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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베리아 왕국 26대 군주 ასფაგურ | 아스파쿠레스 2세 | ||
| 제호 | 한국어 | 아스파쿠레스 2세 |
| 조지아어 | ასფაგურ | |
| 라틴어 | Aspacures II | |
| 생몰 년도 | 미상 ~ 미상 | |
| 재위 기간 | 363년~370년(단독 통치) 370년 ~ 미상(사우로마케스 2세와 분할 통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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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베리아 왕국 26대 군주.2. 생애
이베리아 왕국 23대 군주 미리안 3세와 나나의 차남이다. 형으로 미리안 3세의 공동 왕이었던 레브 2세가 있었다. 미리안 3세가 사망한 뒤, 미리안 3세보다 일찍 사망했던 레브 2세의 아들이자 그의 조카인 사우로마케스 2세가 단독 왕이 되었다. 그러나 363년 사산 왕조 샤한샤 샤푸르 2세의 침공을 받자 로마로 피신했다. 샤푸르 2세는 이베리아 왕국의 군주로 그를 내세웠다.로마는 370년경 반격을 개시했다. 당시 발렌티니아누스 1세와 함께 로마 제국을 공동으로 다스리고 있던 발렌스 황제는 테렌티우스가 지휘하는 12개 군단을 이베리아로 파견했다. 그는 이베리아로 침입한 로마군에게 패배한 뒤 로마에 협상을 요청했다. 암미아누스 마르켈리누스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아들 울트라가 페르시아에 인질로 가 있어서 페르시아를 버릴 수 없다면서, 그 대신 사우로마케스와 자신이 이베리아를 양분해서 다스리겠다고 요청했다. 테렌티우스는 이를 받아들이면서 병화 협약이 수립되었다. 사우로마케스 2세는 라지스 등 아르메니아 국경에 가까운 이베리아 서부 지역을 다스렸다. 반면 그는 알바니아 등 페르시아와 가까운 이베리아 동부 지역을 다스렸다.
그는 사산 왕조에 의해 옹립되었기 때문에, 반 기독교 정책을 밀어붙이는 사산 왕조의 의향에 따라 기독교 탄압 정책을 시행했다. 이 때문에 카르틀리 왕실 연대기 작가 레온티 므로벨리는 그를 "불경건한 사람이자 신앙을 증오하는 사람"이라고 묘사하며 비난을 퍼부었다. 암미아누스 마르켈리누스는 378년 샤푸르 2세가 사우로마케스 2세를 완전히 몰아낸 뒤 단일 이베리아 왕국의 군주로 그를 세웠다고 서술했지만, 현대 역사학계는 그의 아들 미흐르다트 3세가 샤푸르 2세에 의해 추대되었을 것이며 그는 그 전에 사망했다고 추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