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크로 Kro | |
본명 | 크로 Kro |
종족 | 데비안츠 |
등장 영화 | 〈이터널스〉 |
담당 배우 | 빌 스카스가드[1] |
더빙판 성우 | 권창욱 테라소마 마사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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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You can't protect any of them."
"넌 지켜줄 수 없어. 그 누구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크로."넌 지켜줄 수 없어. 그 누구도."
2. 상세
3. 작중 행적
3.1. 이터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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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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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방영
- [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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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스의 활약으로 인해 지구의 데비안츠는 괴멸된 것으로 여겨졌으나, 소수의 데비안츠 무리가 알래스카의 빙하 속에 동면 중이었다. 이 데비안츠 무리는 이터널스 영화 작중 시간대 직전에 깨어나[2] 근처 석유 시설 직원들을 학살했으며, 이 무리의 알파 개체가 바로 크로였다.
에이잭의 본심을 알게 된 이카리스는 에이잭을 절벽에서 밀어 이 데비안츠 무리 앞에 떨어트렸고, 에이잭은 근처에 떨어져 있던 산탄총으로 저항해 보았지만 무리였다. 이 때 크로는 에이잭의 인자를 흡수해 한단계 진화했으며, 높은 지능과 약간의 언어 구사 능력을 갖추게 됨은 물론 에이잭의 고유 능력인 치유 능력까지 얻게 된다. 또한 에이잭의 지식까지 흡수하면서 자신들과 이터널스가 만들어진 목적까지 깨닫게 된다. 크로는 자신의 능력으로 부하들도 한단계 강화시킨다.
이후 크로는 런던까지 와 세르시와 스프라이트를 공격하지만, 이카리스가 끼어들자 일단 도주한다.
이후 이터널스 멤버들이 남미에 있는 드루이그의 공동체에 모여 있을 무렵 부하들을 이끌고 총공격을 가한다. 이터널스의 협공으로 크로를 제외한 모든 데비안츠가 사살당하지만, 크로는 길가메시의 인자를 흡수하고 살해하는데 성공한다. 길가메시의 인자까지 흡수한 크로는 인간에 가까운 이족보행형으로 진화했으며, 완전한 언어구사능력과 길가메시의 주먹 강화 능력까지 얻게 된다.[3] 크로는 쪽수상 불리하자 다시 도주한다.
최종적으로, 이머전스가 발생하고 있는 인도양의 한 화산섬에서 이터널스가 두 편으로 갈려 싸우는 동안 난입한다. 크로는 동굴에서 길가메시를 죽인 것 때문에 단단히 벼르고 있던 테나와 교전하며, 전황이 불리해지자 길가메시의 목소리를 흉내낸다. 테나는 매드 위리 증상으로 인해 판단력이 흐려진 탓에 크로의 유혹에 걸려 그대로 코스믹 에너지를 추출당하고 죽을 위기에 빠지나, 하필 크로가 길가메시가 남겼던 '기억해'라는 말까지 따라하는 바람에 제정신을 차리고 그대로 크로를 교차베기로 썰어버린다. 크로는 머리가 여러 조각으로 분리되면서 치유 능력을 써볼 겨를도 없이 그대로 즉사, 최후를 맞이한다.
4. 능력
다만 순수 전투력은 압도적이지 못하다. 런던에서 이카리스에게는 방심할때 한 번 덮친거 외에는 아무 것도 못하고 빔을 맞아야 했으며 당장 길가메쉬가 당한 것도 크로가 테나를 노리고 달려들자 앞뒤 안 가리고 그녀를 구하려고 달려가다 등을 보여서 이틈을 놓치지 않은 크로가 순식간에 촉수들로 몸을 꿰뚫었기 때문이지, 정면 승부로는 시종일관 밀리기만 했다. 만약 에이잭으로부터 흡수한 회복 능력이 없었다면 길가메쉬에게 한 대 맞은 후 턱이 찢어지고 다음 한방에는 한쪽 팔이 덜렁거리는 채로 계속 불리한 전투를 이어나가야 했을 것이다. 거기다 길가메시의 능력을 썼을 때도 테나가 충분히 대응이 가능했던걸 보면 길가메시를 흡수한 뒤에도 여전히 파워가 밀린다.[5] 심지어 리더지만 전투력은 약한 에이잭도 뒤에서 공격해 죽였다.
물론 데비안츠인만큼 스피드는 이터널즈와 비교해 압도적이나 다른 능력치가 허술한 탓에 이터널즈에게 밀린다.
5. 평가
에이잭과 길가메시의 힘을 흡수하며 진실을 깨닫게 되었고, 이 때문인지 상당히 비관적이고 파괴적인 종말론자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자신들의 결점[6] 때문에 자신들을 버리고, 말살시키려 하였으며, 또다른 셀레스티얼들의 탄생을 위해 희생되든 말든 상관 안하는 아리솀을 크게 원망하며, 자신이 죽더라도 이터널들을 끌고 가려는 듯한 모습과 그들과 자신이 다를게 뭐냐며 조소하는 듯한 모습을 보아 동족의 대체재로 탄생한 이터널들을 시기하기도 하는 듯. 사실 지성이 없었다면 그저 본능대로 살다가 갔을 존재였지만, 길가메시를 흡수한 직후 지성을 얻어 진실을 마주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면 그 역시 이터널들과 작중의 인류마냥 과분한 능력을 통해 깨달은 감당할 수 없는 진실 때문에 무너진 또다른 피해자에 가깝다.[7]하지만 이런 빌드업이 쌓인 후반부에 들어서면 이터널스 내의 갈등으로 주제가 바뀌면서 크로는 딱히 없어도 상관없는 곁가지에 불과해졌다. 이터널즈도 크로보단 이카리스를 더 위협적으로 여기고, 막판 전투신도 테나와의 1대 1, 그것도 제대로 싸우는 장면도 없이 속임수를 써보려다 순살당하면서 작중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지도 못했다. 사실상 에이잭과 길가메시를 퇴장시키기 위한 소모품 역할에 불과했다는 평. 영화 내에 처음 등장하는 인물이 너무 많고 후반에 들어서면 크로뿐만 아니라 이카리스, 티아무트까지 최종보스같은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서 크로의 비중과 쌓아온 빌드업이 애매해져버렸다.
6. 여담
- 원작의 크로는 데비안츠를 이끄는 장군 중 한 명이며, 보라색 피부를 가진 이터널 중 하나인 테나에게 고대부터 연심을 품고 있다.
- 이터널스 후반부 테나와의 전투에서 길가메시와 비슷한 목소리를 내서 테나를 혼란스럽게 하는데, 배우 마동석이 녹음에 참여한 것인지, 아니면 빌 스카스가드의 목소리에 보정을 한 것인지는 불명. 대사의 발음으로 봐서는 마동석이 직접 녹음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 원래는 식육목, 그 중에서도 곰과 가까운 체형이었으나 길가메시의 능력을 흡수하면서 인간과 가까운 모습으로 변한다.
- 이터널스와 데비안츠는 원래 셀레스티얼이 만든 창조물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데비안츠중에서 월등한 크로가 에이잭과 길가메쉬의 힘을 흡수한 것처럼 그와 비슷하게 유니마인드로 세르시가 죽은 에이잭의 능력을 사용하면서 유니마인드를 위한 빌드업 능력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 배우 빌 스카스가드는 192cm의 장신에 잘생긴 외모를 자랑하지만 필모그래피는 고달프고 괴상하기 그지없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배우의 얼굴이 안나오는 걸 넘어 아예 인외의 존재라 필모그래피의 독특함이 한결 더 부각된다.
- 크로의 존재는 마블 레전드의 유출된 피규어 사진을 통해 일찍히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컨셉 아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피규어라 실제 영화에서의 모습과 차이가 난다.
[1] 에릭 셀빅 박사를 맡은 스텔란 스카스가드의 셋째 아들이다. 〈그것〉의 메인빌런이자 최종보스 페니와이즈를 맡았다. 존 카니와 아탄드와 카니, 커트 러셀과 와이엇 러셀에 이어 부자지간인 배우들이 MCU에 참여하였다. MCU 이전에도 데드풀 2에 자이트가이스트 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2] 500년간 얼음 속에서 잠들어 있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일어난 전세계적인 지진 때문에 얼음이 깨지면서 같이 깨어났다.[3] 이때 이터널스에게 우린 그저 살고싶을 뿐이라면서 자기 종족의 복수를 하겠다며 너희들은 수호자가 아니라 살인자들이라고 분노를 토해낸다.[4]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복구되는 초재생능력이 아니라 판타지의 힐링 마법처럼 시전해야 회복이 시작된다.[5] 단적으로 길가메시는 비록 테나가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하지만 그녀가 무기까지 들고 덤벼드는 것을 간단히 막아내고 주먹 한방으로 기절시켰다. 근데 그 길가메시의 힘을 흡수한 이 놈은 테나에게 시종일관 밀려서 속임수를 써야했다.[6] 사실 결점이라고 할 것도 못된다. 생물이라면 진화하는 것이 당연한데 그저 셀레스티얼이 데비안츠를 창조한 원래 목적(지성체의 생존을 위해 다른 포식자를 제거하는 것)에 벗어나고 통제가 안 된다는 이유만으로 버려진 것이기 때문.[7] 다만 아리솀이 지적생명체를 먹지 말라고 경고했는데도 말을 듣지 않은 데비안츠들도 책임이 있다. 애초에 아리솀이 이머전스를 저지한 이터널스를 존중할 정도로 과격하지 않고 이성적이어서 그렇지 마음만 먹으면 본인이 직접 나서서 데비안츠들을 모조리 도륙낼 수 있다. 코믹스에서도 이터널즈가 데비안츠에게 쪽수에 밀려 열세에 빠지자 아리솀이 다른 셀레스티얼까지 이끌고 데비안츠를 모조리 잡아먹어 데비안츠는 괴멸 직전까지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