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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커만 일족 アッカーマン一族 Ackerman cla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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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리고 왕가의 전승에만 등장하는 존재라 여겼던 일족 '거인화학의 부산물', 아커만 일족으로 예상되는 존재가 최소한 두 명. 솔직히 그 녀석들과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원작 93화, 지크 예거, 테오 마가트에게 보고하며.[1]
원작 93화, 지크 예거, 테오 마가트에게 보고하며.[1]
아커만 일족은 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진격의 거인》에서 등장하는 일족이다.
2. 등장
본래 '아커만'이라는 성씨는 주인공 삼인방 중 한 명인 미카사 아커만의 성씨인 고유 명사로만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왕정 쿠데타 편이 시작되고 케니가 디모 리브스를 살해하기 직전, 리바이를 본인이 키웠었다는 발언을 하고 리바이 역시 성씨가 아커만임이 밝혀진다. 그러자 독자들 사이에서 '아커만'은 무언가 범상치 않은 비밀이 얽힌 특수한 설정이 아니냐는 가설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게다가 미카사와 리바이 두명 다 '인재'라는 평가를 받을만큼 강한 존재들이며, 제57회 방벽 외부 조사 당시 아르민으로부터 "인간의 척도로는 규격을 잴 수 없는 강자들"이라는 평가를 받아 두 사람의 힘에는 뭔가 범상치 않은 수수께끼가 있다는 복선이 뿌려지게 된다.그러다가 벽 내 혁명 당시, 원작 15권 60화에서 왕정 쿠데타 당시 리바이 병사장에게 끈질기게 고문당하던 헌병이 견딜 수 없었던 나머지 의도치 않게 케니에 대한 일부의 정보를 실토한다.
라고 비명을 지르는 장면에서 케니의 성씨도 미카사와 리바이와 똑같은 아커만이라는 게 드러났고 그 자리에 있던 미카사와 리바이는 놀란다. 이 단서를 토대로 미카사와 리바이, 케니는 사실 같은 피가 흐르는 한 가족 내지는 최소 먼 친척이 아닐까 하는 추론이 올라오고, 미카사와 리바이의 대화 장면에서 세 사람 모두 어느 시점에서 미지의 힘을 각성했다는 것도 알려지면서, 점점 떡밥이 풀린다. 그리고 로드 레이스에게 반기를 들 때와 쿠데타가 종료된 시점의 케니의 회상 편에서 한층 더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된다.
3. 진상
아커만의 핏줄 왕정을 섬겼던 무신 가문의 핏줄. 하지만 왕가와 거리를 둔 탓에 박해를 받게 되었다. 상세한 건 불명이지만, 정체불명의 “각성”을 경험하고, 평범한 사람을 초월하는 능력을 획득하는 자도 있는듯하다. |
원작 65화에서 케니 아커만과 케니의 할아버지[2]의 대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한때[3] 프리츠 왕가가 가장 신뢰해 왔던 왕정의 중추 세력이자, 무신 가문이였다고 한다. 상단에 있는 지크 예거의 발언으로는 ‘거인 과학의 부산물', 원작 112화에서 에렌 예거의 발언에 의하면 프리츠 왕가의 거인 과학 실험으로 탄생한 강화인간이라고 한다.
이들은 소위 '각성'을 하는 순간 '보이지 않는 길'을 통해 인간인 채로 거인의 힘을 부분적으로 끄집어내 신체 전반의 능력을 강화시키고 전투력을 효율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 또, 이전 세대의 아커만들의 전투 경험까지 이 길로 통해 습득하게 된다고 한다.
프리츠 왕가를 호위할 용도로 설계된 일족이라 '누군가'를 '숙주'[4]로 인식한 순간 피에 각인된 본능 및 습성이 깨어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들은 인간인 상태로 거인의 힘을 일부 끌어내어 쓸 수 있기에, 거인화를 할 수 없다는 가설이나 견해가 존재한다. 다만, 시조의 거인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것은 확실하다. 이는 케니의 할아버지의 증언과, 실제 사례로 820년대 당시 섬의 왕, 우리 레이스가 시조의 힘을 행사했음에도 케니 아커만이 변함없이 기억을 유지한 것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작가가 직접 독자의 궁금점을 답변해 주는 질문 코너인 일문일답에서 '아커만 일족'과 '왕가'의 피를 동시에 이어 받은 혼혈아는 부모 중 누구의 피를 우선시하냐고 독자가 질문하자 이사야마 하지메는 둘 다 적용된다고 답했다. 즉, 아커만 일족과 프리츠 왕가 사이에 태어난 혼혈아는 인간 상태로도 거인의 힘을 각성할 수 있고, 거인화도 할 수 있으며 시조의 거인의 능력을 개방할 수 있다. 따라서 아커만 일족도 본질적으로 '유미르의 백성'이며 '길'이 이어진 존재임이 밝혀졌다. 원작 112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리바이가 지크의 거인화 외침을 듣고 지지직거리는 것을 느낀 건 혈통이 약간 특별할 뿐, 결국 리바이도 '길'로 연결된 유미르의 백성 중 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거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 애니 레온하트와 라이너 브라운처럼 타민족 혼혈이라도 에르디아인의 피가 한번 섞이면 에르디아 쪽이 우성 발현하여 거인화 가능한 체질이 되는 사례를 보면 세월이 흐르며 통혼을 통해 리바이의 대에서는 에르디아인의 피가 섞여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길'이 언급되는 것을 보면 그냥 본래 유미르의 백성인 듯.
하지만 이 특수한 능력이 화를 불러일으켰다. 칼 프리츠 제145대 국왕이 거인 대전에서 마레에게 고의로 패하고 일부의 백성과 아커만 일족, 히즈루국의 아즈마비토 일족을 파라디 섬에 유폐시키면서 가문의 미래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한다. 국왕이 자신이 데리고 온 백성들의 기억을 조작하고 폐쇄적인 고립주의를 띠기 시작하자 아커만 일족과 아즈마비토 일족은 백성을 방벽 안에 가두어 두려는 왕의 뜻을 따르지 않고 저항했다. 두 가문은 칼이 지닌 시조의 거인의 정신 지배에 휘둘리지 않기 때문에 반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농후했다. 위협을 느낀 칼은 자신의 평화주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두 일족을 왕정에서 축출시켰을 뿐만 아니라 대대적으로 차별하고 탄압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때문에 아커만 일족은 멸문의 위기에 봉착했고 당시의 아커만 일족 수장은 다른 후손들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헌납하는 대가로 일족의 안전을 보장하고자 했다. 하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박해는 계속되었다.
순식간에 왕정의 눈엣가시가 되고 프리츠 왕정의 중추에서 천민으로 몰락한 아커만 일족은 이후 삶이 궁핍해졌다. 왕정과 헌병단의 감시와 추적 속에서 후손들을 살리기 위해 케니의 할아버지의 부모 세대부터는 벽 안 세계의 비밀을 입막음 해 왔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케니와 쿠셸 아커만의 세대에 이르렀을 때에는 구성원 수도 고작 몇 명밖에 남지 않아 일족의 대가 끊기기 직전이라는 언급이 나왔다.
이 무렵에는 세대를 거듭하면서 일족이 종가(본가)와 분가로 나뉜다. 종가부터 설명하자면, 케니 아커만은 월 시나의 무서운 살인귀가 되어 도시괴담으로 남을 정도로 악명을 떨치게 되었고 케니의 여동생 쿠셸 아커만은 지하도시의 매음굴에 숨어 들어가 '올랭피아'라는 가명으로 매춘을 하며 살다 손님의 아이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위생이 심각하게 안 좋은 지하도시에서 버티다가 병에 걸린 쿠셸은 마땅한 치료도 받지 못해 병세 악화로 사망한다. 그리고 이 쿠셸의 아들이 바로 리바이로, 매음굴에 혼자 남겨졌다가 케니를 만나기 전까지 극심한 영양실조에 걸려 어머니의 뒤를 따를 뻔했다.
분가는 종가의 친척들과 헤어져 미끼 구역 시간시나 구로 이주하여 장사를 시작했지만, 계속되는 박해를 못 이겨 인적이 드문 산속의 시골 마을로 들어가야 했다. 분가의 후손인 미카사의 아버지는 자신과 같이 차별당하는 처지였던 아즈마비토 일족의 여성과 만나 동병상련을 느껴 부부의 연을 맺고 미카사 아커만을 낳아 가정을 꾸려 조용히 살았다. 그러나 미카사의 어머니와 딸인 미카사가 뒷세계에서 상품 가치가 매우 드높은 동양인의 마지막 후손이었기 때문에, 인신매매범들에게 노려져 부부 모두 살해당하고 말았다.
이렇게 오랫동안 박해의 대상이 되어 온 아커만 일족이었지만 케니 아커만 덕분에 박해가 중단된다. 케니의 할아버지가 임종 직전 케니에게 아커만 일족의 숨겨진 비밀과 100년 전 거인의 힘을 가진 왕에 대해 설명해 준 것이 계기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케니가 일족을 두고두고 괴롭혀 온 왕가를 향한 복수심 + "강한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약육강식에 의거한 사상으로 당대의 왕 우리 레이스를 암살하려 했다가, 도리어 시조의 거인으로 자신을 제압하면서도 암살하러 온 자신의 사정을 이해하고 목숨을 살려 준 우리 레이스의 자비와 태어나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강한 거인의 힘에 무언가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고 그의 신하가 되기로 결의한다. 동시에 우리의 힘으로 연쇄 살인귀 시절에 저질렀던 모든 죄를 사면받고 왕정 의회의 의원이 되어 아커만 일족이 약 100년 전에 박탈당했던 지위와 권한을 사실상 복권하면서[5] 완전히 끝나게 된다. 미카사가 갓 훈련병으로서 병사의 삶을 시작했을 시기에 아커만이라는 성씨를 대놓고 밝히고 다니는데도 상관들 사이에서 어떠한 차별을 받는다는 묘사가 전혀 없는 것만 봐도.
애니메이션 47화 아이캐치에서 나온 현재 공개 가능한 정보에서는 아커만의 혈통은 이렇게 나온다. "무신 혈통으로 왕정을 섬겼다. 그러나 왕실과 거리를 둔 것으로 박해를 받게 되었다. 자세한 것은 불명이지만, 수수께끼의 "각성"을 경험하고 보통 이상의 능력을 획득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4. 능력
4.1. 힘의 각성
그때... 생각났다. 내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모든 비정한 사건을 나는 수 없이 봐 왔다. 그렇다. 이 세상은 잔혹하다. 내가 지금 이 잔혹한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었음을 깨닫는 순간, 몸의 떨림이 멎었다... 그때부터 나는 스스로 몸을 완벽하게 지배할 수 있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지 머릿속에 그려지기 시작했다... 싸우자... 싸워... 싸우라고!
각성한 미카사 아커만의 독백
각성한 미카사 아커만의 독백
리바이: 너, 혹시 어느 날에선가 갑자기 힘에 눈을 뜬 것 같은 순간을 경험한 적이 있나?
미카사: 있었습니다.
리바이: 케니 아커만에게도 그런 순간이 있었다고 들은 바가 있어. 어느 날, 어느 순간, 터무니없을 만큼의 어마어마한 힘이 갑자기 순식간에 솟구쳐서 뭘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알게 돼... 그런 순간이 내게도 있었다.
원작 16권 TVA 3기 6화의 내용
미카사: 있었습니다.
리바이: 케니 아커만에게도 그런 순간이 있었다고 들은 바가 있어. 어느 날, 어느 순간, 터무니없을 만큼의 어마어마한 힘이 갑자기 순식간에 솟구쳐서 뭘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알게 돼... 그런 순간이 내게도 있었다.
원작 16권 TVA 3기 6화의 내용
아커만 일족의 혈통과 DNA를 계승한 자, 정확히는 '각성'을 거친 아커만만이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다. 에르디아 제국의 통치자였던 프리츠 왕가가 탄생시킨 후천적 강화인간들인 이들은 지크 예거와 라이너 브라운, 피크, 포르코 갤리어드 등의 마레 육군 전사대의 경계를 살 정도로 초월적인 전투력을 보유했다. 등장한 네임드 일원들 모두 근력[6]이나 내구력[7], 지구력, 스피드, 전투 감각 등 다방면으로 인간의 척도쯤이야 아득하게 초월하는 초인간적인 신체 능력을 갖췄다. 각성자는 전반적인 힘이 상승했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신장보다 몸무게가 정상 체중보다 많이 나간다. 이 점에 대해서 한 독자가 미카사와 리바이가 왜 신장에 비해 무거운 체중을 지니고 있는지 질문하자 이사야마 하지메는 '보이지 않는 힘의 형태를 몸무게로 내세워 표현하려 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결정적인 각성 시기를 기점으로 깨어난 힘은 영구적인 것으로 변하게 되는 것 같다.
104기를 갓 졸업한 시기부터 동기 중에서도 최강의 전투력을 지닌 미카사는 9살 때 갓 각성한 무렵부터 맨발만으로 나무 바닥을 부숴 버리고 쥐고 있는 칼의 손잡이를 일격에 박살을 냈으며, 엘런을 교살하려던 인신매매범을 배후에서 한 번에 심장에 나이프를 관통시킬 정도로 웬만한 건장한 어른 이상의 완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훈련병단으로 들어간 후에는 천재적인 잠재성을 입증해 상관들로부터 '100여 명의 병사와 대등한 무력을 가졌다.'는 엄청난 기대와 극찬을 받으며 인류가 잃어서는 안 될 인재로 대우받았다.
리바이는 그를 아득하게 뛰어넘는 전투력을 가졌으며,여단에 대응되는 전투력이라며 찬사를 받는다. 그로 인해 인류 최강의 병사라는 칭호를 달고 있다. 작중 리바이의 첫 전투 장면만 봐도 다른 대원들이 한 번에 거인 한 구씩, 혹은 그 한 구도 서로 도와가며 토벌할 때[8] 리바이 혼자 빠르게 2~3구씩 도륙 낸다. 횟수를 가늠하기 힘들어서인지 토벌 수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이외에도 수많은 전투에서 활약한다.
케니는 리바이와 비슷한 힘을 가졌고, 리바이 본인조차 104기 리바이 반원들에게 "케니가 얼마나 강한지 설명하자면, 적진에 내가 있다고 생각해라."라고 주의했을 정도의 엄청난 전투력을 가졌다. 심지어 '절단마(切り裂き)'라는 악명의 살인귀로 날뛰었던 전성기인 청년 시절에는 그의 손에 죽은 헌병[9]이 100명이 넘는다. 그야말로 각성을 했다는 전제하에 인간 상태로도 거인을 능가하는 힘을 발휘하는 초인들.
일족 중에서 가장 구체적으로 과정을 보여 준 미카사의 각성을 보면 미카사는 독백에서 "세계가 얼마나 잔혹한지를 통감하고 나서야 온몸을 지배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경험을 표현했다. 뚜렷한 목적의식과 각오로 힘을 각성하는 원리는, 의미심장하게도 아홉 거인의 주인이 거인화 하기 위해 신체 부위를 자해하기 전에 목적의식을 확고히 잡아야 한다는 원리하고도 어느 정도 유사하다.
힘의 가장 주된 원천이 되는 것은 혈통이지만, 살아가면서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킬 분기점을 겪지 않는 한 각성하기 이전에는 대다수의 평범한 일반인들과 하등 다를 바 없는 신체 능력으로만 살아가며 성격도 평범하며 건전한 상태를 유지한다. 쿠셸과 미카사의 아버지가 이에 해당한다.
일생 전체에 영향력을 미칠 정도의 이변[10]을 겪어 무언가의 '자극'을 받으면 동시에 온몸으로 잠재된 힘이 깨어난다.[11] 각성 이전, 특히 미카사의 부모가 살해당하지 않았다는 가정 아래의 루트로 진행하는 평행 세계를 그린 외전[12] 《Lost Girls》에서의 미카사는 상냥한 부모와 함께 평화롭고 행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나 평범한 아이들과 다름없다.
작가인 이사야마 하지메는 등장인물들이 성장의 분기점이 되며 크게 변하는 현상을 '통과의례'라고 부른다. 통과의례를 경험한 여부가 결국 힘의 각성을 결정짓는 최대의 요인이자 각성한 아커만과 각성하지 않은 아커만을 가르는 구분 기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커만 일족이 강해지는 시기와 주군을 선택하는 시기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케니 아커만과 리바이 아커만이 그 예시다. 미카사는 자신에게 투지를 실어 넣어 준 은인인 엘런 예거를 계기로 힘을 각성한 뒤 그에게 목도리를 받고 가족이 되어준 그를 따른다. 이렇게 잠재된 힘을 각성한 동시에 주군을 택하고 따르게 된 미카사와 달리 케니는 우리를 만나기 한참 전인 청년 시절부터 이미 각성에 성공하고 헌병 100명을 베어 죽인 살인귀였다. 리바이 역시 케니가 자신을 떠난 어린 시절에 각성했으나 엘빈을 따르게 된 것은 한참이 지나 성인이 된 이후였다.
4.2. 주군을 섬긴다?
엘런은 미카사가 자신에 대한 호의를 갖는 것을 아커만 일족은 숙주를 맹목적으로 지키려는 노예의 습성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미카사에게 "노예인 네가 나는 싫다."고 돌직구를 날린다. 이러한 폭언에 같이 듣고 있던 아르민이 분노하며 엘런을 때리려고 했는데, 미카사가 반사적으로 아르민을 제압하고 스스로도 자기가 한 행동에 놀라면서, 이 습성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였으나...
지크 예거: 두통? 아커만 일족 특유의 질환이 있다니... 거인학회나 쿠사바 씨한테도 들은 적이 없어. 기록으로는 생존본능이 자극되었을 때, 아커만이 눈을 뜨는 일이 많다던데... 숙주?를 지키는 습성?... 그런 건 없을걸? 즉... 그 아커만의 여자애가... 너에게 보내는 호의의 정체를 알고 싶은 거구나? 내가 생각하기에...이봐 엘런. 그 호의는 정체도 습성도 부득이한 이유도 없다. 그냥 너를 위해서라면 거인도 비틀어 죽일 수 있을 만큼 너를 좋아하는 거뿐이다.
이후 엘런의 기억에서 드러난 바로는, 이는 아커만 일족의 특성이나 습성 같은 것이 아니고 그저 미카사가 엘런을 좋아했기 때문에 그녀가 그를 지켜주었던 것이며, 미카사의 두통 증세를 이용해 엘런이 교묘하게 거짓말한 것이었다. 이러한 엘런의 거짓말로 인해, 아커만이 주군을 섬긴다는 설정은 틀렸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주군에 해당하는 사람을 선택해 섬기는 습성이 있는 것은 맞으나 주군을 택하는 것도 그들을 지키는 것도 피에 의한 것이 아닌 모두 아커만들의 자유의지이다.이사야마 하지메: 미국의 히어로 만화는 주로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를 주제로 갈등을 그리죠. 리바이로 따지자면 힘이 없었다면 평범하게 무책임한 인물이었겠지만, 강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과중한 책임을 짊어지지 않을 수 없는 사람이 되고 말았어요. 케니가 "모두 무언가의 노예였다..."고 말하고 리바이에게 "(너도 혹시 뭔가의 노예인 건 아닌가? 하는 뉘앙스의) 넌 뭐지?"라고 물은 시점에서 리바이 본인도 그제야 깨닫습니다. 자신도 역시 힘의 노예였다는 걸. "영웅이 되어야만 한다."는 의무감이죠. 이건 미카사에게도 적용되는 점이지만, 아커만 일족에는 주군을 섬김으로써 힘을 최대한도로 끌어 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진격의 거인: ANSWERS》 168쪽 출처.
케니의 경우는 척수액을 주사해 자신이 살아남기보다 우리 레이스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리바이에게 척수액을 넘겨주었고, 리바이는 자신의 기대와 인류의 운명을 위해 엘빈에게 꿈을 포기하고 죽어달라 말하며 엘빈을 되살리기 보다 그동안 고통받던 엘빈을 편하게 해주었다. 또한 미카사는 자신이 사랑하는 에렌과 함께 살아가기를 바래왔지만 결국 에렌의 계획에 따라 자신이 사랑한 에렌을 직접 죽이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 에렌의 소원을 따르게 된다. 이처럼 작중 나타난 아커만 일족의 이러한 특징은 숙주를 맹목적으로 섬기고 명령을 따르게 되는 피로 인한 충성심이 아닌 어디까지나 개개인의 감정일 뿐이다.《진격의 거인: ANSWERS》 168쪽 출처.
4.3. 시조의 거인 능력 면역
아커만 할아범: 아커만 일족은 초대 왕의 미움을 받은 게 아니란다. 단지 두려움을 받았던 게야. 왕이 조종할 수 없었기 때문이지.
케니 아커만: 조종한다고?...
아커만 할아범: 그리 많이 알지는 않다만 확실한 것은 우리 아커만 일족은 한때 왕으로부터 가장 큰 신뢰를 받은 검이자 왕정 중추 세력의 핵심이었어. 그리고 왕은 조상의 대부터 대대로 「거인의 힘」을 계승해 왔지.
케니 아커만: 거인의 힘?
아커만 할아범: 『대다수 민족』의 기억을 마음대로 조작해서 과거 세계의 역사를 지워버리는 힘이지. 단, 극소수 일족은 기억으로도 조작할 수 없었어. 그 혈족 가운데 왕의 뜻에 반기를 든 두 개의 혈족이 있었지. 두 혈족이 바로 「동양인 일족」과 「아커만 일족」이란다.
케니 이커만: 음... 이제야 알겠다. 그게 바로 박해의 원인이었군.
아커만 할아범과 케니와의 대화
케니 아커만: 조종한다고?...
아커만 할아범: 그리 많이 알지는 않다만 확실한 것은 우리 아커만 일족은 한때 왕으로부터 가장 큰 신뢰를 받은 검이자 왕정 중추 세력의 핵심이었어. 그리고 왕은 조상의 대부터 대대로 「거인의 힘」을 계승해 왔지.
케니 아커만: 거인의 힘?
아커만 할아범: 『대다수 민족』의 기억을 마음대로 조작해서 과거 세계의 역사를 지워버리는 힘이지. 단, 극소수 일족은 기억으로도 조작할 수 없었어. 그 혈족 가운데 왕의 뜻에 반기를 든 두 개의 혈족이 있었지. 두 혈족이 바로 「동양인 일족」과 「아커만 일족」이란다.
케니 이커만: 음... 이제야 알겠다. 그게 바로 박해의 원인이었군.
아커만 할아범과 케니와의 대화
로드 레이스: 우리!, 당장 그 녀석의 기억을 소거해 버려!
우리 레이스: 그게, 아무리 지우려고 해도 효과가 없어... 아무래도 내가 보기에는 이 자의 정체는 아커만 일족의 후예가 아닐까 싶은데... 그렇다는 건 그가 내게 칼을 노리는 이유에는 그 자신에게 있다는 거겠지.
820년대 케니 아커만과 우리 레이스의 첫 만남 당시.
우리 레이스: 그게, 아무리 지우려고 해도 효과가 없어... 아무래도 내가 보기에는 이 자의 정체는 아커만 일족의 후예가 아닐까 싶은데... 그렇다는 건 그가 내게 칼을 노리는 이유에는 그 자신에게 있다는 거겠지.
820년대 케니 아커만과 우리 레이스의 첫 만남 당시.
제145대 프리츠 왕이 아즈마비토 일족과 더불어 아커만 일족을 두려워 한 가장 궁극적인 원인이기도 한 고유 체질이다. 파라디 섬의 삼중 방벽 왕국의 절대다수를 구성하는 『단일 민족』과 차별화되는 아커만 일족 등의 극소수 민족만의 성질이다.
시조의 거인의 기억 및 정신 조작을 받지 않으며, 시조의 거인이 『외침』을 부르짖으면 에르디아인들에게는 효과를 미칠지언정 아커만 일족은 고유의 특이체질 덕분에 개개인이 뇌 내에 가지고 있는 기억이나 자아, 사상, 의식이 장악당하지 않고 조작 이전의 기억을 온전하게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미카사의 경우에는 이민족 계열에 속하는 동양인 가문 아즈마비토의 후계자이기도 하기 때문에 더욱 한층 강하게 이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칼 프리츠 휘하로 들어간 다른 소수 혈족도 정신 조작이 통하지 않는다. 그래서 칼 프리츠의 기억 조작 당시 세계의 비밀에 대한 그 어느 것도 발설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상위 결정 기관의 요직을 차지하였고 왕정 쿠데타 전까지 백여 년 간 지위와 명예를 누릴 수 있었다.
'정신 조작에 대한 차단 능력'을 갖추는 조건에 대해서는, 각성자만이 차단 능력을 발현할 수 있는 건지 혹은 각성자와 비각성자 모두가 발휘할 수 있는 건지는 불확실하다. 일단은 힘을 각성하지 않은 상태여도 잠재적 각성자 혹은 보인자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굳이 각성하지 않고 얌전히 있어도 시조의 거인에 저항할 수 있을 확률이 높다.
결론적으로 정신 조작에 대한 차단 능력은 아커만 개인에게 있어서는 시조의 거인을 가진 에르디아 왕가에 대항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자 보루로도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은 왕의 독선에 저항하며 앞으로 나아간다는 진격의 거인과도 비슷한 점을 공유하고 있다.
4.4. 거인화 불가능
시조의 정신 조작 능력 차단의 부가 효과인지, 아니면 이미 거인의 힘을 갖고 있어서인지 이들은 거인화가 되지 않는다. 미카사가 진격의 거인의 계승자를 자처했을 때 장이 반대하면서 '아직 아커만 일족에 대해 모른다.'라고 발언하여 처음으로 거인화 차단의 가능성을 언급했다.그리고 거대나무 군락지에서 지크 예거가 자기 척수액이 든 와인을 마신 조사병단을 모조리 거인으로 바꿀 때, 리바이만 거인이 되지 않으면서 확실해졌다. 리바이만 와인을 안 마신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크가 '외침'을 사용할 때 리바이가 순간적으로 찌릿한 느낌을 받는 장면이 있다. 이는 와인을 복용했으나 외침의 유효사거리 밖에 있어서 거인화가 되지 않은 사람들이 보이는 것과 똑같은 현상이었다. 그러니까 리바이도 척수액을 마셔서 반응을 일으켰고 사정거리 안에 있었지만 아커만 일족이라 거인화가 되지 않은 것이다. 이후 리바이의 상태를 살핀 한지의 입으로 '너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 아커만 일족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확실히 언급된다. 천지전때도 대지의 악마가 거인화 가스를 뿌렸지만 미카사와 리바이는 면역이었다.[13]
단, 위에서 언급한 작가의 말을 생각보면 왕가의 혈통과 아커만 일족 모두의 피를 물려받은 사람이라면 양쪽 성질을 계승하니 거인화가 가능할 것이다.
4.5. 약점
무지성 거인, 아홉 거인 계승자가 보유한 초재생 회복 능력이 아커만 일족에게는 없다. 얼굴의 상처가 흉터로 남은 미카사, 뇌창에 의해 큰 부상을 입어 장애인이 된 리바이, 낙석에 의해 치명상을 입고 끝내 사망한 케니 등 아커만 일족의 가장 큰 약점으로 두드러진다.또한 경질화 능력을 터득하는 것도 불가능해서 뇌창 같은 고화력 무기가 없으면 아홉 거인의 경질화를 뚫을 수 없다. 리바이가 여성형과 짐승을 압도한 것처럼 부분 경질화는 압도적인 스피드로 경질화를 쓸 틈도 없이 썰어버리는 식으로 공략할 수 있지만, 상시 전신 경질화를 상대로는 뇌창이 필수이며 수정체랑 턱의 경질화는 뇌창으로도 뚫을 수 없다. 2부 시점에서는 개량을 거친 뇌창이 병단의 주력 무기로 자리잡았기에 이 약점이 부각되지 않는다.
그리고 거인화가 불가능한 특성상 아홉 거인을 계승받을 수 없다. 케니는 자신이 거인화 주사를 맞고 엘런을 잡아먹어 시조의 힘을 손에 넣고 세상을 뒤엎을 계획이었지만 처음부터 불가능한 목표였다. 또한 초대형을 계승한 아르민처럼 빈사 상태에서 거인화랑 아홉 거인 계승으로 부활하는 방법 역시 아커만 일족은 불가능하다.
5. 일족 구성원
5.1. 종가
- 아커만 할아범
- 케니 아커만 ([ruby(切, ruby=き)]り[ruby(裂, ruby=さ)]き ケニー・アッカーマン/Kenny Ackerman)
- 쿠셸 아커만 (クシェル・アッカーマン/Kuchel Ackerman)[14]
- 리바이 (リヴァイ/Levi)
5.2. 분가
6. 기타
- 아커만(Ackermann)은 현실에서도 쓰이는 성씨이며 뜻은 독일에서 농부를 뜻한다.
- 미카사와 리바이, 케니가 모두 한 핏줄이라는 것이 드러났을 때에는 혹평과 더불어 순수한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순전히 혈통빨로 강해진 거냐는 일부 독자들의 비판도 적잖았다. 근데 사실 이사야마 하지메는 아커만 일족에 대한 복선들을 비밀이 본격적으로 밝혀지는 왕정 쿠데타 이전부터 뿌려 놓았다.
1. 제57회 방벽 외부 조사 후반부에 에렌을 입에다 물고 납치해 간 여성형 거인을 사냥할 때 등, 유독 리바이와 미카사를 인류 최강의 투톱 괴물 체제처럼 여러 차례 엮으려는 연출이 등장했었다. 아르민이 인간을 능가하는 힘을 가진 자들을 떠올릴 때 리바이와 미카사가 허리를 맞대고 등장하는 점들이 대표적인 예시라고 볼 수 있다.
2. 이후로도 작품 내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전투 장면에서도 특히 두 사람을 전투의 선두주자로 내세운다. 지하 수정 동굴에서 대인 입체기동 제압 부대와의 재대결이 시작되는 순간 리바이와 미카사는 곧장 선두로 달려 나가 순식간에 대인 제압 부대원들을 상대로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여유롭게 학살하고 다녔다. 상대하는 적들은 이들이 가진 알 수 없는 강함에 경악을 금치 못해 놀라기만 하다가 결국 차례 대로 죽어 나가거나 무조건 회피가 최선의 방책이었을 정도로 목숨이 궁지에 몰렸었다.
93화의 마레 • 중동 연합 전쟁이 종전된 이후 지크 예거의 과거 회상에서도 그들이 허리를 맞대는 이중 체제로 나란히 서 있는 구도로 등장했다.
2. 이후로도 작품 내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전투 장면에서도 특히 두 사람을 전투의 선두주자로 내세운다. 지하 수정 동굴에서 대인 입체기동 제압 부대와의 재대결이 시작되는 순간 리바이와 미카사는 곧장 선두로 달려 나가 순식간에 대인 제압 부대원들을 상대로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여유롭게 학살하고 다녔다. 상대하는 적들은 이들이 가진 알 수 없는 강함에 경악을 금치 못해 놀라기만 하다가 결국 차례 대로 죽어 나가거나 무조건 회피가 최선의 방책이었을 정도로 목숨이 궁지에 몰렸었다.
93화의 마레 • 중동 연합 전쟁이 종전된 이후 지크 예거의 과거 회상에서도 그들이 허리를 맞대는 이중 체제로 나란히 서 있는 구도로 등장했다.
- 압도적인 활약과 무시무시한 전적을 고려하면 거인의 천적 혹은 거인들의 사신, 인간흉기라 봐도 문제없다. 마레의 거인화 전사 중에서도 정점에 서 있는 존재이자 전사장 지크 예거마저도 직속상관인 테오 마가트 대장과 대화하는 자리에서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그 녀석들하고는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제대로 트라우마를 입은 상태임을 입증한다.[15] 작중에서 지크와 제일 지대한 악연을 자랑하는 사이는 단연코 리바이. 막역한 엘빈 스미스와 신병들을 죽음으로 몰아간 일로 인해 리바이는 지크를 무척 증오하며, 후에 자신의 부하 30명을 거인으로 만들어 본인으로 하여금 그들을 죽이게끔 만들어 동료, 부하를 아끼는 리바이의 증오가 더욱 깊어진다. 본인은 리바이가 단숨에 죽일 기세로 노려보기만 하면 움츠러들거나 무섭게 노려보지 말라고 한마디 할 정도로 두려워하고 있다. 가급적이면 물리적인 전면전은 피하려고 하며 작중 최고의 두뇌파이자 전략가인 본인의 최대 장점인 협상이나 대화, 큰 그림을 짜내는 기획력 등의 전략을 앞세워 이들을 상대하려고 한다.
- 라이너 브라운도 대 거인 포탄을 직격으로 맞고 중화상을 치료 받고 잠들어 있을 무렵 월 마리아 내벽에서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자신의 목으로 칼을 냅다 관통시킨 리바이[16]와 갑옷 거인의 열린 입안으로 뇌창을 들이 던져 갑옷 거인과의 전투에 종지부를 찍은 미카사의 모습을 악몽으로 꾼다. 꿈일 뿐인데도, 살의를 띄우며 격렬하게 돌격해 오는 둘에게 놀라 자빠진 나머지 애원하는 목소리로 "기다려!"라고 외치기까지 한다. 포르코의 경우, 본인의 자업자득도 있지만 두 사람과 맞먹거나 혹은 그 이상의 굴욕을 치러야만 했다. 전사대에서 유일하게 아커만과 대등하게 맞겨루기를 한 전사는 베르톨트 후버.
- 원작 139화 시점으로 거인의 힘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면서 아커만 일족의 능력도 사라졌을 것이라고 일부 독자들 사이에서 추측되었다. 그리고 2024년 11월에 발매된 매거진 1문1답에서 작가가 아커만의 힘이 소멸되었다고 공언함으로써 거인의 힘이 사라지며 아커만의 능력도 사라진 것이 맞다고 확정되었다. 미카사는 아커먼의 능력이 사라진 이후엔 몸치(!)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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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아커만 일족 · 조사병단(조사병단 특별작전반) · 연합 | ||
능력 | 아커만 · 전투력 | ||
인물 | 인간관계 | ||
테마곡 | Dark Side Of The Moon(캐릭터송) · 자유의 날개 · So ist es immer · The Reluctant Heroes |
[1] 참고로 위 장면은 애니에서는 스킵되었다.[2]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사람도 아커만이다.[3] 정황상 제145대의 치세 이전까지의[4] 정발판 번역 기준. '주군'은 아마추어 번역본의 번역이다.[5] 단 지위와 권한 복권에 성공한 것은 케니가 유일하며 나머지 일원들은 더는 박해당하지 않고 지상에 올라가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된 게 다다. 이 시점에서 이미 아커만 일족은 멸문에 가까울 정도로 구성원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6] 미카사는 최소 50kg는 되는 레일 여러 개를 가뿐히 들었고 리바이는 어린 시절 맨손으로 성인 남성의 턱이나 머리를 뜯어버렸다.[7] 리바이는 이마에 총을 맞았음에도 별거 아닌 듯이 움직였으며 케니는 일반인들은 치명상일 수준으로 칼에 깊게 베였음에도 "아프다" 정도로 끝났다.[8] 한 병사가 거인을 토벌할 때 다른 병사가 도와주는 경우가 많다. 조사병단에는 자신의 '토벌 수'와 '도움 수'를 세는 관습이 있기도 하다.[9] 거인들과의 직접적인 전투묘사가 없어서 그렇지, 헌병단은 훈련병단 TOP10만 들어가는 엘리트 중의 엘리트 집단이다. 그대로 헌병단에 들어간 애니 레온하트를 비롯해 조사병단에 들어간 Top 10 104기 멤버들의 작중 활약을 생각하면, 그런 인재들을 100명이나 죽인 것.[10] 추정 상 다신 잊을 수 없는 쾌감이나 슬픔, 상실감, 투지, 각오 등등[11] 미카사는 죽음의 위기에서 에렌의 외침을 듣고 각성했고, 케니는 작중 묘사로 보아 헌병들에게 둘러싸인 최악의 위기에서 각성한 것으로 보이며, 리바이는 지하도시의 불량배에게 구타당하던 중 각성했다.[12] 애니 1기 BD특전으로 나온 비주얼노벨이 원조. 이후 만화판으로 먼저 미디어 믹스되어 나온 뒤 OVA화 되었다.[13] 이 외에 면역인 건 아홉 거인의 계승자들 뿐.[14] 지하도시의 창부로 먹고 살았던 시절에는 헌병단의 추적으로부터 신변을 지키기 위해 본명과 성씨를 숨기고 '올랭피아(Olympia/オランピア)'라는 가명을 썼다. 올랭피아는 프랑스의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유화작품에 나오는 매춘부 여성으로 이 작품이 그려진 1800년대 당시 프랑스에서 매음굴을 드나들던 창부들이 가장 흔하게 쓴 가명이었다.[15] 사실 지크가 가진 짐승 거인이 그렇게 강한 거인은 아니었다. 지크가 계승하기 전에는 전면전에서 별 이점이 없다고 평가되어서 참전조차 안 하던 거인이다. 작중에서 보인 활약은 순전히 당대 계승자인 지크가 유능한 덕. 지크 예거의 캐치볼 솜씨에서 비롯된 중장거리 견제능력과 지크만이 가진 왕가의 피에서 기인하는 거인 컨트롤 능력 덕에 진가를 발휘한 것이며, 사실상 근거리 전투에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물론 갑옷거인을 이긴 것으로 볼 때 완전 젬병은 아니겠지만 거인 자체의 능력이 딸려서 이미 접근을 허용했다면 입체기동을 상대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16] 라이너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모든 대원들이 놀랄때 유일하게 혼자 곧바로 달려가 공격 태세에 돌입하며 엄청난 반응 속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