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아! 넌 고전영화에 꼭 나오는 실수를 했어. 그렇게 줄줄이 설명하면 안 되지. 꼭 마지막 한 마디를 덧붙인다니까. 그냥 쐈더라면 이겼을 텐데![1]
― 영화 라스트 액션 히어로 中 주인공
― 영화 라스트 액션 히어로 中 주인공
바로 죽일 수 있지만 꼭 할 말 다하다가 기회를 놓치는 악당!
― 개그콘서트 시청률의 제왕에서 박성광
― 개그콘서트 시청률의 제왕에서 박성광
1. 개요
극적 구성의 클리셰 중 하나. 아수라 남작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서양에서는 이 클리셰를 "모노로깅(monologuing: 독백질)"이라고 부른다.지금까지 별 말이 없고 자신이 꾸미던 사악한 계획을 비밀리에 차근차근 추진해오던 악당이 어느 날 연극 무대에서 독백을 하는 것처럼 자신의 행동에 대해 스스로 도취되어 갑자기 친절해져서 주인공들에게 계획을 매우 상세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심지어 주인공의 질문에도 친절하고 상세하게 대답해준다. 그리고 주인공들은 급히 악당의 계획을 막으려고 땀을 뻘뻘 흘리며 뛰어다니게 되고, 결국 악당이 말해준 덕분에 주인공 일행이 악당의 계획을 좌절시키는 것이 보통이다. 대체로 악당들은 자신의 계획을 알려줘도 아무도 날 막지 못한다는 일종의 기만 의도로 말한다.
그 이외에 주인공과 마지막 일전을 벌이는 갈데까지 간 상황에서 혹은 총 같은 무기를 주인공에게 겨누고 쏘기만 하면 되는 상황에서 주인공을 바로 죽이지 않고 주절주절 떠들어대는 유형도 있다. 꼭 "마지막 가는길이니 알려주지" 같은식으로 운을 띄우며 하나부터 열까지 사건의 모든 내막을 느긋하게 설명하거나 자뻑질로 주인공을 조롱하다가 그 시간을 틈탄 주인공측 조력자의 뒷공작이나 주인공의 막판 뒤집기에 당해서 전세가 역전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일본 창작물 한정으로 말 많은 악당의 하위 분류로 나노리가 있다. 등장할 때마다 자기소개를 줄기차게 하는 클리셰로, 이 때 역관광을 당할 수 있는 것은 궤를 같이한다.
2. 역사
대사는 스토리 전달의 가장 근원적인 방법이기에 고대로부터 애용되었다. 수많은 전설과 신화에서도 "사실 내가 왜 그런 짓을 했는지" 구구절절 사연을 늘어놓는 사례가 많이 있다.애니메이션, 코믹스 등이 아동용으로만 치부되던 20세기 중반까지[2]의 작품에서 흔히 나오는 "고전적인" 영웅들에게 맞서는 "고전적인 악당들"이 주로 사용한다. 1970년대 이후로 앨런 무어의 왓치맨, 프랭크 밀러의 다크 나이트 리턴즈 등 걸출한 작품들을 통해 참신한 소재, 현실적 분위기, 치밀한 심리묘사 등을 활용한 발전된 스토리텔링 기법들이 코믹스에 도입하면서부터 점차 사라져갔다.
꼭 사연이나 계획을 말하는 게 아니더라도 주인공에게 총을 겨누고 떠들다가 반격당하는 경우는 2000년대 이후 할리우드 액션 영화에도 종종 나오고 있다.
3. 원인
간단히 말해,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를 독자에게 설명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등장인물의 대사가 아니라 독자가 배경/정황을 통해 원인을 추측하는 스토리텔링이 등장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고전적인 작품의 매체 특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인류사에서 문자가 발명된 이후에도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책"이라는 것은 일반 대중이 접하기 힘든 매우 고가의 사치품이었다. 그보다도 근본적으로 대부분의 일반 대중은 문맹이었던 것. 인쇄술의 발전 및 종이의 보급, 그리고 일반 대중의 교육수준이 올라가면서 책이라는 물품이 "소설"이나 "이야기집" 같은 형태로 일반 대중에게도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근세 이후의 일이다. 이는 서양보다 앞서 종이로 만들어진 책이 보급 된 동양에서도 마찬가지라서, 동양에서는 많은 문인들이 각종 야담집이나 소설 등을 책으로 만들기는 했으나 그것은 그러한 책을 향유하고 즐길만한 문인들 이상의 사회계급의 전유물이었다. 이렇다 보니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을만한 "이야기"라는 것은 상당 기간동안 구전의 형태를 띄게 되었고, 거기서 좀 더 발전된 형태로는 연극과 같은 변형된 형태의 시각적 형태를 띄게 된다.
이 점을 생각한다면 딱 알 수 있는 것이 책으로 이야기를 접하는 경우에는 말 많은 악당과 같은 식의 장치를 넣지 않아도 앞의 페이지로 돌아가서 악당의 동기라거나 악행의 전개과정 등을 다시 읽어볼 수도 있고, 스토리텔링 기법이 발전하면서는 상당히 복잡하게 은유, 암시, 추측 등을 통해 인물들의 심리를 알아챌 수 있지만 이야기꾼에게서 이야기를 듣는 구전의 형태로는 그것이 불가능하다. 지금 상황이 어떤지,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저 사람의 사연은 무엇이고 모슨 생각을 하고 있는 지 등의 극적 요소를 항상 실시간으로, 앞에서 열심히 귀 기울여 듣고 있는 사람들에게 바로 설명해주지 않으면 까먹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구전되던 그리스 신화에서 심심하면 나오는 것이, "오 ~~여 내 이야기를 들어보오"라는 식으로, 악당이든 주인공이든 그냥 등장하는 인물은 전부 다 말이 많다. 항상 등장할 때마다 모든 것을 다 설명해줘야 하는 것. 그리고, 그러한 이야기 전개 방식이 1,000년도 넘게 이어져왔기 때문에 그러한 구전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길 때에도 으레 그 형식은 구전의 전제를 그대로 따른 것이다. 왜냐하면 애초에 기록하는 사람들이 이야기꾼, 음유시인 등을 앞에 앉혀두고 이야기를 읊게 한 후에 그것을 그대로 적는 형태로 기록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간접적인 원인으로 설명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경우도 있다. 차지맨 켄!의 쥬랄 성인들은 혼잣말로 계획을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애니는 방송시간이 10분도 안 되므로[3] 사건을 길게 전개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결국 쥬랄 성인이 계획을 말로 설명하면서 떼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능력자 배틀에서는 자신의 능력이나 무기 등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의 기술등을 막으면서 자신에겐 통하지 않는다고 일일이 다 말해주는 녀석들도 많다. 유희왕 시리즈의 경우 주인공이고 악당이고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일일이 효과를 설명해준다. 이는 다양한 능력에 대해서 시청자들이 다 숙지하고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경기 형식을 띤 스포츠물의 경우 이러한 역할을 해설역이 대신하곤 한다.
만약 작품의 후반부 시점까지 해결되지 않은 미회수 떡밥이 있다면 말 많은 악당 클리셰가 이를 회수할 거의 마지막 순간이 된다.[4] 그래서 줄거리 정리에 필수적인 핵심적인 전개뿐 아니라 온갖 소소한 떡밥까지 '사실은 이랬다'라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악당들이 많다.
영화 같은 영상물 매체에서는 주인공 측이 불리한 상황에서 악당이 바로 행동을 하지 않게 해서 역전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역할로 쓰이기도 한다.
4. 현실성
사실 어지간해서는 그 누구도 자신의 행동이 나쁘다는 것을 모르거나, 아니면 정말로 다 까발려도 막을 수가 없을 때를 제외하고서는 이런탈레반이나 ISIL처럼 정치적 주장을 하는 테러리스트들은 누가 했는지 모르면 목적 달성이 안 되므로 일단 일을 저지른 다음, 즉 계획이 달성된 다음 우리가 했다고 공표하며 목적도 밝힌다. 때로는 자기들이 안 했는데도 자기들이 했다고 뻥치기도 한다. 아무튼 목표를 완수한 후에서야 본격적인 선전을 시작하므로 창작물과 달리 작전수행에 지장은 없다.
이미 일을 저지르고 구속된 범죄자의 경우 협조적으로 많이 말하면 감형을 받을 수 있기에 줄줄이 이야기하기도 한다.
카드 게임의 경우 현실적으로도 말이 되는 편이다. 작품 세계에서처럼 카드를 뽑자마자 알아서 효과가 발동하는 게임 시스템이 있다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현실에서 카드 게임을 할 때에는 상대가 카드 효과를 모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어떤 효과인지 서로 알아야지만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만약 카드 효과가 궁금하다고 상대에게 공손하게 묻는다면 상대도 친절하게 알려준다. 뽑은 본인도 그냥 모르고 뽑은 거라면(...) 같이 인터넷 등으로 찾기도 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공격 선언을 했더니 "하하, 사실 이 카드는 전투 파괴 내성이 있었다!" "뭐라고!" 하면서 반전을 선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극적인 연출이기는 하지만 현실의 카드 게임의 감각으로 보자면 반쯤은 사기 게임이다.
5. 작품에서의 현실성 해명
작품 내적으로 이를 해명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이미 계획이 많이 진행되었거나 주인공 혹은 관계자들을 붙잡아 둔 상황이라서 "이 정도로 진행했으면 이 놈들은 나의 계획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라는 선입견을 갖고 "너는 나의 계획에 중요한 도구다"라든지 "설명해 주고 화내는 꼴이나 보자."라는 식이 많다. 혹은 그냥 자만심이 지나쳐서 도발하려는 경우도 있고, 이미 일을 저질러서 정말 못 막게 되었으니 약올리려는 경우도 있고, 목표 달성 직전이라 기분이 너무 좋은 나머지 제 자신을 주체 못하고 떠벌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딱히 설명하지 않더라도 눈에 띄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리그 오브 레전드의 스웨인에게 "멍청이들에게 일일이 설명하는 걸 즐기는 편이랄까?" 라는 대사가 있듯이 본인들의 승리가 확실한 상황에서 상대편을 도발하는 목적이 크다. 작중에서의 상대방의 반응 중 유명한 것으로는 약한 개는 쉽게 짖고 쉽게 덤비지 같은 도발이 있다.
아니면 악당이 자기가 하는 말에 주인공이 정신 팔리게 해서 시간을 벌려고 한다는 이유를 붙일 수도 있다. 혹은 주인공들에게 시간을 주려는 의도인 것은 맞는데 필요한 시간만큼은 주지 않아 희망고문이 목적인 경우도 있다.
6. 반응
위에서 다루었듯 어디까지나 이야기 전개의 편의성을 위한 클리셰이기 때문에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현실성을 제외하고 작품 차원에서의 문제는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대사는 스토리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이지만, 오히려 너무 잘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상상의 여지가 없어지고 뻔하다고 느끼게 될 위험이 커진다. 또한 작품 속 사건은 종종 대사보다는 오히려 행동으로 보여주어야지만 더 잘 전달되곤 하는데 대사라는 편한 수단에 의존하면 이야기가 오히려 더 잘 전달이 안 될 수도 있다. 전술했듯이 과거의 구전 매체는 스토리 전달의 대부분이 대사였기에 대사 위주의 이야기 전달에도 독자들이 익숙했지만, 대화 이외의 스토리 전달 수단이 많아진 오늘날에는 대사가 길어질수록 '그래서 행동은 않고 언제까지 말만 하고 있을 생각이지?' 하는 반발이 생기기 쉽다. Nostalgia Critic은 대사가 많은 영화 주피터 어센딩을 리뷰하면서[5] "수업 듣는 것 같다"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이러한 클리셰가 꾸준히 호평받는 경우도 있는데 악당이 먼저 행동을 하고 나중에 자신의 신념을 설명하면서 앞서 했던 모든 행동들이 하나의 신념에 수렴하는 경우다. 일종의 질서 악이라고 볼 수 있는데 관객 입장에서는 이전까지 악당이 저질렀던 모든 혼란상들이 하나의 신념을 위한 것으로 수렴하는 것과 동시에 그 신념이 대중의 이상과 맞닿은 경우에는 악당이라도 대중의 지지를 얻을 수도 있다. 앞서 말했던 말 많은 악당들이 작중 내내 떠드는 것과 다르게 이러한 경우는 작품의 클라이맥스에 굵게 넣어 효과를 극대화한다. 한 예로, 게임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의 악당 스티븐 암스트롱의 경우 자신의 철학에 대해 길게 말을 늘어놓기는 했지만 그것이 초기 미국을 대표하는 자유지상주의 사상과 맞닿아 있었기에 호평받을 수 있었다.
7. 클리셰 파괴
간혹 가다가 악당들이 친절하게 전모를 술술 불어버리는 척 하면서 순 개구라를 치는 케이스도 있다. 이 경우 100의 100은 주인공은 저걸 그대로 믿어버리고 열심히 삽질하다가 나중에 진실이 까발려지면서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크리를 제대로 먹는다. 더 악랄하게 아예 거짓말은 하지 않되, 진실의 일부를 말하지 않고 주인공이 스스로 착각하게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안티테제가 다른 클리셰와 매우 흉악한 시너지를 내서 주인공과 독자들을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에 빠뜨린다.말을 다 한 후 들은 사람을 그 자리에서 제거해 버리기도 한다. 물론 고전적인 클리셰라면 주인공을 상대로 이 짓을 시도하다가 실패하면서 주인공은 주인공대로 놓치고, 정보는 정보대로 새어나가는 역관광을 당하는게 일반적이지만, 만약 주인공이 아닌 조연이나 엑스트라 상대로라면 성공 확률이 비교적 올라간다.
또한 안티테제까지는 아니지만 클리셰를 살짝 비튼(?) 형태로, 악당이 자기 부하(혹은 동료나 상관 등등)에게 계획을 설명해주는 장면을 넣기도 한다. 적인 주인공에게 설명하는 것보다는 현실적인 듯. 다만 이 경우에는 주인공이나 조력자가 엿듣고 있는 경우가 많다.
말을 하지 않는 대신 생각이 많은 악당도 있다. 이 경우는 독자에게 직접적으로 자기 생각을 전달하면서도 작중 인물들에게는 알리지 않는 매우 현실적이면서 전달효과도 좋은 방식이다.
가끔 클리셰를 깨는가 했지만 무산되는 경우도 있다. 레드 블러드에 나온 악역 마르코가 주인공 시난을 죽이려 하면서 말 많은 악당 이야기를 하며 지금 곧바로 죽여서 네놈 시체를 가지고 분풀이하겠다(시난에게 팔이 하나 잘렸음)고 했지만 시난이 비웃듯이 "너도 지금 말 많은 거 알아?"라고 말했고 결국...
비슷하지만 또 다른 경우로 주인공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이 클리셰가 쓰이기도 한다. 간혹 주인공 측의 행동이 오히려 악행이 아닌가 싶은 전개가 벌어질 수도 있는데, 이러한 행동의 계기가 되는 원인을 악당이 스스로 밝혀주는 것. 특성상 이런 경우는 혼잣말로 하거나, 주인공이 아닌 제3자에게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말 많은 악당을 대놓고 비꼬는 대사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나왔는데, 울트론은 비브라늄을 어디에 쓸거냐는 추궁에 "마침 내 사악한 계획에 대해서 말해주려고 했거든." 이라 하고는 냅다 공격해버린다. 실제로는 "내가 퍽이나 그걸 잘도 말해주겠다" 하는 의미.
참고로 위에 적어둔 특이 케이스에 모두 해당하는 캐릭터가 바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DIO이다. 분명 자신의 스탠드 더 월드의 능력은 단 한마디도 떠들지 않고 생각조차 안 했으며 이걸 아는 최측근들이 자살하거나 다른 부하를 보내 살해하는 식으로 입막음을 철저히 시켰건만 결국엔 주인공 일행에게 들통났고, 들킨 이후부터는 자기 능력을 가지고 계속 떠든다. 다만 이건 기왕 까발려지기도 했고 어차피 알아봤자 대처법이 없으니까[6] 그냥 말한 것일 것이다. 다만, 이건 주인공 일행이 DIO와의 전투 도중에 끊임없이 더 월드의 능력에 관해 추리하고 경험하다 보니 자연스레 알게 된 것이다. DIO도 자기 능력이 까발려졌다는 얘기를 죠셉 죠스타로부터 듣지만, 도리어 "그래서 뭐가 달라졌냐?"는 식으로 대응하며 능력이 밝혀지기 전과 별반 다르지 않게 주인공 일행을 위기에 몰아붙였다. 다만, 능력이 밝혀진 덕에 쿠죠 죠타로가 시간 정지에 입문하는 계기를 제공하게 되었으니, 결과적으로 능력을 들킨 것이 패배 플래그로 작용하긴 했다.
블리치의 이치마루 긴은 자신의 만해인 신살창의 능력을 길이와 속도에 대한 능력으로 페이크를 두번이나 쳐서 진짜 능력을 숨기고 있다가 1부 최종보스를 죽일 뻔했다. 비록 거기서 재각성하는 바람에 실패했지만 이래저래 자기 능력을 떠드는 인물이 많은 블리치에서 역으로 그걸 이용하여 페이크를 친 덕에 평가가 높은 편.
현실적 히어로물로 명성이 높은 왓치맨의 경우, 오지만디아스가 이 클리셰를 비틀어서 사용한다. 상대방이 속내를 줄줄이 털어놓는 것을 역이용할 기회를 노리는 영웅들 앞에서 오지만디아스 역시 줄줄이 자기 동기와 실행계획을 설명한다. 그리고 "언제 할꺼냐고? 내가 그렇게 뻔한 악당으로 보이나? 이 계획은 이미 35분 전에 실행 되었다."라고 말한다. 계획 실행 전에 모두 불어서 망치는 이전 시대 만화 악당과는 달리, 이미 계획이 실현된 후라 더 이상 막을 방도가 없으니까 주절주절 떠들어대는 여유를 부리며 항복이나 하라고 압박할 수 있음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소울워커의 관리신 켄트도 이미 계획을 실행하고 인류를 사랑하니까라는 명목으로 굳이 계획을 말해준다.
영화 라스트 액션 히어로에 나오는 악당은 말많은 악당의 모든 전형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총을 난사해 총알이 떨어지는데, 주인공 슬레이터(아놀드 슈왈제네거 분)가 이를 비웃으며 엄폐물 밖으로 나오자 "훼이크다. 한발 남았다"를 시전하며 클리셰를 분쇄했고 아놀드에게 프레데터 이후 최대의 굴욕씬을 안겨주었다.
죠죠 3부의 스틸리 댄처럼 설명을 해줬는데 주인공이 무시하고 일단 패버리고 시작하려하자 주인공을 곤경에 빠뜨리고는[7] 설명이나 제대로 들으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8. 예시
분류 |
자신의 능력을 까발리는 경우 = ★ 자신의 계획을 까발리는 경우 = ◎ 까발리면서 왜곡되거나 낚는 경우 = ◆ 설명하면 까는 경우 = ■ |
- 가면라이더 시리즈
- 가면라이더 쿠우가 - 메 가루메 레◎: 일부러 경찰들에게 자신의 범행 장소를 예고하거나, 자신들이 살인을 벌이는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 괴인의 의의는 초반에 단기간에 현대인의 언어를 학습했다는 것으로, 작중에서 이렇게 나불대는 것도 자신의 지능을 과시하는 것이다. 오죽하면 이명이 혀에서 태어난 메 가루메 레.
- 가면라이더 드라이브 - 반노 텐쥬로: 제2의 글로벌 프리즈 계획이 실행될 찰나 입을 터는 바람에 그걸 시지마 고우가 들어버렸고, 결국 신호 액스에 박살난다.
- 거북이 특공대 Z - 박스터 스토크맨: 부품 일부가 파손되도 부분별로 작동하는 보조 시스템이 탑제된 로봇으로 슈레더와 닌자 거북이들을 몰아붙이지만 보조 시스템에 장황하게 늘어놓는 실수를 저지르고, 도나텔로가 쏜 자신의 캐논에 맞아 패배하고 만다. ◎
- 007 시리즈 - 시리즈 전통이랄 수 있는데 악당들은 항상 본드를 항상 포박하거나 고문을 할 때 결정적인 장면서 중간에 한번 쉬고 주절주절 떠들다가 본드에게 반격의 기회를 주면서 사망. 말이 많아진다 싶으면 사망 플래그라고 봐도 무방.
- 위기일발 - 도널드 그란트: 다른 사람들을 죽일 때와는 다르게 본드는 바로 죽이지 않고 갑자기 말을 많이 한다. 본드에게 총을 겨눈 뒤엔 배후 세력, 추후 계획 등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그러자 본드가 가방 안에 든 금화로 회유하러 들고, 거기에 낚여서 본드에게 가방을 열라 한다. 물론 가방이 특정 방식으로 열지 않으면 내장된 최루가스가 터지는 걸 이용한 본드의 계략이었다. 최루가스가 터지자 시야가 가려진 틈을 타 본드가 반격하고, 몸싸움을 하다가 역으로 패배해 죽는다.
- 골드핑거 - 오릭 골드핑거: 본드에게 총을 겨누고 위협을 한다. 본드가 질문을 하자 대답을 하면서 순간적으로 총구를 다른 데로 돌린다. 그 틈을 노려 달려든 본드와 몸싸움을 벌이다 비행기 밖으로 빨려나가 사망.
- 네버 다이 - 엘리엇 카버: 마지막 싸움에서 아무 무기도 없는 본드에게 총을 겨누고 잘난척 하면서 떠들어대는 사이 본드가 몰래 드릴 가동 버튼을 누른다. 드릴이 가동음을 내면서 돌아가자 뒤돌아보고 그순간 본드에게 총을 뺏긴 뒤 드릴에 갈려 사망.
- 어나더데이 - 문 대령: 추락하는 비행기에서 자기 혼자만 낙하산을 챙겼으면 빨리 뛰어내리면 될 걸 본드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약올리다가 본드가 낙하산을 펼치는 바람에 비행기 엔진에 빨려들어가 사망.
-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 엑스맨 ★◎■
사실 말 많은 놈은 이 만화에서 얘 말고도 많다. 교육 만화라는 특성 때문에 자연히 말이 많아지긴 하는데, 얘는 진짜 쓸데없는 소리를 막 퍼붓다가 결정적인 힌트, 심지어는 그 위기를 헤쳐나갈 방법마저 알려준다. 처음 등장 했을 때는 자신한테 패시브로 걸린 뭐든 반대로 하는 마법을 이용 당했다지만(알려주지 말라고 하면 알려주는 식) 이후에는 그냥 말을 안 하면 입이 간지러워서 못 견디는 푼수가 되었다. "안 알려줄 거야!" 라고 해도 "알려주기 싫으면 말아라" 라고 하면 입이 또 근질거려서 다 말해준다(...). 여기에 여러가지 수모까지 겪는다. 정체가 왕실 시종관임을 고려하면 정말 푸대접이다.
- 긴다이치 하지메 37세의 사건부 - 우타시마 리조트 살인사건의 진범 "아르테미스"
잡힌 이후로 경찰들에게 본인의 범행을 자랑인 것마냥 떠들어댔다. 문제점은 이 와중에 본인의 배후에 있던 인물인 "제우스"에 대한 것까지도 떠들어댄 것. 결국 아르테미스는 제우스의 사주를 받은 또 다른 그의 제자 (또는 협력자)에 의해 목숨을 잃고 만다.
- 나루토 - 대부분의 악역들◎
- 날아라 슈퍼보드 - 게임의 여왕: 미스터 손이 게임 대회에서 우승하자 성으로 초대해서 멋진 곳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이 생겼다면서 뜬금없이 수족관으로 데려가서 게임에서 우수한 성적을 가둔 참가자들을 가둔 것을 보여주면서 전세계를 게임의 왕국으로 건설할 용사를 모으고 있다고 얘기한다.[11] ◎
- 노블레스 - 마두크: 무자카를 압도할 수 있게 되자 무자카를 자극하기 위해 820년 전의 진상 및 그때의 행동에 대해 모두 밝힌다. 그러나 이것이 오히려 무자카의 역린을 건드리게 되고, 오히려 압도 당하여 패배하는 원인이 된다.
- 더 크리처 - 가스터 라트나일: 최종전에서 자신의 목적과 능력을 스스로 자세히 알려준다. 설명하기 좋아하는 마법사의 특징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시간만 끌면 자신이 승리하기 때문이다. 친절히 설명해준 후 시간을 때웠다고 카나 일행의 속을 긁는 것은 덤이다.★◎◆
- 던전 속 사정 - 귀두라이: 청 일행과 싸움이 끝나고 죽기 전에 청에게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다가 끔살
- 데스노트 - 야가미 라이토: 막판에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곤 "니아, 나의 승리다." 라며 사실상 자백을 한다. 그 자백을 하지 않았어도 상당히 궁지에 몰리긴 했겠지만, 미카미가 그쪽에서 준비한 사람 아니냐고 발뺌하는 식으로 빠져나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 외에도 미소라 나오미 앞에서 "키라이기 때문이지"라고 하거나 L이 죽을 때 대놓고 썩소를 짓는 등... 결국 이런 성격이 패배를 불렀다.
- 덴마
- 하데스★◎
- 롯★
- 주황머리: 자신의 능력을 설명하자 백경대 OB 중 포청천이 "어쩐지 지나치게 친절한 설명인걸..."이라고 말한다. ★■
-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
- 드래곤볼 슈퍼 - 자마스=오공 블랙=자마스/미래=합체 자마스(넷 다 동일 인물): 자아도취적인 우월감에 빠져서 나는 아름답고 고귀하다고 좋아하고 자신의 계획과 선민의식, 오만을 드러내며 남들이 무시하면 나는 나 자신에게 취해서 말을 하는 거니까 남이 듣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태도를 보이면서 그래야 신이라고 자화자찬한다.◎
- 디아블로 3
- 아즈모단: 자신의 계획을 불어 일을 그르치는 케이스가 아닌 그냥 깨방정. 티리엘도 인정했다(...). ◎
- 디아블로: 새로운 육체를 얻고 대악마로 다시 태어나니까 말이 엄청 많아졌다. 오죽하면 아즈모단의 영혼을 흡수한 부작용이란 말이 유저들간에 나올 정도(...).
- 디지몬 어드벤처 - 메탈에테몬[13]
- 라이온 킹 - 스카: 후반에 왕이라는 지위에 올라가고 무파사를 죽였다는 누명을 심바에게 씌워서 아무도 심바를 옹호해주지 않는 상황인데다가 싸움에서도 거의 승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무파사를 죽였다는 사실을 심바에게 알려줘서 심바를 분노하게 만들고 결국 패배해 왕 자리에서 쫓겨난다. 이후 쓸데없이 변명하고자 책임을 하이에나들에게 돌리려 했으나 하이에나들에게 들켜서 결국 끔살.
- 로보캅: 딕 존스가 로보캅에게 밥 모튼은 내가 죽였다고 밝히며 이제 그의 실수를 지워야 할 차례야라고 ED-209을 작동시킨다.[14] 나중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로보캅은 OCP 본사로 다시 출입하여 OCP 회장이 있는 앞에서 딕 존스의 범죄 혐의를 자신의 녹화본을 통해 소명한다.
- 로베스의 완전감각
- 키레네: 다만 이 캐릭터는 그냥 미친 거다... 문자 그대로 '말 많은' '악당'.
- 그람시: 로베스 일행에게 아무 이유 없이 세상에 대한 자신의 불만과 그분의 위대한 계획에 대해 말한다. 그러나 아무도 못 알아듣게 말해서 사실상 독백이므로 분류 표시는 하지 않는다.
- 마리오 시리즈 - 쿠파: 슈퍼 마리오 64에서, 자신이 납치한 피치를 구하러 온 마리오를 불쌍한 놈이라고 까는 동시에, 자신의 뒤로 돌아가 꼬리를 잡고 빙글빙글 돌려 던지면 쓰러뜨릴 수 있다고 말해버린다...[15]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어벤져스 - 게오르기 루쉬코프: 임무 중 붙잡힌 블랙 위도우를 심문하다가 역으로 자신의 정보를 술술 다 턴다. 이에 나타샤도 이 말 많은 노인내가 다 불고 있다고 깔 정도.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 아르님 졸라: 컴퓨터에 이식된 졸라가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를 노리는 장거리 미사일이 날아오는 동안 둘의 발을 묶기 위해 이걸 시전한다. 결과적으론 로저스와 나타샤가 살아남았기 때문에 뻘짓이 되어 버렸지만 말 많은 악당 전개 중엔 제법 개연성 있는 경우.[16] ◎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 에고: 친아들인 피터에게 자신의 능력을 설명하며 피터를 회유하지만, 자신의 계획에 방해되지 않도록 피터의 친어머니에게 암세포를 심어서 죽였다는 말까지 하는 바람에 피터를 회유하긴 커녕 피터를 적으로 만들어 버렸다.★◎
- 스파이더맨: 홈커밍 - 벌처가 스파이더맨을 설득하며 자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설명을 하면서 윙 슈트를 가동해 피터를 공격할 시간을 벌어[17] 원격조종으로 스파이더맨을 공격하는 하는 척 하며 주변에 있는 기둥을 박살내 잔해로 매몰시키는 기습을 했다. 다만 설명하면서 피터가 자신을 진짜로 이해해 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긴 했다.
- 토르: 라그나로크 - 수르트 ★◎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 타노스(?): 토르가 "말이 너무 많네" 라고 했다.
- 앤트맨과 와스프 - 고스트(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앤트맨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후, 자신의 능력과 슈트의 기능, 그리고 자신이 능력을 가지게 된 배경과 자신이 이루려는 목적 등을 아주 장시간에 걸쳐 말한다(...). 다만 이 캐릭터는 자신의 능력으로 인해 고통받는, 애환이 많은 캐릭터인지라 일종의 푸념 정도로 받아들일 수 있다. ★
- 블랙 위도우 - 드레이코프: 위도우 요원들은 자신의 페로몬을 맡으면 공격할 수 없게 세뇌당해 있어, 변장을 하고 자기 바로 앞까지 다가온 나타샤 로마노프를 사실상 제압한 줄 알고 자기 계획을 나타샤 앞에서 다 떠벌렸다. ◎
- 막장 드라마의 등장인물 다수. 극중 적대적인 등장인물에게 해를 끼치겠다는 말을, 그것도 어떻게 실행하겠다는 계획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심지어 당사자 앞에서 다 털어놓을 때도 있다. 아침 드라마와 일일 드라마가 특히 심한 편.
주 시청자층의 특성상 소리만 듣고도 드라마의 내용을 다 파악할 수 있게 만든다 카더라.◎
- 메탈기어 시리즈
이 분야의 본좌이 동네 악역들은 친절히 영상까지 띄워주면서[18] 몇 분 동안플레이어의 시간을 강탈프레젠테이션을 늘어놓는다.그리고 말 끝나자마자 마취총 맞고 엄살부리면서 사망이게 가장 심각한 작품이 메탈기어 솔리드 4. 코지마 히데오도 이에 대한 비판을 받아들여서 메탈기어 솔리드 V에서는 직접적인 브리핑 대신 카세트 테이프로 어느 정도 대체하고, 진짜 중요한 테이프만 따로 골라주기까지 하지만 스컬 페이스도 영상만 안 띄우지 1부 최종 미션에서 베놈 스네이크를 지프 뒤에 태우고 드라이브 시켜주면서 할 말 다한다(...). 게다가 주인공 측도 말 하는걸 들어보면 이런 식으로 미션 브리핑도 아닌 내용을 가지고 프레젠테이션 하기도 한다(...). ◎
- 명탐정 코난 - 도서관 살인사건: 이 사건의 범인은 아무도 없는 데서 괜히 지난 사건의 범행을 자기가 저질렀다고 혼잣말을 하는데 그때 마침 소년 탐정단이 엿듣고 있어서 전말을 알게 된다.
사실 이 작품에서는 대다수 범인들이 추리 종료 이후 범행을 자백해버리는데 이 역시 약간 다른 유형이긴 하지만 말 많은 악당 류라고 할 수 있다. 명탐정 코난/비판/추리 및 동기에서도 보듯 본 작품의 추리는 대체로 물증이 없어서 빠져나갈 구멍은 많기 때문이다.
- 미하일 엔데의 소설 모모에서 주인공 모모는 다른 사람의 말을 묵묵히 들어주는 재주가 있는데, 이 재주 때문에 모모에게 접근했던 회색 신사는 자기도 모르게 모모에게 자기 집단의 비밀이나 목적을 전부 털어놓고 말았다. 결국 이 회색 신사는 동료들에게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회색 시가를 전부 빼앗기고 숙청당한다.
- 바이오하자드 RE:4 - 라몬 살라자르: 원작은 그래도 과묵한 편이 있었지만 리메이크 판에선 주인공인 레온 S. 케네디가 대놓고 "넌 너무 말이 많아." 라며 짜증을 내며 총알을 박아 넣을 정도. 결국 레온의 손에 의해 리타이어된다. ◎★
- 별에서 온 그대 - 이재경◎
- 봉신연의 - 왕귀인: 작품 초반 보패 자수우의의 뛰어난 방어능력으로 태공망의 타신편의 바람을 이용한 공격을 완전히 봉쇄하며 압도했으나 뇌공편이라면 돌파할수 있을거라는 말을 흘려 태공망이 자수우의가 열에 약하다는 힌트를 얻게 만들었다. 결국 땔감의 불꽃과 거짓말을 조합한 태공망의 꼼수에 걸려 처음 등장하자마자 리타이어
- 북두의 권 - 쟈기: 자신이 신을 부추겨 켄시로에게서 유리아를 빼앗게 만든 장본인임을 켄시로 앞에서 다 떠들었고, 결과적으로 켄시로의 분노를 더욱 끓어오르게 만들어 고통스럽고 비참하게 죽었다. ◎
- 북두와 같이 - 타루가: 거의 반 시간 가까이 자신의 계획에 대해서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물론 결국은 켄시로에게 "너는 신이 될 수 없다. 신은 죽지 않아. 하지만.... 너는 이미 죽어 있다." 라는 말을 듣고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
- 블루 아카이브 - 베아트리체 - 자신의 계획을 설명하면서 각종 망언들을 내뱉어서 선생을 극도로 분노하게 만들었으며, 결국 선생과 아리우스 스쿼드한테 재기불능 수준으로 털렸으며, 외우주적 재앙을 선생 하나를 제거하기 위해 불러들였다는 사실을 게마트리아 내에서 까발리다가 결국 그녀의 광기에 학을 뗀 나머지 멤버들한테도 손절당하고 본인은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한 채 비참하게 목숨을 잃는다.◎
- 블리치 - 대부분의 등장인물: 블리치가 욕을 먹는 주된 이유. 이 만화에선 상대가 "뭐...라고?"란 말만 하면 주인공이고 악당이고 갑자기 약 두페이지동안 친절한 설명을 늘어놓는다. 이 만화 캐릭터들이라면 개나 소나 달고 다니는 허세와 그야말로 최강의 병맛 시너지를 발휘한다(...).[20] 쿠츠자와 기리코, 베레니케 가브리엘리 이 2명은 능력 설명하다 끔살당했다(...). 이후 아콘 덕분에 감옥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한 쿠로사키 이치고도 자기 능력을 설명하려던 샤즈 도미노를 그냥 죽여 버렸다. 설명 고맙다며 바로 역관광해버리는 니마이야 오에츠 등을 보면 어느정도는 거기서부터는 내가 설명하도록 하지같은 쿠보 나름의 해설 방법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번 설명된 능력은 다시 설명하는 경우가 드물다. 신나게 나불거린 능력이 사실은 거짓말인 경우도 있으며, 역으로 능력이 뭐냐고 물어보자 "그런 걸 알려주는 사람이 어딨냐"라며 정확히 맞는 말을 하는 인물도 있다. 대충 설명하자면 신 캐릭터나 이미 등장했던 캐릭터가 등장하거나 새로운 능력을 얻으면 다 까발린다.[21] 심지어 주인공마저. 그리고 아이젠은 ■ 빼고는 전부 했다. 예로 자신의 참백도 능력 설명이 있다. 거기다 켄파치는 이 작품에서 ■의 권위자. ★◎◆■
- 보더랜드 2 - 핸섬 잭: 자신의 계획이나 수단은 발설하지 않으며 오히려 주인공 일행을 뒤통수 치는 일이 많다. 실제로 볼트 헌터들은 잭의 계획을 거의 저지시킨 적이 없다. 대부분은 자잘한 훼방 수준이었고 계획 진행에 큰 지장을 주지 못했으며 그마저도 가디언 엔젤 덕택에 가능했다. 그리고 결국엔 최종목적을 거의 달성했다.[22] 대신 플레이어에게 통신을 걸어서 끊임없이 도발을 하고 약올리고 만담을 떤다(...). 악당이지만 나중엔 친근하게 느껴질 지경.
- 붐비치 - 헤머맨 중위: 자신에겐 이 슈퍼무기가 있으니 절대 실패하지 않을것이라느니, 군도에서 가장 위협적인 용병기지를 복제했다느니 하면서 자신의 온갖 능력을 까발린다. 그리고 비참하게 처맞고는 다음을 기약한다는 식으로 말하곤 퇴장한다. ★
- 사신소년 - 대다수의 등장인물. 너무 많아서 예시를 하나하나 적으려면 본 문서 하나에는 다 못 적는다. 사신소년이 비판 받는 이유 중 하나이며 이놈이고 저놈이고 주저리주러리 떠들면서 싸우다가 본인의 계획이나 전투 스타일을 전부 친절하게 설명해서 상대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패배하는건 기본에 그냥 열폭, 발악하면서 시끄럽고 몰입감 해치기만 하는 놈들도 여럿 있어서 일단 싸울 때 조용히만 하면 그 캐릭터는 독자들에게 고평가 받는 수준이다.★◎■
- 수병위인풍첩 - 히무로 겐마: 절대로 죽지 않는 불사신에 어마어마한 괴력의 소유자로서 주인공 키바가미 쥬베이를 압도적으로 몰아붙이지만 쥬베이를 죽일 결정적인 순간에 쓸데없이 입을 열어서 주절주절거리는 바람에 쥬베이에게 반격의 기회를 주었고 결국엔 패배했다.
- 소드 아트 온라인 - 신카와 쿄지: 데스 건의 실행역을 맡아서 시논을 죽이는 것이 그에게 주어진 역할이었지만 시논의 범행 동기에 대한 질문에 일일이 친절하게 대답해주다가 키리토가 시논의 집까지 도착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벌어주었고 도착한 키리토가 그의 얼굴을 무릎으로 걷어차자 대응을 하기 위해 그는 키리토와 육박전을 벌이느라 시논에게까지 신경을 쓰지 못했다. 이는 결국 시논의 반격을 허용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 - 산노지 미카도: 자신이 흑막임을 손쉽게 커밍아웃하고 자신의 계획까지 줄줄히 설명하면서까지 목적을 거의 달성하나 싶었으나, 결국 최후에는 이 치밀함이 역으로 패인으로 작용하고 만다. ◎
- 스타워즈 - 쉬브 팰퍼틴: 제다이의 귀환에서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자기 계획을 명령으로 내뱉었다가 다스 베이더에 의해 무산된다.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손녀를 자신의 대를 이은 황제로 만들려고 하지만 그 계획을 또 명령으로 내뱉었다가 자신의 공격이 반사당해 자멸한다.
- 스플린터 셀: 컨빅션 - 톰 리드: 샘 피셔를 붙잡아놓고 대통령과 샘 둘 다 까다가 어느샌가 손이 자유로워진 샘 피셔에게 제압당한다. ◎
- 석양의 무법자 - 투코와 일전에 겨루다 총을 맞고 외팔이 신세가 된 총잡이가 그를 한 폐허에서 발견하고는 쏘아죽이려고 하나 투코가 욕조 안에 총을 넣어놓고 있었고 장황설을 늘어놓다 총을 맞은 후 투코가 "쏴야 할땐 쏴. 말하지 말고''라고 한다.
- 아이언맨 - 만다린: 자신의 과거와 능력을 설명하는 영상을 남겨놔 히어로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불러일으켜서 시청하는데, 실제로는 영상을 전부 시청했을시 상대방을 조종하는 최면이 담겨있는 영상이었다.★◆
- 애니멀 스쿨 - 조까치: 박가막을 쓰러트리기 위해 본인의 옛 소꿉친구이자 가막이의 여자친구 해교에게 청혼 하는 것을 시작으로 천천히 아군으로 포섭하려 하였다.[24] 그러다 축제 날 가막이를 보자 가막이에게 자신의 본 목적을 술술 불면서 도발하였으나 사실 그 가막이는 진짜 가막이가 아닌 가막이로 분장한 해교 였고 결국 해교에게 실컷 쪼여지는 것으로 완벽히 응징당하게 된다. 그 이전까진 가막이(라고 생각한 해교)는 까치를 알아보기만 했을 뿐 말 한 마디를 꺼내진 않았으니 본인의 입방정으로 스스로 삽질한 셈. ◎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카키네 테이토쿠. 해당 문단 4번의 작중 행적 참고. ★◎
- 언더테일 - 플라위: 본색을 드러낸 시점부터 엔딩까지 자신이 가졌던 세이브/로드 능력부터 시작해서 6개의 인간 영혼을 얻은 것까지 신나게 떠벌리며, 본모습을 되찾은 후엔 자신의 목적과 계획까지 술술 불어댄다. 이 분기에서는 주인공이 끝까지 자비를 베풀어 악행을 그만두고 갱생하지만, 특정 분기에서는 이러한 행동이 사망 플래그로 작용한다. ★◎
- 엑스컴 2 - 줄리안: 버려진 건물의 신호를 조사하러 온 릴리 셴과 엑스컴 대원들에게 자신이 어떻게 여기에 있게 되었는지 배경을 설명하면서 구형 MEC 로봇들을 보내 적대시하며 자화자찬과 함께 미션 내내 깐다(...). 오죽하면 브래포드가 저거 음소거 기능 없냐고 할 정도. ★
- 엘더스크롤 온라인 - 매니마코, 몰라그 발: 본편 메인스토리 중반부에 매니마코는 왕의 아뮬렛을 이용해 몰라그 발의 뒤통수를 치고 자신이 몰라그 발의 신성을 빼앗을 걸 주인공 일행에게 자만스럽게 설명한다. 그리고 얼마 뒤, 몰라그 발이 다 듣고 있었다며 포탈을 열어 매니마코를 고문실로 데려가 퇴장시킨다. 반면 몰라그 발 본인 또한 굳이 자신을 막으려는 탐리엘 대륙의 지도자들 앞에 나타나 조롱을 목적으로 입을 나불대다가 단결시켜버린다. 이로 인해 주인공의 활약과 여러 스노우볼링이 굴러가면서 결국 몰라그 발은 자신의 본진인 콜드하버에서 직접 패배하는 결말을 맞이한다.
- 엘든 링 - 온 지혜의 기드온 오프닐 경: 죽음의 룬을 가지고 재의 도읍에 도착한 빛 바랜 자에게 npc였던 기드온 경이 등장해 영원의 여왕 마리카의 계획을 설명해주며 길을 막아선다. 10초 가까운 시간동안 주절주절 설명하기 때문에 그동안 열심히 패면 쉽게 처치할 수 있으나 전처럼 npc인 줄 알고 설명을 다 들어주거나 설명이 끝날 때까지 죽이지 못하면 보스전이 시작되며 온갖 마술과 기도를 난사해대는 더러운 패턴을 보여준다. ◎
- 오버워치 응징의 날 - 안토니오 바르탈로티: 자신을 체포하려는 블랙워치 요원들을 앞두고 본인이 체포당해도 자기 친구들이 일주일 만에 풀어줄 거라고 떠벌리다가 분노한 레예스에게 샷건을 면전에 맞고 즉사한다. ◎
- 왓치맨 - 오지만디아스: 자신의 계획을 모두 친절히 설명해 주다시피 했는데, 설명하는 시점에서 이미 상황 종료였기 때문이다. 선입견이고 뭐고 이미 계획의 실행이 진작에 끝나 있어서 계획에 대해 안다고 해도 반격할 기회조차 없었다.[26] 굳이 계획을 설명해 준 것도 자신의 목적은 이미 성공했으니 그만 항복하라는 의미에서였다. ◎◆[27]
- 요괴워치 2, 극장판 요괴워치: 탄생의 비밀이다냥! - 토키오 우바우네: 시기적절한 타이밍에 모든 걸 털어놓게 만드는 요괴 바쿠로바(나불할멈)한테 빙의되어 왜 자신이 인간에게 원한을 품게 되었는지 줄줄이 털어놓게 되었다.
최종 보스한테 빙의를 거는 위엄
- 유희왕 시리즈 - OO의 효과로 OO을 OO할 수 있지.
- 원신 - 물의 정령 로데이아: 모든 로테이션 보스 통틀어서 유일하게 말하는 보스이자 보스들 중에서 유독 말이 많은 보스.★■
- 원펀맨에서는 이걸 비틀어서 까고 있다(...). 주인공인 사이타마가 말이 많은 걸 싫어하는 지라 상대방의 말이 길어지면 "길어! 20자 이내로 줄여서 말해!" 라고 일갈한다. 일종의 안티테제인셈. ■
- 은하영웅전설 - 드 빌리에: 벨제데 임시 황궁 습격사건을 일으켰다 실패한 뒤 율리안 민츠에게 정체가 발각되어 자신을 죽여도 소용없다고 비아냥거리다가 끔살당한다. ◆
-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 러그 크래프트: 자신의 정체와 사연들을 모두 털어놓고, 앞으로 할 일들까지 구구절절 다 알려주었다. ★◎
- 인조곤충 카부토보그 VXV - 블랙 보그단: 세계정복 계획이 실패하는 이유를 분석하여 항상 발동직전에 저지당하는 점에 착안 예정시간보다 계획을 30분 앞당겨서 발동시켜 完까지 찍었지만 예고편에서 지저세계 침공하러 갔던 빅뱅이 돌아와서 쓸어버리는 바람에 전멸했다. 이 에피소드는 14화인데, 본작은 52부작 애니메이션이다.
- 짱구는 못말려
-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핸더랜드의 대모험 - 스 노우맨 파
쿨한 존재가 된 여파인지 친절하게 트럼프 사용법을 설명해준다던가(...) 작전 타임을 인정해준다(...). -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어른제국의 역습 - 켄 ◎
- 전자오락수호대
- 치트: 좀 특이한 케이스의 말 많은 악당. 평소에는 본인의 계획을 숨긴 채로 대하지만 상대방의 절망적인 모습을 보겠다는 목적으로 계획을 조금씩 까발리면서 도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작중 GM도 치트의 계획을 방해하면서 대놓고 이것을 디스한 바가 있다. ◎
- CGA: 일자우드를 훔쳐 달아나기 직전, 펜토미노를 엿 먹이려는 의도로 신시어의 결백과 본인이 저지른 짓을 대놓고 다 까발렸는데 하필 헥소미노 또한 뒤에서 그것을 전부 듣게 되었고 아내의 누명과 죽음에 분노한 헥소미노의 손에 결국 본인의 목숨이 날아가게 된다.
- 젠틀맨 리그 영화판 - 팬텀: 사전에 녹음한 레코드를 통해 자신의 계획을 나불나불 설명해 주는데, 그 이유가 레코드에서 흘러나오는 고주파 또는 초음파가 주인공 일행의 노틸러스호에 장착해둔 크리스탈 센서로 기폭되는 폭탄을 터트리는 스위치였기 때문이다. 이 기폭장치를 발동시키기 위해선 녹음된 고주파/초음파를 최대한 오래 노출시켜야 했고, 그러기 위해서 상대가 들을 수밖에 없는 내용, 바로 자신의 계획을 말했던 것. 팬텀은 자신은 계획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계획을 가르쳐주는 바보가 아니라고 말했으며 실제로도 노틸러스 호는 한도 끝도 없이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지만, 지킬이 하이드로 변신해 극적으로 배수장치를 작동시켜 수면으로 부상해 구사일생한다. ◎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3부 - 저주의 데보: 사망하기 직전에 다른 스탠드 유저들의 스탠드를 말하라는 폴나레프에게 "자기 능력을 말하는 바보가 어딨냐?"라고 말했다. ■
- 4부
- 오토이시 아키라: 죠타로 일행의 계획을 엿듣기 위해 니지무라 오쿠야스의 바이크에 본인의 스탠드를 숨겨놓은 발상까지는 좋았으나, 계획을 다 엿들은 순간 뜬금없이 바이크에서 튀어나와 계획을 엿들었음을 면전에서 떠벌렸다. ◎
- 키라 요시카게: 초반에 자신이 살해한 여성의 손이 든 봉투를 모르고 가져간 얀구 시게키요를 제거하기 전에 자신은 평범하게 사는 것이 목적이라며 자기의 신상 정보를 얘기했으며, 이후 카와지리 하야토와 싸울 때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고 이것저것 실컷 나불댔지만, 하야토의 전화로 평소보다 일찍 등교하던 히가시카타 죠스케가 그걸 들어버리는 바람에, 자신의 정체를 끝까지 숨기는 데 실패하여 쓸모 없어진 능력인 바이츠 더 더스트를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해제할 수 밖에 없었다. ◎
- 5부 - 디아볼로: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브루노 부차라티에게 자신의 능력을 설명해준다. ★
- 7부 - 링고 로드어게인: 조건이 걸린 케이스로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28] 자신의 능력과 발동조건, 사용하는 총의 기종과 사정거리까지 모두 가르쳐준다. 그 이유는 해당 문서 참고. ★
- 주술회전 - 마히토, 하나미, 에소우, 게토 스구루, 후시구로 토우지: 여기서는 자신의 술식에 대한 정보나 약점 등을 일부러 상대에게 알려주는 구속의 일종이 존재하는데, 스스로 불리한 조건을 만든다는 제약으로써 그 술식의 효과가 증폭된다. 때문에 일부러 능력을 설명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며 중간에 거짓을 섞어서 상대를 교란시키는 심리전을 거는 경우도 많다.★◆
- 주토피아 - 벨웨더 ◎: 사실 메인 악당뿐만 아니라 초반부에 닉이 괜히 자기 어릴 때 얘기를 꺼내서 약점이 잡히는 등, 본작의 키 아이템이라 할 만한 당근 모양 펜과 함께 영화 내내 여러 번 볼 수 있다.
- 칼가는 소녀
- 혜주의 엄마: 혜주의 일로 학교에 불려졌을 때 혜주의 학교에서 남편과 다투다가 이전에 혜주가 은조를 만났던 걸 얘기했는데[29] 마침 혜주가 그걸 듣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혜주의 신뢰를 잃었다.[30] 그리고 이전에 우연히 희진을 만났던 걸 남편에게 쓸데없이 불어버려[31] 이에 폭발한 구도준과 부부 싸움을 심하게 하였고 이를 계기로 구도준은 혜주 모녀를 버리고 떠나면서 혜주 엄마는 자업자득으로 남편에게 버림 받게 된다.
- 은호진: 본인 스스로 사랑이 앞에 대놓고 자신이 치사량 사이트를 만들고 운영하는 관리자라는 것을 밝혔다. 결국 이로 인해 사랑이는 물론, 은조와 채하와의 관계 또한 제대로 박살나게 되었다.
-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 살라자르 선장: 죽은 자가 말도 많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 셰퍼드 장군 - 마지막에 셰퍼드에게 반격받아 쓰러진 맥태비시에게 리볼버의 총알을 장전하며 자신이 계획을 세운 동기를 말한 후 리볼버를 조준하고 나서 쏘려다 프라이스 대위에게 공격받아 맥태비시를 죽이지 못한다.
- 타임 크라이시스 2 - 에르네스토 디아즈: 데모 화면에서부터 세계정복을 위해 64개의 인공위성을 쏘아올리겠다는 자신의 계획을 설명한 뒤 곧 자기의 야망이 이루어진다고 설레발까지 친다(...). ◎
- 탐정의 왕 - 권세일: EX챕터 엔딩 중에 '탐정의 왕' 엔딩에서 모든 것을 설명해준다. 단, 이야기해주고 난 후의 대사를 보면 각오를 다지기 위해서 말해줬다고 한다. 이제 상대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으니 상대를 처리하지 못한다면 자신이 끝나니 필사적이 된다나...
- 트리거 - 알레스 노이
- 파워퍼프걸 - 모조조조: 매일 파워퍼프걸을 없애기 위해 자신의 계획을 다 까발리고 궁지에 몰아넣지만 끝 처리가 완벽하지 못하거나 블로섬의 아이디어로 항상 유치원생인 3인방에게 항상 당한다. ★
- 포켓몬스터 - 람다: 사실상 로켓단의 패배 원인. 주인공과의 시합에서 이기면 지금 상황의 공략법과 아이템을 주는데, 그러는 이유가 어차피 알려줘도 이기지 못 할거기 때문이란다.
- 피니와 퍼브 - 하인스 두펀스머츠: 이쪽 계열에선 최고. 그냥 까발리거나 설명하는 수준이 아니라 모든장치에 자폭버튼(...)를 달아놓고, 장치의 약점 등등을 페리한테 모두 친절하게 설명한다. ★◎■
-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 이아로스 오르나 에페란토: 다리 부상을 입은 메데이아(에게 빙의된 프시케)를 취하면서 프시케를 이용하려는 계획을 다 말해버리자 프시케의 신성력 속성이 파괴로 바뀌었고 약혼이 파혼되는 걸 넘어 결과적으로 본인 스스로 패망의 서막을 만들었다.◎
- 해리 포터 시리즈 - 볼드모트: 추종자들은 물론이고 해리 앞에서도 자신의 최고 비밀인 호크룩스에 대한 힌트를 자랑스럽게 떠벌렸다. 그 이유는 황당하게도 자신의 말을 이해할 만큼 똑똑한 사람이 있을 리 없다고 굳게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수의 사람들은 그게 무슨 의미인지 간파했고, 볼드모트의 이런 교만함은 훗날 그의 몰락에 일조하고 만다.[33]
- Grand Theft Auto Online - 에이번 헤르츠 - 보그단 문제 피날레 때 자기가 입 다물고 있었거나 '보그단이 지껄이는 말은 싹 다 살기 위한 거짓말이니까 그냥 죽여라' 식으로 갔다면 목적을 달성했을 수도 있으나,[34] 괜히 이제는 내가 왕이다. 각오해야 할 시간이다. 라는 말을 해 대며 배신했고 결국 심판의 날 시나리오 때 에이번에게 이용당한 정부 조직, 에이번에 의해 누명을 뒤집어쓰고 부하들과 잠수함까지 싹 다 잃어버린 한 러시아인, 그리고 자신을 가지고 논 것에 제대로 빡친 한 해커의 의뢰를 받은 주인공들에 의해 자신이 만든 AI와 함께 끔살당한다.
- Magicka 2 - Chapter 8 보스인 연합의 보스 중 하나인 왕이 여기에 해당된다. 전투 내내 연설만 하고 친구들이 싸우든말든 자기 혼자 연설만 한다. 문제는 난전 중이라 듣는 이도 없고, 연합을 갖고 노는 수준이 아니면 그 대사를 읽는 사람도 없는데다 이 녀석의 연설이 더럽게 길어서 참전하는 시간도 엄청나게 걸리는데, 설령 참전하더라도 연합의 왕 세 명 중 가장 약하다(...) 플레이어가 최고 난이도에서 마법없이[35] 맞다이를 신청해도 지는 수준. 심지어 연설을 하는 중에 다른 2명이 죽으면 연설을 중간에 멈추고 ...어? 친구들?하며 그제서야 참전한다. 대사를 들어보면 생명은 단지 그릇일 뿐이다, 우리는 너희를 징벌하리라 있어보이는 대사들을 골라하는데, 정작 그런 대사를 치고는 친구들이 다 죽었다면 스스로 도망간다(...) 심지어 도망가는건 이녀석이 유일하다. 이 게임에서는 잡몹들마저도 불리하다고 도망가진 않는다(...)
- Re:CREATORS - 치쿠조인 마가네: 마가네가 말을 많이 해야 상대가 자신의 능력에 걸리기 때문에 싫어도 말을 계속해야 한다.
- Red vs. Blue - 펠릭스: 동료 로커스와 함께 레드팀과 블루팀을 다 잡아놨는데 자신들의 계획을 설명하다가 극적으로 나타난 캐롤라이나가 레드팀과 블루팀을 구출하는 바람에 그들을 사살할 기회를 잃었다. 이후 터커와 1:1로 대결하던 도중 또 자기네 계획을 설명하다가 그게 터커의
페이스 캠에 녹화되어 자신들의 계획이 온 코러스 행성에 까발려지게 되었다(...). ◎
- SCP 재단 - SCP-4357-J/협조적인 악마: 악당이라 보기에는 애매하지만, 일단 악마이니 추가. SCP 재단에 잡혀온 후, 자신을 격리시키지 못하는 SCP 재단 요원들을 비웃으며 자신의 약점들을 모두 까발린다. 그리고 SCP 재단 측은 이 내용대로 SCP-4357-J를 격리시킨다. 급기야는 나중에 악마에게 직접 왜 니 약점들을 직접 말해서 격리되기 전에 빠져나가지 않았냐고 물어(...) 확인사살까지 한다. ★
8.1. 정 반대의 사례
- 가면라이더 갓챠드에서 헌드레드가 주인공 이치노세 호타로가 사는 세계를 침공해 왔을 때, 왜 사람들을 괴롭히냐는 호타로의 질문에 헌드레드의 간부인 사이게츠는 "알 필요 없다! 넌 오늘부로 죽을 거니까!"며 묵살하고 헌드레드의 목적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 레드 블러드에 나온 악역 마르코는 말 많은 악당에 대한 걸 이야기하며 주인공인 시난을 죽여놓고 시체에 말을 하겠다고 이런 클리셰를 까는데, 시난은 "그럴것도 없는데?" 라고 느긋했다. 바로 뒤에서 아군인 엔리코가 도와주려다가 발차기 거리를 조절못해 넘어진다... 시난은 버럭거리고 이걸 본 마르코는 이런 놈들에게 팔 하나를 잃다니...멍때린다.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울트론은 자신을 잡으러 온 어벤져스를 향해 "내 사악한 계획[36]을 설명해야겠군." 이라 말한뒤 선빵을 날리고 바로 싸움을 시작한다. 이후 작전 설명 같은건 아주 아주 살짝[37] 나오기만 한다. 이후 그의 사악한 계획은 어벤져스가 그의 행동을 추론하고, 후반에 아군으로 전향한 스칼렛 위치, 퀵 실버가 자세히 설명해준다. 이런 클리셰를 아주 제대로 비틀어 버린 케이스.
- 왓치맨의 등장인물인 에이드리언 바이트는 본인의 계획을 막으려는 히어로들에게 친절히 계획을 설명해 주는가 싶더니... "본인 계획을 막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며 "이미 계획을 실행했다"라고 한다. 이미 그들이 바이트를 막으러 오기 한참 전에 계획을 실행해 놓았던 것이다. 이 다음에 "내가 삼류영화에 나오는 악당인줄 알았나?"[38]를 시전한다. 이 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항목 참조.
- 인조곤충 버그파이터 14화에서 블랙 골드단의 총통이 12시 정각에 실행할 예정이었던 자기 계획을 30분 앞당겨서 실행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한다. 세계정복 계획의 초안을 그대로 실행하는 것에 집착하다 실패한 악의 조직들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은 총통이 계획을 수정한 것이었다. 그래서 주인공 일행은 계획을 저지하는데 실패하고 블랙 골드단은 전세계를 정복했으나, 예고편 후일담에 의하면 지하세계 정복하러 내려갔다가 살기 힘들다고 다시 올라온 빅뱅한테 패배했다.(...)
- 조커(다크 나이트 트릴로지)는 배트맨이나 투페이스에게 자신의 계획은 물론 철학 연설을 늘어놓는다. 그러나 나불거리는 계획은 거짓말 투성이고 철학은 궤변에 불가해 전혀 들을 가치가 없다. 한 마디로 말만 많은 악당. 무서운건 조커의 말 많은 악당상이 다 조커 스스로 의도한 것으로 덕분에 배트맨은 물론 여럿이 조커의 말에 속아 넘어갔다. 작중 내내 떠드는 조커지만 정작 자신의 계획을 털어놓은 대사는 "고담의 백기사를 우리와 같은 위치로 끌어 내렸다."로 짤막했고 이 대사를 할 때 이미 하비 덴트는 타락하여 여럿 죽인 상황이었다.
-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리치몬드 발렌타인은 스파이 영화광이라, 해리 하트를 함정에 빠뜨리고는, "나는 당신한테 내 계획을 털어놓은 후, 나는 당신을 무지 황당한 방법으로 죽이려 하고, 당신은 똑같이 황당한 방법으로 도망치려고 하겠지. 하지만 이건 그런 영화가 아냐." 라며 설명 없이 바로 헤드샷을 날려 해리를 죽여버린다.
총 쏘기 전에 저런 말을 한다는 것부터 이미 말 많은 악당 아닌가하지만 그러고도 해리는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
- 메이플스토리의 루시드는 "오래된 이야기를 하나 해볼까요?" 라며 얘기를 꺼내긴 커녕 선빵을 날리고 바로 전투에 들어간다. 다만 삭제된 더미 데이터에 따르면 여기선 일단 얘기를 할 예정이긴 했다.
-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타노스(?): 싸움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계획[39]과 자신의 심정[40]을 주절주절 말하고 싸운다. 한마디로 선 계획설명 후 싸움. 어차피 이미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설명해도 딱히 타노스에게 불리할것은 없었다.
- 언더테일의 언다인도 사연을 설명하나 싶더니, 플레이어에게 일갈하며 멋대로 전투를 시작해버린다. 사실 나중에 친구가 되고나서 해당 장소로 찾아가 전화를 하면 대사를 치던 도중 다음에 할 대사를 까먹어서 그랬던 것이라고(...)
-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은 다른 의미로 정 반대의 케이스. 악당이 아니라 오히려 주인공 나구모 하지메가 "그래서? 네년의 마음이든 동기든 그딴 시답잖은 일 따위 들을 맘 없다고....이제 아무것도 없다면....죽어"라고 기나긴 대사를 시전하는 바람에 배신자 에리를 죽일 찬스를 놓치고 에리는 도주한다.
9. 실제 사례
- ISIL과 같은 테러조직들 - 살해영상을 공개할 때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말한다, 특히 러시아군 능욕을 찍은 스너프 필름인 체첸클리어, 그리고 그 영상을 보고 빡돈 러시아 군부에 의하여... 이하생략 ◎
- 2001년 다윈상 수상자 - 2001년 5월 시카고서 한 강간범이 여성을 붙잡고 강간하기 전 자기가 얼마나 악독한 놈인지 떠벌리며 협박했는데, 피해여성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강간범의 고환을 물어 뜯었다. 아파하는 강간범을 뒤로 한채 여성은 고환을 들고 가 경찰서에 신고했고, 이후 고환이 떨어져나간 환자를 찾아내면서 강간범은 체포됐다. 고환은 붙이지 못했다. #
- 갑수목장 동물 학대 및 사기 논란을 폭로했던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동기생들이 공개한 카톡 메세지와 녹취록에서 박갑수가 자기 자랑하기 바빠서 자신의 학대 행위와 사기 행각, 그리고 시청자들을 돈으로만 보는 태도를 여실없이 드러냈다. 그리고 이를 알게 된 주변 동기생들은 박갑수의 위선적이고 비윤리적인 행위를 폭로하며 법적 공방을 시작하게 되었다. 또한, 후원자 측에서는 박갑수의 횡령 및 사기 행위에 대해서 부당이득반환 민사소송을 제기하였다.
- 삼시보(쏨뱅이) -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자신의 신상을 까지 않았으나, 온라인에서는 자신보다 그림을 못 그리는 그림쟁이를 괴롭히면서 자만심에 빠졌는지 자신의 신상명세에 불리한 정보를 말하면서 조롱한 나머지 훗날 삼시보 사이버 불링 논란으로 신분세탁까지 하면서 힘들게 구축한 건전한 그림쟁이 유튜버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게 된다.★
- 로마의 황제 콤모두스는 자신의 누이에게 암살 시도를 당했는데 암살자가 "원로원이 너에게 이 칼을 보내노라!" 라는 쓸데없이 긴 말부터 하고 칼을 꺼내 호위병에게 제압당했다. 이후 경박하긴 해도 아직까진 멀쩡했던 콤무두스는 믿었던 누이에게 배신당한 사실에 며칠간 끙끙대다 정신이 나가고 만다. ◎
10. 여담
- 추리물에서는 말 많은 악당이라도 추리의 여지를 위해 계획을 조금 숨길 때가 있다. 단, 간혹 주인공이 추리에 실패하고 악당에게 사로잡힌다거나 하는 극단적인 경우에는 악당이 자기 계획을 전부 얘기하기도 한다. 마지막에 주인공의 추리가 맞으면 다 털어놓는데, 이 부분은 추리물의 클리셰라 보통 말 많은 악당 부류로 보진 않는다. 어떤 경우에는 범인의 모든 범죄상이 드러난 이후 범인이 자백하듯이 말을 늘어놓으며 또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추리물하면 유명한 셜록 홈즈 시리즈의 경우 추리가 다 끝난 후에도 이런 후일담에 가까운 이야기가 2부로 따로 구성되어있는 등 추리 이후의 이야기가 많다.
11. 관련 문서
[1] 정작 본인도 이 대사를 나불거리다 뒤를 맞았다(…).[2] 미국 코믹스의 '백은시대(Silver Age)'에 해당한다.[3] 오프닝, 엔딩 주제가를 빼면 실제 본편은 5분을 조금 넘는 정도. 저 5분 남짓한 시간 동안 에피소드 하나를 발단-전개-절정-결말까지 전부 끝내야 한다.[4] 악당의 소지품을 통해서 정황을 추측한다거나, 붙잡힌 잔당이 조사 끝에 사실을 말한다거나 등등 최종 보스와의 마지막 대결 이후에도 떡밥을 회수할 방법이 몇 가지 있기는 하나 약간 부차적인 방법이라 많은 내용을 담기가 어려울 수 있다.[5] 이 영화는 악당뿐 아니라 선역도 대사가 많다.[6] 실제로 죠죠 일행은 죠타로가 정지된 시간에서 움직일 수 있게 되어서야 반격을 시도했으며, 시간 정지를 손에 넣고 나서야 제대로 맞서는게 가능했다.[7] 이놈의 능력은 능력을 기생시킨 대상에게 본인의 받는 데미지를 배 이상으로 받게 한다. 능력이 기생당한 대상은 주인공의 할아버지.[8] ◎는 2세의 파이브 디제스터즈. 사실 얘들이 쥐도 새도 모르게 그냥 과거로 갔다면, 궁극의 초인태그 편은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9] 이렇게 계속 말을 거는 것은 상대의 강함을 인정하기 때문이기도 하다.[10] 탐지능력 최강인 쇼지가 있었는데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바쿠고와 토코야미를 납치한 후 그냥 도주했으면 손 쓸 도리도 없이 뺏을 수 있었다. 그렇지만 스스로 엔터테이너라고 소개하면서 임무 실패 요소는 만들어도 임무 실패는 용납하지 않는 주의라고 작중에서 언급한다. 자신의 엔터테이너 본능이 너무 강해서 흠이라는 점.[11] 작중에서는 게임의 여왕이 악역으로 나오긴 했으나, 게임의 여왕이 작중의 일반적인 다른 요괴들처럼 사람들을 직접 해치는 행적은 거의 하지 않은데다가, 그런 사람들을 직접 해친 요괴인 얼굴 셋 팔 여섯이 주인공들에게 항복했다는 이유로 용서를 받고, 아예 주인공들 그 자신들조차도 게임의 여왕보다 더 심한 악행을 한 행적들이 발굴 된데다가, 게임의 여왕이 끝까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음에도 재판 절차도 없이 마녀사냥에 가깝게 처단하여서 결론적으로 게임의 여왕이 행적에 비해서 지나치게 처벌을 받았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었고, 따라서 게임의 여왕이 악역으로 묘사된 것과 주인공들에게 처단 당하는 내용은 비판을 받고 있다.[12] 마이너스의 손의 김뎐 작가와 로베스의 완전감각과 길티액스의 정샛별 작가 공동 제작.[13] 괜히 자신의 몸의 특징을 설명해서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14] 원문 대사는 I had to kill Bob Morton because he made a mistake. Now it's time to erase that mistake.[15] 그 외에도 어째서인지 자신을 자멸시킬 수 있는 장치 등을 옆에 두고 싸우는 클리셰가 있다.[16] 사실 성공한 셈이다. 졸라가 떠드는 바람에 제 시간 내에 도망칠 수 없었고, 미사일에 건물이 붕괴되었다. 그 자리 우연히 옆에 있던 하수구와 캡틴의 비브라늄 방패, 그리고 그놈의 슈퍼솔져 혈청이 아니었다면 캡틴은 몰라도 나타샤는 죽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17] 윙 슈트 기동에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한다.[18] 물론 악역들이 진짜 띄워주는건 아니고 게임 상의 연출이다.[19] 작중인물들에게 이젠 지겹다고(...) 할 정도로 말이 많다.[20] 그나마 급할 때는 어쩔 수 없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처음 호로화를 익히고 나서 그림죠 재거잭과 맞붙을 때의 이치고는 호로화의 제한시간 때문에 설명을 그냥 넘기고 바로 전투를 시작했다. 이때 이치고가 한 말은 "미안하지만 설명할 시간이 없다". 블리치에서는 설명하지 않는 것=미안하게 생각해야할 일이라는 뜻인가?[21] 히라코 신지에 경우 이제껏 숨겨왔던 능력을 개방해 아이젠 소스케를 압도했건만 쓰기 직전에 바로 어떤 능력인지 까발려서 능력을 쓴지 얼마 안되어 바로 파훼당했다.(...)[22] 볼트 문을 열고 볼트 수호자 워리어를 깨우는 것까진 성공했는데, 설마 볼트헌터가 워리어를 이길 줄은 몰랐다. 눈 앞에서 워리어가 쓰러지는 걸 보면서 잭은 게임상 그 어느 때보다 처절하게 절규한다.[23] 사실 나루드가 혼종에 대해서 나불거릴 때는 이미 혼종의 씨앗을 여기저기 풀어놓은지라, 이미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한 모양이지만...아몬의 영향을 벗어난 케리건이 그렇게 빨리 혼종 시설들을 처리할 줄은 몰랐던 듯 하다.[24] 근데 해교는 이미 가막이 일편단심인지라 제대로 먹힐지는 미지수 였다...[25] 사실 이전까지만 해도 침착하고 말수가 적은 인물에 가까웠으나, 천량 편 491화에서 육성지에게 자신의 계획을 알려줌과 동시에 한 화를 가득 채울 정도로 수 많은 대사들을 일거하는 바람에 독자들로부터 말 많은 악당 이미지가 생겼다. 한 마디로 성격 자체는 이러한 유형과는 거리가 먼 편이지만, 해당 회차에서의 캐릭터 붕괴로 캐릭터성에 피해를 입은 것에 가깝다.[26] 이때 나이트 아울이 "그렇게 되게 놔두진 않겠어."라고 하자 "난 만화에 나오는 얼간이 악당이 아니야."라는 어찌 보면 모순된 대사를 날려준다. 뭐, 이미 할 일 다하고 까발린거니 얼간이는 아니지만[27] 정확히는 계획 자체에 대해서는 딱히 속이거나 한 게 아니지만 말 한 시점이 이미 상황이 종료된 경우인 특이 케이스.[28] 그는 이를 남자의 세계라고 불렀다.[29] 당시 장소를 보면 딸이 다니는 학교에서 저런 대화를 하였고 더군다나 어디 구석진 구역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지나가다가 대화를 엿듣게 될 확률이 높을 복도(...)였다. 즉, 잘못했다가 자칫 나쁜 소문 순식간에 퍼지기 딱 좋은 상황(...).[30] 이전에 은조를 아냐는 혜주의 질문에 은조를 모른다고 거짓말 했었는데, 은조를 모른다고 했던 엄마가 정작 이미 은조를 아는 듯이 언급하는 것을 목격했으니 신뢰를 잃는 것은 당연하다.[31] 당시 구도준은 희진에 대한 미련과 당시 상황 때문에 어떻게든 혜주 모녀를 버릴 생각 뿐이었다. 이미 크게 불난 집에 괜히 기름 부어버려 불을 더 키운 셈.[32] 둘 다 폭탄마에 말이 많고 살인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는 사이코패스다. 추가로 적에게 알려지면 발동되는 능력까지...[33] 이게 어느 정도냐면 2권과 4권의 몇 화는 볼드모트가 자기의 계획이 뭐였고 어떻게 해서 성공했고 이런 것을 설명하는 걸로 다 채워진다. 사실 해리 포터는 회상도 펜시브로 대체하는 해리 시점의 이야기라 이 방법이 아닌 이상 설명할 방법이 없...[34] 실제로 레스터는 계속해서 보그단의 말을 믿지 않고 있었다.[35] 마법 무제한을 보장하는 게임인만큼 마법 없이는 딜이 얼마 들어가지 않는데 이 왕은 5~6대 맞으면 바로 뻗는다(...)[36] 비브라늄을 이용해 기계를 대신할 몸을 만들고, 소코비아를 비브라늄 코어로 들어 올린뒤 다시 땅에 내다 꽂아버려서 인류를 다 없앤뒤 자신이 신인류가 되는것.[37] 그것도 설명이랄것도 없이 아군 한테 "놈들을 내부에서 찢어버려." 란 식으로 어떤 걸 할 거라고 관객들에게 살짝 암시만 주는 수준이다.[38] 재밌게도 영화판에서는 반대로 내가 만화책 속 악당인 줄 알았냐고 한다.[39] 전 우주 재창조[40] 죽일 때는 개인 감정은 없었으나 짜증나는 이 행성을 파괴할 때는 아주아주 많이 즐길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