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09:32:07

아발란치(파이널 판타지 7)

파일:ff7r_avalanche.jpg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에 등장하는 아발란치 로고.

1. 개요2. 조직3. 비판4. 행적5. 주요멤버
5.1. 본파5.2. 분파5.3. 협력자

1. 개요

파이널 판타지 VII에 등장하는 반 신라 단체. 명칭은 눈사태라는 뜻이다.

2. 조직

파판7 원작에서는 바레트 월리스를 리더로 하는 소수 테러 단체로 등장한다. 이후 컴필레이션 오브 파이널 판타지 7로 세계관이 확장되면서 본편 시점에서는 이미 신라에게 당해 궤멸되었다는 아발란치 본파의 설정이 확정되었다.[1] 바레트는 사실상 그 이름만 가져다 쓴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프레지던트 신라가 죽은 후 포커스가 제노바와 고대종에 맞춰지면서 아발란치 이야기는 흐지브지 넘어가버린다.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에서는 궤멸되지 않은 아발란치 본가 조직이 따로 있고, 바레트 일행은 본 조직에서 떨어져 나온 '분파'로 취급된다는 것으로 설정이 변경. 분파가 무장 노선을 택하는 강경파이며, 본파는 온건파로 묘사된다.

다만, 본파가 온건파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저항 노선을 말하는 것이지 공격의 강도나 스케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클라우드 일행은 그냥 신라 창고에서 폭탄 재료만 슬쩍 하고 나올려고 했는데 본가는 오히려 대놓고 병력을 동원해 플레이트 위의 신라 창고를 습격했으며, 챕터17에서는 아예 신라 빌딩 본진마저 전략 헬기를 동원하여 대대적으로 침공한다. 물론 턱스들과 필러때문에 신라 전복은 실패했지만. 유피 DLC에서 나요의 발언을 참조하자면 단순히 무력행사의 여부가 과격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에게 해를 끼치는가가 차이인 듯 하다. 본파는 확실한 신라 소유의 건물이나 세력권만 공격했다.[2] 반대로 분가의 경우에는 간단한 폭탄테러를 하는 방식이지만, 마황로의 파괴는 물론, 생각 이상으로 폭발이 커져 민간 지역구에도 화마가 뻗쳤고, 교통이 정지하는 등 민간의 인명/재산/편의 피해가 적지 않게 발생했다. 예상했던 피해보다 더 커진 건 신라가 일부러 수작을 부려 피해를 더 키운 탓이긴 하지만, 애초에 분파 측에서도 '생각보다 큰 피해'에 당황했던 거지 어느 정도는 피해를 감수하겠다는 마인드였다는 건 이후의 대화를 통해 알 수 있다. 분파가 테러리스트라면 본파는 게릴라 반군인 셈.

우타이 임시정부는 본파와 손을 잡았지만 아무래도 무력 투쟁을 추구하는 만큼 분파쪽과 뜻이 더 맞을 수 밖에 없어서 본파쪽과는 물과 기름 같은 사이였다고 한다. DLC에서 서로 협력하는 유피도 과거에 본파쪽과 충돌을 벌였다고 하며 아발란치가 많이 달라졌다고 말하지만 소논은 마치 우타이가 분파쪽과 손을 잡을까봐 자신들이 먼저 손을 빌려주었단 식으로 알력싸움을 의심하고 본인의 사적감정도 더불어 분파랑 손잡는게 나았을꺼라고 생각한다. 진행 도중에 본파가 리더 선출 방식이라던가, 노동자의 연대니 부의 분배라느니 하는 마치 사회주의를 연상시키는 사상을 가진 것으로 나온다.

리메이크 기준 수십명 이상의 단원이 존재하며, 분파 역시 다수의 인원이 활동하는 것으로 나온다.

티파 록하트가 소유/운영하는 세븐스 헤븐 지하에 아발란치 분파의 비밀기지가 위치해 있다.

리메이크 이전 본편에선 7번가 붕괴 이후 아발란치의 존재감은 사실상 소멸하지만 리메이크에선 본파가 건재한데다 우타이와 연계하고 있다는 설정이 됨에 따라 추후 나름대로 비중을 지니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리버스에서는 나요가 설명하길 리메이크 당시 본파에서 자신들이 7번 플레이트 붕괴의 주범으로 언플을 당하자 자극을 받아 신라 본사 빌딩 습격을 호기롭게 실시했지만 신라의 무지막지한 반격으로 솔저 P0 클래스 출신인 루티아의 선발대가 전멸하고, 헬기를 비롯한 공중 지원 병력이 쓸려버리고, 역시 P0 솔저 출신인 맷의 부대는 지하부터 침투했다가 사장실에는 도달도 못하고[3] 퇴각하는 등 역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이 때 동참했던 웨지도 필러들 때문이지만 추락사했고, 나요를 비롯한 연락책 3인방은 눈앞에서 이 광경을 보고 충격을 받고 그대로 미드갈에서 벗어나서 성명학의 성지인 코스모 캐니언에서 유적 보수 작업으로 시간을 때운다. 더욱이 작전 실패로 본파의 세력이 위축됐는지 나요 일행에게 그 이후로 한 번도 지령이 내려오지 않았다며 빌리 보가 불만을 표하다 때마침 찾아온 바레트에게 분파 전향을 요청하는 지경까지 갔지만, 바레트는 각오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거절하고 마음만 받겠다고 말한다. 또한 하이데커의 언급으로 기존 컴필레이션 작품의 설정처럼 과거에 궤멸급 타격을 받았지만, 원작과 달리 완전히 와해되진 않고 어느정도 조직을 재건한 듯 하다.

3. 비판

파이널 판타지7 원작이 나오던 당시에도 "아발란치 이거 결국엔 그냥 탈레반같은 테러리스트 집단 아니냐?" "이거 테러리스트 미화 아니냐?" "주인공 동료라서 망정이지 그게 아니었으면 얄짤없이 빌런집단으로 나왔을 놈들 아니냐?" 라며 아발란치에 대한 테러 미화 논란은 적지 않게 있었다. 별을 수호한다는 슬로건은 거창하지만 일단 시민들을 직접적인 피해에 말려들게 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기 때문. 그냥 무작정 별을 구한단 대의가 있단 이유로 그런 문제를 합리화하려 한다면 그게 바로 현실의 테러리스트들의 논리이다.

바레트는 자신들의 행동을 고찰하긴 커녕 "나쁜건 신라다" 라면서 모든 걸 신라 탓으로 몰아가는 발언을 하면서 사실상 정신승리의 모습을 작중에서 몇 번이나 보여주었고, 빅스는 시민의 피해를 논할 때 "마을보다는 별이 더 중요하잖아?" 라면서 자신들의 대의를 위해선 사람들의 희생도 당연하다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제시는 폭탄 테러를 내키지 않아하는 티파를 두고 "사상이 확고하지 않다"라고 말하며 불신하기도 했다.

이런 집단에 주인공이 소속되어 있는 것은 상당히 민감한 문제였기 때문에 본편 당시에도 이런 논란은 적지 않게 나왔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위험한 대사들을 추가해서 이놈들은 결국 테러리스트다 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후반부 캐트시의 입을 통해 바레트에게 "당신들이 1번 마황로를 폭파시켰을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지 아느냐?"라고 통렬하게 비판하는 대사로 다시금 상기시킨 스퀘어에닉스의 의도는 아직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원작 당시에는 아발란치의 원류 멤버인 빅스,웨지,제시가 전부 사망하면서 결국 죗값을 치룬다 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었으며, 실제로 제시는 사망할 때 자신들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죽었기에 그 대가를 치르는 것 이라고 참회하며 죽었을 정도였고, 이 대사는 리메이크에서도 재현되었다. 그런데 리메이크에선 최소한 빅스는 확실히 생존했고, 다른 둘도 생존할 확률이 적지 않은 상황이라 이 문제를 어찌 다룰 지는 불명이다. 일단 원작에는 없던 대사까지 추가해서 테러리스트로써의 마인드를 보여준 것을 보면 제작사 측에서 뭔가 다른 전개를 생각해뒀을 수도 있다. 그리고 후속작인 리버스에서 일부 필러의 소멸로 잭스가 생존하는 세계선에서 빅스가 살아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나 결국 후반부에 그 세계선에서도 사망하게 된다. 또한 잭스가 생존해있는 세계선에서도 제시와 웨지는 생존하지 못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원류 멤버 전원이 사망했다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

4.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 주요멤버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기준.

5.1. 본파

비포 크라이시스 파이널 판타지 7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인터그레이드에 등장한다.

5.2. 분파

5.3. 협력자



[1] 정확히는 본편에서 6년 전 시점인 비포 크라이시스에서 턱스의 공작으로 궤멸됐다.[2] 이는 곧 매번 대규모의 군을 동원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는 소리다. 적은 자본으로 할 수 있는 폭탄테러를 일삼는 분파에 비해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당히 수고를 많이 감수하는 것은 사실.[3] 사실 이 때 프레지던트 신라가 이미 사망한 상태여서 기회를 잘 잡았을 수도 있지만 당시 부사장인 루퍼스 신라가 혼란을 바로 잠재우고 반격을 지시한 듯 하다.[4] 기존 컴필레이션 설정으로는 이 때 조직이 완전 와해. 하지만 리메이크 프로젝트에서는 와해되지 않았다. 그리고 루퍼스는 부사장 직은 유지했지만 주논으로 인사발령이 나서 사실상 좌천당했다.[5] 원작에서는 빅스・웨지・제시 모두 사망한다. 리메이크에서는 빅스는 필러의 소멸로 살아남은 세계선이 생겨났으나 후속작인 리버스에서 사망하였고 웨지와 제시는 새로운 세계선에서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6] 마침 본사 빌딩이 난장판이 된데다 프레지던트 신라도 사망한 터라 신라는 지휘권이 부재한 혼란 상황이었기에 성공했으면 신라 컴퍼니는 치명타를 입었을테지만 운명을 수호하는 필러로선 허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리버스에서는 그냥 실패도 아니고 신라의 무지막지한 반격으로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온다. 아무래도 루퍼스가 바로 혼란을 잠재우고 지휘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