의 여섯 명은 시로네가 방어형 스피릿 존을 전개하면서 천천히 일어서자 모두 당황했고 결국 안티 매직의 시소 게임에서 패배하게 되며 제이크를 제외한 전원이 의식을 잃는다.
이제 막 마법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에게 패배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던 제이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공격형 스피릿 존으로 시로네를 타겟팅한다. 아직 쓸 수 있는 마법이 없었던 시로네는 당황하지만 에이미가 스키마를 전개하며 제이크를 두들겨 팬다. 시로네는 그러다가 제이크가 진짜로 죽는다며 에이미를 억지로 떼어 놓고 제이크는 완전히 무력화된다. 이후 교사진이 나타나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자 제이크는 최후의 발악으로 기절한 척한 사이 엿들은 시로네와 에이미의 비밀을 언급하며 물고 늘어지려 한다. 하지만 이미 교사진은 제이크가 안티 매직을 사용했다는 것을 들은 직후라 제이크의 처벌을 유예하거나 감면할 생각은 없었으며, 오히려 제이크의 이러한 태도를 꾸짖으며 그가 어린 시절 가졌던 마법사가 되겠다는 순수한 꿈을 상기시킨다. 하지만 시로네가 바로 교사에게 알리지 않고 클래스가 한참 높은 선배를 구하러 혼자 행동했다는 점은 누가 봐도 이상한 것이었고, 결국 이 과정에서 에이미가 자신들의 비밀을 숨기기 위해 시로네와 자신이 사귀는 사이라고 말해버린다.
3.2. 클래스 파이브
3.3. 마법학교 습격
4. 천국 I 편
4.1. 갈리앙트 섬
4.2. 천국
5. 마법학교 2학기 편
5.1. VS 단테
5.2. 친자 소동
6. 마법협회 편
6.1. 오래된 성터
6.2. 마법협회
7. 졸업반 1학기 편
7.1. 전체 평가: 생존
7.2. 태스크 포스
8. 천국 II 편
8.1. 레지스탕스 제2사령부
8.2. 셰하킴
8.3. 아라보트
9. 디 어비스 편
9.1. 아포칼립스
10. 졸업반 2학기 편
10.1. 스크럼블 로열
10.2. 이스타스 상층부
10.3. 졸업 시험
11. 상아탑 시험 편
11.1. 라둠
11.2. 안드레 미궁
[1] 마구간, 성관계 없이 태어난 아이 등 이 구도는 처녀 수태로 아이를 낳은 성모 마리아와 예수 설화의 구도를 연상시킨다. 약 이십여권 뒤에 시로네는 사실 태초의 천사의 피가 섞여 있다는 것이 밝혀져 기독교 구세주 모티브에 영향을 받았음을 드러났다. 또한 후에 시로네의 화신은 광천사이며, 극애를 대표하는 야훼의 경지에 오르며 기독교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임을 확실시 했다.[2] 알페아스는 곧바로 시로네가 평민인 것을 알곤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지만 당시 수업을 듣던 학생들도 어린 아이들이기 때문에 유야무야된 것으로 보인다. 마법학교들은 원칙적으로 귀족 계급원들만 받게 되어있다.[3] 당시 에이미는 스키마 유저이기도 했다. 그런 이를 무의식 속에 행한 마법으로 패대기 치는 것으로 시로네의 잠재력을 묘사하는 장면이었다.[4] 이를 작중에선 '지식의 척추'다소 중2중2한라고 부른다. 역사를 무의식에 새겨넣은 것으로써 어떤 지식을 익히든 역사의 순서 아래 배열되기 때문에 원인과 결과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고 이로 인해 여러가지 정보를 습득하기 편해서 알페아스 마법학교에서 어렸을 때 부터 교육을 받아왔던 다른 귀족 아이들의 전지를 약 1~2년 만에 따라 잡는다.[5] 웹툰에서 나온 정보를 토대로 기재되었다.[6] 이때 전개한 스피릿 존의 크기가 직경 27m였다.[7] 41m에서 13m로 줄였기에 효율은 30%였지만 성공은 성공이었다. 수업을 진행하던 로미 에텔라의 평가에 따르면 방어형에 유리한 수렴형 성향에다가 비정상적으로 큰 스피릿 존을 가지고 있던 것도 한 몫 했겠지만, 그래도 첫 날에 성공한 건 대단하다고.[8] 얼마나 흐트러짐이 없었냐면, 무려 홍안에 저장된 시로네의 모습이 10일간 홍채의 움직임까지 변함이 없었다고.[9] 에이미의 비밀인 흑역사와 시로네의 비밀인 평민 출신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