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영기재림 일러스트 | 인 게임 일러스트(인 게임 연출) |
불사의 일만 기병 - 아타나토이 텐 사우전드 (不死の一万騎兵 / Αθάνατοι ten thousand) | |||
랭크 : A | 종류 : 대군보구 | 레인지 : 1~99 | 최대포착 : 500명 |
움직이는 시체나 걷는 해골로 변한 1만의 병사가 출현, 집결하여 "죽음의 전투 코끼리"가 되고, 무서운 마력의 일격으로 적을 섬멸한다. 불사대 아타나토이. 역사상 실존한 1만의 정예부대가 보구화한 것이며, 훗날 성립한 전설에 의해 불멸성이나 불사성이 강조되었다. 흡사 거대한 괴물인 '죽음의 전투 코끼리'를 소환한 것처럼 보이지만 총 1만 명의 불사병이 하나로 뭉쳐진 일종의 군체이며, 다리우스 3세의 명령에만 따라 행동하고 무서운 마력의 일격으로 왕의 적대자를 철저히 파괴한다. ▶ Fate/Grand Order Material 2권 |
1. 개요
F/GO 마테리얼 설정화 |
다리우스와 동화한 1만 명의 언데드 기병. 다리우스 3세의 불굴의 용맹과 페르시아군의 정예 1만명의 아타나토이(Αθάνατοι) 불사의 전설이 보구로 승화된 것.
생전에는 인간 기병부대였지만 보구화하면서 아타나토이 전승 때문에 불사와 불멸의 특징을 가진 언데드가 됐다. 강장을 자랑하던 페르시아의 정예부대가 불멸성과 불사성까지 얻은 탓에 질이 매우 높다. 그런데 프톨레마이오스 대사를 보면 불사성 자체는 생전에도 있었다. 아마도 보구화되면서 불멸성과 불사성이 더욱 강화된걸로 보인다.
1만 명이라는 인원수는 아군 소환 보구 중에서 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를 이은 2위를 자랑한다. 여타 보구들은 200~300명 정도이니 어마어마한 수.
본인의 군세 외에도 다른 병사들의 시체가 이 보구에 반응해 해골병 및 고스트로 부활한다. 다만 지배는 못 하는 건지, 아니면 자기 군대가 아니라서 불만인 건지 자기 손으로 박살낸다.
설정화를 보면 군세 멤버는 다양하다.
- 피라미 해골병 (雑魚骸骨兵) : 말 그대로 그냥 해골. 네모난 금색 방패나 둥그런 갈색 방패를 착용한다.
- 쌍검병 (双剣兵) : 양팔이 팔꿈치 아래부터 칼날과 일체화된 병사. 발에도 갈고리가 달려있다.
- 해골기병 (骸骨騎兵) : 뿔 달린 해골마를 타는 병사들. 방패와 창을 가지고 있다.
- 해골창병 (骸骨槍兵) : 보라색 넝마를 걸친 병사들. 신장의 1.3배 정도 되는 창을 가지고 있다.
- 소머리 복합병 (牛頭複合兵) : 인간 둘이 융합된 듯한 병사들. 팔다리가 두 쌍씩 달려있고 안광 또한 머리와 목에 한 쌍씩 있다. 머리에 소 두개골 모양 투구를 쓰고 있는데, 투구라기보단 일체화된 두개골에 가깝다.
- 친위대 신관 해골병 (親衛隊神官骸骨兵) : 코끼리 탑승석에서 다리우스 뒤에 있는 해골병들. 바퀴 문양 방패와 거대한 워사이드(Warside) 폴암을 들고있다.
2. 전투 코끼리
F/GO 마테리얼 설정화 |
군세가 응집되어 거대한 언데드 전투 코끼리가 된다. 코끼리의 모습을 잘 보면 안에 해골 병사들이 가득차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뼈끼리 뭉친 거라 진짜 코끼리에 비해 크기도 굉장히 크다. 1만 명 전부가 응집될 필요는 없는지 인게임이나 설정화나 코끼리 곁에 병사들이 집결해있는 걸 볼 수 있다. 아랫턱에는 상아가 추가로 달려있다.
이 전투 코끼리는 무서운 마력의 일격을 날려 적을 파괴한다.[1]
타고 있는 친위대 신관 해골병(親衛隊神官骸骨兵)들의 방패가 바퀴 문양인데다 워사이드까지 들고있어서 낫전차를 연상시키는 형태인데, 대강 생전에 타던 낫전차와 코끼리가 융합한 느낌으로 디자인했다고 한다.
3. 기타
PFALZ의 F/GO 1주년 축전 |
생전 둘이 격돌했을 때에는 패배했으나 보구화한 둘이 붙으면 어떻게 될지는 불명. 불사기병은 사후 전승으로 강화된데다 코끼리의 일격기까지 획득했다. 보구화되면서 보구가 없어진데다 고유결계 시간제한이 생기는 등 디버프를 받은 군세랑 달리 이쪽은 버프를 먹은 셈.
왕의 군세가 가진 디버프와 이 보구의 버프가 서로 상반되는 효과이기에 이 두 보구가 붙으면 어찌될 지 알 수 없다. 왕의 군세는 시간 제한이 있는데, 아타나토이 텐 사우전드는 정반대로 보구화되면서 불사성이 강화되어 있다. 반대로 군사의 수, 질, 지휘관은 왕의 군세가 우위에 있다.[2]
즉, 이 두 보구의 승패는 왕의 군세가 제한시간 안에 아타나토이 텐 사우전드를 뚫고 다리우스를 쓰러트리느냐, 아타나토이 텐 사우전드가 제한시간까지 왕의 군세로부터 다리우스를 지켜내느냐의 싸움인 것. 이스칸다르와 다리우스가 서로 군세 대 군세로 다시 한 번 맞붙고 싶어하는 것에 걸맞게 결과를 알 수 없는 승부이다. 그리고 이 시간 제한 내에 다리우스 3세를 격파해야 한다는 점이 또 묘하게 생전 둘이 결판을 지었던 전투와 몹시 흡사하다.[3]
서로가 군세 대 군세의 재전을 원하는 걸 보면 좋은 승부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누가 이기는지와는 별개로 굉장한 장관일 것이다.
이와는 별개로, 왕의 군세와는 달리 극형왕이 하드 카운터다. 고유결계인 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의 특성상 '호국의 귀장' 효과를 무효화할 수 있게 되어 극형왕의 특성인 물량 카운터가 무용지물이지만, 군세만을 소환하는 아타나토이 텐 사우전드는 그대로 말뚝의 물량 공세를 맞을 수밖에 없기 때문. 따라서 물량 공세로 유명한 에미야의 무한의 검제나 길가메쉬의 게이트 오브 바빌론 역시 마찬가지로 천적이기도 하다.
페이트 엑스텔라에서 다리우스가 플레이어의 선택 가능 서번트 중 하나로 나오면서 이 보구의 모션도 PV에 잠시 나오게 되었는데 매우 정성들여서 제작했는지 간지가 넘친다.
막간 퀘스트에서 나온 걸 보면 이후 만들어진 불사병들은 통제가 불가능하며 그대로 존속되는 듯 한데. 이를보면 성배전쟁에서 도심에서 잘못 썼다가는 통제불능 좀비 아포칼립스 물을 찍는 현상이 벌어질수도 있는 위험한 보구다. 불사병 수준 또한 용아병과는 비교할수도 없어서 일반인들에게 매우 위협적이라 할수 있다.
[1] 디자인에서 낫전차를 의식한 걸 보면 아마도 라이벌인 이스칸다르의 아득한 유린재패의 대응같다.[2] 다만 아타나토이 텐 사우전드 지속 시간에 제한이 없거나 병사들을 무한정 늘려나간다고 보기엔 조금 미묘한 점이 다리우스 3세 막간 퀘스트를 보면 이 보구로 인해 나온 언데드들을 다리우스 3세가 직접 싸워서 처리했다. 이를 보면 다리우스 휘하의 기병에게 죽어서 생긴 언데드들은 다리우스 지휘하에 움직이지 않는 듯 하거나 아니면 움직이더라도 처음 사용한 그 순간만 가능, 혹은 그들을 조종하는데 별도의 마력을 소모해야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떤 경우이든 일단, 이 보구는 다리우스 3세의 의사랑 상관없이 언데드들을 만들어지고 처리하는 데도 별도의 수고가 든다.[3] 가우가멜라 전투와 망치와 모루 전술 참조.