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란에 대한 내용은 아란(메이플스토리)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어리다고 놀리지 마!"
테마던전 차원의 도서관 Ep.1의 주요 등장인물. 종족은 용병과 같은 인간. 성우는 김은아.2. NPC 도트
아린 | |||
아린 | 쓰러진 아린 |
3. 행적
3.1. 용병을 만나기 전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으나, 대략적으로는 알 수 있다. 원래 아린은 가족들이랑 살고 있었으나 오멘들에 의해 가족을 잃고 고아가 된다. 이후로 아린은 원수를 갚고 오멘들을 죽이기 위해 장총을 메고 떠돌아다니게 된다.3.2. 용병과의 대면
그렇게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던 중, 엘린숲에서 용병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용병은 아린이 페어리들을 잡으러 온 줄 알고 죄없는 페어리들을 사냥하지 말라고 얘기한다. 이에 발끈한 아린은 뭐라고 반박하려하나, 용병은 쿨하게 자기 할 말만 하고 자리를 뜬다. 아린은 뭐 저런 녀석이 다 있냐며, 어이없어한다. 잠시 후, 아린은 오멘을 발견하지만, 무서운 나머지 방아쇠를 당기지 못했고, 그대로 죽을 위기에 처하나, 때마침 지나가던 용병이 발견해 아린을 구해준다.그날 밤, 아린은 용병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자신의 과거와 오멘들에 대해 얘기해준다. 이때 아린도 하얀 마법사에 대해 알게 된다. 그리고 아린은 용병에게 자신에게 싸움을 가르쳐달라고 조르나, 용병은 잠이나 자라는 말로 넘긴다. 다음날, 아린은 자신을 두고 가려는 용병을 붙잡아 같이 가자고 얘기한다. 용병은 위험하니까 따라오지 말라고 하지만 자신을 두고 가는게 더 위험한거 아니냐며 용병을 멍청하다며 디스한다. 결국 용병은 하는 수 없이 아린과 동행하게 된다.
3.3. 평온의 숲과 오로라 대신전
3달 후, 용병과 아린은 평온의 숲에 도착하나 길을 잃고 만다. 이때 아린의 대사가 압권이다. 길을 잃었잖아, 용병.[1] 용병이 잠시 길을 찾으러 간 사이, 아린은 또다시 오멘 무리와 마주하게 되고, 오멘 무리들을 보며 부모님의 복수를 할 때라고 생각하며 무모하게 맞서기 시작한다.용병이 다급히 달려왔지만 이미 늦은 상황. 그 때, 하얀 마법사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되고[2] 오로라 대신전에 도착하게 된다. 아린은 오로라 대신전에 도착해 쉬고 있을때, 용병에게 상대가 강한 줄 알면 목숨을 아끼라는 잔소리를 듣지만, 싸움도 안 가르쳐주면서 설교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아린은 오멘의 파편들을 용병에게 건내주며 언제쯤 오멘들을 멸종시킬수 있는지 하얀 마법사에게 물어봐 달라고 한다. 다시 3달 후, 아린은 용병에게 하얀 마법사에게 푹 빠졌다며 비꼬고,
3.4. 또 다시 혼자가 되다
하얀 마법사가 흑화해 오로라 대신전이 파괴된 후, 죽었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용병이 죽기 직전에 용병에게 달려가 살아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아린은 죽어가는 용병에게 "나보고는 목숨을 아끼라며! 상대가 강한 줄 알면 목숨을 버리지 말라며! 바보같이 왜 쫓아가!"라며 울부짖지만, 용병은 아린이 살아있었다는 것에 작게 웃으며 만족해하면서 죽는다. 그렇게 엔딩 곡이라 할 수 있는 차원의 도서관 BGM이 흘러나오고 화면이 암전된 뒤에도 아린의 절규가 들려오는데,"용병...? 죽으면 안돼! 용병! 날 두고 가지마! 용병!!!!!!"
플레이어의 심금을 울리는 대사를 뒤로하고, 그렇게 Ep.1이 끝이 난다.4. 용병과의 관계
용병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용병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용병 역시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자신이 죽어가는 상황인데도 아린이 멀쩡하게 살아있단 걸 알고 안도감에 웃으며 사망했단 걸 생각하면 이쪽도 아린을 가족으로 여겼다. 대표적인 대사로 "용병, 우리 가족할래?" "쓸쓸하지 않아? 자기가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 해도,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다는거 말야. 그러니까 서로 가족이 되어주자고. 서로가 서로를 기억해줄 수 있게, 어때?" 들이 있다. 하지만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가족이였던 용병이 죽으면서, 아린은 또다시 가족을 잃고 혼자가 되고 말았다...5. 대표 대사
"용병, 우리 가족할래? 쓸쓸하지 않아? 자기가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 해도,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다는거 말야.
그러니까 서로 가족이 되어주자고. 서로가 서로를 기억해줄 수 있게, 어때?"
죽어가는 용병의 주마등 속에서 나온 아린의 대사.
처음에 이 말을 들은 용병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지만, 사실상 이때부터 아린을 가족처럼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서로 가족이 되어주자고. 서로가 서로를 기억해줄 수 있게, 어때?"
죽어가는 용병의 주마등 속에서 나온 아린의 대사.
처음에 이 말을 들은 용병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지만, 사실상 이때부터 아린을 가족처럼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나보고는 목숨을 아끼라며! 상대가 강한 줄 알면 목숨을 버리지 말라며! 바보같이 왜 쫓아가!"
죽어가는 용병을 붙들며 울부짖는 아린의 대사.
원래는 용병이 아린에게 상대가 강한 줄 알면 목숨을 아끼라며 충고했지만, 정작 용병 자신이 목숨을 아끼지 않고 검은 마법사를 공격해 죽어가는 점에서 아이러니함이 느껴진다.
죽어가는 용병을 붙들며 울부짖는 아린의 대사.
원래는 용병이 아린에게 상대가 강한 줄 알면 목숨을 아끼라며 충고했지만, 정작 용병 자신이 목숨을 아끼지 않고 검은 마법사를 공격해 죽어가는 점에서 아이러니함이 느껴진다.
6. 기타
자신의 가족과도 같은 용병과 마찬가지로 정말 시궁창인 인생을 산 등장인물이다.당장 그 이전까지는 평화롭게 살았을지 몰라도 추측상 오멘의 습격으로 눈 앞에서 자신의 친부모가 죽었고, 그렇게 혼자서 오멘에 대한 복수심을 갈며 살다가 인생에서 두번째 가족이 되는 용병과 만나고 같이 여행을 하다가 평온의 숲에 다다르고, 그곳에서 하얀 마법사와 그가 창설한 조직인 오로라를 만나게 된다. 오로라에서 용병이 연구를 도와줬다지만 그래도 눈칫밥 얻어먹으며 살다가 하얀 마법사의 연구에 푹 빠진 용병에게도 폭발해 결국 못 참고 혼자서라도 가족의 원수를 갚겠다며 혼자서 숲으로 나가버리지만 되려 오멘에게 죽을 뻔하고 용병이 구해준다.
이후 심한 감기에 들어서 앓아누운 사이에 하얀 마법사가 타락해 오로라는 거의 박살나고 용병은 혼자 하얀 마법사를 추격했다가 중상을 입고 말아 주변에 아무도 없는지라 사실상 손을 쓸 수가 없게 되고 뒤늦게 깨어나 용병을 따라오지만 이미 용병은 심각한 타격을 입어서 죽어가던 도중... 그러나 자신을 보고 안도하는 용병에게 일전 용병이 자신에게 한 말을 그대로 읊으며 바보처럼 왜 쫒아가냐며 용병에게 소리치지만 이미 때는 늦어 결국 자신의 두번째 부모이자 가족인 용병 마저도 눈 앞에서 사망한다.
현재까지도 용병의 사망 이후의 행방이 불명인데, 오로라 마법사들은 대다수 사망했으며 용병에 대해 어떠한 것도 전해지지 않는 부분을 생각해 보면 좋은 최후를 맞이했을 가능성은... 트라우마가 생겨서 용병에 대해 함구하고 살았을 가능성도 역시 존재한다.[3] 그나마 희망이 있는 건 오로라의 일원이 되었단 것이다. 나름 오래 오로라 대신전에 지내면서 마법사들과 안면을 틀었을 가능성도 높고 무엇보다 하얀 마법사 이후의 2대 마스터인 마르스와도 안면이 있는데다 마르스도 아린에게 좀 엄하게 대했을때 미안해하며 사탕을 전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고, 아린의 원수인 오멘에 대해 함구했던 걸 생각하면 마르스가 무턱대고 아린을 내치지는 않았을 것이다. 거기다 아린은 오로라의 본거지 근처 숲에 있었고, 그런 아린의 곁에 떡하니 타락한 자신들의 마스터를 막다 죽어간 아린의 가족이 있는데 오로라가 아린을 외면할 이유가 딱히 없다. 나름 좋은 목적으로 뭉친 마법사들의 단체 수장이 이런 어린 아이를 내칠 이유도 없고... 마법 능력이 없어도 연구를 도우던지 허드렛일이라도 하면서 생활해도 되니까 말이다.
사실 이 캐릭터도 무시할 수 없는 떡밥 캐릭터인 것이 검은 마법사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보지를 못했으나, 하얀 마법사를 직접 봤으며 그 존재에 대한 위험성을 직접 느낀 얼마 안되는 인물이기 때문. 검은 마법사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고 영웅들이 활약하기 시작한 때가 그 시점으로써도 적어도 수십 년이 걸렸을 가능성이 높은 것을 생각하면 그 존재를 전 세계에 알린 인물... 일지도 몰랐지만 전 세계에 알린 건 다른 자였다. 더불어 용병이 죽은 장소 근처에 검은 마법사가 떼어낸 빛의 조각도 있었으니, 루미너스의 탄생을 봤을 가능성도 있기도 하다. 영웅들 중 한 명의 부모나 선조라는 추측도 있는 상황이지만 시간대를 생각했을 때 그 정도로 오랜 시간이 흐르지는 않았다. 등장 가능성은 있는데, 검은 마법사가 남긴 예언을 들은 유일한 존재라는 점도 신경쓰이는 부분.
또 다른 떡밥으로는 총을 든 금발이라는 아린의 외형적 특징이 엘린숲의 하프엘프 유리스와 관계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용병의 죽음 이후 숲을 떠돌던 아린이 엘프를 만나 그 사이에서 낳게 되는 딸을 유리스로 추정한다. 용병이 죽음을 맞이한 장소가 요정의 영역이고, 헬레나의 언급에 따르면 페어리와 엘프들은 지리적으로도 가까웠기 때문에 숲을 떠돌던 아린이 엘프를 만나는데에 공간적인 모순점은 전혀 없다. 또한 기계를 다루는 하프엘프라는 다소 이질적인 유리스의 설정도 설명이 가능하다는 점, 유리스의 자녀 테스와 카이린의 스토리 라인과도 밀접하게 연관지을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가능성 있는 떡밥이다.
11주년 기념으로 진행한 운영자의 편지 이벤트에 나오는 기획자 J의 코멘트가 압권이다. "차원의 도서관 하얀 마법사 편의 아린은 예상보다 이미지가 너무 귀엽게 나와서 어쩔 수 없이 스토리를 바꿔야만 했습니다. 여러분 귀여워지세요 귀여우면 운명이 바뀜." 아마도 초기 기획 단계에선 용병과 마찬가지로 사망하는 전개로 갈 예정이었던 듯 하다.
공교롭게도 아린이라는 인명은 한국어로 '살갗이 찌르는 듯이 아프다'는 뜻을 가진 '아리다'의 변형인데, 이 이름의 뜻대로 결말이 좋지 않다.
이후 용병과 함께 검은 마법사 Origin 4화에서 등장이 확인되었는데.... 평은 그닥 좋지가 않다. 이곳에 나오는 아린은 길이 힘들다며 용병에게 징징대다 결국 업혀가자 대놓고 좋아하는데, 아린이 가끔 나이에 맞는 어린애 같은(사탕을 좋아한다던지, 얼마나 더 걸어야하냐며 툴툴댄다던지.) 행동을 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오멘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상당히 시니컬한 성격인데 갑자기 왠 단비가 등장하냐는 반응이 있을 정도로 평이 별로였다. 그나마 6화에서 복수심을 보여주고 5화에선 하얀 마법사에 대한 불신감을 보여주어 용병을 일깨우는 역할을 해서 그나마 악평이 좀 잦아들었다. 이때 그냥 비 내리는 평온의 숲에 주저앉아 있는 걸 보면 감기+마스터 오멘에게 당해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원작과는 좀 다른 루트를 탔다. 그러나 이런 행보가 무색하게 KMS의 테네브리스에선 일절 등장하지 않았다. 그나마 GMS에서 차원의 도서관 당시의 이야기가 나오는지 용병에게 업혀있는 일러스트가 추가되었다.
이후 데스티니 업데이트에서 비어있던 몇몇 스크립트가 더빙되었다.
7. 관련 문서
[1] 여담으로 용병이 말을 무시하자, 한 번 더 엄청나게 큰 목소리로 소리친다. 데스티니 업데이트 이전까진 더빙이 되어 있지 않다가 데스티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더빙되었다.[2] 여담이지만 이 때 하얀 마법사가 사용한 스킬은 루미너스의 3차 스킬인 샤인 리뎀션이다.[3] 실제로 전쟁 중 끔찍한 일을 겪은 참전군인들도 트라우마가 생겨서 겪은 일에 대해 함구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아린의 경우 어린아이인데다가 수 많은 오로라 마법사들의 시신을 지나온 걸 생각해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