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세
게임 킬러 7에 등장하는 인물. 챕터3 Encounter 전반부의 보스, 후반부의 중간 보스. 성우는 호소노 마사요.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일본어를 사용한다.썩어빠진 꽃밭에 떨어지는 순정 가련한 꽃 한송이처럼, 악의 무리들을 처단한다!
[ruby(교육적지도촉진위원회회장,ruby=헤드 마스터 니트 걸)] 아야메 블랙번 서바이브!
[ruby(교육적지도촉진위원회회장,ruby=헤드 마스터 니트 걸)] 아야메 블랙번 서바이브!
[ruby(교육적지도촉진위원회회장,ruby=헤드 마스터 니트 걸)] 아야메 블랙번 서바이브[1]서바이브.]라는 거창하기 짝이 없는 기믹 네임으로 간지나는 등장씬을 보유하고 있는, 이 게임 최강의 어그로(...).
뜬금없이 일본 아니메 풍의 마법소녀물 처럼 생긴 가면을 쓴 여고생이 SMG 들고 등장하더니 저런 병맛 넘치는 대사를 읊조리는걸 보고 있으면 '대체 이 미친년은 뭘까'란 생각이 절로 들게 될것이다. 게다가 일본과 관계가 깊은 게임 설정이라지만 하드보일드한 분위기의 영어 구사자들 사이에 이런 일본 여고생이 끼어들어서 오글거리는 컷신을 감상하려니 분위기 깬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게 바로 아야메의 정체성이나 마찬가지다.
2. 보스전
게임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컨셉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짜증나는 보스로 유명하다. 첫 대결은 ISZK 랜드의 주차장에서 이루어지는데, 밤이라 가로등이 비추는 곳을 제외하면 컴컴해서 어디 있는지 보이지도 않고, 그 가로등 및을 빠르게 달려서 어둠속에 숨으니 노리기가 영 쉽지 않다.특히 조준점 이동이 느린 이 게임에서 아야메는 굉장히 잡기 번거로운 스타일의 전투방식을 펼치는데, 가로등 불빛에 노출된 동안만 아야메를 공격할 수 있다. 아야메의 위치를 알아도 어둠속에 숨으면 투명하게 변해서 판정이 사라지는 탓에 가로등 및에 다시 드러나기를 기다려야 한다. 따라서 연사력 좋은 캐릭터로 열심히 에임 쫓아가면서 쏴봤자 어둠속에 숨으면 말짱 헛수고만 하게 되므로 미리 기다렸다 나타날때 확실히 한발씩 맞추는게 더 빠르게 잡는 방법이다.
줌인 기능이 있는 카에데 스미스로 차분하게 공격하거나, 에임에 자신이 전혀 없다면 범위 공격이 가능한 마스크 드 스미스로 상대하는 것이 난이도가 좀 낮아진다.
에임이 어느정도 숙련된다면 공격력 풀업 캐릭터로 1분도 채 안돼서 잡을수도 있다.[2] 아날로그 스틱을 이용해야 하는 PS2나 게임큐브버전과 달리 에임을 마우스로 할 수 있는 스팀 리마스터판에서는 그나마 상대하기 쉬워진 편이다.
1차전에서 이기면 뒷걸음질 치면서 사라지는데, 어린이들이 타고 있는 셔틀 버스에 총을 든 상태로 탑승하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녀의 양부의 취미를 생각하면 버스에 탄 어린이들이 어떻게 될지는...
챕터 후반부에는 블랙번 저택 내에서 2차전을 벌인다. 이때도 등장할때 그 특유의 등장씬은 여전히 나온다.
창문의 셔터가 열리고 닫히면서 빛이 드러나는 패턴이 되면서, 셔터가 열렸을때 빛나는 위치에 정확하게 에임을 조준해야 해서 1차전보다는 난이도가 조금 있는 편. 게다가 패턴이 추가되면 셔터가 2개 이상 열리면서 아야메의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워진다.
어느정도 대미지를 입으면 그냥 셔터를 죄다 열어놓고 smg를 마구 난사하기 시작하는데, 이때는 줄리아 키스기와 붙을때 처럼 죽을때까지 쏴주면 된다. 참고로 2차전 역시 마찬가지로 마스크로 진행하면 에임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대신 연사 패턴에서는 자칫하면 체력이 바닥날 수 있으니 주의.
3. 기타
천사의 얼굴이 쿤 란의 농담이었던 것처럼 얼굴은 가면이다. 2차전에서 이기면 진짜 죽으면서 가면이 벗겨지고 맨얼굴이 드러나는걸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일본 애니 특유의 제스쳐를 흉내내듯 땀을 닦는 듯한 동작을 하는 모션이 있지만 페이크.정체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이민국에서 커티스 블랙번이 붙잡아온 소녀이고 다른 하나는 커티스의 콜렉션 중에 하나라는 것.
어쨌거나 진심으로 커티스에게 심취해있는 살인기호의 변태이다. 공식설정에 따르자면 커티스의 애칭은 커군. 물론 여기서 군은 君이다.
킬러7 아주 초기 트레일러에서 아야메의 초기 디자인이 나오는데, 당시 아야메의 완전 디자인은 마법소녀...
[1] 기믹의 유래는 스다 고이치가 가면라이더 류우키를 좋아해서 넣은것으로 보인다. 특히[2] 해당 영상에서는 스텟 풀업 코요테 스미스로 차지샷 2방에 컷이 난다. 걸린 시간도 단 13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