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말 많은 악당 중간보스들이 잘 나가다가 중간에 방심해서 박살나는 것을 가리킨다. 이런 모습의 시초가 아수라 남작이었기에 아수라 남작 증후군이라 불린다.2. 대표적인 예
- 카부토 코우지를 관광보내놓고 확인사살하는걸 잊어먹은채 광자력 연구소를 공격하러 갔다가, 회복한 코우지가 마징가Z로 기계수를 박살낸다.
- 다 이겨놓고서는 확인사살을 안하거나 방심해서 역관광 당한다. 주로 적들을 십자가에 묶어놨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 브로켄 백작과 공을 두고 다투다가 자멸한다.
- 유미 박사나 유미 사야카같은 중요인물들을 인질로 잡아놓고서는 제대로 못써먹고 결국 코우지에게 다시 뺏김.
- 폭탄을 원격폭파방식으로 하지 않아서 폭탄을 설치해놓고도 터트리지 못해 일을 망침.
- 카부토 코우지를 잡아놓고서는 쓸데없는 짓하다가 코우지가 탈출해서 요새째로 박살.
그외에도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수 많은 삽질이 있어서 "실은 일부러 저러는 거 아닌가?"하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쇼와 라이더 괴인들도 자기 계획을 실토하는 짓이나 방심을 많이 한다. 대체로 '우하하하 이런 계획이 있다!'라고 떠벌리다가 라이더들에게 발리는 역할을 맡거나 아니면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발린다던가 등.
아무튼 이쪽 분야에서 지대한 행적을 남긴지라 마징가 Z의 종영 이후로도 무수히 많은 창작물에서 꼭 악의 조직의 행동대장, 혹은 중간보스가 주인공을 상대로 이런저런 삽질을 저질러 다 이긴 싸움도 말아먹는 클리셰의 원조가 되었다. 당장 저 위의 대표적인 예를 마징가 Z가 아닌 다른 작품으로 치환해도 전부 그럴싸하고 어딘가에서 한번쯤 본 거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니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