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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쟁이 | |
장르 | 드라마 |
작가 | 이익수 |
연재처 | 네이버 웹툰 ▶ |
연재 기간 | 2009. 12. 24. ~ 2012. 10. 15. |
연재 주기 | 화 |
이용 등급 | 12세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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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가 이익수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한 웹툰. 2009년 12월 24일부터 2012년 10월 25일까지 화요일 연재하여 총 146회로 연재 종료했다. 작가의 전작 새끼손가락의 후속작이다.2. 등장인물
- 박건 (19세)
주인공. 오래전, 부모님이 이혼하고 아버지와 둘이 살고 있으며 어머니는 지병으로 병원에서 입원생활을 하고있다. 이혼가정이란 이유로 또래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다 보니 점차 성격이 삐뚤어져서 싸움과 퇴학처분이 일상이 된 문제아로 자랐다. 퇴학처분을 밥먹듯이 받다보니 이젠 살고있는 도심에선 받아주는 학교가 없어서 먼 산골동네에 있는 풍랑고까지 오게 됐는데 첫날부터 같은반 불량배들과 시비가 붙어버렸고 강대치라는 라이벌까지 나타났다. 이후에도 얽히고 설킨 먹이사슬같은 학교생활을 하면서 예전보다 더한 꼴통으로 변해버려 위기도 여러번 맞이했지만 차츰 생각과 마음가짐이 변하게 됐다. 그래서 점차 잘못된 생각들을 버리며 개과천선을 하게됐고 강대치와는 남자의 우정을 느끼며 가까워졌다. 결말부에선 무사히 학교를 졸업하였고 이후에는 재수생이 되어 학원을 다니고 있다.[1]
- 강대치 (19세)
복학생밖에 없는 풍랑고에서 제 나이에 학교를 다니고 있는 남학생. 같은학교 여학생인 봉희와는 어릴때부터 함께 자란 소꿉친구이며 남몰래 그녀를 짝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을 친구로만 보는 그녀가 야속해 봉희가 잘해주는 건이와는 처음부터 적대관계가 됐다. 하지만 후반부터는 적대하기만 했던 건이와 남자의 우정을 나누며 가까워졌다. 졸업후에는 군대를 갔는데 면회 온 봉희와 조금이나마 연애 노선을 타게 된다. 자기집에 세들어 사는 전작의 주인공 이용호와는 19살이라는 나이차이를 뛰어넘고 가깝게 지내고 있다. 또한 전과기록 있는 범죄자라는건 알지만 살인미수나 빈이의 사건 등은 모르는 눈치다.
- 배봉희 (19세)
풍랑고 유도부 주장. 오랫동안 운동을 한지라 자신보다 덩치가 훨씬 큰 미숙도 거뜬하게 제압한다. 그에 걸맞게 카리스마도 만만찮아서 천하의 박태산도 꼼짝 못한다. 소꿉친구인 대치와는 우정만 느꼈지 그 이상으로 생각한 적은 없다. 그러다 새로 전학온 건이에게 반했지만 자신이 대치를 친구로만 대하듯 건이도 자신을 친구로만 대해서[2] 졸업전까지 누구와도 이어지지 않았다. 졸업을 한 뒤에는 대학을 가게 되며 살던 동네를 떠났다. 그리고 대치가 군대를 가버리고 나서야 그의 외로운 짝사랑을 알아봤고 마지막화에서 대치를 위해 울어주고 안아주기까지 하는 등 약간의 진전이 생겼다.
- 박태산 (27세)
풍랑고 복학생. 19살때 학교에서 퇴학당했고 이후 조폭의 길에 빠졌다. 하지만 27살이 되던해 조폭의 길이 잘못됐다는걸 깨닫고 다시 풍랑고에 와서 복학시켜 달라고 한다. 처음에는 같은반 남학생들의 먹이사슬에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 건이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면 건이를 건드는 애들은 모두 밟아주겠다는 조건을 내걸면서 사슬 싸움에 얽히게 된다. 졸업한 후에는 포장마차를 꾸린다.[3] 기본적으로 험상궃은 인상과는 다르게 심성은 좋은지 어린아이들을 많이 예뻐해준다. 참고로 작가의 후속작 리즌에서 똑같이 생긴 광식이라는 캐릭터가 나온다.
- 강호걸 (26세)
남색인의 뒤를 잇는 1급 발암 캐릭터.
풍랑고 남학생. 박건하고는 처음부터 싸움을 벌일 정도로 사이가 좋지못했고 덩달아 강대치와도 얽혀 두사람과 대립하게 된다. 작중내내 한결같이 허풍이 심하고 자존심만 내세우는 모습만 나온다. 심지어는 밥먹는 것, 화장실 가는 것까지 자기 허락을 맡고 시키는 등 전형적인 못 배운 꼰대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그래서 독자들 사이에서는 뇌성장이 멈췄다는 말까지 나왔다. 건이를 비롯한 모두가 개과천선을 한 만화 막바지에도 끝까지 정신을 못차렸고 결국 졸업후에는 사채업자 밑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그를 고용한 사채업자는 바로 전작의 발암 징징이(남색인)다.발암계의 천생연분.[4]
- 박종칠 (19세)
건이와 함께 전학온 남학생. 초반의 모습은 늘 마르테스라는 인형을 가지고 놀며 어딘가 모자란 모습을 보였지만...실은 훼이크. 오래전부터 왕따와 따돌림이 지속되자 궁여지책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모자란 척해서 일진들의 표적에서 벗어나는 일이었다.엄마는 어떻게 속인겨어느날 학교 구석에 숨어 본 모습을 드러낸 채 담배를 피우다 우연히 보게 된 건이에게 덜미가 잡혔고 그 무렵, 건이의 학교 생활이 최악으로 꼬이고 있던 시기였기에 비밀을 덮어주는 대가로 그의 문제점을 바로잡아주기로 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만화에서 사라졌고 이후 만화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을때쯤에 얼굴을 잠깐 비추었다.[5] 졸업 후 건이의 언급에 따르면 혼자 대학을 진학했다고 한다.[6]
- 이용호 (38세)
전작 새끼손가락의 주인공. 전작 시간대에서 10년이 지난 모습으로 나온다. 대치네 집에 세들어 살면서 배추 장사를 하고 있으며 도끼질을 하며 악명을 떨치던 전작과는 달리 여기선 개과천선을 한지라 무척이나 현실적으로 나온다. 그래서 호걸 일당이 대치를 쫓아올때도 무시와 도망으로 일관해서 독자들에게 답답함을 안겼다. 영어 교사가 된 채빈이와도 다시 만났지만 이미 전작에서의 감정은 모두 정리된지라 그냥 아는 동생으로만 여긴다. 하지만 곧 채빈이에게 어색하게나마 프로포즈를 하고 그녀의 가족이 자길 경멸한다는걸 잘 알면서도 당당하게 인사를 드리러 가는 등 도망치고 숨기만 했던 전작과는 달리 확고하게 제 의사를 밝혀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생 선배로써 방황하는 박건, 강대치, 배봉희에게 여러가지 조언도 많이 해준다.[7]
- 송채빈 (29세)
전작 새끼손가락의 히로인. 전작에서 유학 생활을 마친후 영어 교사가 됐다. 귀농한 용호를 다시 만나기 위해서인지 풍랑고에 자원해서 왔는데 인상도 험악하고 나이 차이도 별로 나지않는 조폭같은 제자들을 전혀 무서워하는 기색이 없는 것으로 보아 교사로써의 사명감도 꽤나 대단한듯 하다. 이전 작품에서 이어지는 캐릭터인지라 독자들의 환호가 남다르며 심지어 메인 주인공들 성장 스토리보다 교사들의 러브스토리가 더 재밌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만화가 끝날 무렵에도 용호랑 잘 지낸다. 작가 후기에서는 결혼 생활을 하는 장면이 아주 짧게 등장.
- 이기훈
통칭 안경. 재벌집 아들이지만 어릴때부터 선생이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는게 꿈이었다.[8] 현재는 원하는 대로 풍랑고에서 교사생활을 하고 있으며 동료교사 빈이를 짝사랑하게 됐다. 하지만 그녀가 나이도 많고 직업도 변변찮은 용호에게 호감을 드러내는거 보고는 어떡해서든 용호보다 먼저 이어지려고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그 와중에도 재벌집 아들이란 사실은 만화 끝까지 숨겼는데 자신의 배경이 아닌 인간 이기훈을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하는게 꿈이기 때문이다. 생각은 좋았지만 진심을 전해보라는 집사의 말을 동화같은 이야기로 치부하고는 돈자랑만 늘어놓느라 금세 비호감이 됐다.[9] 마지막에는 용호를 짝사랑하던 최은희와 결혼을 한다.[10]
- 최은희
풍랑고에 새로 온 교사. 처음에는 시골에 있는 풍랑고에 온 것이 못마땅했지만 교사 모임때 처음 만난 채빈의 초대로 알게 된 용호의 듬직함에 첫눈에 반했다. 그래서 그와 함께할 마음으로 일부러 취한척 비틀대며 용호에게 들러붙고 결국 빈이네 원룸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된다. 채빈과 용호가 친하다는걸 알고 단번에 그렇고 그런 사이임을 의심하며 잠든 그녀의 얼굴에 낙서를 하는 것으로 첫 질투를 시작했다. 이후 그의 집에 멋대로 찾아와 저녁상을 차려주며 아내 노릇을 하는가 하면 냉장고 사는 길에 동행해 5평짜리 방에 양문형 냉장고를 사게 하는 등 돈자랑만 하는 기훈과는 달리 현실적이고 우스꽝스러운 질투 행각으로 독자들을 폭소케 했다.
3. 영화화
2022년 6월 개봉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부쟁이(영화)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졸업식날에도 영어 단어를 외우며 유학을 준비했으나 어머니 수술비로 인한 집안 사정이 어려워져 국내 대학 재수로 목표를 바꾼 듯.[2] 사실 건이는 한창 복학생들의 집단폭력에 시달릴때, 복학생들이 절대 안건드리는 태산이 봉희에게 꼼짝 못하는 사실을 알고는 졸업전까지만 봉희랑 연애하면서 박태산을 이용해 집단 폭력을 벗어나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봉희만 보면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대치를 보고는 생각을 접었다.[3] 이때 베댓이 친 드립이 킬러분식(...)[4] 이를통해 독자들은 인물들의 졸업후 이야기를 다루는 후속작이 나올거라는 추측을 했지만 후속작 개미잡이는 범죄액션 스릴러라는 전혀 다른 내용이다.[5] 주인공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주변 인물들의 관계도 서서히 바뀌어야 하는걸 보여줘야 했기때문에 작가가 까먹은듯 하다.[6] 원래 상장을 모조리 휩쓸 정도로 머리가 유능한 영재였다. 그 좋은 머리를 왜 이런식으로 낭비하는지 의문.[7] 이 조언에 가장 많은 힘을 얻은 사람은 바로 주인공 박건. 풍랑고에 전학오기 전까지의 박건은 앞뒤 생각없이 주먹부터 날리는 망나니였지만 잠시나마 박종철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또 이용호에게 조언을 듣게 된 후부터는 지금까지의 삐뚤어진 생각을 모두 버리며 불량 인생을 조금씩 개선하기 시작한 것.[8] 용호와 빈이 사이를 이간질하고 돈자랑만 해서 문제긴 하지만 재벌 인생을 마다하고 말단 교사의 길을 걷는 상황이나 인상 험악한 태산을 보고도 주눅들기는커녕 선생님이 우습게 보이냐고 야단을 치는 모습으로 봐선 사명감 하나만큼은 빈이 만큼이나 투철하다.[9] 나이많은 남자와 젊고 능력있는 남자, 잘생긴 남자와 촌스럽게 생긴 남자 등 자신과 용호를 비교하며 왜 자신이 채빈의 마음을 끌지 못할까 생각하지만, 정작 잘난 척 하는 남자와 잘 난척 하지 않는 남자를 비교 했을 때 잘난척 하지 않는 남자가 인기가 많다는 것을 모르는듯.[10] 처지가 비슷해서 쉽게 눈이 맞은듯. 그걸 다떠나서 뜬금포인건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