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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 아테나 : 전쟁의 여신 → 아이리스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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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아테나 : 전쟁의 여신 <rowcolor=#fff> 아이리스 2 그 외 등장인물은 아이리스 세계관/등장인물 문서 참고
1. 개요
드라마 아이리스에 등장하는 비밀 조직으로, 드라마 최대의 흑막이다.2. 작중 행보
2.1. 시즌1
오래 전부터 반(反) 아이리스 활동을 해온 유정훈(김갑수) 박사에 따르면, 아주 오래 전부터 그림자 속에서 활동해왔다고 하며 세계적인 조직망을 가진 거대한 비밀 조직이라고 한다.그들의 주요 활동은 국가 간의 분쟁과 군비 확장으로 막대한 이익을 벌어들이는 것. 아마도 무기나 군사 장비 등을 세계 각국에 파는 일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현준(이병헌)이 그럼 아이리스는 군산복합체냐고 묻자 유정훈 박사는 그것보다 훨씬 더 거대한 조직이라고 말했다. 아이리스는 암살과 테러 등으로 긴장과 분쟁을 유발해 이익을 거둬들일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에 반하는 국가의 정부들을 전복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한다. 그들에게 국가란 '우리에게 이익이 되느냐 못 되느냐하는 잣대로 나눠지는 존재들'일 뿐이라고 한다.
처음에 그 존재가 숨겨져 있었다가 후반부에 가서야 NSS(국가안전국) 부국장으로 있었던 백산의 정체가 아이리스의 한국 책임자로 드러나면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었고 대통령 비서실에도 아이리스의 일원들이 잠복해 있음이 드러난다. 남북 관계를 파탄낸 다음 제2차 한국 전쟁을 일으키는 게 아이리스로부터 받은 백산의 임무였다고 한다. 주로 백산이 모든 것을 쥐고 흔드는 듯하지만 아이리스를 위해 일하는 킬러인 빅(T.O.P)은 백산이 아닌 미스터 블랙이란 간부와 연락하고 있고 최승희를 구하기 위해 백산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정중하게 부탁을 하는 등(아마도 미스터 블랙인 듯하다) 백산보다 더 서열이 높은 고위 간부들도 등장한다. 김현준의 연인이자 NSS 소속 프로파일러인 최승희(김태희)의 아버지가 아이리스의 일원이었던 걸로 알려졌다.
주인공 김현준의 부모를 죽인 백산을 체포하는데 성공했지만 아이리스의 내막을 밝히지 못하고 김현준은 제주도에서 의문의 암살을 당했다. 김현준을 죽인 것은 아이리스의 요원 중 한명으로 밝혀졌다. 시즌 1에서는 누가 저격했는지 떡밥으로 남았지만 시즌 2에서 아이리스의 테러리스트 레이가 저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직원들은 조직을 부를 때 '본사(本社)'라고 부른다. 아이리스의 한국 책임자인 백산이 북한 책임자인 연기훈(최종환)과 대화를 할 때 '본사에서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라고 하는 부분이 있고, 아이리스의 용병으로 특별 출연한 류승룡이 백산을 탈출시켜 빈 호텔로 데려가면서 '본사에서 준비했습니다'라고 하는 부분이 있다.
2.2. 시즌2
역시나 등장. 초반부에 아이리스 조직원들이 중심인물 백산의 구출을 시도하였으나 번번이 실패, 심지어는 성공해놓고도 백산이 자력으로 탈출하여 실패하고 말았다. 백산 본인은 아이리스에게 위협을 받고있다며 NSS의 격리 하에 감옥에 갇혀있다.5화에서 백산의 진술에 의해 아이리스가 백산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밝혀졌는데, 다름 아닌 제4공화국 당시 만드는데 성공한, 히로시마 원폭보다 강력한 5개의 핵폭탄을 숨긴 위치였다. 레이의 말에 따르면 이 핵폭탄을 서울과 평양에 같이 터트린다는게 계획의 골자.
아테나에게 재력이 밀리지 않는다는 것인지는 몰라도 5화에선 아예 레이와 함께 정유건을 살리려고 외과의사 둘을 동반한 C-130 계열의 수송기를 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세계적 정보망과 재력을 갖췄는데 정작 국가지부별 통신은 신문 기사로 한다고 한다. 이에 유중원은 우리측에서도 70년대에서나 쓰는 방법이라며 기가 막혀했다. 백산의 말에 의하면 인터넷을 통한 방식은 너무 보안상 허점이 많아 차라리 옛 방식으로 회귀하는게 보안적으로 안전하다는 듯.
일단 아이리스의 재원은 미국 현지에서도 잘나가는 PMC와 스텔스 비행기에 쓰는 도료를 독점급으로 공급하는 기업인 듯 하다.
'본사'는 어디있는지 마지막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미스터 블랙이 죽었지만 그는 단지 동아시아 지부장일뿐 본부에 끼치는 영향은 없었다.
결말은 결국 평양은 커녕 서울에서 유중원을 통해 터트리려던 핵조차 정유건의 희생으로 공해상에서 터졌지만, 시즌 1에서 목적하던 북한 강경파의 집권은 작품 초반부터 반쯤 성공해있었고[1][2] 남한 역시 남북통일에 부정적 입장인 정권이 들어서면서 남한의 안보의식 각성 역시 성공했다.[3] 시즌 2에서는 목적이 아예 통일을 전제로 한 2차 한국전쟁이었거나 최소 남한의 약화였던 듯 한데, 공해상에서였다고는 해도 핵은 결국 터졌고 북한 강경파가 어찌되었다는 암시도 없고 남북관계는 파탄난 그대로인데다, 백산이 챙겨둔 5번째 핵이 가동되는 듯한 암시로 보건데 순탄하게 계획을 진행시키는 듯하다.
다만 본작에서는 유중원과 북한 강경파, 김연화[4]가 주요 악역으로 떠오르는 바람에 전작과 달리 최종보스의 위치는 애매해졌다. 레이가 퇴장하기 전부터 작중 큰 영향을 끼친 유의미한 성과였던 권영찬 암살은 아이리스의 도움을 받았다고는 해도 김연화와 유중원의 투맨쇼에 가까웠고, 유중원의 박영철 배신과 북한 강경파의 대두도 전작의 연기훈 일당처럼 아이리스에 소속되어 있다기보다 서로 이용해먹으려는 관계였으며, 미스터 블랙조차 뒤에서 유중원을 조종하다 백산한테 폭사당했기 때문에 더더욱 아이리스의 악역 비중이 쪼그라들었다. 그나마 최종화에서 윤시혁이 유중원을 죽이며 핵을 작동시켜서 체면치레는 했지만.
3. 주요 멤버들
3.1. 시즌 1
- 빅 (T.O.P) : 시즌 1 아이리스 암살요원.
- 백산 (김영철) : 남한 아이리스 지부장, 시즌 1 NSS 국장.
- 연기훈 (최종환) : 북한 아이리스 지부장.
- 진사우 (정준호) : 아이리스 가담자, 현준의 절친.
- 어성식 (길금성) : 백산의 부하.
- 강도철 (장동직) : 연기훈의 부하.
- 홍수진 (명지연) : 아이리스 멤버.
3.2. 시즌 2
- 레이 (데이비드 맥기니스) : 시즌 2 아이리스 킬러.
- 윤시혁 (이준) : 아이리스 멤버, 미스터 블랙의 심복.
4. 기타
- 시즌 2까지 나왔으나 아직까지 많은 것이 베일에 싸여진 조직이다. 언제 설립되었는지, 누가 설립했는지, 어디서 본부로 설립됐는지, 원래부터 이런 범죄조직이었는지 아니라면 언제부터 범죄조직으로 변했는지, 왜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 것인지,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 최고지도자는 누구인지, 멤버를 모으는 방법이 무엇인지 등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6][7]
- 어떻게 보면 이 드라마의 진 주인공이라고 볼수 있다. 일단 드라마 제목부터가 '아이리스'다! 또한 모든 사건은 아이리스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
- 같은 세계관의 범죄조직인 아테나와는 어떤 관계인지 불명. 근데 이 2개의 조직이 서로 대립하기를 바라는 팬들이 은근히 많다.
[1] 통일준비위원회 북측 대표였던 권영찬이 암살당한 뒤 북한 당 중앙위와 군사위, 보안성에 무력부까지 통준위 관련자들을 숙청하라는 소리가 나왔고 이걸 틀어막은 게 새 지도자뿐이었다. 박철영마저 죽고 권영춘과 유중원의 계략으로 2차 통준위 북한 사절마저 암살당한 뒤에는 유중원에 대한 송환장 외에는 북한 온건파가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18화에서 보위부 수장마저 강경파였다는 것이 밝혀진 걸 생각하면 시즌 1에서 연기훈 일당을 막은 게 헛수고가 된 것. 이 보위부 수장은 작품 끝날때까지 건재한 걸 생각해보면...[2] 다만 미스터 블랙이 직접 새 지도자 선출을 입에 담은 걸 보면 여전히 북한의 정권교체는 원하는 듯하다.[3] 당장 통준위 회담이 헝가리에서 열리던 때에도 하승진 대통령은 조명호 전 대통령과 달리 북한에 대해 채찍을 우선한다는 입장이었고, 통준위가 파토나고 백산의 핵 5개중 4개를 확보한 뒤에는 이를 이용해 핵무장을 시도하던 걸 생각하면 아이리스가 시즌 1에서 바라던 것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4] 초중반 한정[스포일러] 본명은 백산의 암살리스트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핵 물리학자 유정철. 가명은 PMC (민간군인업체) '제논'사 회장인 앤서니 최.[6] 그래서 반농담조로 사실 아이리스는 하이드라나 V처럼 외계에서 왔던 집단이며 더나아가 본부는 지구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농담조가 강할 가설까지 나올 정도였다. 그런데 이 가설대로라면 국가를 그저 자기들의 이익을 위한 존재로 하찮게 여기는 것도 어느정도 설명이 가능하다.[7] 솔직히 말해 이 시리즈 모든 소재가 그렇지만 아이리스라는 조직 자체를 무기 팔기 위해 무슨 짓이든 서슴치 않는 군산복합체 딱 이정도로만 생각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아이리스라는 조직이 뭐냐고 물어보던 인물이 느닷없이 아이리스 조직원으로 나오고 미스터 블랙에 대한 설정이 중구난방으로 나온 걸 보면 제작진이 얼마나 안이하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다. 애초에 아이리스고 NSS고 설정을 자세히 잡았으면 시즌 2가 시청률 그꼴나지도 않았을 거고 시즌 3도 당연히 나왔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