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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6 16:53:43

아에리온 타르가르옌

1. 마에카르 1세의 차남
1.1. 행적
2. 아에곤 1세의 아버지

1. 마에카르 1세의 차남

<colbgcolor=#000000><colcolor=#fff> 아에리온 타르가르옌
Aerion Targaryen
파일:아에리온 타르가르옌.jpg
이름 아에리온 타르가르옌 (Aerion Targaryen)
가문 파일:818px-House_Targaryen_(Aerion).svg.png[1] 타르가르옌 가문
생몰년 AC 191(194) ~ AC 232
부모 아버지 마에카르 1세
어머니 디아나 데인
형제 다에론 타르가르옌, 아에몬 타르가르옌, 다엘라 타르가르옌, 아에곤 5세, 라에 타르가르옌
배우자 다에노라 타르가르옌[2]
자녀 마에고르 타르가르옌
별명 밝은불 아에리온 (Aerion Brightflame)
괴물 아에리온 (Aerion the Monstrous)
배우 핀 베넷 (Finn Bennett)

얼음과 불의 노래 외전 덩크와 에그 이야기에 나오는 과거 인물. 본편 시대에선 밝은불 아에리온, 용이 되고 싶어 했던 왕자 등의 우화로서 많이 알려져 있다.

마에카르 왕자의 차남. 가문빨로 외모는 괜찮고 무술실력도 있으나 성격이 개판. 오만하고 포악한 성격으로 항상 자신은 인간의 모습을 한 용으로 생각했다. 그거 완전 조프리 첫째인 다에론은 선량하지만 무능하며 주색잡기에만 빠져서 아버지한테 찍힌 상황이었지만 둘째 아에리온은 아버지 앞에선 훌륭한 아들 연기를 잘 해냈기 때문에 가장 기대를 받고 있었다.

실사 드라마에서의 배우는 핀 베넷(Finn Bennett).

1.1. 행적

후대의 비세리스 타르가르옌처럼 자기가 인간의 모습을 한 드래곤이라고 믿었으며 성격도 똑같이 개판이었다.[3]다에론은 아예 아에리온을 괴물이라며 멸시했고 아에리온이 스스로를 가문의 문장인 드래곤이라 믿는 성향에 대해 포소웨이 가문에서 태어났으면 자기가 사과라고 믿었을텐데 아쉽다고 촌철살인의 농담을 날렸다. 도르네 출신 여성 인형사 탄셀에게 반역죄를 덮어씌워 폭행을 가하다가 이를 보고 화가 치민 덩크에게 걸려서 얻어맞았다. 탄셀이 공연한 인형극 중 드래곤이 죽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것을 왕가를 모욕하는 반역죄라고 생각해서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마구 때리고 손가락을 부러뜨렸다.[4] 그 결과 덩크에게 이가 하나 부러질 정도로 심하게 두들겨 맞았다.

이에 보복하려고 덩크를 왕족 모욕 & 폭행죄로 고소, 7대7 결투 재판을 신청했지만, 결투 중에 왕세자동생에게 살해당하는 대참사가 벌어지고, 본인도 일개 떠돌이 기사에게 패하는 바람에 아버지 마에카르 왕자의 눈 밖에 나 자유도시로 추방당했다.

추방기간 중에 리스에서 몇년동안 지냈는데 한때 차남 용병단에 있었고, 제3차 블랙파이어 반란에서는 둘째 백부였던 아에리스 1세 편을 들면서 참전했다. 이때 아버지와 막내 동생과 함께 종군하면서 어떠한 행동을 했다고만 기록되어 있는데 이게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았다.[5] 이후 사로잡힌 아에고르 리버스를 처형하라고 브린덴 리버스와 함께 주장했다고 한다.

아내는 사촌 다에노라[6]로 아들 마에고르를 낳았다.[7] 마에고르 탄생 이후 동년에 소문만 믿고 용이 되기 위해 와일드파이어를 마셨다가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럽게 사망했다고 한다. 그래서 후대에 알려진 명칭도 '밝은불', '용이 되고 싶어 했던 왕자'다.

마에카르 1세가 후계자 없이 죽은 후 아에리온의 아들 마에고르도 대협의회에서 왕위 계승 후보자로 물망에 올랐지만, 아버지의 광기를 물려받았을지도 모른다는 이유도 있고 무엇보다도 갓난 아기라서 별 지지를 못 받고 탈락했다. 이 마에고르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

2. 아에곤 1세의 아버지

드래곤스톤의 9대 영주이자 다에미온 타르가르옌의 장남. 아내는 발라에나 벨라리온.

발라에나와의 사이에서 정복자 삼남매인 비세니아 타르가르옌, 아에곤 1세, 라에니스 타르가르옌을 두었다. 세 적자녀 외에도 오리스 바라테온을 사생아로 두었다는 것 또한 기정사실이었으며 불과 피에서 증손자 재해리스 1세가 직접 사실이라고 인정한다. 그 외에 자세하게 알려진 건 별로 없다.

[1] 타르가르옌의 삼두룡 중 하나는 붉은 머리, 하나는 주황색 머리, 하나는 노란색 머리를 하고 황금색 불꽃을 내뱉는 모습으로 변형해 사용했다. 겉으로는 빛나고 휘황찬란한 아에리온의 성격을 잘 나타낸다.[2] 아버지 마에카르의 셋째형 라에겔의 차녀로 아에리온과는 친사촌 지간이다.[3] 자기 동생을 괴롭힌 것 역시 똑같았다. 자기 동생인 아에곤의 침대에 찾아가 다리 사이에 칼을 대고선 거세시켜 여동생으로 만들고 결혼하겠다는 협박까지 했다고 한다. 이는 동생이 자신의 명령을 거역하면 잔혹행위도 서슴치 않겠다는 뜻이 된다. 아에리온의 인성이 얼마나 막장임을 잘 말해주는 예시. 이때문에 아에곤은 덩크랑 백부인 바엘로르 앞에서 대놓고 아에리온이 싫다고 말했을 정도로 아에리온과의 관계가 나빴다. 덩크가 마상전에서 패하여 위기로 몰릴때도 아에리온의 막장 인성이 드러나는데 그의 사지를 자르겠다는 것을 생각하며 즐거워하고 있었다.[4] 타르가르옌의 상징은 드래곤이기 때문이다. 본편에서 세르세이도 비슷한 짓을 한다. 사슴이 숲의 왕인데, 사자가 "내가 제일 세니 내가 왕이다!" 라며 숲 속 동물들을 닥치는대로 잡아먹고 이를 제지하는 사슴마저 잡아먹자 드래곤이 알을 깨고 나타나서 사자들을 잡아먹는다는 내용의 풍자극을 공연한 극단을 반역 혐의로 체포했다. 사실 아에리온의 대처가 굉장히 잔인했다는 점은 맞지만, 탄셀이 속한 연극단의 연극 내용 역시 문제가 없는 건 아니었는데 왕가를 대놓고 모욕하는것은 반역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왕가쪽 인물 중 개념인 포지션에 있던 바엘로르 타르가르옌 역시 아에리온의 행동이 지나쳤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 점을 지적했다. 또한 덩크에게도 아에리온의 악행이 나쁘지만 그렇다고 그를 폭행한것은 나쁜 처사라고 지적하고 덩크도 이를 인정한다.[5] 항복한 하에곤이 끔찍하게 죽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해당 전장에서 그런 일을 할 사람은 아에리온이나 브린덴 리버스 밖에 없었다. 브린덴이 무자비하긴 해도 무익한 상황에서 잔인한 행동을 할 사람은 아니니 정황상 아에리온이 한 짓일 듯.[6] 마에카르의 셋째형 라에겔과 그의 아내 알리스 아린의 차녀 겸 셋째. 위로 서로 결혼한 아엘로라와 아엘로르라는 쌍둥이 남매들이 있었다. 아엘로르는 왕의 후계자로서 드래곤스톤의 군주가 되었지만, 아내에게 살해당했고(과실치사였다) 이에 충격을 받아 미친 아엘로라는 3명의 불한당에게 공격당해 사망.[7] 타르가르옌 왕조 역사상 최악의 폭군인 마에고르 1세에서 따온 이름이다. 이때문에 얼음과 불의 세계를 서술한 마에스터가 직접 언급할 정도로 불길한 이름이었는데, 이걸 자기 아들 이름으로 삼았다는 건 아에리온의 맛이 간 정신 상태를 잘 설명해주는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