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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9:51:50

수르트(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수르트
Surtur
파일:Surtur_Profile.webp
본명 수르트
Surtur[1]
이명 아스가르드의 파괴자
Destroyer of Asgard
아스가르드의 종말
Asgard's doom
종족 파이어 데몬
출신 무스펠헤임
성별 남성
등장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등장 드라마 왓 이프...?
담당 배우 클랜시 브라운[2]
타이카 와이티티 (모션 캡처)
더빙판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황윤걸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능력5. 여담

[clearfix]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수르트.

2. 상세

파이어 데몬들의 군주이자 무스펠헤임의 지배자. 아스가르드를 파괴하는 숙명을 지니고 살아왔으나, 오딘과의 전투에서 패배해 영원의 불꽃(Eternal flame)을 강탈 당했다. 그 후 전성기의 힘을 잃어버린 채로 무스펠헤임에서 칩거 중이다.

수르트와 오딘의 싸움은 수백, 수천 년은 된 일[3]이 분명하지만 토르가 수르트를 단번에 알아본 것을 보면, 아스가르드에서 잊힐 정도로 오래 전의 일도 아니다. 수르트 처단은 현 아스가르드 왕 오딘이 이룬 업적이기 때문.

파이어 데몬은 수르트를 제외하면 전부 잡몹으로, 수르트도 파이어 데몬이지만 그 본질은 아스가르드의 종말이라는 운명 그 자체이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토르: 라그나로크

영화 개봉 전에는 무시무시한 존재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었으나, 실상은 개그 캐릭터.

영화 초반부, 무스펠헤임에서 사로잡은 토르를 사슬로 묶어 두고 대면한다.
수르트: 토르, 오딘의 자식이여.
Thor, Son of odin.
토르: 수르트, 쌍놈의 자식이여![4]
Surtur, Son of.. a bitch!

빼앗긴 영원의 불꽃과 왕관을 결합시켜 산보다 거대한 모습으로 부활한 뒤, 아스가르드를 불바다로 만들 것이라는 야망을 드러내지만, 사슬에 묶인 채 돌아가며 "잠시만, 기다려 줄래?"라는 토르의 말에 말문이 막혀 한숨을 내쉰다.[5] 머리에 있는 왕관이 긴 눈썹인 줄 알았다는 토르의 개드립은 덤.[6]

시종일관 장난스러운 토르의 페이스에 말려들던 수르트는 토르 앞까지 걸어가 아스가르드의 파멸을 언급하며 겁을 주지만 토르는 전혀 주눅들지 않고 묠니르를 불러 불의 악마(Fire Demon)들을 추풍낙엽처럼 쓸어버린 후 왕관[7]을 강탈하여 탈출한다. 이 왕관은 아스가르드 왕궁의 지하 금고에 보관된다. 이대로 퇴장하는 듯했으나...

파일:MCULOGO WHITE.png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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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 무슨 장난을 쳐도 소용없어. 넌 날 이길 수 없다.
Whatever game you're playing, it won't work. You couldn't defeat me.
토르: 어, 알아… 하지만 쟤는 이길 수 있지.
I know… But he can.
헬라: 안 돼…
No…
내 앞에 전율하라, 아스가르드여! 나 그대의 심판자로다!
Tremble before me, Asgard! I am your reckoning!

토르: 라그나로크의 히든 보스. 아스가르드에 머무를수록 더 강해지는 헬라를 끝장내기 위해 토르는 수르트를 깨우기로 결심하고, 로키를 보내어 직접 수르트의 왕관(=두개골)과 영원의 불꽃을 결합시켜 수르트를 깨운다. 그렇게 수르트는 예언대로 태산처럼 거대한 모습으로 부활한다.

이에 기겁한 헬라가 아스가르드 지형을 조작해 저항하지만 큰 타격을 입히지 못했고 거대한 상대를 본 헐크도 수르트에게 달려들지만 벌레 털어내듯 튕겨져 버린다.[8] 그리고...
내가 아스가르드의 종말이다!
I am Asgard's doom!

아스가르드의 심장부에 검을 꽂아 완파한다. 그 여파에 헬라도 사멸당한다. 결국 예언대로 아스가르드는 폭발에 휩쓸려 멸망하고, 수르트도 함께 사라진다.

3.2. 로키

「로키」EP. 2 - The Variant에, 언급된다.

대파괴를 상징하는 수르트의 예언대로 라그나로크의 주동자로, 토르를 비롯한 리벤져스(Revengers)가 적혀 있었다.

로키는 그 대파괴를 단서로 하여금, 또 다른 단서를 얻는다. 대파괴에는 모든 변수(Variant)들이 멸절되어 넥서스(Nexus)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2017년 라그나로크 사건은 7급 (행성 파괴 및 소멸) 사건으로 분류된다. 즉, TVA에서 수르트는 플래닛 킬러로 분류된다.

3.3. 왓 이프...?

3.3.1. 시즌 1 7화

파일:왓이프 수르트.png

「EP. 7 - What If... Thor Was An Only Child?」에 등장.

숙명이고 뭐고 파티 토르의 파티 대열에 합류해 자유의 여신상에게 빌빌거리며 작업을 걸다가 팔을 부숴버리고, 전선으로 림보를 하다 미 동부 전력을 아예 날려버린다. 신나게 이미지를 구기다가 프리가가 강림한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자유의 여신상의 팔을 용접한다. 그러면서도 마지막까지 여신상에게 추파를 날린다.

로키 드라마에 따르면 라그나로크는 반드시 일어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라그나로크를 일으키기로 예정되어 있는 수르트마저 파티에 합류시킨 토르의 친화력에 팬들 사이에서 감탄과 추측이 제법 오갔다. 원작에서 라그나로크의 정의가 아스가르드 영토에 집중돼있는걸 볼 때 이 세계의 라그나로크는 토르나 아스가르드 주민들과 적대하지 않을 다른 경로를 통해 이루어지는 일일 가능성도 있다. 그게 아니라면 후술되어 있듯이 아직 라그나로크가 일어나지 않았을 뿐이고 수르트는 라그나로크의 때가 되면 자신을 길동무삼아 아스가르드를 멸망시켜야 한다는 사실에 하염없이 그 날만을 기다렸으나 파티 토르가 그 전까지는 파티를 즐길 수 있게 해주면서 근심을 떨쳐내고 지금을 즐기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3.3.2. 시즌 2

3.3.2.1. 6화
오딘에게 패배하고 영원의 불꽃을 빼앗겼던 본 세계관과 달리, 오딘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아스가르드에 들어와서 영원의 불꽃을 되찾는데 성공한다.[9] 오딘이 돌아왔을 때는 아스가르드는 불바다가 되어있었고, 수르트는 오딘이 오길 기다렸다는 것처럼 오딘의 눈 앞에서 아스가르드를 멸망시키며 라그나로크를 실현시킨다. 수르트도 소멸했지만, 그의 바로 앞에 있었던 오딘도 죽으면서 이 세계관의 아스가르드는 멸망한다.

비록 짧게 등장했지만 본 세계관의 수르트는 이전에 등장한 수르트들과 비교해서 가장 빌런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영화의 수르트는 비록 아스가르드와 척을 졌지만, 사명을 이루지 못해서 한탄하거나 토르의 농담에 꼬박꼬박 대답해주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고, 시즌 1에 등장한 수르트도 토르의 친화력 덕분에 사명도 잊고 신나게 놀면서 유쾌한 모습을 보여준 반면, 이 수르트는 오직 사명만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움직였다.

오딘이 없는 사이에 아스가르드로 들어와서 영원의 불꽃을 탈취하고,[10] 힘을 되찾고도 바로 아스가르드를 멸망시키지 않고 불바다를 만들었으며, 마치 자신에게서 영원의 불꽃을 빼앗아 사명을 방해한 오딘에게 복수라도 하려는 것처럼 더 큰 절망감[11]을 안겨주려고 그가 아스가르드에 도착한 직후에 검을 꽃아 동귀어진 한다.
3.3.2.2. 9화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에 의해 포켓 디멘션에 갇혀버린 상태였으나 캡틴 카터가 휘두른 방패에 맞아 포켓 디멘션이 깨지며 모습을 드러냈다. 이 때 '나는 아스가르드의 멸망이다!'라는 대사를 2번이나 외치는 건 덤.

헬라의 언데드 병사들 및 좀비가 된 세계관의 좀비들을 상대하다가 등장 끝.

4.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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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lk stop, you moron!
그만해, 헐크, 이 멍청아!
토르가 수르트에게 달려드는 헐크에게 한 말.
원전 신화의 수르트가 그랬듯이 대파괴를 상징하는 신. 일단 전 우주에서도 손 꼽히게 강대한 문명인 아스가르드를 멸망시킬 것으로 예언된 존재인 만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도 상당히 이질적인 힘을 지닌 존재이다. 각성한 토르마저 가지고 놀던 그 헬라조차도 토르가 최후의 보루로 수르트를 부활시키는 모습을 보자 작중 처음으로 경악하며 아연실색했고 오딘도 운명을 바꾸기 위해 수르트와 싸웠고 승리했지만 끝내 수르트는 오딘이 사라진 후 기어코 재기해 아스가르드를 파괴했다.[12]

수르트가 가진 능력은 필연적으로, 만물은 운명을 피할 수 없으며 신들조차 그것을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 이해하기 쉽다. 드라마 「로키」에서도 어느 시간대에서든 라그나로크는 반드시 일어났다고 한다. 즉 무수한 멀티버스를 하나의 타임라인으로 통합시킨 남아 있는 자조차도, 수르트가 아스가르드를 파괴하는 결말은 어떤 멀티버스에서든 결코 막을 수 없었다는 의미인데, 이렇게 절대적 시점을 멀티버스 전체에 완전히 종속시킬 정도의 우주적 존재는 수르트가 유일하다.[13][14]

사실 헐크에게 맞고 크게 휘청이거나 헬라의 창에 몸이 뚫리는 등, 육체의 내구도가 그리 강하지는 않다.[19] 왕관만 남고 육체가 사라진 모습도 그렇고 수르트의 육체는 그저 숙명을 물질 공간에 발현시키기 위한 형상일 뿐 생명체의 기능을 하는 '육신'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헬라의 창에 고슴도치가 되고도 물리적인 충격량에 주춤했을 뿐 데미지는 없었다. 애초에 라그나로크가 언젠가 반드시 일어나는 것이 확정이므로 지연시킬 수는 있어도 라그나로크 그 자체인 수르트를 막는 것은 전 우주의 히어로가 오더라도 불가능이다. 라그나로크를 절대신도 못 막는다는 설정이니 당연지사. 정말로 라그나로크를 없애려면, 이 운명에 간섭할 수 있을 정도의 권능을 가진 우주적 존재가 와야 할 것이다.[20]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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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아버지가 너를 진작에 죽인 줄 알았는데, 한 50만 년쯤 전에?
I thought my father killed you a half a millon years ago.
수르트: 나는 죽을 수 없다. 너의 고향을 초토화시키는 내 운명을 완수하기 전까지는.
I cannot die. Not until I fufill my destiny and lay waste to your home.
해당 장면은 작중 대사의 의미와는 대조적으로, 수르트는 좌석에 비스듬히 걸터앉아 고개를 돌리며 말 그대로 죽음조차 허락되지 못해서[21] 억지로 생명을 유지한다는 것마냥 한숨 쉬듯 말한다. 자신의 운명은 곧 자신의 존재의 본질이기도 하며, 자신의 끝(?)도 이미 예견한다. 아스가르드가 초토화 되는 토르의 꿈 얘기를 듣고 "내 시간이 왔다.(My time has come.)"라고 말하며 자세를 고쳐 일어나는 모습은 그저 시간이 됐으니 할 일을 할 뿐이라는 인상을 준다. 즉 아스가르드와 토르에게 개인적인 악의나 원한 같은게 있어서 파멸을 원한다기 보다는, 그저 정해진 운명에 따라 행동하는 형태에 더 가깝다.
원전 신화의 수르트도 그런 존재로 묘사되었는데, 아홉 세상이 만들어지기 전인 시절에 수르트는 화염의 무스펠헤임에서 이미 탄생되어 있었고, 실제로 라그나로크 때 수르트는 삼라만상을 불태운 뒤 더 이상 태울 수 있는 것이 남아있지 않게 되면 어디론가 사라지거나, 혹은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을 불태우고 소멸한다고 전한다.

타노스가 테서랙트를 가지러 아스가르드에 하루만 일찍 갔더라면 헬라와 싸우다가 수르트가 유발한 라그나로크에 죽어버렸을 것이라는 드립도 있다.

코믹스에도 수르트가 나오긴 나온다. 하지만 본 영화에서의 수르트와는 달리 위엄은 커녕 급이 떨어지는 모습만 보인다.


게임 마블스냅에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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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에서는 주로 수르트라고 음차하고 노르드어 원어의 주격 형태는 Surtr였다. 마블에서는 Surtur라는 표기를 선택하고 영어식으로 '서터'로 발음한다. 프리그프리가, 헬라, 타나토스타노스처럼 신화에 등장하는 이름을 살짝 비틀었다.[2] 같은 MCU 안에서는 마블 데어데블에서 레이 슈노버 역할도 맡았다.[3] 토르 말로는 약 50만 년 전이라고 한다. 다만 토르가 농담조로 한 말이기에 정설로 받아들여지진 않는다. 당장 겨우(?) 5천년 전만 해도 오딘의 아버지인 보르가 왕이었다.[4] 더빙판에선 망할놈의 자식이라고 번역했다.[5] 야망을 강조하려 주먹을 불끈 쥐는 순간마다 말문이 막혀 한숨을 내쉬는 모습이 웃음 포인트.[6] 또한 이때 토르는 크라운(왕관)을 티아라(주로 공주가 쓰는 관)라고 말하며 한 번 더 놀리는데 이는 나중에 그랜드마스터로부터 천둥의 군주라고 놀림당함으로써 뿌린대로 거두는 토르의 모습을 소소하게 즐길 수 있다.[7] 말이 왕관이지 실상은 수르트의 두개골이다.[8] 크기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헐크가 거의 모기나 파리 수준으로 묘사된다. 그 와중에 왕관이 미세하게나마 파손되는(...) 웃픈 상황까지 연출된다.[9] 영원의 불꽃이 있던 아스가르드 보물고를 디스트로이어가 지키고 있었겠지만, 영원의 불꽃이 없는 수르트도 묠니르 토르를 고전시킬 정도로 강한 것을 생각하면, 디스트로이어도 파괴하고 불꽃을 가져온 듯.[10] 들어오는 이 과정에서 디스트로이어 뿐만 아니라 여러 병사들도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만약에 정면에서 밀고 들어왔다면 당시 문지기를 포함한 수많은 병사들이 죽었을 가능성도 있다.[11] "영원의 불꽃을 빼앗아 나의 사명을 늦춘 것도 부질없는 짓이었다, 이것이 네가 그토록 사랑한 아스가르드의 종말이다."는 식의 절망감.[12] 오딘은 과거에 수르트를 패배시키고 힘의 원천인 영원의 불꽃을 뺏어왔고, 토르는 영원의 불이 없는 상태의 수르트를 제압해 왕관에 봉인했고, 헐크는 왕관과 재결합해 풀파워 상태인 수르트에게 (별 타격은 없었지만) 그래도 몇 대 때리긴 했다. 이를 보면 외부의 공격에 타격을 입을 수 있으며, 심지어 일시적으로 소멸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자신의 운명(라그나로크)를 완수하기 전까진 계속해서 부활한다. 즉 그 누구라도 (충분히 강하다면) 수르트를 이기는 것은 가능하되 완전히 소멸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왓이프에 나온 개념을 적용해 보면 '수르트가 아스가르드를 멸망시킨다'는 것 자체가 절대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절대적 시점(Absolute point in time)"이라고 볼 수 있다.[13] 이로 보아 왓 이프에서 파티 토르와 신나게 노는 수르트는 해당 멀티버스에선 라그나로크가 일어나는 날 이전까지는 그냥 파티를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 기타 문단에 후술된 숙명을 위해 억지로 살아있다는 점과 조합해보면 어쩌면 파티 토르가 수르트에게 "죽기 전까지는 뭘 해도 괜찮으니 삶을 즐겨보라"는 식으로 설득했을 가능성도 있다.[14] 다만, 라그나로크가 무조건 수르트에 의해 파괴되는 라그나로크만 의미하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 실제로 왓이프 시즌 1 8화에 인피니티 울트론이 수르트보다 먼저 아스가르드를 파괴했고 시즌2 3화에서는 에고가 먼저 파괴했다. 물론 이것은 외부의 인물이 개입하여 아스가르드의 파괴를 미리 앞당겨 기존의 흐름에서 약간 벗어난 것뿐이지, 개입하지 않았다면 어차피 결국 수르트가 파괴하는 결말이 되었을 것이다.[15] 황혼의 검이라 번역할 수도 있다. 라그나로크가 '신들의 황혼'이란 의미라는 오역이 유명한데 이에 착안한 이름으로 보인다.[16] 대놓고 검을 아스가르드에 묻는다는 말이 있다. 저 검 역시 예언의 일부로 나오는 것.[17] 이때 나온 폭발은 아예 으로 묘사된다.[18] 이는 헬라가 자신의 군대를 깨울 때도 시전했다.[19] 물론 저들은 우주 전체에서 손꼽히는 강자들인 걸 감안해야 하겠지만.[20] 왓이프에서 절대적 시점을 결국 파괴하는데 성공한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의 세계가 어떤 대가를 치렀는지 생각하면, 라그나로크를 막더라도 그 뒤에 따를 후폭풍 마저 막을 수 있는 우주적 존재가 와야만 한다.[21] 라그나로크를 일으키기 전까지는 죽지 '않는(will not)' 게 아니라 죽지 '못한다(cannot)' 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