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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 튀링겐 | ||||
| 인문환경 | |||||
| 면적 | 104.17km² | ||||
| 인구 | 42,817명(2023년 12월) | ||||
| 인구밀도 | 411명/km² | ||||
| 정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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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 튀링겐주에 위치한 도시이며 동쪽으로 50km 떨어진 곳에 튀링겐 주의 주도인 에어푸르트가 위치해 있다. 위대한 음악가 바흐의 고향이며 동독 시절에는 국경 도시이기도 했다. 이곳에는 마르틴 루터가 피난 생활시 성서를 독일어로 번역했던 장소인 바르트부르크 성이 자리잡고 있다. 이 성은 독일 역사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도 한데 자세한 내용은 밑에 후술.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에른스트 폰 아이제나흐는 이곳에서 이름을 따왔다.
2. 역사
8세기 경부터 거주민이 이 지역에 살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연도는 알 수 없다. 보통은 '뛰는 자' 루트비히가 1067년 바르트부르크 성을 세운것을 아이제나흐의 시초로 여긴다. 튀링겐 주의 많은 도시들이 그렇지만 이곳도 마르틴 루터와 연관이 깊은 곳인데 그는 개요에서 서술한 번역 활동 뿐만 아니라 이미 1498년부터 1501년까지 에어푸르트 대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때문에 이곳의 라틴어 학교에서 공부했다. 1806년 작센-바이마르 공국과 작센-아이제나흐 공국이 동군연합을 하면서 성립된 작센-바이마르-아이제나흐 공국에 편입되었으며 이후 북독일 연방을 거쳐 독일 제국의 지역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동독령이 되었는데 이때 동독 당국은 아이제나흐에 기반을 두고 있던 BMW 자동차 공장을 국유화하여 이곳에서 바르트부르크 자동차를 생산했다. 바르트부르크 자동차는 트라반트와 함께 동독의 주력 자동차 중 하나였고, 통일 직후인 1991년 트라반트와 함께 단종되었다. 이후 1999년에 바르트부르크 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3. 볼거리
- 바르트부르크성 (Wartburg)
바르트부르크성은 1067년에 처음 세워져 수세기동안 개축을 거치는 동안 중세 양식을 바탕으로 여러 양식이 부분적으로 혼합된 형태이다. 전설에 의하면 이 근처를 지나가던 루트비히가 성을 짓기에 딱 좋은 산이라며 너무 마음에 들어 이 곳에 자기 영토에서 가져온 흙을 뿌리고 성을 지었다고 한다.
중앙역 바로 앞에 바르트부르크성으로 가는 버스 정류장이 있으니 거기서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정류장 옆의 사무실에서 티켓을 파는데 2014년 당시 직원이 영어를 전혀 못하고 있었으니 유의할 것. 성 안에는 시간 별로 독일어 안내와 영어 안내가 분리되어 있으며 성 안의 방 전체를 둘러보는 코스와 주요 시설만 둘러보는 코스가 각각 있는데 가격이 다르니 유념해야 한다. 한국어 안내서가 있긴 한데 번역 상태가 영 좋지 않으므로 기념품으로만 챙기고 차라리 영어 안내서를 보는 것이 낫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방문한다면, 성에서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리니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시장과 중세음악 공연, 인형극 등. 성에 올라가는 셔틀버스와 입장료를 세트로 파는데, 크리스마스 축제 기간 셔틀버스 운전자에게 구매하면 된다.
- 바흐하우스 (Bachhaus)
- 황금사자기념관 (Gedenkstätte Goldener Löwe)
- 아이제나흐 자동차 박물관 (Automobilbaumuseum Eisenach)
4. 여담
일본인이 관광객이 많아서, 거리의 표지판은 아예 독일어, 영어 말고도 일본어가 따로 표기되어있다.동독의 차량 브랜드이면서 차량명인 바르트부르크의 이름은 이 도시의 바르트부르크 城을 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